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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결혼 할 생각 있어보이나요?

나이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10-10-15 17:23:13
남자 여자 동갑 서른 초반.

1년 넘게 사귀면서 결혼에 관한 얘기는 농담으로라도 한 적 없어요.

보통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언제쯤 인사가냐, 언제쯤 결혼할꺼냐 물으면 대답 안하고 그냥 넘기구요.

두달 전쯤 여자가 힘든 일을 겪고 있을 시기에 위로해주면서

결혼할거란 뉘앙스가 풍기는 말을 함.

그리고 얼마 뒤 어떤 일을 계기로 여자가 직접적으로 물어보니

너랑 잘되고 싶고, 결혼하고 싶어서 지금 일도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함.

집에는 여자친구 있다고는 했다네요.

그렇다고 집에 인사하러 간 적은 없구요.

현재로선 인사 시킬 마음도 없는 것 같구요.

언제쯤 결혼하자 그런 말도 없구요. 그냥 생각은 있지만 모아놓은 돈도 없고 하니

언젠간 하겠지 이런 식이에요.

결혼 얘기 자꾸 하면 부담스러워 할까봐 여자는 그 뒤론 얘기 안꺼내고 있는 상황이에요.

결혼 할 생각 있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그냥 객관적으로 느껴지는데로 대답 좀 부탁드려요..

친구들은 솔직히 그 남자 결혼 할 생각 없는거다. 그 말을 바보처럼 믿냐. 이런식이거든요.


IP : 222.108.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5 5:26 PM (125.140.xxx.37)

    너무 미지근한 태도라면 여자분이 눈치를 줘야겠네요
    집에서 압력들어온다고 선보라고 한다고......
    선보는거에 대해 별말 없으면 관계를 정리하심이.....

  • 2. 남자본심
    '10.10.15 5:26 PM (124.61.xxx.82)

    정말 같이 살고 싶은 여자라면 남자는 돈없어도 결혼해 달라고 사정합니다.

    여자 놓칠까봐 전전긍긍하거든요.

    남자가 그닥 님과 결혼할 마음은 없어보이는데요.....ㅠ

  • 3. .
    '10.10.15 5:30 PM (183.98.xxx.10)

    결혼할꺼 아니면 그만두자고 해야할 거 같은데요.
    여자 나이도 있는데...

  • 4.
    '10.10.15 5:34 PM (122.32.xxx.193)

    윗분들 말씀대로 하심이 좋을듯... -.-;;;

  • 5. 저는
    '10.10.15 5:36 PM (211.210.xxx.30)

    글 내용으로만 봐서는 결혼할 마음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본인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고 느낄 때 추진하려는가 봅니다.
    남자분 성격이 진지하고 진중한 성격이라면 지금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상황인 것 같아요.

  • 6. 아니요
    '10.10.15 5:38 PM (183.98.xxx.166)

    저도 위에 "저는"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결혼 생각이 없는 거 같진 않아요.
    그런데 지금은 돈이 없으니까 열심히 모으고 준비하는 거 같단 느낌이에요. 함부로 말하지 않고.
    모든 남자가 돈없어도 결혼해달라고 사정하지는 않아요.
    여건이 되어야 결혼을 하지, 하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물론 지금 만나는 여자를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원래 남자 성격이 미지근, 좋게 말하면 신중한 편인가요? 여자쪽에서 결혼을 많이 원하고, 솔직히 좀 급하다고 생각하나요?

  • 7. 음음
    '10.10.15 5:38 PM (203.142.xxx.231)

    그냥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그 남자 본인만 아는 거죠, 추측으로 어떻게 알아요.

  • 8. 아니요.
    '10.10.15 5:47 PM (183.98.xxx.166)

    이미 물어봤다고 내용에 나와있는데요. 설마 물어보지도 않고 망설이며 글 올렸을라구요.
    "그리고 얼마 뒤 어떤 일을 계기로 여자가 직접적으로 물어보니
    너랑 잘되고 싶고, 결혼하고 싶어서 지금 일도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함."

    제 생각엔 저 대답이 남자의 본심인 거 같은데..
    그냥마냥 달려들여 결혼하자 하지 않고, 결혼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 피한다고 해서
    (바로당장 곧 결혼할 수 없으니 그런 질문에 일일이 대답할 필요는 없는거구요. 사람 성격이 그럴 수 있잖아요)
    결혼 생각이 아예 없다고 치부할 건 없는 거 같거든요..

  • 9.
    '10.10.15 6:59 PM (59.10.xxx.218)

    결혼할 상황이 안되는 걸로 보이네요,
    원글님이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릴 자신 있으시면 만나는 거에요.

  • 10.
    '10.10.15 8:54 PM (124.195.xxx.86)

    결혼 자체에 생각이 있는 건 아니고
    원글님과 잘 되고 싶고
    잘 되서 이별을 안하려면 결혼은 당연한 순
    단지 상황은 어렵다

    뭐 이런 걸로 보이네요

  • 11. 어디서 본
    '10.10.16 1:29 AM (180.231.xxx.49)

    결혼에 대한 남녀 태도의 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ouple&no=10014

    리플까지 다 읽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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