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얼굴이 까매서 놀림을 받는다고 우네요... ㅠ.ㅠ

마음 아파요..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10-08-31 23:26:27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인데 얼굴이 좀 많이 까매요.

태어날때부터 까맸고 지금도 한 반 아이들중에서 가장 까만 편이에요.

얼굴형도 너무 이쁜 계란형이고, 이마는 연예인 급으로 이뻐요.

눈, 코, 입도 아담하고 이쁘게 생겼는데, 얼굴이 까매서 다 소용없네요.

겨울에도 밖에서 매일 뛰어노는 남자애들보다 까만 수준인데 여름이니...

방학을 마치고 가니까 아이들이 많이 놀린답니다.

아프리카로 가라...  너 흑인이냐... 막 이러고 놀린다고 하네요.

게다가 엄마인 저는 같은 엄마들 중에서도 좀 많이 흰피부에요.

아이는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이목구비도, 피부색도...

엄마인 저는 이목구비가 크고, 얼굴이 하얘서 아이랑 같이 다니면

친엄마 맞으세요 하는 말까지 들어봤네요.    

아이가 임원이라 개학하고 어제 학교에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저랑 아이를

자꾸 비교하면서 쳐다보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급기야 저녁때, 남자아이들이 놀려서 싫다고 아이가 막 우네요.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조금이라도 희게 해 줄 방법이 없을까요?

매일 오이맛사지를 해줄까요?   선크림을 발라도 타고, 모자를 써도 타요.

안 그래도 까만 피부에 타기까지 하니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이러다가 학교 안간다는 말이라도 나올까봐 걱정이에요.

피부색 까만 아이를 두신 분들...  같은 경험 있으시면 도움 좀 주세요.

아이가 그러니까 제 마음이 찢어집니다.  

사소한 거 하나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IP : 122.32.xxx.1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망
    '10.8.31 11:37 PM (220.75.xxx.180)

    우리딸
    " 여행 많이 다녀서 그래"
    "난 항상 주말마다 식구들이랑 놀러다녀서 그래"하고 당차게 이야기 해줬대요
    여행 안다녀도 놀러 안다녀도 그렇게 이야기 했답니다. 니네들은 여행안가고 놀러 안다니냐고
    하지만 제일 좋은건 엄마의 어릴적 이야기를 해주는 거였어요
    엄마(지금 여신급으로 이쁩니다(?))
    엄마도 어릴때 놀림 많이 받았어 "아프리카 새깜디(경상도), 아프리카 새깜디"라고 졸졸 따라 다니면서 놀리더라고
    지금은 새까매서 놀림받지만 어른되면, 좀 꾸미면 이쁠수 있구나 하면서요

    다른 엄마는 흑인중에서나 좀 까만 사람들(연예인) 사진을 벽이 따다닥 붙여 너도 크면 저렇게 이뻐진다고 하는 걸 봤습니다.

  • 2. 마음 아파요..
    '10.8.31 11:42 PM (122.32.xxx.10)

    제 어릴적 사진이 집에 있는데, 완전히 밀가루급으로 하얘요... ㅠ.ㅠ
    아이가 안봤으면 했는데, 언제 봤는지 모르게 봤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아빠 안 닮고 엄마 닮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더라구요.
    엄마처럼 하얀 피부는 빨리 늙어서 주름도, 점도 많이 생긴다고
    말해주고, 까만피부는 반들반들 너무 이쁘다고 말해주고 했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떼지어 놀리니까 마음이 너무 상했나봐요.
    말씀해주신대로 좀 까만 연예인 사진을 좀 구해서 붙여놓을까봐요.
    혹시 조금이라도 하얗게 만드는 방법은 모르실까요?
    아... 진짜 이런 일로 고민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ㅠ.ㅠ

  • 3. 마음 아파요..
    '10.8.31 11:43 PM (122.32.xxx.10)

    아.. 까망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신세한탄만 하다가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했어요...

  • 4. 까만녀
    '10.8.31 11:43 PM (222.106.xxx.184)

    저도 반에서 제일 까맣고 지금도 어디가면 제일 까만데
    어려서부터 아빠가
    "까만게 매력적이다."라고 해줘서 그런지 까만게 싫지 않았어요.
    오히려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자뻑.
    지금 보니, 피부가 뽀야면 아무래도 먹고 들어간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우리 아이도 반에서 제일 까만편인데
    제가 계속 흑진주...까매서 이쁘다...남들은 까맣게 하려고 돈주고 태닝한다..라고
    계속 칭찬해주니, 자기도 까매서 좋다네요.
    우리 아이 피부 까맣고 이마 이쁘고 머리통 예술이거든요 얼굴 작고.
    그래도 저는 선크림 열심히 발라주고 오이마사지도 해줘요.
    색깔은 상관없지만 피부가 상하면 안된다고..
    까만 아이들 뭘 해주도 까매요..-.- 엄청 잘타거든요.

    원글님 엄마 아빠가 자꾸 까만 걸 가리려고 하고 안이쁘다고 생각하는 걸
    아이가 느끼는 걸 아닐까요

  • 5. 까만녀
    '10.8.31 11:44 PM (222.106.xxx.184)

    나오미 캠벨의 사진..어때요
    모델계의 흑진주...너무 매력적이던데..
    요새 앞머리 내린 거 말고 앞머리 길어서 몸매 쭉빵...한 것으로..
    외국 배우들도 태닝 일부러 많이 하쟎아요.

  • 6. 제딸
    '10.8.31 11:46 PM (221.138.xxx.105)

    아이를 보는듯....

    제 아이가 들었던 말이 다 있네요.... 아프리카.. ...꺼멓냐?....
    근데 저희는 부부가 모두가 까매요
    저는 보통보다 까맣고... 남편은 저보다 두톤 더 까매요

    게다가 잘 타기까지...
    겨울에 얼굴이 터서 리치한 크림 볼에 바르고 88대로 타고 친정에 30분 달려서 갔는데....
    아이얼굴이 반쪽만 까매졌었어요....

    제 아이도 4학년인데....
    오이맛사지는 일시적이랍니다.
    엄마 아빠 닮아서 그렇다고....
    넌 예뻐서 까매도 이쁘다고....
    얼굴에 맨질맨질한 빛이 나는데... 그건 아무나 나는게 아니다....(흑인애들처럼 광이,,,,)

    3학년때까지 한참.... 신경쓰고 울고 그러더니...
    지금은 받아들였는지... 덤덤하게 다니네요

  • 7. 아이
    '10.8.31 11:47 PM (180.64.xxx.147)

    자존심을 세워주세요.
    아이가 그런 일로 자꾸 속상해하고 그럴 때 마다
    "어머... 진짜 이쁜 연예인들도 돈 주고 태닝 하는데
    우리 딸은 이렇게 자연적으로 태닝 되었으니 얼마나 고맙니다.
    엄마는 너의 반짝 거리는 피부가 더 부러워."
    이런 식으로 자꾸 자꾸 아이를 세뇌시키세요.
    정말 효과 짱입니다.
    제 친구 딸이 정말 안이뻐요.
    제 친구는 아이 어렸을 때 부터 "넌 피부가 너무 이쁘고 개성 있게 생긴데다
    아주 고급스럽게 생긴 얼굴이야. 흔한 얼굴보다 엄마는 이 얼굴이 훨씬 이뻐"라고 하면서
    키웠어요. 지금 고2인데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높고
    자기 얼굴에 자부심 갖고 살아요. 그게 드러나니 아이들도 그 아이를 못생겼다고 안하고
    굉장히 독특한 매력이 있다 생각하구요.

  • 8. 마음 아파요..
    '10.8.31 11:52 PM (122.32.xxx.10)

    늦은밤에 이렇게 조언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들은 말로 너무 심란해서 저도 울고싶은 마음이었어요.
    여러분들 말씀대로 기왕 까맣게 태어나서 어떻게 바꿀 수 없는 것에
    마음쓰지말고,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데 신경써야겠어요.
    정말 어디 하나 나무랄데없이 이쁜데, 그 피부색 땜에 좀 그랬거든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들어도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제가 좀 더 든든하게 옆에서 버텨줘야겠어요. 이쁘다 도 많이 해주고...
    전 차라리 저도 좀 까맸으면 싶기도 했어요.
    까매도 이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요.
    하지만 사람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에 안달복달 하지 말고 사람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에 더 많이 노력해볼께요.
    모두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9. ...
    '10.8.31 11:53 PM (175.117.xxx.77)

    전 까만 피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 10. 어쩜
    '10.9.1 12:00 AM (210.106.xxx.192)

    제 어린시절 보는거 같네요 ㅜㅜ

    수업시간에 단일민족 얘기 나오다가 선생님이 예를 드신게
    미국에는 황인종 흑인종 다 있다..
    그런데 여러분은 주위를 둘러봐라 다 황인종이지? 이러신거예요 ㅡㅡ;;

    수업끝나고 한애가 너 찔렸지? 그러더라구요
    참 지금 생각해도 어쩜 쪼그만 애가 그렇게 비열하게 놀릴수 있는지...

    에피소드 말도 못하죠..

    그래도 그나마 아버지가 제 자존감을 많이 높혀주셧어요?
    누가 놀리면 " 넌 흰둥이냐?" 라고 놀리라고.
    구릿빛피부라고.. 까매서 예쁘다고..

    물론 그런 말들이 상처받은 어린맘에 위로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버지랑 얘기할때 많은 용기를 받았어요

    그리고 피부는 커가면서 하얘지더군요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어렸을때 까맸다고 그러면 사람들 다 놀라네요.

    여하튼 애한테 따뜻한 말 많이 해주세요

  • 11. 어쩜
    '10.9.1 12:05 AM (210.106.xxx.192)

    아..그리고 추가하자면 학원이나 학교에 선생님께 살짝 귀뜸을 해두셔요!!

    제가 너무 놀림을 받고 괴로워하니까 엄마께서 선생님께 말씀을 해두셨더군요
    그래서 그랬는지 선생님도 저를 놀리를 애들 많이 막아두셨어요

    그나마 그 정도해서 제가 버텼내요.

    에효...그 마음 어떤건지 알기에 애 생각하니 맘이 아프고,
    저도 어렸을때 저희 엄마 울었던것도 생각나서 더 슬프네요
    힘!내세요

  • 12.
    '10.9.1 12:13 AM (121.55.xxx.24)

    ㅠㅠ 엄마맘이란게 먼지~ 저역시 유난히 흰피부라 누구든 부러움을 샀습니다.
    특히 좀 검은피부의 같은 동성들이 많이 부러워하더군요. 전 피부색에 뭐 크게 관여치않았는데..
    어쩌다 유난히 검은 피부의 남편을 만나 아직 두살안된 딸이 참 까맣습니다.ㅠㅠ
    제가 그냥 바꿔줄수만있다면 바꿔주고싶어요.
    딸이라 혹여 맘에 상처를 입을까봐서요 ㅠㅠ
    그치만 저도 저희딸에게 자부심을 갖게해주려구요
    난 정말 우리딸 피부 이쁘고 울신랑 피부 상처나도 잘낫고 좋거든요~
    전 정말 상처나도 잘안낫고 세제랑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솔직히 신경쓰이는 피부라
    차라리 우리딸 우리신랑피부가 건강피부고 더좋다고 앞으로 딸에게 자부심을 갖게해주려하고있어요.

  • 13. ^^
    '10.9.1 12:19 AM (112.158.xxx.23)

    어머!! 너 효리같다. 좀 더 크면 완전 인기많겠는데~
    친구의 8살짜리 딸이 까만얼굴로 불만일때 제가 해줬던 말이에요~ ^^
    너무 좋아했어요. 꼬맹이들이 섹시하다라는 말두 좋아라 한다네요..ㅋㅋ
    까맣고 예쁜 연예인들 닮았다구 해주세요. 자꾸만 예쁘다구 말해주시구요..
    까만피부가 날씬해 보이는것두 강조해주세요!!!!

  • 14. aa
    '10.9.1 12:20 AM (175.124.xxx.26)

    비오템에서 나오는 디톡스 화이트닝 크림 바르니까 바로 훤해지던데요. 옥* 에 가시면 해외화장품---소량샘플로 가셔서 크림 세개 묶인거 하나 사세요. 디톡스라니까 애들이 발라도 되지 싶네요. 그런데 좀 검은 피부가 우성이고요 하얀 피부가 열성이라는 것도 설명해 주세요 ^^ .

  • 15. --0==
    '10.9.1 12:26 AM (59.4.xxx.119)

    무신,
    김희선 별명이 까만콩입니다.
    피부는 오히려? 큰 문제가 아녜요.
    얼굴크기, 얼굴형. 여자는 이게 권력입니다!
    애들이라 뭘 몰라서 그런거니 잘 말해주세요.
    다 커서 보자고.

  • 16. ^^
    '10.9.1 12:36 AM (112.158.xxx.23)

    방금 생각났는데요.. ^^;; 이거 광고 아닙니다.. ㅡㅡ;;
    토니모리 화장품샵에 가면.. 토마토 모양의 용기에 든 토마토팩?? 이런게 있어요.
    이게 바르고 5분쯤 있다가 지우면.. 발랐던 부분이 확~하얗게 변하거든요..
    매장에서 손등에 테스트 해줘요.. 나름 인기상품 이었어요.
    일시적인 효과이긴 하지만.. 굉장히 신기하더라구요..
    따님이 너무 기분이 상해있을때 한번씩 얼굴에 해주면 기분전환이 되지않을까 해서요.. ^^:;
    그리구.. 고만고만한 나이에 특히나 남자친구들 반응에 민감하더라구요..
    남자아이가 까만피부라서 예쁘다구 한번만 해주면 참 좋을텐데..

  • 17.
    '10.9.1 12:37 AM (122.38.xxx.27)

    요즘 연예인보니 단점을 매력으로 승화시키더군요.
    이효리도 까맣다 그러세요.

  • 18. 아,
    '10.9.1 12:41 AM (203.130.xxx.123)

    희안하게 제가 어릴때 엄청 까맸거든요.
    친정아빠가 까만얼굴이라 닮아서 그랬거니 싶었는데,
    사춘기 지나면서 얼굴이 점점 하야지더니 고등학교들어갔을땐 다들 하얀얼굴이라고 -_-;;;
    지금은 어릴때 까맸다고해도 아무도 안믿어요.
    울 딸도 저 어릴적닮아서 얼굴이 까매요. 남편도 흰둥이라 부부랑 아들은 하얗고
    딸만 까매요.^^ 근데, 다들 귀엽다고하던데.. 까만얼굴에 까만눈동자가 반짝반짝한다고~~

    그리고 고또래 남자아이들은 무슨 건덕지로도 놀려요.
    마르면 말랐다고, 통통하면 통통하다고, 하야면 하얗다고 까마면 까맣다고,,

  • 19.
    '10.9.1 1:21 AM (118.36.xxx.151)

    밤에 태어나서 그렇다고 해주심 어떨까요.
    그래서 가슴 속에는 예쁜 별과 달빛을 함께 안고 태어 났다고...

  • 20. ...
    '10.9.1 1:35 AM (116.124.xxx.151)

    초콜렛 미인이란 말도 있는데..자신감있는 웃는 얼굴이면 다 이뻐보여요~

  • 21.
    '10.9.1 2:14 AM (70.71.xxx.1)

    제가 어려서 정말 까맸어요.
    정말 밤에찍은 사진보면 이빨만 하얗게 나온 사진도 있고...
    동네에서는 튀기냐고 수군거리기도 했어요.
    아빠가 해외출장이 잦아서 남편모습이 안보이니 엄마에게 아이가 필리핀이나 페루에서 왔냐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고, 동네 슈퍼아저씨는 집에 못가게 막고 너 어디서왔어 하면서
    계속 장난걸고...(제생각엔 성추행아닌 성추행이라고 생각되요)
    하여간 까만피부때문에 참 속많이 상하고 했지만, 나름 피부가 괜찮은지 여드름도 잘 안나고
    피부가 윤기있고 괜찮아서인지 친구들에게 내까만피부가 더 좋다고 우기고 다니기도 했지요.
    어쨌든, 아이에게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제시카알바나 나오미캠벨도 좋구요.. 태닝된 모델들 사진도 있구요..
    효리도 까맣게 예쁘니까 그런식의 코디도 좀 해서(너무 과하지않은선에서요) 기분전환도 시켜주시구요, 가까운 엄마들 계시면 한번씩 피부 너무 좋다 이쁘다 얘기도 좀 부탁하시구요.
    그리고 그렇게 많이 까맣던 사람인 저도 크면서 많이 허여멀겋게 되었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 22. ---
    '10.9.1 3:20 AM (116.37.xxx.179)

    이밤중에 남에일 같지않아 댓글 남겨요...

    제가 그렇게 까매요.. 어려서도 까맸고 (집에서 저만... - -;;;) 그리고 윗분들이랑 다르게
    지금도 까맣구요..
    어려서 무지 놀림 받았구요, 많이 울고, 저희 엄마도 원글님처럼 팩해주고 (그당시 밀가루, 오이팩 이런거 해주셨네요..)
    우선 팩들 별로 소용 없었구요... 어찌되었던 지금도 까매요...ㅋㅋ

    중요한건, 저희 부모님 항상 까만게 매력적 이라고 계~속 얘기해 주셨었구요...
    이때문에 애들이 놀려서 울면서도, 마음 어디선가는 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 -;;

    결정적인건 저 지금 어디나가면 무지 이쁘다는 소리 듣고요, 연예인 이냐고 많이 물어봐요.
    얼굴 계란형 중요하고, 피부색에 어울리는 옷 색, 스타일만 잘 알면 남들보다 백배 튀고요...
    공부 잘했어서 좋은 학벌에 돈잘버는 직장 있고 거기다가 색다르게? 예쁘니 남자들 쓰러집니다....

    까만피부는 대신 덧나지도 않고 장점이 맣으니 자차만 열심히 발라주시구요, 계속 매력적이라고 얘기해 주세요... 전 나이들어 자신감이 생기니 먼저 자학? 하는 농담도 잘 하게 되더라구요... 어렸을때 애들이 무지 놀려서 매일 울었다... 뭐 이렇게요 - -;;

    암튼, 중요한건 까맣다고 안 예쁜거 절대 아니구요, 제가 무지 나르시스틱하게 착각하는게 아님...(설마??;;) 아주 많은 사람들 (가까운 친구들부터 지나가던 시장아줌마들 까지..)오히려 더 튀게 예쁠수도 있다는거 알려드리려고 했네요...

    자신감 키워주세요.. 생각하는대로 됩니다...

  • 23. 그냥
    '10.9.1 6:09 AM (116.37.xxx.3)

    윗 댓글에 동의합니다

    학교 다닐때
    정말 까무잡잡한 애가 있었는데
    별명이 ' 미스 쵸콜렛 ' 이었어요
    별명으로 부르면 사랑스럽게 느껴졌거든요.
    누가 지어줬는지 모르지만
    우리도 자연스레 그 아이의 빛나는 이마를 보면서
    달콤한 쵸코렛을 생각하고 .. 암튼 그랬습니다.

    지금이라도 남과 다른 그런 예쁜 무엇이라고 엄마가 자꾸 으쌰으쌰 해주세요

  • 24. 원글이...
    '10.9.1 9:08 AM (122.32.xxx.10)

    혹시나 다른 분들 댓글이 달렸을까 싶어서 아침에 들렸다가
    여러분들 따뜻한 댓글에 호랑이 기운 받고 갑니다.
    피부색에 상관없이 자신있게 세상을 살 수 있도록 키울께요.
    그냥 지나치지않고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갑니다...

  • 25. 매력
    '10.9.1 9:50 AM (122.32.xxx.95)

    매력있지 않나요? 어른되면 다들 썬탠하려고 애쓴느데, 탄력있는 검은피부 멋있잖아요.
    다른거 필요없고 그맘때는 애들 엄마 몇명이 애들있는데서 "어머~넌 정말 매력있게 이쁘다. " 칭찬 몇마디면 끝날듯..

  • 26. ....
    '10.9.1 11:11 AM (125.180.xxx.166)

    아이가 속상해하는 문제에 엄마가 민감하면 아이는 더 불안해합니다.
    아이들이 원글님 딸만 놀리는게 아니예요.
    점이 있는 아이는 그 점 때문에 놀림받고, 이름이 특이한 아이는 이름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다른 특징을 찾아 놀리고 또 놀립니다.
    제 아이들도 놀림을 받고 와서 많이 속상해 합니다.
    그러면 일단 속상한 마음을 위로해 주고 안아준 다음,
    엄마도 어릴 때 친구들이 ~~라고 @@라고 놀렸어. 그래도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더라.
    친구들이 놀릴 때 네가 속상해하거나 울면 애들은 그게 재미있어서 더 놀린단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는데 더 좋을 거야. 등등 얘기해 줘요.

  • 27. 피부가 좋잖아요
    '10.9.1 11:12 AM (61.75.xxx.116)

    저도 까매서 어릴때 막 연탄이라 그러고 놀림받았는데요. 피부는 정말 좋아요. 여드름이나
    트러블 전혀 없어요.하얀 피부 동경해서 조금 하얀 신랑 만나 남매 둘다 하얀편인데
    피부가 엄청 약해요. 조금만 스쳐도 벌개지고 그런 피부 있잖아요.. 아들은 아토피도 좀
    있어서 정말 스트레스네요.
    하얗고 피부도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하얀 피부들이 대부분 피부가 예민하더라구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까매서 넘 이쁘다고 계속 칭찬해주세요^^

  • 28. 우리딸
    '10.9.1 11:59 AM (211.55.xxx.89)

    초등2학년이예요.
    별명이 아프리카,오바마,성씨부쳐서 이바마등등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841 큰 맘 먹고 온돌마루 카페트 완전 싸게 질렀어요! 몬테크리 2009/11/27 498
503840 양복어디서 사는게,, 1 이너공주 2009/11/27 282
503839 정선희, 1년 6개월만에 안방극장 복귀 48 ........ 2009/11/27 7,470
503838 대학생 딸아이 이야기 7 클수록 힘들.. 2009/11/27 1,986
503837 준오헤어(상계점) 트리트먼트 티켓 드려요 1 행복한 여행.. 2009/11/27 422
503836 영어로 적을때요... 4 문의 2009/11/27 789
503835 질좋은 여성용 까만 양말은 어디서 살까요? 2 정장바지워킹.. 2009/11/27 819
503834 [안원구 문건] 문건 내용 사실 확인 땐 메가톤급 파장 4 세우실 2009/11/27 679
503833 밑에 초2 부족한 공부....댓글 좀 달아주세요,아픈 아이예요.. 7 항암치료라니.. 2009/11/27 580
503832 로스분 원단은 정품이랑 같은가요? 9 궁금 2009/11/27 1,341
503831 저 왜이러죠.ㅠㅠ 17 0909 2009/11/27 2,461
503830 이런 좋은 곳도 있습니다. 나누미 2009/11/27 272
503829 사랑은 또 할수있는거겠죠? 6 두려움 2009/11/27 725
503828 막상 신종플루라고 하니 머리가 멍하네요~ 3 지겨우시겠지.. 2009/11/27 633
503827 철도공사, 파업 첫날부터 대체인력 5600명 투입 논란 18 세우실 2009/11/27 593
503826 일산에 사람조용하게 만날수있는 음식점 4 .. 2009/11/27 485
503825 깍두기 간을 젓갈로만 해도 될까요? 1 .... 2009/11/27 410
503824 오늘 대박 지각했네요.. 4 지하철 1호.. 2009/11/27 858
503823 변산 대명 리조트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7 식객 2009/11/27 4,690
503822 추워요~~~ 3 전기매트 2009/11/27 316
503821 팬션에 필요한 이불은 어디에서... 4 바다여행 2009/11/27 2,244
503820 올 것이 안오네요. --; 8 걱정 2009/11/27 1,085
503819 일본에서는 일제고사를 줄인다고 합니다. 4 나무 2009/11/27 267
503818 서울 아쿠아리움에 가보려는데, 가보신분들 알려주세요.. 11 시골댁 2009/11/27 913
503817 대구 경산분들, 지금이 전세가 없는 시기인가요? 7 집구하기 2009/11/27 775
503816 하이킥의 미래^^ 8 ... 2009/11/27 1,142
503815 혹시... 두레생협에서 이번 김장 배추 (생배추) 주문하신 분 계신가요? 두레생협 2009/11/27 366
503814 안원구 국장!!! 절대로 자살하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내!! 15 어쨌거나. 2009/11/27 1,739
503813 초2 아이 부족한 공부 어떻게 .. 15 부족한 공부.. 2009/11/27 1,037
503812 ....mbc 후 플러스 / 효성일가의 호화주택 3 DK 2009/11/27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