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청소하는 플라스틱 써 보신 분 계셔요?

[속터져]

  남편이 전에 항상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았어요. 나중에 제가 욕조에 머리를 들이밀고 감으면 머리카락 치우기 편하잖아!하고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왜 그런 방법을 몰랐을까 하더라구요 ㅡ.ㅡ;;

  아휴 어쨌거나 지금은 트래펑도 그때 뿐이고... 막힌 제 속을 대변하는 건지 물이 잘 안 내려가네요.
  주변에 보니 갈고리 모냥으로 생긴 플라스틱을 안에 넣어서 걸린 거 빼는 게 있던데..

  써 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어떤 분이 그거 쓰면 사다코가 끌려나온다고 해서ㅡ.ㅡ;;; 왠지 두렵기도 하고..그러네요;

[..]

http://image.search.daum.net/dsa/search?w=imgviewer&q=%BC%BC%B8%E9%B4%EB%C7%C... 거창하게 다 안하고 8.9, 14번만 해도 됩니다.

[저]

그거써요.,..정기적으로 화장실에서 링 찍습니다,
근데 그게 또 말할수 없는 쾌감이 ㅎㅎㅎ
상비용으로 몇개 사놓고 정기적으로 뚫어줍니다,
가끔 그게 세면대에 걸려서 분해해야 하는 사태도 발생합니다,
참고로 저는 귀파는데 취미가 ㅠㅠ

[속터져]

크어... 남편분께서 트랩빼서 청소해 주신다니 부럽습니다. 제 남편은 100% 문과체질에 지저분한 거 싫어하는 선비과;;라서 해도 공대 출신에 무수리과인 제가 해야할 것 같으네요. ㅋㅋ
링크도 잘 봤습니다. 그렇게 하는 거였군요. 후아...
저도 귀파는 데 취미가 있는 뇨자인데 비위는 약해서 하하하;;

[비위 약하지만]

저도 비위는 약한데, 딸부잣집이라 어지간히 치워도 집에 긴 머리카락들이 굴러다녀서 세면대는 엄마가 꼭 트랩 빼서 청소하셨어요.

저도 청소 잘 못하지만 세면대 트랩 정도는 간단히 분리 청소합니다.

자주 해주면 사다코 만날 일까지는 없어요.

언제 자취하는 친구네 놀러갔더니 세면대에서 물이 거의 안빠져서 못쓰고 있더라구요.

친구가 밥하는 사이 헛구역질까지 해가며 세면대 멀쩡하게 만들어 놓고 한동안 은인으로 칭송받았답니다.

오래되면 정말 비위 상하구요.

자주하면 일회용 비닐 장갑끼고 쓱싹 가능합니다.

[..]

갈고리 킹왕짱이에요..
십년묵은 체증 내려가는듯한..
내머리카락이 다 거기있었나 할정도로.. (사다코.. 갑자기 오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