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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바보같이 연애하는 사람은 어쩌나요

...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0-09-08 15:00:19
참 연애 . 사랑 듣기 만해도 마음 설레고 아름다운 이것을
전 참 지겹게 진빠지게하는 여자에요
아무에게도 못털어놨지만 . 어떨때는 정말 상담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제자신이 힘들어요 .

제 나이 31 살
20 대 내내 거의 연애를 했어요
지금 남자 친구가 세번째이고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어요 .
한번 사귀면 길게 사귀었고 ,
한번 마음을 열고 사랑을 주면
그사 람의 모든게 다 이뻐보이고 열렬하게 사랑을하는
스타 일인 저는 , 연애 만하면 모든 일상이 연애에 , 그남 자에
올인이 되요 .
그나마 다행 인건 . 상대방에겐 그다지 많은 티를 내지 않고
상대방은 오히려 제가 쿨한 여자로보기도하니
제 연기도 제법이고 , 제속만 까맣게 타고 힘든 거죠 .

제 마음 상태는 지금의 남자 친구가 떠날 까봐 불안 해요 .
남자 친구가 불안감을 제게 주냐 구요 ?
아니요. 자상하고 배려 깊어요 .
단지 예전 연애 때처럼 , 그남 자들처럼 그렇게 언젠가는
우리 관계를 끝내고 떠나 버릴 까봐 걱정이 되요 .
그래서 남자 친구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시하게되고
그가 조금만 변화된 모습만 보여도 긴장하고 속상해요 .
그러다 보니 조금만 다퉈도 , 제 모든 일상은 일시 정지에요
어릴때 연애 할땐 , 제가 조금더 나이 들고 성숙해지면 안그럴줄알았어요

또 ... 의심을 만들어요 .
남자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가 그의 회사 일로 취소가 된 일이 있었는데
하루 종일 생각 해요
정말 회사 일이 맞나 . 다른 약속이 생겼나 . 나와 만나기가 귀찮은게 아닌가 등등 .
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어느새 남자 친구는
나쁜사람 . 이상한 사람이되어 버리죠 .
남자 친구를 많이 믿어요 . 그치만 혹시나 .. 그런사람 이었음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어요 .

애정 결핍도 아니에요 .
막내딸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밝고 사랑 많은 친구 이죠 .
유독 이성 관계에서 이렇게
지지 부진하고 힘든 연애를하고 있으니
어쩔땐 얼른 결혼을해서 연애를 그만하자라는 바보 같은 생각도
했었어요 .

저 .. 원인이 뭘까요
왜이렇게 바보 같고 지겹고 멋없게 연애를할까요 전
IP : 112.221.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9.8 3:12 PM (122.35.xxx.89)

    열정적인 성격일뿐 이상한거 하나 없고 해결책도 없어요.
    결혼해서 1-2년 지나면 무뎌질거예요.

  • 2. 에고~
    '10.9.8 3:22 PM (116.34.xxx.3)

    제가 적은 글인줄 알았어요-.-흑.

  • 3. 음..
    '10.9.8 5:28 PM (222.108.xxx.68)

    이상하지 않아요. 이상해서가 아니라 너무 사랑해서 그러신거죠.단지 본인이 너무 힘들죠.
    마음을 조금 편히 가지세요. 헤어질거 같아 불안해도 그건 아직 일어난 일은 아니잖아요
    옷자락 붙잡고 가지 말라고 해도 갈 것들은 가거든요. 만약 어떤 나쁜 일이 있고, 다툼이 있었어도 원글님과 이어질거면 옆에 남아있겠죠. 그러니 그런 불안감 떨치시고, 지금 그사람 사랑하는
    감정,마음 다 즐기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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