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위가 안좋아요. 하루 2끼vs하루 7끼

식단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0-09-10 23:38:02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다보니 위가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딱딱하게 뭉치고 체기가 있고 먹은게 안내려가고...그렇습니다.

주변 조언에 따라 저녁 금식을 시작했구요. 아침 8시, 점심 2시에 먹고
저녁은 일절 먹지 않거나 두부 몇 쪽, 떡 한 조각, 뭐 이런 식으로 아주 간단하게 먹습니다.
저녁금식을 하기 전에는 아침 9시에나 일어났는데, 저녁금식을 하고부터는 아침 8시 전에 일어납니다.

* 참고로 아침은 고구마+된장찌개+콩, 점심은 단호박+콩+나물+떡 ... 대충 이렇게 먹습니다.
고구마, 단호박, 떡을 먹기 때문에 탄수화물은 충분할 거 같아서 밥은 먹지 않구요.
된장찌개는 된장은 옅게 풀고 집에 있는 채소는 다 넣어서 끓입니다.
완전 채식을 하느라 하루에 콩을 60g씩 먹습니다(불리기 전 무게 60g).

얼마 전에 헬스장에서 퍼스널 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요.
쌤이 제가 먹는게 부실하다며 식단을 새로 짜오셨습니다. 밥+야채+과일 위주의 식단이었습니다.
문제는 하루 3끼를 먹고, 간식을 4회 먹어서 하루에 7번을 먹는 식단이라는 점입니다.
8시 아침식사, 11시 간식, 13시 점심, 16시 간식, 17시 간식, 19시 저녁식사, 22시 간식으로 이어지는 식단입니다.
* 간식은 채소, 과일입니다.

제가 위가 안좋아서 하루에 2끼만 먹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위가 안좋은데 저런 식으로 하루종일 위한테 일을 시키면 위가 너무 피곤하지 않은지 여쭤봤는데요.
쌤은 위를 비울수록 위가 더 안좋아진다며 저녁 10시에 간식을 먹고 11시에 자도 된다고 하시네요.
제가 몸이 안좋기 때문에 자주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간식을 많이 넣으셨다고 합니다.
제가 간식 시간을 없애고 간식을 그냥 매 끼 식사에 포함시켜서 하루 3끼를 먹으면 안되냐고 여쭤봤는데...
자주 먹어야 된다고 꼭 간식은 간식 시간에 먹으라고 하세요.

혹시 잘 아시는 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위가 안좋은데 위한테 일을 많이 시키는 게 좋은지, 아니면 자주 영양을 공급하고 위는 적응시키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IP : 218.48.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0.9.11 6:21 AM (118.36.xxx.151)

    트레이너 분은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영양보충 면에서만 말씀하시네요.
    저 위염 자주 걸리는 사람이라 병원 깨나 다녔습니다.
    위가 안 좋으시면 매운 거, 짠 거, 차가운 거, 섬유질이 좀 많은 야채, 기름기 있는 음식, 고기 종류, 밀가루 음식 전부 자제 하셔야 되요. 많이 드시는 것도 안되요.
    즉 먹을 수 있는 거라곤 죽 밖에 없습니다 ㅎ
    영양이 필요한 건 글쓴님의 몸이지 위가 아니거든요.
    오히려 굶으시는 게 좋아요. 위를 쉬게 해 주세요.
    죽 끓여서 끼니마다 한 접시씩 하루에 2-3끼 정도로 해서 3일만 드셔 보세요.
    물론 좀 힘드실거예요. 배도 고프고 기운도 빠지고 하긴 하는데요.
    속은 편안해 지실거예요.

  • 2. ...
    '10.9.11 7:38 AM (218.48.xxx.236)

    감사합니다. 위가 나빠지고 2주 동안은 죽만 먹다가 좀 나아져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나쁜 식습관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트레이너 쌤한테는 적당히 말씀드리고 하루 2~3끼로 밀고 나가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723 비오는 주말엔, 초등아이들과 뭐하며 보내세요?? 3 비오는 2010/09/11 852
574722 10년을 산 나는 무시받아도 되는거지? 6 내가 이상해.. 2010/09/11 1,672
574721 민망하지만... 아저씨처럼 털이 나는분 계신가요 ;; 5 흑. 2010/09/11 1,234
574720 현금서비스 자주 받으면 안 좋겠죠? 15 -- 2010/09/11 1,979
574719 아이들과 함께볼 dvd추천요... 5 비가주룩주룩.. 2010/09/11 456
574718 카드값 결제 질문이요!! -_ㅠ 5 낭패ㅠ 2010/09/11 943
574717 mp3를 구입했는데요... 1 @@@ 2010/09/11 279
574716 중국에 계신 분한테 추석 명절 겸 감사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고민중.. 2010/09/11 273
574715 그게 대단한 건가요?? 7 해외여행 2010/09/11 1,579
574714 정수기 중에 가장 좋은 제품이 뭔가요? 도움좀 2010/09/11 313
574713 남의 목숨같은 꿈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23 슈퍼스타K 2010/09/11 4,305
574712 방금 섹션티비에 나온 태진아VS최희진 28 동영상 2010/09/11 9,087
574711 에휴..섭섭한데 제가 이럼 못 된 며느리겠죠? 13 ㅜㅜ 2010/09/11 1,716
574710 슈퍼스타 K 너무 재미있네요.. 36 .. 2010/09/11 3,363
574709 크리니크 화장품 지마켓에서 사도 믿을 수 있을까요? 3 지마켓 2010/09/11 556
574708 건강 보험 상품 소개 좀 해주세요. 2 ... 2010/09/11 286
574707 최문순 의원에게 상욕한 개비서 전종철기자.ㅋㅋㅋ 10 기억해두자구.. 2010/09/11 2,336
574706 30대중반 남자 청바지 어디께 이쁜가요? 2 ........ 2010/09/11 856
574705 방금 쪽지가 반짝거렸는데... 2 무슨뜻이죠?.. 2010/09/10 563
574704 이렇게 보도하는 언론도 있군요...양심이 살아있네요 [0] 1 .. 2010/09/10 889
574703 중고거래하다가 맘상했어요 15 천원 2010/09/10 1,965
574702 앞으로는 대입에서 영어회화 시험도 보는지요? 4 엄마 2010/09/10 552
574701 떡볶이에 깻잎 막 넣으니까 맛있어요! ㅎㅎㅎ 5 gff 2010/09/10 1,117
574700 요즘 연예계보면 사기꾼들은 다 모인듯. 13 . 2010/09/10 2,479
574699 비는 주룩주룩 오는데.. ㅋㅋ 5 보드카ㅋ 2010/09/10 398
574698 위가 안좋아요. 하루 2끼vs하루 7끼 2 식단 2010/09/10 756
574697 nie 교육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3 신문 2010/09/10 332
574696 급해요!! 아버지가 돈을 합해서 상가를 사자고 하시는데요... 5 ........ 2010/09/10 1,436
574695 아이들 방문학습지 꼭 필요할까요?? 21 6세 아들키.. 2010/09/10 2,066
574694 추석 문자 메세지 예문들 참맛 2010/09/10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