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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바람피우는게. 어떤것인가요?

바람이 무엇인가요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10-10-17 16:20:52
바람이 무엇이죠? 남편이 애인이 있는게 바람인지. 술집여자랑 모텔에서 자고오는게 바람인지.
둘다 바람 맞는거죠??

결혼6년차, 딸아이 한명 있구요. 나름 잘살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룸싸롱 같은 회식이 1주일에 1회이상 있었어요. 한번가면 200~300만원 쉽게 긁어오고.
나이트같은데 가면 룸에서 놀고70만원 긁어오고. 바에가면 50~60긁어오고...
물론 회사 법인카드로요...

룸에서 200~300긁으면 팁도 포함이 되더라구요.그래서자기돈은 안썼다고 , 그리고. 회사업무연장이라고.
회사생활하려면 어쩔수없다고 봐달라고 ... 근근히 이런핑계데면서 살았는데.
금요일저녁 1시반에 통화한번한후 4시부터 전화를 안받고 아침 8시30분에 들어왔어요.
카드 내역보니. 금요일엔 사용한건 없고. 월요일에 "첼로모텔"찍혀있더라구요. 6만원..

금요일도 모텔에서자고왔고. 월요일도 모텔에서 자고온거에요......
결론은... 룸싸롱, 단란주점 실컷 6년동안 회사생활하면서 다녔고. 술집여자랑 모텔까지 간거에요.

지금은 싹싹빌고. 어쩔수없는자리만 아니면 나오겠다고 다짐하고 용서를 빌고 있긴한데.
전... 결혼생활을 다른여자랑 잤다는게 분하고 원통하네요...
자기는 바람이 아니라고.......

그게 맞는말이에요?? 부인아닌 다른사람과 잤다는거 자체가 바람이고.
저한테는 너무 충격적이라.이번주말 계속 눈물로 보내고 있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시댁에 전화해서 다 얘기 했구요. 그자리에 같이 술마셨던 직급높은사람들한테도 전화했었어요.(새벽5시쯤..)
우리남편같이있냐고..전화꺼져있고. 아이아프다고.....-다른 사람들은 귀가했더라구요. 저희 남편만 여자랑 모텔로 간듯했습니다.


지금은 회사가서 직급높은사람들 볼면목없다고 걱정하고 있고...
분명 제잘못이아니라 본인이 술마시고 쪽팔린짓한거에 대해 면목없어해야한다고 단단히 말해뒀는데.
자기가 좋아서 2차간거니까. 전 죽을꺼 같습니다...
남편이 누워있는모습만 봐도. 나가서 기 다 빼고와서 집에서 누워있는거 같고. 빨래를 다리다가도. 룸싸롱 여자들이랑 놀라고 다려주는것같고.....머릿속에 온통 그런생각뿐이에요...

한두번 용서를 빈건 아니구요.. 매번이렇습니다.......
근데. 이번엔 좀 진실이 보이긴해도.. 제가 용서가 안됩니다.
용서라는 말보다는 그 생각때문에 생활이 어렵거든요.. 계속 유지를 해야할지. 아님 접어야 하는건지....

IP : 119.149.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10.10.17 5:43 PM (122.47.xxx.35)

    힘드시겠어요.

  • 2. 저도
    '10.10.17 5:49 PM (123.215.xxx.140)

    정확히 모르겠어요...울남편 말로는...술집여자랑 한것은 바람 아니다라고하고...
    일반인과..긴시간 교류 교감 하였으면 바람이라네요...살림을 차렸거나요.
    근데 울남편 정신적인 교류만한건 바람 아니라니 어처구니가 없어요.

  • 3. .
    '10.10.17 6:06 PM (183.98.xxx.10)

    남녀 기준이 다르면 안되겠죠.
    술집여자랑 한 게 바람 아니면 호빠가서 호스트랑 한 것도 바람아니겠네요.
    딸 키우신다니 나중에 사위가 너같은 행동하면 그것도 바람 아니라고 딸한테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는지 물어보세요.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개자식이니 그냥 헤어지심이...

  • 4. 바람이건
    '10.10.17 6:09 PM (219.249.xxx.106)

    아니건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님이 그렇게 싫어하는 추잡한 짓을 수시로 한다는 게 용서가 안되는 거죠.
    저라면 이번에 이혼을 불사하는 제스쳐를 보이겠어요.
    직장상사한테 전화한 건 잘한거 같아요. 일단 개망신을 당해봐야 해요. 그 사람들 사이에 그게 망신인지 모르겠으나 최소한 저 사람도 와이프가 있고 아이가 있다는 건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지요.

  • 5. ...
    '10.10.17 7:14 PM (183.101.xxx.20)

    사람에 따라 바람의 정의가 다르겠지만
    결혼이란 "성적순결"이라는 배우자간의 약속아닌가요?
    저라면 알고는 못살것 같아요.
    한두번 실수라 해도 참기 힘들텐데 매번이라니
    그 사실을 알고는 함께 살수있을까 싶네요.

  • 6.
    '10.10.17 7:25 PM (122.35.xxx.52)

    용서 못할 것 같은데요.
    혼전 성적 순결이야 그건 그 사람의 과거 일진데
    혼후 성적 순결이야 말로 중요한 거 아닐까요..
    젊어서 실수할 나이도 아니고
    자식도 있고, 부인도 있는데 그럴 수 있나요?
    그냥 이거저거 바람이고 뭐고 따지기 전에 더럽고 꼴 보기 싫지 않나요

  • 7. 89
    '10.10.17 7:45 PM (211.61.xxx.218)

    우리 나라 전체가 모순 덩어리에요.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곳.
    님이 남편이 돈 벌어 오라고 할거면 그 꼴 계속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두 부부가 산속이나 시골로 가서 땅 일궈서 살든지 해야겠죠.
    유흥문화가 안 뻗친데가 없고 그게 당연한 걸로 돌아가는 사회죠.
    언젠가 여기 보니 다들 그렇게 남편 밖에서 딴 짓 하는거 거품 물던 분들도 은행에 있는 남편이
    밖에서 노래방에서 여자 대동하고 술마시는 거는 업무의 연장으로 보던지 아예 신경 끈다는대답이 대세더군요. 왜냐면 그 돈으로 살고 그 돈으로 명품 가방도 사니까요. 다 물고 물려서
    돌아가는 더티한 사회예요.

  • 8. 남편의
    '10.10.17 8:26 PM (61.85.xxx.39)

    그 발언은 본인의 합리화죠
    몸만 갔다 성욕만 채웠다 마음은 안갔다
    웃끼고 자빠진 소리죠
    바늘 도둑이나 소 도둑이나 뭐 달라요?
    명백화 합리화!
    그럼 물어봐요 내가 남자랑 자고 성욕만 채웠다 그래도 바람 아이냐
    그럼 그럴걸요 여자랑 남자랑 다르다는 말로 허허 웃겨요
    여자 남자 다르다는 말로 어찌나 남자들은 그리도 말을 포장질을 해대는지

  • 9. 1
    '10.10.17 8:32 PM (121.155.xxx.18)

    룸싸롱에서 2차나가면 따로 모텔비 계산할필요없는데..

  • 10. ,,
    '10.10.17 8:36 PM (61.85.xxx.39)

    습관화가 되어있다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가도 별 죄책감안느끼고 마누라한테 빌면되지..머 이런식....힘드시겠어요...

  • 11. 솔직하게
    '10.10.17 8:37 PM (122.34.xxx.16)

    원글님이 슬그머니 넘어가기엔 남편 분이 선을 많이 넘으셨죠.
    제 생각엔
    최소힌 별거 1년입니다만
    1회성이라도 그게 바람 아님 얼마나 더 심각해야 바람입니까?
    바꾸어 부인이 그랬다치면 그 가정이 온전하게 유지 될 수 있을까요?
    가볍게 넘어가면 더욱 더 당당해 질텐데요.

  • 12. 습관
    '10.10.17 11:23 PM (58.120.xxx.243)

    이군요..계속 갑니다.

  • 13.
    '10.10.18 6:19 AM (72.213.xxx.138)

    심적으로 남편이 더럽고 불결한 것도 있지만 실제로 임질등을 옮길 수 있거든요.
    가장 고약한 게 성병이잖아요. 잠복기도 길고... 원글님도 조심하세요.

  • 14. /
    '10.10.18 8:16 AM (114.206.xxx.161)

    남편분 혼나보셔야겠네요. 하긴 성병까지 걸리고도 챙피한 줄 모르고 약먹고 또 그런곳 다닌
    사람도 주변에서 얘기들었네요. 같이 사실거면 이번에 확실하게 진정으로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게 행동하세요. 그런곳이라면 치를 떨게. 약하게 하고 넘어가심 다음부턴 안걸리도록
    조심하는 꼴만 될겁니다.

  • 15. ㅎ.ㅎ
    '10.10.18 11:17 AM (118.33.xxx.113)

    자기돈 안내고 가는게 더무섭죠...돈의 압박이라도 있어야 제어가 될텐데....

    남자들 직군 중에 유흥에 무딘 직군들이 있어요. 정치. 기자. 건설. 영업...죄다 자기돈으로

    술먹는 직업들이 아니라..회삿돈 혹은 남의 돈으로 먹는 곳이죠.

    남편분 단계가 꼬투리 잡히고 앞에서 화내니 그순간을 넘어갈려고 빌고 있는거 같은데..

    아마 또 갈겁니다. 직장 자체가 그러면 결국 남자가 쪼이다쪼이다 못해 ...니가 먹여살리던가

    라는 말이 나오게 되어있거든요. 사회생활을 하지 말라는 소리냐며..

    남편 귀가 일지 꼬박꼬박 기입하시고 뭔가 준비하는 듯한 인상을 주세요.

    남편이 그나마 자기 말대로 바람이 아니라면.....무서울겁니다. 가정이 깨져버리는게.

  • 16. 원글
    '10.10.19 8:43 AM (119.149.xxx.183)

    모드 하시는 말씀들이 다 제맘 같네요.
    늦게 아니. 아침일찍들어온날 부터 2일간 싹싹빌며 달래주더니 그날 저녁 제가 한번더 관계같은거에 대해 물어보니 이제 입장을 바꿔 화를 내더라구요. "머낀놈이 성낸다는식으로.."
    오히려 저를 회사 상사들에게 전화하는 남편 회사생활못하게 하는 부인이다라는 식으로..

    일요일저녁부터 월요일 화요일 출근길까지 화나있어요. 얘기를 하려해도 툭툭 내던지는 말뿐이네요.
    입장이 바뀌었어요.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누가 잘못을 한건데. 오히려 가해자로 원인제공자로 절몰아가는데....

    제가 회사 상사들하테 전화한게 잘못인가요? 물론 저도 알아요.. 근데 그동안 참고참고 전화안하다가. 저번주에 긁겼던 호텔카드비 6만원찍힌거 보고, 그날도 그럴꺼 같다 생각해서 전화한거였구요. 그 상사분들 다들 집에 계셨어요. 남편만 개인플레이로 금요일 새벽에 호텔에서 묵다온거지요.

    어떻게 버릇을 고쳐놓을까요? 이혼하고 싶은데 사실 용기가 없구요.
    어제 이혼필요한서류 출력해놓고 얘기 안통현 내밀려 했는데. 퉁명스럽게 미안하다고 하고 있고..
    이글을 읽으시는 남자분들 계시면 남자입장에서라도 얘기해주세요.... 여자분들은 다들 저와 같은 맘이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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