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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 인강이 가능한 과목인가요?

수학고민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0-09-01 17:27:35
여긴 외국이고 저희 애는 한국 나이 중 1,

후년 중3 시작즈음에 한국에 돌아가야 합니다.

영어권이라 영어가 그럭저럭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니 수학이 많이 걱정입니다.

제가 집에서 대충 기본 문제집수준만 설렁설렁 봐주고 있거든요.

좀 더 체계적으로 시간관리도 해주려고 과외를 하려하니 비용이 만만찮습니다. 시간당 6만원 정도.

제 고민입니다.

1.지금부터 시간당 6만원 투자한다. 혼자보단 강제성이 부과되니 좀 낫겠지..그렇지만 선생님 구하기가 쉽지 않고 실력 검증 잘 못합니다.

2. 차라리 한국가서 화악  투자한다. 한국엔 여기보다는 실력도 그렇고 현지 상황을 잘 알고 있을테니
스파르타식으로 몰입하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3. 대안으로 인강을 생각해봤는데요
인터넷 강의로 수학을? 제가 잘 이해가 안되서요. 다른 사회 과학같은거랑 다를텐데 이게 가능한지..

실은 제가 가장 바라는 답은
"인강 충분히 가능해요. 쏙쏙 머리에 들어오게 갈쳐서 과외 못지 않더라구요"  

정녕 이런 대답은 힘들까요?ㅎㅎ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80.6.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강은
    '10.9.1 5:37 PM (203.142.xxx.231)

    내용이 좋은 것 많아요. 각각 뭐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근데 이건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답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가 흘러나오면 뭐하겠어요. 본인이 받아들여야지요.

  • 2. ...
    '10.9.1 5:42 PM (119.196.xxx.19)

    "인강 충분히 가능해요. 쏙쏙 머리에 들어오게 갈쳐서 과외 못지 않더라구요"
    되셨나요? ㅎㅎ
    저희애도 살다와서 영어는 공부 안하고 학원만 두 번 가고 온라인 수업 일 주일에 한 시간 정도 투자해요. 대신 수학에 매진해야 하는데 그게 또 안 되네요.
    사람이 말타면 견마잡히고 싶다고... 시험전에 영어 공부 안하고 백 점 맞으면서도 수학 안 하고 백점 가까히 맞는 애가 그리 부러울 수 없네요.
    저희도 스파르타식 보냈었는데 딱 한 한기 효과보고 다음은 거의 밀려 다니면서 여기저기 구멍 엄청 나서 집에서 시켰어요. 수학이란게 그 전 단계를 알면 다음 단계는 설명만 보고도 가능하거든요. 제가 중학교 수학 정도는 물어보면 알려줄 수 있어서 같이 했는데 이번 방학 때 인강을 들어보니 나중에 드릴용 문제집 푸는데 효과가 나네요. 저랑 할 때보다 원리 이해가 잘 되었어요.
    단 인강을 내내 듣고만 있으면 너무 시간걸려서 안 되요. 개념 설명 좀 듣고 나면 혼자 다 풀고 막힌 것만 설명을 들어가야 해요.
    개념+원리 - 투탑 - 쎈 그리고 이보다 좀 어려운 수준을 풀어야 하지만 외국이니 투탑과 2000제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쎈은 인강이 없거든요. 엠베스트 선생님들이 대체로 괜찮았어요.
    엠베스트 할인권 인터넷 상으로 구해서 할인받아 수업해 보세요.
    아님 개념+원리 책에 붙어있는수박씨 닷 컴 3`6`9, 체험권으로 들어 보고 정하셔도 되구요.

    문제는 어느 나라이신지 몰라도 인터넷 속도가 따라주느냐 입니다.

  • 3. ..
    '10.9.1 5:51 PM (61.79.xxx.38)

    수학이 인강이 가장 재밌습니다.
    학교 샘들과는 수업이 차원이 다릅니다.
    명강사들만 뽑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수업이 너무 재밌고 귀에 쏙쏙 들어오지요.
    우리 애들은 지들이 좋아하는 맞는 강사를 찾아 그 수업만 들어요.

  • 4. 저희애..
    '10.9.1 8:34 PM (180.224.xxx.42)

    인강으로 하고 있어요.
    윗님들말처럼 괜찮아요.
    우선 책을 애 레벨에 맞게 사시고요.
    인강싸이트마다 다 강의가 있는것이 아니니까 내가 산 책이 들어간강의의 싸이트에 신청하 면 됩니다. 저희애 같은경우에는 개념설명만 듣고 문제는 혼자 품니다. 그리고 오답풀고도 못 푸는문제는 인강으로 설명듣습니다.(단점은 자꾸 진도가 느려지니 애가 하는것에 신경쓰셔셔...

  • 5. 우리 애들도 인강
    '10.9.1 8:49 PM (112.148.xxx.28)

    만으로 공부했어요. 인강은 자기 의지력이 필수라...엉덩이 끈질긴 아이 아니면 성공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내용만으로는 학교 선생님들보다 월등하죠. 반복해서 볼 수도 있구요.

  • 6. peach 1
    '10.9.1 10:11 PM (119.64.xxx.9)

    중 1 아들 작년 겨울방학때부터 선행과 심화로 지금 초상위권 달리고 있어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대신 끈기가 필요하지요.. 방학때 4~5강좌 끝내는데 하루에 5시간 내지 8시간 투자했지요.. 시험때는 자기학년 거 두강좌 더듣고 방학때 선행하면서 틀린문제 오답노트써서 다시 맞을때까지 풀려 자기것 만들게 하구요,, 정 모르는것은 모범답안이라도 외우라고 독하게 시켰습니다.꼭 가능하니 공부량 꼭 지키게 해서 엄마가 꼭 체크하셔야 해요..

  • 7. 수학고민
    '10.9.2 12:16 AM (80.6.xxx.33)

    원글입니다.
    ㅎㅎ 가능하다는 답글이 지배적이라 넘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한 번 인강 검색해보고 해봐야겠네요.
    공부량 꼭 지키고 끈기가 가장 중요한 거네요.

  • 8. **
    '10.9.2 12:43 AM (122.37.xxx.100)

    중1 되면서 인강하고 있는데요... 다른 과목보다 수학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아이도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학원 선생님보다 훨씬 더 설명 잘 해준다고...수강하면서 희열?을 느낀다고 ,,, 그래서 학원 끊고 인강으로만 하고 있어요..
    수학과목만 네 번째 재수강하고 있어요... 자랑하려는거 아니구 참고 하시라고 말씀 드리자면 전교1등 유지하고 있답니다^^

  • 9. 수학고민
    '10.9.2 5:51 AM (80.6.xxx.33)

    헉.. 전교 1등 ..
    ㅎㅎ 좋으시겠어요. 부럽부럽
    그래도 오늘 희망적인 대답들이 기뻐요. 아이도 한 번 해 본답니다.
    다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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