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초4 딸에게 피아노 전공시켜보라고 하는데요

[피아노]

7세때부터 시켰는데
그당시에 피아노를 전공시키고 싶었어요
근데 1년에 한번씩 3차례 물었는데 그때마다 아니라고 하시드라구요
게다가
원장님 딸이 전공하는데 공부까지 함께 시켜야 하다 보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고...
가뜩이나 울 딸도 공부가 중간 정도 밖에 안되고 공부를 별로 안 좋아하기에
그말 듣고 그냥 맘 접었어요
한마디로 요즘엔 예체능마저 공부 잘하지 못하면 대학에 갈수가 없다고 하드라구요
돈도 많이 드는데다 아이 재능도 그닥이니 포기해버렸는데
이번에 원장님이 바뀌었는데
-- 이 분은 경험이 더 많은 분이드라구요
아이가 재능이 있으니 전공시켜도 되겠다고 하시네요
마음이 좀 흔들리고 있어요
한번 무리를 해볼까 싶기도 하구요

[옛말에]

집안이 서서히 망하려면 예능을 시키라 한데요.
저희 시댁이 딱 그래요 시누 피아노 시키다가 서서희 망해갔어요ㅡㅡㅋ

[그럼]

예원이라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근데 정말 피아노는 너무너무 경쟁이 치열하더라구요..
제주위도 3-4학년 교수레슨받는애들 부지기수인데
다들 예원을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