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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 이 정도면 괜찮게 버는거 맞죠?? 근데 너무 서운합니다ㅠㅠ

.. 조회수 : 9,239
작성일 : 2010-08-17 11:44:56

제 남자친구 올해 30이예요.

좀 푸념좀 하구 싶어서요ㅠㅠ

일단 연말소득공제때문에 작년 원천징수영수증 봤는데 연봉 4천이더라구요.


근데 남친이 지금회사보다 자기가 따로하는 일이있는데,

세금도 안내고 보통 월 150만원씩 벌고, 맘먹고 잘 벌땐 300만원씩 벌어요.


평균만따져도 연봉 4천이니까 세후 월 300만원에, 부업으로 평균잡아도 150만원..

세후 월 450만원입니다.

집에 용돈 드리는것도 아니고, 따로 나와사는데 집에서 전세얻어줬고... 차도 없고....



여기서 부터 푸념할께요.

근데 좀 계산적이예요ㅠㅠ 돈쓰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저랑 결혼을 앞두고 있고, 서로 많이 사랑하는걸 알아요.

근데 밥 먹거나 선물사주거나 ...... 등등 돈쓸때보면

머리 굴려 계산하는게 다 보입니다ㅠㅠ

스테이크 먹고 싶어도 대학생들 많이가는 식당가고,

옷 사러가도 정말 이쁜옷보다 싼걸로...ㅜㅜ

반대로 저는 옷 사줄때 가격보단 남친에게 어울리는걸로 골라주고

제 정성과 맘담아서 하는데

항상 계산적인 남친보면 서운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ㅠㅠ

밥먹어도, 쇼핑해도, 뭘 해도 계산적인 제 남친..ㅜㅜ



다른 남자랑 비교하기는 싫지만, 제 남자친구들, 전에 사귀던 남자들..

이러진 않았거든요ㅠㅠ 가끔 절 정말 사랑하나 싶기도 하구요

속상해서 끄적여 봅니다ㅠㅠ
IP : 118.33.xxx.17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7 11:50 AM (59.10.xxx.77)

    그런 남자랑 결혼하는게 실속 있습니다. 여자에게 돈 펑펑 쓰다가 모으는 거 하나 없는 남자 보다 백배 낫고. 또한 여자한테 잘 쓰는 사람들은 친구들에게도 잘 씁니다.

  • 2. 구체적으로 써보세요
    '10.8.17 11:50 AM (123.204.xxx.76)

    머리굴리고 계산하는 게 보인다고 하셨는데 어떤건지요?
    결혼 할 사람은 흥청망청 써대는 남자보다는 경제관념이 있는 남자가 낫다.가 원칙이지만...
    구체적인 예가 없으니 뭐라고 동조를 하기도 어렵고 반박을 하기도 어렵고 위로하기도 어렵네요.

  • 3.
    '10.8.17 11:54 AM (183.102.xxx.165)

    소비성향이 자신에게는 투자 많이 하고(예를 들어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에
    돈을 많이 쓰거나 명품을 산다거나 차 꾸미는걸 한다거나..) 원글님께 안 그런다면
    타인에게 좀 인색한 스타일인거 같구요.

    그게 아니라 자신도 돈을 별로 안 쓰면서 원글님께도 그런다면..그냥 좀 아끼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근데 저런 남자..저는 솔직히 별로에요.
    나에게 선물을 사줘야 된다!!! 라는 주장이 아니라 나중에 결혼하고 나면 더 심해지구요.
    와이프가 전업이면 가계부에 100원 단위까지 다 써서 매일 보여줘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 4. ...
    '10.8.17 11:54 AM (121.130.xxx.97)

    헤픈것보단 낫습니다.. 저는 우리 신랑과 새마을 데이트 했는데 지금도 그 마음 변치않고 성실하고 그래요..

  • 5. ...
    '10.8.17 11:54 AM (112.214.xxx.67)

    제 남편, 결혼 전 월급이 세후 700만원 이었습니다. 그러나 펑펑쓰고 다니지 않았어요.
    상하분기로 보너스 주면 그때 옷한벌 사주거나 좀 좋은 레스토랑 갔고, 공연은 많이보러 갔는데
    알고보니 문화관림비로 회사에서 몇십만원 책정된 게 있더군요. 그거 다 쓰니깐 문화생활은 영화관람으로 바뀌었음다.
    그래서 총각시절 알토란같이 돈 모아서 자기 힘으로 집 얻어서 시작했구요,. 지금 월 천 넘을때도 있지만 절대 사치안하고 자기용돈 한달에 20만원도 안씁니다. 사실 쓸 시간도 없지요. 다른사람처럼 종자돈받아서 시작한 것이아니기때문에 더 모으려는 것도 있어요.
    한마디로 그런 남자가 실속있습니다. 쓸데없이 돈 쓰는 사람, 나중에 친구들한테도 쏘구요. 자기 분수도 모르면서 경조사비로 펑펑 씁니다.

  • 6. ..
    '10.8.17 11:59 AM (175.114.xxx.220)

    그런 남자랑 결혼하는게 실속 있습니다. 222
    소비행태와 자세에 관한건 님이 다시 일일히 가르치세요.
    "자기야! 내 맘에 들고 이쁜거 사주면 내가 한번이라도 더 입잖아?
    100원짜리를 사줘서 내가 10번 입는게 이득인지 50원짜리 사줘서 내가 두번 입는게 나은건지
    잘 생각해봐 당장 눈앞에 나가는 돈이 문제가 아니고 그 비용가치를 보라고!!
    먹는것도 그래. 100원짜리를 먹고 행복지수 10이 이득인지
    50원짜리 먹고 2점이 이득인지. 머리 좋으니 계산해봐(이미 난 네가 통박 마구 굴리는게 다 보인다규!!)자긴 나한테 한참 배워야겠구나 "

  • 7. 난싫네.
    '10.8.17 12:10 PM (211.247.xxx.188)

    그런 남친 난 싫을 듯.
    연애할 때 돈 써보지 언제 써요.
    여자가 예쁘면 젤 맛난 거, 젤 좋은 거 사주고도 남을텐데..
    빚내서라도 사주고 싶을텐데..
    실속은 결혼해서부터 차려도 됨.
    돈을 펑펑 써라는 게 아니라
    한번씩 무리를 해서라도 최고로 좋은 거 '내여자'에게
    해 주는 남자가 진짜 매력남임.

  • 8. 헉..
    '10.8.17 12:14 PM (203.249.xxx.74)

    그런데 나이 30에 어떻게 저렇게 많이 벌 수 있는건가요? 도대체 어떤 직업이길래요..
    돈을 저렇게 많이 버는 남자를 만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고민이라고 글 올리시는군요.. 흠..

  • 9. 음.
    '10.8.17 12:27 PM (124.5.xxx.5)

    절약을 하는 사람이라면 경제 관념이 확실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인색한 사람일 수도 있답니다.
    제 남편도 본인도 많이 벌고 시댁도 경제적으로 한참 여유 있으신데
    정말 아끼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인색하지는 않습니다. 써야 할 곳과 아닌 곳을 구분하지요.
    인색한 남자와 결혼 생활은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잘 살펴 보세요.

  • 10. ..
    '10.8.17 12:55 PM (112.160.xxx.52)

    돈을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인색한 것은 다른 겁니다.
    그 둘을 헷갈리면 안돼요.

    곰곰히 잘 생각해 보세요.
    남친이 돈을 아끼고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건지... 인색한 것인지..
    인색한 남자랑 사는것 굉장히 치사하고 서러울 수 있습니다.

  • 11. 남친자신
    '10.8.17 1:11 PM (121.165.xxx.238) - 삭제된댓글

    남친자신의것을 살땐 어떤가요?
    자신의 것도 싼것 사고, 잘 안사면 알뜰한거지만,
    여친것을 싼거 사라고 하는건 알뜰한것 아니고, 사랑도 덜 하는겁니다.
    그리고, 많이 사랑하면, 자신의 것은 안사도 여친것은 좋은것 사주고 싶어 합니다.

  • 12. 풋고추
    '10.8.17 1:18 PM (125.182.xxx.109)

    저런남자 결혼할 상대로 별로에요. 님친정에도 시댁보다 항상 계산하면서 해주고요.
    계산 많은 남자 결혼하는거 절대 반대에요.

  • 13. ....
    '10.8.17 1:38 PM (211.49.xxx.134)

    실속은 있을지 몰라도
    쓸줄 모르는 남잔 쌓아 두고도 안씁니다
    돈의 노예정도

  • 14. .
    '10.8.17 1:49 PM (121.115.xxx.9)

    남친분이 인격적으로 정말 괜찮은 사람이면
    저렇게 돈아끼는걸 검소하고 절약하는걸로 볼수 있겠고...
    아니라면 원글님을 그정도 밖에 사랑하지 않는 걸수도 있겠네요.
    왜 자기좋아하는 일에 돈 아까운줄 모르고 쓰는 이기적인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자기 눈에 차고, 자기가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상대에게는
    돈을 펑펑 아낌없이 쓰더라구요.
    남친분이 어느쪽인지 판단해보세요.
    예를 들어 내가족 나 자신 내 친구들을 위해서만 돈을 아끼지 않는지
    아님 원래가 소박하고 검소한 사람인지...

  • 15. 별로
    '10.8.17 1:52 PM (123.143.xxx.133)

    님이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요.
    아끼고 절약해 노후를 풍족하게 살겠다는 의지라면 행복하구요,
    남편의 소소한 선물이 사랑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면 평생 불행합니다.
    제가 후자인데.............. 큰 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뭐 하나 스스로 뭘 사주지를 않아요
    똑같은 물건도 남편이 골라주고 선물해주면 행복이 열배로 느껴질텐데.....
    이건 뭘 사고 숨기기 급급하니..........

  • 16. ....
    '10.8.17 2:23 PM (112.72.xxx.192)

    결혼해서도 펑펑쓰시는분을 원하시나요
    제가 보기엔 지금 조금 쪼잔해보이고 얄미워보일뿐 결혼해서는 장점으로 있을것이고
    다 내재산인데 ---

  • 17. 저런
    '10.8.17 2:25 PM (221.145.xxx.100)

    남자랑 결혼하면 실속 있다고요? 그게 무슨 실속인지 묻고 싶네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 입에 좋은 음식 들어가는 것,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은 옷 입는 걸 아까워하는 사람은 실속 있는 게 아니라 인색한 겁니다.

    결혼해도 경제권 안 넘길 가능성이 크고요. 경제적인 부분에서 잔소리할 가능성도 크지요,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가방 하나 사달랬다가 사치 허영 소리 들을 가능성도 높아요.

    저런 사람들은 돈 버는 목적을 착각하는 사람입니다. 돈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버는 겁니다. 그 과정을 다 희생하고 돈을 모으는 게 목적인 사람과는 결혼하면 안 됩니다.

  • 18. 글쎄요
    '10.8.17 3:42 PM (122.17.xxx.195)

    제가 몇가지 철칙처럼 믿고 사는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마음이 열려야 지갑이 열린다는 겁니다.
    아무리 죽고 못사는 사이라고 착각!할지라도(남녀노소 관계없이)
    상대방의 지갑이 나를 향해 열리지않는 관계란 허울뿐인 관계죠.
    대단한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상대방을 기쁘게하려는
    마음가짐은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저런 남친...

  • 19. 글쎄요...
    '10.8.17 4:42 PM (65.88.xxx.2)

    원글님이 계산적으로 느낀다면 이유가 있겠죠...
    댓글님들 말씀대로 자기한테 쓰는것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다른사람에게(여친이나 와이프 포함) 쓰는것은 벌벌떠는 남자들이 의외로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연애할때야 콩깍지가 씌여서 뭐든 좋은것 사주고 싶고, 먹이고 싶고 ... 그런거 아닌가요?
    아끼는것도 좋지만... 그것도 다 한때 랍니다...

    연애할때에는 일인분에 몇만원씩하는 레스토랑에서 신나게 데이트했지만... (같은 남자랑 결혼한 지금은 - -;;) 돈 아까워서 레스토랑 구경도 못한지 몇년 되었습니다... 제가 돈 관리를 하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

  • 20. ...
    '10.8.17 4:57 PM (121.167.xxx.32)

    제가 결혼할뻔 했던 남자가 딱 저랬거든요..
    쪼잔한거 정떨어져서 결혼 안했어요. 지금 소식듣는데 여전히 저렇게 살아요 ㅎㅎ
    저는 쪼잔한거 딱 질색이라서 능력있는 줄줄새는 바가지랑 결혼했어요.
    대신 경제권을 제가 쥐고 관리해요. 이편이 훨씬 좋네요. 울남편은 돈많이 벌어서 다 저를 주거든요. 저런 성격의 남자라면 경제권을 줄리도 만무하구..실속있다 하지만 저는 싫네요. 답답해요

  • 21. 저의집
    '10.8.17 5:31 PM (110.14.xxx.62)

    아저씨,결혼전엔 제게 돈쓴거없었습니다.
    만나면 곰탕먹기,커피는 야외에서,선물은 패스(얘랑 결혼해야되나 했죠^^)
    결혼하고 아이놓고나니 제게 펑펑씁니다^^(명품백,반지,귀걸이,옷..)
    저희 부모님도 잘 챙기구요
    사람나름입니다.

  • 22. 저도..
    '10.8.17 7:46 PM (218.55.xxx.234)

    결혼해서 그렇게 모은 돈이나 경제권을 와이프에 준다는 보장은 없지 않을까요?

    아이 낳은 분(부모 심정)이 자식 입으로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데, 그건 그 만큼 사랑하기 때문이죠. 사랑하는 사람한테 좋은거 사주고 싶은게 인지상정인데...

    남자는 사랑만큼 자신이 가진 돈을 쓴다는 게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 이걸 몰라서 선물사주겠다고 할 때에도 "내가 그런 걸 왜 받냐"며 거절했다가 변변한 선물 하나 못 받아봤다는..

    (본인이 갖고 있는 형편에서 많이 해주려 한다는 거죠..)
    여자에게 돈 쓰기를 아까워하면..그게 이별의 신호라는 말도 있고요.

  • 23. 별로
    '10.8.17 10:16 PM (115.139.xxx.39)

    돈 사고는 안칠지 몰라도.. 나중에 통장 따로 관리하자라던가.. 아님 카드명세서들고 따박따박 따질 스타일일꺼같아요.

  • 24. 음..
    '10.8.17 10:50 PM (112.153.xxx.114)

    제 남편 알뜰하고 검소하지만
    저랑 연애할때 저에게 돈 아끼거나 하진 않았어요..
    본인에게 쓰는걸 아꼈죠
    그러면서도 제가 비싼 물건 선물하거나 하는건 싫어했어요
    쓸데 없이 돈 쓴다고..ㅡ.ㅡ;;
    결혼해서 사는 지금도 본인은 검소하지만 제가 쓰는거 가지고 크게 뭐라 한적 없네요

  • 25. 알뜰도 좋지만
    '10.8.17 11:04 PM (125.187.xxx.194)

    결혼할 애인한테는 좀 써도 되지 않을까요? .. 차라리 다른것에 아끼는게 좋을텐데..
    넘 짜게 구시네요.. 솔직히 연애때 이것저것 좋은거 사먹고 그렇지.. 결혼함.. 현실적으로 됩니다.
    연애때 아끼믄 좀 그럴것 같아요.. 음식점에선 비싼것 고르구요.. 백화점이나 그런데 가선
    직접남친이랑 같이가서,, 비싼고 좋은거 고르세요..나중에 그리 못한거 후회합니다요

  • 26. 중요한
    '10.8.17 11:10 PM (112.186.xxx.160)

    빠진 이야기가 있어요
    본인 스팩, 데이트비용분담비율이 빠졌네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돈은 좀 못벌더라도 헌신적인 남자 만나시면 될듯한데요;;;;;
    원글님 마인드라면 그닥 데이트비용,선물에 돈 많이 안쓰실것같은데요

  • 27. ㅎㅎㅎ
    '10.8.17 11:17 PM (112.148.xxx.199)

    그 남자 맘에 안드시면 저에게 던져주세요. 제가 소개시키고 싶은 사람이 잇는데 ㅎㅎ

  • 28.
    '10.8.17 11:40 PM (116.37.xxx.143)

    연인한테 선물할 때조차 돈 때문에 머리 굴리는 게 보이는 남자면 전 싫습니다.
    결혼하면 좋다는 의견들 있지만, 전 그 반대예요
    차라리 그런 남자는, 연애할 땐 봐줄만 하죠..
    너무 과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근데 결혼하게 되면...
    결혼은 '사랑'만 있는 게 아니고 '생활'도 함께 계속해서 공유해 나가는 것인데
    두 사람의 소비패턴과 우선순위, 가치관이 다르면 지속하기 힘들죠..
    나는 1년에 한 번이라도 주말에 괜찮은 호텔 조식부페를 간다거나
    생일날 요즘 뜨는 동네 멋있는 레스토랑에 간다거나 하고 싶은데
    남편이란 사람이 돈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닌데, 대출금이니 집값이니 뭐니 얘기하면서
    10만원이 아까워서 벌벌 떠는 게 눈에 보이면
    이건 뭐 거기 가서 먹더라도 기분이 그게 아닌거죠..

  • 29. /
    '10.8.17 11:57 PM (121.183.xxx.137)

    저희 언니가 그런남자 만나 이혼위기입니다...연애할때야 ..좀 덜하다지만 결혼후는 생활비가 왜이리 많이 나왔냐?마트에서 장본게 뭐가 그리 많이 나왔냐? 냉장고까지 검사하고...돈하고관련된건 정말.......드럽고 치사할정도입니다..대인관계별 별로더군요.돈의노예가되어 사는 사람이라지요...정말 그런타입은...질리도록........성격까지 까칠하고 더럽죠...

  • 30.
    '10.8.18 12:03 AM (175.118.xxx.16)

    남친이 월급이 얼마에 부수입은 얼마, 합쳐서 세후 얼마, 집은 어떻고 차는 어떻고...
    돈 안 쓰는 남친만 계산적인 게 아니라,
    이것저것 머릿속으로 다 계산기 두드리고 있는 원글님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요?

  • 31.
    '10.8.18 12:37 AM (122.36.xxx.41)

    돈 펑펑 쓰는 남자보다야 낫지만요.

    우리남편이 저랬는데요. 10원 100원까지 지출 소비 모두 허락내지 확인받아야합니다.

    돈에 있어서 장난아니게 냉정하고 정확해요. 헛돈 나갈일은 적겠지만 여자가 피말라요.

  • 32. ㅡㅡ
    '10.8.18 12:48 AM (112.149.xxx.154)

    연애 할때 잘 쓰는건 괜찮았는데 결혼한 이후로도 펑펑 잘 써서 속썩이는 남자 저희집에 있습니다. 그것도 엄청 속썩이는 일입니다만.. 원글님 남자 친구 스타일도 심히 짜증날 듯 합니다.

  • 33. 검소
    '10.8.18 1:07 AM (121.131.xxx.41)

    검소한 것과 인색한 것은 다르죠...
    원래부터 몸에 베인 검소함과 자기 여자친구에게 주는 선물이나 음식 등을 아까워하는 게 보이는 것과는 다른 것같네요.

    저도 연애 몇 번 해봤지만 아무리 검소한 사람이라도 ,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걸 해주고 싶어했었고, 그게 객관적으로 남들이 볼 때 비싼 게 아니더라도 '날 위해준다'는 마음이 느껴지기 마련이죠.

    특히나 연애에서는 본인이 느끼는 바가 정답일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비싸지 않은 것이더라도 이 사람은 원래 검소하니까...라는 것은 그 사람의 평소 생활이나 성격 등을 통해 알 수 있고 그렇다면 안 서운하죠.

    하지만 원글님이 나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하고 계산하는 게 보인다면 원글님 느낌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저라면 그런 남자 싫네요. 검소함과 인색함은 구분해야 한다고 봐요.

  • 34. ..
    '10.8.18 1:22 AM (122.35.xxx.49)

    저도 검소한건 좋지만
    결혼약속한 여자친구에게주는 음식을 아까워하는건 싫어요
    제 남편도 검소하고 절약하면서 살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말만이라도 늘 넉넉하게 해줘요.

  • 35. 흠.
    '10.8.18 7:30 AM (211.200.xxx.29)

    이것저것 머릿속으로 다 계산기 두드리고 있는 원글님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요? 222222222222

  • 36. 000
    '10.8.18 7:35 AM (211.192.xxx.177)

    원글님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게 제일 정확할 거예요.
    남자분이 인색해서 그렇다는......

    근데 나이든 입장에서 좋게좋게 보자면...
    님이랑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셨잖아요...
    불타는 사랑?의 단계를 지나서
    차분(?)한 사랑 + 구체적인 인생계획을 세울 단계라고 봐요.

    그 나이에 그 정도 월급이면 많이 버시는 것 맞는데요
    남자분 머릿속엔 앞으로 집장만할 계획부터 각종 계획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해마다 월급이 쑥쑥 올라갈 비전있는 직장이라면 지금 스테이크좀 팍팍 썰어줘도 되지만
    아니라면 앞으로 아이낳고 어쩌고 하다보면 월급 450 그리 많은 돈 아닙니다.


    아까워해서일 수도 있지만
    진짜 몰라서, 근사한 스테이크집을 몰라서 기껏 생각해낸 데가 그런 곳일 수도 있고

  • 37. 저기
    '10.8.18 7:52 AM (61.78.xxx.103)

    잘 생각해 보셔요.
    정말 인색한 것과 아끼는 건 다른거구요.
    전 아끼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인색한 스타일인데 결혼 전에는 그걸 몰랐어요.
    그냥 남편도 아끼는 스타일이구나 생각하고 결혼했지요.
    연애는 물론 아주 구질구질하게 새마을 데이트 했는데 결혼전에는 몰랐아요.

    결혼하고 났는데 경제권을 안넘기더군요.
    저희는 맞벌이인데 제가 번 돈으로 살림하라고 하고 자기 돈은 절대 안주더라고요.
    자기가 따로 관리하겠다고 하면서 얼마 버는지, 통장이 몇개인지도 안가르쳐 주더이다.

    알고보니 정말 인색한 놈이였어요. 돈을 모시고 살고 돈모으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고
    돈에 한맺힌 스타일.

    결국 8년만에 이혼했답니다.
    애둘 제가 키우는데 양육비로 한달에 100만원 줘요.
    애 하나에 50만원이 법정 최저 양육비라나 하면서.
    (남편은 아우디 굴리고 다니는 잘나가는 직업이어요)
    이런 X도 몰라보고 결혼한 제 눈을 파고 싶네요.

    잘 생각해보고 판단하셔요. 나중에 후회하실까 걱정됩니다.

  • 38. 이어서
    '10.8.18 7:58 AM (61.78.xxx.103)

    헤프고 경제관념 없는 사람도 힘들지만
    쓸데 안쓸데 구별 못하고 무조건 안쓰는 사람 정말 힘들어요.
    당신한테 하는 것을 잘 보셔요.
    그 사람한테 정말 당신이 1순위 인지.
    아니면 돈이 1순위인지.
    결혼하고도 내내 그 대접 받고 잘 버틸 자신 있으면 결혼하시고요.
    결혼하시면 돈은 많을지 모르지만 님 돈이 아니어요.
    결국 가정부 (혹은 노예 -.-;;;) 신세를 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것도 아주 적은 돈 받고 애낳아주고 밤일해주고 집안일 해줘야 하는 노예지요.
    그러면서 남편이 생색은 다 내지요.
    다 내가 번 돈이라고,
    다 내가 벌어서 니가 이만큼 (!!) 산다고 고마워하라고.
    그러면서 선물다운 선물은 절대 안하면서
    거지같은 것 주면서도 생색내고

    어쩌다 외식한번 하면 TGIF 같은곳 가면서도 돈이 아깝다는 둥 비싼데 음식이 왜
    이러냐는 둥 정말 있는 소리 없는 소리를 밥먹는 내내 + 집에와서 일주일동안
    들어야 하고

    (저 마르셰 한번 갔다가 완전 별 소리 다 들었어요. 절대 이놈하고는 외식하면 안되겠구나
    싶더라니까요)

    쓰다보니 전 이혼하기를 참 잘했다 싶은데
    님도 잘 생각해 보셔요.
    진짜 내 동생같아서 하는 말이어요 .

  • 39. 저랑
    '10.8.18 8:38 AM (59.6.xxx.11)

    전에 사귀었던 자타가 공인하는 잘난 그분...
    저한테 대쉬하면서 한단 소리가 자긴 고위험 고수익의 일을 하고 싶다.. 펀드매니저같은.
    전 금융공기업. 저더러 안정되고 수입좋은 직장 쭉다니라는 얘기를 처음 대쉬한답시고 라면사주며 하더이다
    미췬넘.
    절약?
    절약 잘하시던 그분.. 애 둘 낳고 가족사진 떡하니 싸이 대문에 걸어놓고는 결혼전에 7년 만나던
    여인 섹파로 두고 두집 살림 하시더이다..ㅋㅋㅋㅋ
    계산적인거 나쁘지 않죠. 근데 사람이 중도를 지키기가 어려워요.
    계산적인 남자 나이들수록 음흉해요.

  • 40. 제동생
    '10.8.18 9:04 AM (219.255.xxx.7)

    제 동생이 그래요
    엄청 절약하고, 짠돌이고,.
    저랑만 따로 오년정도 살았는데, 제가 해마다 생일선물, 심지어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해도
    이제껏 제 생일에 국물한방울 없었어요^^; 생일 알면서도 슬쩍 외면하기도 하고..
    자기는 그런 것 (생일)신경 안쓰고 산다는 둥..
    누나 밥해주기 힘들지?..고마워..말로는 잘 하는데 둘이 함께 매달 적립하는
    공금으로는 냄비, 후라이팬 하나 사기 어려웠어요. 부엌살림 산다고
    하나하나 설득하고 허락받기도 힘들어서, 대부분 그냥 제 돈으로 샀고요.
    공금으로 자기가 피자, 키친 먹고싶을 땐 언제든 시켜먹는데
    제가 먹고싶을 땐 잘 그러지 못해요...

    그런데..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겐 백화점 데려가서 뭐 사주고
    목돈도 선뜻 빌려주던데요.

  • 41. 님이
    '10.8.18 9:09 AM (220.86.xxx.185)

    근사한 곳 가서 밥사달라 무슨 기념일에 한 번쯤 비싼 것 가지고 싶다 해보세요
    남친이 사주는지 아니하는지?

  • 42.
    '10.8.18 9:10 AM (122.153.xxx.2)

    그런 남자 싫어요!
    그 사람의 생활방식 자체야 그러려니 이해는 되지만,
    저는 숨막혀서 못 살 것 같네요.^^;

  • 43. ..
    '10.8.18 9:12 AM (183.109.xxx.100)

    그 나이에 돈을 마니 버니깐~~부럽네유...

  • 44. ....
    '10.8.18 9:38 AM (114.207.xxx.48)

    지금 연애할때는 째째한것 같아도....결혼헤서 계산적으로 규모있게 사는것이 좋을수가 있어요.
    없으면서 기분만 펑펑내고 카드쓰고 그런 사람보다 훨 좋을수가 있어요.

  • 45. ..
    '10.8.18 10:11 AM (112.140.xxx.32)

    지금은 남친의 그런모습이 좀 쪼잔해보이고 그렇겠지만
    그런사람이 결혼하면 더 나을걸요?
    결혼해서 친구들 만나면 술값내고...필요한거 있음 막 다사고...계획없이 메뚜기처럼 사는거보단
    나아요...
    제친구남편이 ?딱 그런스타일이에요 젊은시절부터 가계부쓰고...
    물론 정말 필요할때는 돈을 쓰지만요...'알뜰해서...친구도 남편을 믿고...
    암튼 전 부럽드라구요

  • 46. 남친입장
    '10.8.18 10:48 AM (121.162.xxx.224)

    전 여자이고, 결혼했고...근데 제가 님 남친 같은 스타일인거 같아요.
    전 뭐 먹으러 가면 꼭 쿠폰 챙기고, 런치 메뉴 같은거 있어서 좀 싸게 하면 가고 그러거든요.
    지금 직장 다니고 있는데도 여전히 대학생들 많이 다니는 동네가서 많이 사먹고 그래요.ㅋ

    근데 결혼전에 데이트 할때도 그랬던 거 같아요.
    돈을 내가 내든, 남친이 내든 그랬고..옷 사는 것도 제것을 사던 남친꺼를 사던 좀 싼거에 손이 가는게 사실이예요.

    그냥 성향이 아끼는 스타일이라 그런거지 상대방을 덜 사랑해서 그런건 아니랍니다.
    다만 님 남친이 본인한테 펑펑 쓰면서 님한테 아끼면 문제지만, 원래 성격이 알뜰하면 그럴수 있어요. 그걸로 사랑의 정도를 평가하진 마세요.
    그리고 다른 남자는 잘 써줬는데 라고 하시는데...그 분들하고 헤어진 이유 있으실거아니예요.
    내가 만났던 남자들 장점 하나씩 다 꼽아보면서 현재 남친하고 비교하시는 건 안좋은거 같아요.
    다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거고, 현재 이 사람이 그래도 최선이고, 제일 사랑하고 그러니 현재 만나시는 걸거구요.

    만약 님이 소비성향이 강하시고, 경제 관념이 남친하고 많이 틀리다면...
    솔직히 헤어지시라고 하고 싶어요. 결혼하면 서로 엄청 힘들거예요.

    저희도 좀 많이 달랐는데..다행히 남편이 많이 맞춰주는 편이라서 조용히 잘 살고 있거든요.
    저도 그런 남편 성향을 좀 배려하려고 하고요.
    근데 서로 그런 배려 없이 자기 성향만 고집한다면...돈이 많던 적던 돈 때문에 맨날 싸울거예요.
    (저희 친정부모님-_-; 엄마는 엄청 아끼고, 아빠는 그냥 편하게 막 쓰시는 편이고)

    님이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셔야겠네요.

    다만 님이 남친 성향을 좀 맞춰줄 의향이 있으시다면...펑펑 쓰는 남친보다는 좀 알뜰살뜰하게 살림 꾸리는 남친이 결혼해서는 좋습니다.ㅋ

  • 47. 연애기간에도
    '10.8.18 10:49 AM (112.148.xxx.186)

    그런데 결혼하면 더 하지 않을까요?
    경제개념이 뚜렷해서 아끼는것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색한건 다르죠
    친정형편이 어떨지 원글님 경제능력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만일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가정하에 결혼하시게되면 맘아프실일 많을것 같네요
    고쳐질수 있는부분이라면 남자친구분과 상의해서 경제에대한 확실한 개념이 어떤지 알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 48. 결혼전에
    '10.8.18 11:26 AM (211.189.xxx.161)

    근사한데서만 데이트하고, 좋은데만 다니고 하는것보다 결혼후에 안락하게 잘 사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경제관념 잘 잡히는거 참 어려워요. 무조건 싼것만 사고 아끼기만 한다고 알뜰한게 아니라 쓸곳과 안쓸 곳을 구별해서 쓸떼는 쓰는 사람이 좋습니다. 하지만 님 남자친구가 나쁘다는건 아니예요. 젊은 나이에 그리 모아서 이다음에 잘 살 수 있을것 같아요.

  • 49. ..
    '10.8.18 11:34 AM (112.149.xxx.16)

    쓸때와 아낄때를 구별못하시는거 같은데요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 부류에요
    결혼해서 마누라와 자식보다 항상 계산기 먼저 두드리는 ....
    그렇게 모은 돈이 많으면 모하나요? 내가 쓸수있는 돈이 아닌데....가정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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