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학원 선생님 문자 기분나쁘네요

[학부형]

오늘부터 태권도 학원시간이 조정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4부 보내겠다고 몇시까지 나가있음 되냐고(차 시간에 맞춰서 몇시까지 나가있음 되냐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런데 답문자가

"6시 10"

이러고 왔네요..

6시 10분 입니다..의 입니다를 붙이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을까요?
제가 무슨 선생님 친구도 아니고, 그래도 명색이 학부형인데 무례하게 느껴져요.
은근히 기분나쁘네요.

[아]

남자들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 선생님도 아마 별 생각 없이 보냈을거에요.
그렇지만 매우 예의에 벗어난 행동이죠. 자기 밑에 배우는 학생이 물어봐도
그렇게 보내면 안되는 것을.......

[그건]

좀 아닌듯.
태권도에서 예절을 얼마나 중시하는데
기본이 안되어있는겁니다.

[..]

운전중 아니었을까요?

[~]

운전중 아니었을까요? 22222
"분" 도 못붙인걸 보면.

[학부형]

원글>아이들 가르치고 있었다네요.수업중이었다고.
전화하면 수업중이라고 항상 빨리 끊으려고 해서 그동안 항상 용건 있음 문자보내고
저도 배려했다고 여겨지는데 아무리 수업중이었어도 몇글자 더 붙여서 보내는게 그리 시간걸리는것도 아니고, 아무튼...기분 별로네요.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전 ...]

더 황당문자를 받았어요..춘애씨..사랑해요..친구야 고마여..
그것도 자정 12시30분에..남편이 보더니...
발신인은 태권도인데 황당문자이다 보니 둘 다
이건 뭔 시츄에이션??? 했다니까요..내참

[남자들은]

그렇게 용건만 간단히 하는 성격에다
애들 가르치고계시면 바빠서 그럴거라고 이해해주세요
저도 핸폰을 바꿨더니 문자가 익지않아서 바쁠때 글자하나 치는게 너무 힘들더군요.

[..........]

원글님은 한번이지만, 그 태권선생님은 여러 학부모에게서 문자나 전화 받을수가 있는거죠,
더구나 수업시간인데 무슨 시간이 그리 많아서 문자받고 답신하고 그럽니까,,,,
원글님이 이해하셔야죠,,,,,

[그 분은]

성의라도 보이셨네요.
수업땐 아예 문자 맛있게 씹어 드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저는]

수업 땐 아예 문자 맛있게 씹어 드시는(?) 선생님이 더 상식적으로 느껴져요.
일일이 오는 문자 마다 답장 쓰시느라 수업중에 아이들 모두 멀뚱멀뚱 서있게 하는 것 보다는요.

[저도]

저도 수업 중엔 다 씹어 먹습니다. 대신 마치고 바로 문자나 전화 드리면 대부분 어머님들 잘 이해해 주시고 오히려 방해 되었을까봐 죄송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