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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사셨던분들..제주도에서 살기 장단점 가르쳐주세요~

내년쯤 조회수 : 3,079
작성일 : 2010-08-28 15:48:38
내년쯤 제주도에 내려가서 살까 생각중이예요.

아이도 다 키웠고 ...남편 직장이나 이런것과도 상관없습니다.

살기 좋은곳을 추천해주시고  제주도에서 사는 장 단점을 아시는대로 적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복사해놨다가 두고 두고 도움을 받고싶으니
한마디라도 써주시면...귀하게 받겠습니다.

IP : 61.106.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8 4:11 PM (58.120.xxx.243)

    전 한 일년정도 살다왔어요.

    가장좋은점..길에 야자수가 있다.약간 이국적분위기라 맘이 달라요.
    여름이면 외국인에다가 여러 축제도 있고..

    가장 단점은 외롭답니다.전 사실 못느낌.
    애들많고 남편있고 남편직장 사택이여서 같은 직장분들이 같은 동네살아서
    근데 다들 2년이 고비랍니다.
    외롭다하시더군요.

    바다있고 산도 있고.항구있고..여러면에서 좋았고 사실 서귀포빼곤 마트갈때나 북적이지 한가한곳이고요.저희는 구제주살았어요.산지천 가까이.

    과일류가 비싸서 제가 좋아하는 복숭아..종류 육지에서 친정에서 오실때 가져다 주셨고..속옷까지 옷들이 좀 비싸요.

    가장좋았던거는 친인척 멀리...........저를 돌아볼수 있었어요.

  • 2. 제주도
    '10.8.28 4:26 PM (121.188.xxx.249)

    남편은 서울 저는 제주도가 고향이예요.
    귀농하여 지금 제주도에서 살고 있고요.제주시 아라동에
    장점, 사시사철 풍경이 예쁘죠
    차로 한시간 거리여서 항상 자연속으로 빠져 들 수 있음
    신선한 해산물이 있고
    단점, 사람들과 깊게 마음을 나누면서 살기에는 ...좀 각 지역이 마찬가지이겠지만 텃세가 있죠

    제주도에 오시면 저랑 놀아요

  • 3. 살아본적
    '10.8.28 4:35 PM (211.54.xxx.179)

    없는데요,,,텃세하고도 좀 다른 뭔가가 있대요,
    굉장히 배타적이고 특유의 풍습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 아는 엄마 두명이 제주도인데 다들 부모소개로 제주도분과 결혼하고,,그거 원망도 하고 그래서 물어봤더니 이구동성으로 그래요 ㅠ

  • 4. 괸당
    '10.8.28 6:02 PM (61.99.xxx.93)

    남편 직장때문에 2년 살다가 요번에 올라갑니다.

    살면서 불편했던 점은 우선 집이에요.
    제주는 신구간이라는 이사철이있어서 그 기간이 아니면 집 구하기 어렵답니다.
    또 년세라는게 있어서(1년 월세를 한꺼번에 지급)전세는 별로 없고요.
    집값도 신제주는 서울보다는 싸지만 이외로 비쌉니다.
    특히 요즘은 집값이 폭등해서 집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네요.
    제주에 오셔서 직장 생활을 하실거면...좀 힘들어요.
    일자리도 없고 급여도 아주 낮은 수준이면서 물가는 비쌉니다.
    여기는 아직 lpg를 사용해서 겨울철 육지처럼 가스를 사용하시면 감당이 안되지요.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괸당' '육지것들'이라는 제주민들의 텃세에요.
    제가 다른 지역으로 살아보지 못해서 그런지 제주분들의 텃세에 참 많이 힘들었어요.
    아마 혼자 내려오신다면..무지무지 외로우실거에요ㅠ-ㅠ
    그리고 살인적인 '습기"에요..제주 오자마자 옷에 곰팡이 피는 것보고
    당장 가서 제습기 구입했어요..여긴 제습기가 필수인 지역이랍니다.

    아고..너무 제주에 대해 안좋은 점만 나열한 것 같네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는 아름다은 곳이라 살면서 이렇게 자연이 아름답다고
    느껴진것이 없어요.하루하루가 좋았답니다^^

  • 5. 아참
    '10.8.28 6:08 PM (61.99.xxx.93)

    살기 좋은 곳이 편리함이 우선이라면 하신다면..
    노형쪽인 신시가지(신제주)가 좋구요. 외도나 한림도 좋다고 하시네요.
    전 서귀포에 살아서..서귀는 신시가지,동흥동쪽이 가장 번화가에요^^

  • 6. 괸당님
    '10.8.29 1:41 AM (110.10.xxx.210)

    제주도 아직도 그런 분위기인가요?
    저 제주도에서 3년반 살다,10년전에 올라왔어요...
    괸당님 쓰신 단점땜에 제주도에 오래 살거라고 아파트까지 분양받았는데, 손해보고 분양권 팔고 그냥 떠났어요...
    신제주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더니, 폭등 정도로 올랐나요?
    제주대 교수들 많이 사는 아파트 살다 이사왔는데, 우리 서울 간다니까 부러워하는 사람 많았어요?
    안정되고 인정 받는 제주대 교수들도, 제주도 출신 아니면 많이들 떠나고 싶어해요...
    경치처럼 사는게 그리 아름다운 곳은 아니에요...
    제주도는 미신이 많고, 제사를 무지무지 챙기죠...
    그것땜에 다른 지역출신 며느리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거 봤어요...
    저 살때 들은 얘기가, 제주도 고등학생들 80%정도가 대학졸업하면 제주도 돌아와서 살겠다고 했다고...
    왜냐면 제사 모셔야 하니까... 라고 할 정도에요...

    2년정도 사는게 좋아요...
    우리 큰애는 아직도 유치원 다니던 제주도를 그리워 한답니다...
    너무 좋았다고...

    근데 원글님처럼 외지인 여자 혼자 제주도에 자리잡고 살기는 굉장히 어려움이 많으실 거에요...

  • 7. 윗글
    '10.8.29 1:43 AM (110.10.xxx.210)

    많았어요? --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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