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면서 카시트 가지고 가보신분 계세요?

[3박4일]

3살, 5살 아이들 차안에서 가만히 안있어요.. 카시트만 하면 몇시간이라도 얌전한데말이에요
렌트카회사에서 제공하는건 완전 더럽다고 까페 후기에서 너무 많이 봐서 ㅠㅠ
두 개 다 가져가면 힘들까요??
카시트 유료대여해주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못찾겠네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저희 갔을때]

카시트 아주 깨끗했어요.
더러운 거 가지고 왔다는 집도 컴플레인 몇 번 하니까 깨끗한 걸로 바꿔주었다고 하던데요.
성수기도 아니어서 별로 걱정 안해도 되실 듯 합니다.

[요건또]

저희는 카시트 두 개는 무리라고 생각되어서 (유모차도 하나 가지고 갔거든요) 하나만 가져가고 하나는 가서 빌렸습니다.
둘째가 22개월 때였는지라 아기용 카시트가 주니어용보다 좀 작으니 그걸 가져갔지요. 마트에 끌고 다니는 수레 (장바구니 안 달리고 스텐만 있는거)에 매달아서 비행기 짐 부칠 때 아예 같이 부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니어용은, 공항 근처 '장난감 대통령' 이라는 데서 빌렸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그냥 큰 문구점 정도로 보이는데, 네비에서 검색하시면 될 듯.
하루에 5천원이라고 해서 만원 주고 이틀 빌렸었습니다. 반납은 렌트카 반납시 같이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만약 렌트 하시는거면 렌트카에 먼저 물어보세요. 협력 대여점이 있는지... 아니면, 어차피 다 공항 근처니 반납하고 가셔도 되지요.
저희가 빌린건 그라코였고, 당연히 사용감 있는데, 그냥 깨끗한 수건 한 장 깔고 아이 앉혔습니다.

[렌트카]

빌리면 공짜로 카시트 빌려주는 곳 많아요. 전 늦게 예약해서 카시트,유모차 다 서울에서 가져갔는데 공항에서 짐 붙이는 것도 그렇고 좀 번거롭긴 했어요. 렌트카 회사에 우선 알아보시고 가져가시더라도 하나만 가져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한개도 힘들었습니다.

[지금부터]

7년전 제주도 놀러가면서 카시트 가져갔어요
울아이는 카시트에서는 너무너무 얌전히 앉아 노는데 안고가면 계속 빠시락빠시락 ㅡ.ㅡ
워낙 어리기도 했고 (22개월이였어요) 편하자고 가져갔는데요
정말 편했어요
그러나 그땐 공항에서 '제내들은 뭐하는 애들임?'이런 눈초리 좀 받았아요 ㅜ.ㅜ
아이는 늘 자기가 앉던 카시튼깐 편하게 생각 하더라구요

[원글]

와우~~ 역시 82네요~ 야무진 답변 감사합니다 ^^

[ㅎㅎ]

유모차여행 이라고 현지대여업체 있어요
검색해보세요
콤비꺼 깨끗한거 빌려주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