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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들 장난이 너무심해요..

으아 조회수 : 653
작성일 : 2010-09-10 20:39:55
청소하기도 너무힘든데 억지로 억지로 짬내서 해놓으면 이쪽치우면 저쪽 어지럽히고 해서 원상복귀해놓고
밥도 어찌나 안먹는지 정말 정성들여 세끼를 차려줘야 먹거든요.
매일다른 메뉴를 해서 주면 잘먹어서 밥차리는데도 엄청 오래걸리거든요..
식탁의자를 끌어내서 싱크대까지 끌고가서 싱크대위에 올라가서 수도를 틀고 물놀이를 하는데 온집안이 물바다가되요. 그리고 싱크대 위에 있는 물건들을 다 꺼내고요. 국자며 살림도구들을 싱크대에 넣고 물을 틀어요. 밑에 냄비도 꺼내서 물틀어놓고..그리고 거실장위에 올라가서 장식장위에 물건 건드리고 장식장안에 직접 들어가기도해요.
헉 지금 에어컨도 틀어놨네요..리모콘은 아무리찾아도 없어요...ㅠㅠ
IP : 118.216.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9.10 8:43 PM (114.200.xxx.234)

    귀엽네요....농의 서랍속에도 들어간답니다.
    그냥....냄비며,,그런것들 내것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한동안 그런거 가지고 놀고요....우리애는 물은 안틀었는데...


    그냥 원없이 놀게 욕조에 물받아서 냄비며 그릇이며 한번 넣어줘보지요.
    통제를 하면 할수록 더 하거든요.

  • 2. 에휴
    '10.9.10 8:50 PM (125.141.xxx.242)

    그냥 그놈(귀여운 애칭이에요^^)들은 지금 그럴 때에요.
    저두 22개월 아들놈 저지레에 순간순간 힘들지만, 참을인자 백번 새기며 참고 있어요 ㅠ.ㅠ
    울아들은 제가 화내면 나름 애교 부리며 딴청피운다는... 너무 이뻐요 ㅠ.ㅠ

  • 3. 윗님
    '10.9.10 9:46 PM (125.182.xxx.42)

    웬 통제?????
    윗님 좀 강박적 임?

    울 딸램 6세까지 난리쳤슴. 지금 11세인데 참하고 얌전한 규수 되었삼.
    정말 저 위의것 한개도 빠짐없이 기저귀 차고 있을 때 다 했삼. 싱크대 밑의칸 한개는 아이 장난감 넣어놓고,,,집에 바닥 치우지를 못했삼. 내가 치우면 다시 고대로 어질러 놓았슴.
    할머니네 놀러가서도 싱크대 한개 다 털고 그 속에 들어가서 안나와서 아이스크림으로 꼬셔서 겨우 빼냈삼.
    장농의 작은 서랍물건 다 빼내고 들어가 앉아있기는 취미...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어놨어요.
    붕붕카 거꾸로 세워서 올라타고 위의 물건들 다 건드림.
    휘우....원글님 걱정마삼. 그 나이대가 원래 다 하는 거임. 좀만 더 지나면 쳐다도 안봅니다.하라해도 안해요.
    아덜. 정말정말 얌전해서 걱정일 정도였슴. 진짜 저렇게 놀지 않아서 애가 무슨 일 있나 싶었삼.
    8세 되니까 본색 드러났삼.

  • 4. 하하
    '10.9.10 10:22 PM (112.149.xxx.154)

    저 때 아이들 중, 특히 남자아이들 중 저렇지 않은 아이가 몇명이나 될까요? 근데 저도 그 맘때 많이 듣던 말이 지나고 보니 맞더라는.. "그 때가 이쁠때다"ㅡㅜ 클수록 더 합니다. 물론 힘든 종류는 다르지만요.

  • 5. ^^
    '10.9.11 1:02 AM (180.67.xxx.27)

    거기다 말까지 시작하면 얼마나 더 피곤한지 ㅋㅋ 그래도 귀엽긴 하네요.
    저희 애는 27개월이요....이제는 그래도 그 맘때 보다는 덜 한데 같이 요리도 하고 설거지도 하면
    아주 좋아하고 뿌듯해 하더라구요.
    오늘은 식탁의자 끌어다가 냉장고 홈바 뒤지더니 뽀로로 짜요짜요 다 먹고 없다고
    마트에 사러 가자네요...차 없어서 못가 그랬더니
    "아버지가 어머니 차 사줘...사줘..."이러는데 ㅋㅋ
    제가 자식 교육은 잘 시킨듯 흐흐흐...

  • 6. ㅎㅎ
    '10.9.11 1:56 AM (58.227.xxx.70)

    저희집에도 20개월있는데 어쩜 하는 짓이 어찌그리 똑.같. 은.지...
    며칠째 화장품이 몇 개가 분해되었어요 손못닿게 작은 서랍장 사서 화장대 안쪽에 밀어놨는데
    베개가지고 와서 딛고올라가서 꺼내기에 베개를 숨겼는데 한동안 안하다가 이제 팔이 길어졌는지 쌱 꺼내놓고 서랍열어놓으면 꺼낸줄 아니까 이제는 닫는 기술까지...이 녀석은 몰래 들고 구석으로 가서 분해합니다 ..스틱화운데이션가운데후벼파져서 립스틱솔로 발라야하나..휴우,,좋아하던 골드펄 아이새도 다 털어서 닦아냈는데 보니 팔다리에서 번쩍이고 있고...분홍볼터치 풀어서 다 쏟아서 그림그리고 있었지요. 그래도 이건 다 참을수있는데 물 마실때마다 남겨서 바닥에 뿌리는건 왜 그러는지...씽크대 뒤지는건 이제 좀 덜한데요. 조용하면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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