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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님 보십시오/수시논술 대치동에서 준비해야 하나...

경험 조회수 : 973
작성일 : 2010-08-16 07:14:02
수시 논술 대비에 관해 질문하신 글을 읽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히 댓글을 붙이려다가,
아무래도 약간 길어질 듯해서 새글로 씁니다.

대치동 학원 강사는 아닙니다만,
수능 언어영역이나 논술 쪽에서 쉽게 인정 받을 수 있는 대학의 학과를 나오고
여러 해 동안 여러 학생에게 언어 영역과 논술을 가르쳐 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그냥, 참고 삼아서만 읽어 주십시오.
당장 진행되고 있는 자녀의 입시 준비를 지원해야 하는 어떤 부모님들께는
제가 드리는 말씀은 한가한 원론 같아서 수용하기 곤란해 보일 수 있습니다. -.-;;

1. 수시 논술 준비 방법은 따로 있나?
두 가지로 나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1) 첫째, 각 학교마다 고유의 [문제 유형]이 있는데요,
그 문제 유형에는 충분히 익숙해지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진학하려는 학교의 기출 문제를 [반드시] 풀어봐야 하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수시 논술 준비]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일정한 학습시간, 일정한 학습량이 필요합니다.

2) 둘째, 학교별 문제 유형 연습을 제외하고 본다면,
수시 논술을 대비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논술 문제는 고등학생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됩니다.
그러므로 출제되는 문제나 학생이 풀어 써야 할 [내용] 면에서 보자면,
학원 같은 다른 교육기관에서 특별히 학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다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연습은 필요한데요,
이 연습을 위해서라면, 학원이든 그룹 과외든 별도의 학습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사고력, 표현력은 [결코] 단 기간에 갑자기, 쑥 늘지는 않습니다. 결코요. ^^;
이는 고액 과외를 하든, 유명한 학원에 다니든 마찬가집니다.
[단기 대비]는 자신의 [평소 실력]을 가다듬는 수준을 결코 넘어설 수 없습니다.

3) 그러므로, 단기간 대비하는 방식이라면,
우선, 목표로 하는 학교의 [기출문제]을 죄다 풀어보고,
다음, 그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되, 그러니까 두 번 이상 복습해 보되
이 때부터는 학생이 스스로 문제의 주제, 자신이 작성한 논술의 보충할 점 등을 정리하며,
시간이 더 있다면, 한편으로는 기출문제를 [한 번 더] 풀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출문제에서 다루지 않은 논술 주제를 연습해 보는 방식이 좋습니다.
기출문제에만 매달리는, 답답하고 불안해 보이는 바로 이 과정에서,
학생은 [문제 분석 능력], 자신의 논리를 구성하는 능력, 표현을 다듬는 능력이 성장합니다.
더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학하려는 학교의 문제 유형에 [완전히 숙달]됩니다.
제 교육 경험에 비춰 보면, 이런 방법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정리하자면,
- 기출문제의 반복 연습으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 논술에서 가장! 가장!! 가장!!! 중요한 [논제(문제) 분석 능력]이 향상됩니다.

2.  대치동 학원 또는 유명 학원에서 공부해야 하나?
대치동의 유명 학원이나 그 학원에서 펴낸 교재는 매우 훌륭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과 수준은 실제로 출제되는 문제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 수준에 맞춰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1) 실제 논술 문제는 얼마나 어려운가?
보기에 따라 다릅니다만, 어쨌든 대체로는 좀 어렵습니다.
철학, 정치와 경제, 문화, 윤리 등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들 지식은 실제로는 고등학교의 교과서에 [모두] 있습니다.
수능에 대비하느라 누구나 어쩔 수 없이 보게 마련인 언어영역 문제집의
[비문학 독해]라는 영역에서 다루는 독해용 지문들만도 지식이 아주 광범위하고 풍부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실제로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들 중 그 어는 것도
고등학교 교과서 수준 이상의 지식이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좀더 어렵거나 풍부한, [새 지식]을 얻기 위해 [별도로 학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

2) 논술 전문 학원, 전문 교재는 어떠한가?
논술학원에서는 [사고하기] 연습, 표현하기 연습을 집중적으로 시킵니다.
논술을 하려는 학생, 수시 대비하는 학생들은 대체로 지식은 나름대로 좀 있는데요,
이 지식들을 한 가지 [논제에 맞춰], [자신의 주장을 핵심으로] 정리하고 구성하는 능력은 떨어집니다.
말씀 드린 대로, 이 능력은 단기간에 불쑥 좋아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논술학원에서는 바로 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삼아 학생들을 꾸준하게 연습시킵니다.
6개월이 됐든 1년 이상이 됐든 [장기간]에 걸쳐서 꾸준하게 말이지요.
전문 교재 역시, 이렇게 논제 다루는 연습을 하기에 적합하도록
교과서에서 배우는 범위의 지식을 [논제 형식]에 맞게 구성해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학생들이나 부모님들 입장에서 보자면,
학원의 논술공부는 체계적 훈련으로 보이고, 교재는 반드시 필요한 지식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신이 아는 것, 가진 것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것은 아니지요.

3) 논술학원과 전문 교재는 반드시 필요한가?
그러나 이들의 문제도 있습니다. 바로 지나치게 어렵다는 겁니다.
내용이 지나치게 방대하고, 수준이 지나치게 어렵습니다.
다루는 지식의 수준이 [대학 일반교양] 수준이거나 그보다 높은 경우가 많고,
내용 역시 이런 수준과 더불어 불필요하게 많습니다.
물론, 학생이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한다면 논술 결과는 아주 훌륭하겠지요.
어느 학교에서 어떤 문제가 주어지든지 아마 수석을 놓치지 않을 겁니다.
대학에 다니면서도 일반교양 과목 정도는 A학점을 일단 깔고앉을 겁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에게 이런 정도의 지식을 요구할 까닭은 없지 않겠습니까?
대학 논술문제가 요구하는 수준도, 논술문제 출제 교수들의 취지도,
채점하는 교수들이 평가하는 척도도 모두
현재 전문학원이나 전문 교재에서 다루는 수준의 지식은 아닙니다.
이는 대학에서 논술 출제자로, 채점자로 일해본 제 주변 교수들이 직접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4) 대치동 학원은 무엇에 강하고 무엇이 약한가?
우선, 학교별 기출문제들에 관한 자료와 학생 지도 경험이 풍부하게 축적돼 있습니다.
학생들이 대체로 실수하는 사례를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편이고,
학생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이 마치 매뉴얼처럼 제공되기도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대치동 학원이 믿을 만하고, 결과도 기대할 만한 것이겠지요.
대치동 학원들이 진학 성과를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배경도 이러하고요.

반면, 대치동 학원은 학생들의 논술 답안을 [학원형 모범답안]으로 수렴시키는 문제가 있습니다.
각 논술문제의 핵심은 무엇인지, 답안에서 언급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답안의 구성 방식은 어떠한 게 좋은지, 논지 전개는 어떤 식이 좋은지 등을 [강의]합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배운 대로만] 연습하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배운 대로] 답안을 써 냅니다.
그렇게 해서 이 답안은, 사고력도 엿볼 수 없고, 개성이나 창의력은 전혀 없는 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대학 교수들이 입만 열면 언급하는, 학원 논술의 고질적 문제를 고스란히 담은 답안이 되는 겁니다.
그렇지만 이런 답안을 작성한다고 해서 불합격되는 것은 아닙니다.
논술문제 분석에 성공하고 자신의 주장(이라고 하는 모범답안)을 써 낸다면, 당연히 점수를 받습니다.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한다는 말이고,
대치동 학원에서 공부할 때 기대한 [사고력 신장], [창의력 계발]은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학 출제진이 요구하는 바로 그 능력 말이지요.

5) 비용 대비 효과는 어떠한가?
대치동 논술학원 수강료가 다른 학원 다른 과목의 학원비에 비해 그렇게 비싸 보이진 않습니다.
6시간씩 6회 정도에 1백만원 선이 절대액으로서 적은 금액이라는 게 아니라,
현실의 사교육비를 감안하면, 이 학원비만 유난히 세다고 하긴 좀 뭣하다는 겁니다.
일선 학교의 논술교육 여건(교사 1명, 학생 00명)과 비교해서 양질의 교육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므로
비용 문제는 그렇게 비교해서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꼭] 대치동에서 [꼭] 그 비용을 들여야만 하느냐는 데 대해선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방 학생이라면, 아시다시피 학원 수강료 외에 다른 비용과 시간이 추가됩니다.  
그 비용과 시간적 체력적 부담 역시 참으로 만만치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 장난이 아니죠.

수강생이 많은 학원의 단기간 기출문제 중심 연습에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면
차라리 계시는 지역의 논술학원이나 그룹과외가 나을 겁니다.
계신 지역이 어디시든, 그 지역의 논술학원 수준이 어떠하든,
그룹과외를 해 줄 선생의 능력이나 경험이 어떠하든,
그야말로 아주 열악한 정도만 아니라면,
그 비용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기출문제는 충분히 연습할 수 있으며,
정신적, 육체적 피로와 시간적 부담 역시 떨쳐낼 수 있습니다.
자녀분과 한 번 더 자세히 의논하시고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노파심에서 한 말씀 더...
이렇듯 제가 드리는 말씀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 때문에 초조하고 급할 수밖에 없는 학생이나 부모님들껜
시원한 답변이 되기는커녕 참고할 만한 조언으로조차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줄로 압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대학(출제 교수진)은 모범답안이 아니라 사고 능력을 평가한다는  것,
(논술 문제를 학생들이 완벽히 풀어내길 원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로 어떻게 푸는지를 본다는 것)
- 높은 수준의 새로운 지식이 아니라 알고 있는 지식을 자신의 머리로 정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
- 수시 대응 단기전략은 기출문제 중심의 반복 집중 연습에 길이 있다는 것,
- 전문학원, 전문 교재는 지나치게 어렵고 불필요한 게 많다는 것입니다.
전문학원이나 교재의 수준 높고 방대한 지식에 겁먹지 마십시오.
학생이나 부모님이나 주눅들게 만드는 공포의 상술에 현혹당하지 마십시오.
IP : 122.36.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3엄마
    '10.8.16 9:49 AM (110.8.xxx.134)

    좋은글 감사드립니다.저희 아이도 수시논술준비를 하고 있는데 결론은 잘쓰겠는데
    가.나.다 제시문이 나왔을때 공통점을 못찾겠다고 합니다.
    혹시 이런경우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죄송하지만 급한마음에 이렇게 답글을 다네요.

  • 2. ..
    '10.8.16 10:03 AM (123.215.xxx.38)

    제가 알고있던 것, 몰랐던 것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급한 마음에 고3때 대치동 고액 학원을 찾을 수도 있겠는데
    그보다는 오래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시키며 실력을 다져놔야겠어요.
    수험새 자녀가 있는 집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3. 예비고1
    '10.8.16 11:28 AM (121.159.xxx.45)

    정말 궁금했던 점을 잘 설명해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 4. 원글
    '10.8.16 12:10 PM (122.36.xxx.158)

    [고3엄마]님/
    약간밖에 없는 경험을 되는 대로 말씀 드렸는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분이 결론은 찾아내는데(=잘 쓰겠는데) 제시문들의 공통점은 찾기 어려워 한다고요?
    그렇다면, 자녀분은 제시문 [읽기, 곧 독해]가 잘 안 되는 게 아닐까요?
    만약 그러하다면, 자녀분이 잘 쓴다는 결론 역시 출제 의도에 어울리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보통은 문제 해결 순서가, 각 제시문 파악 - 공통점 도출 - 결론 순이거든요.
    자녀분의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부분 문제해결 능력이 어떠한지를 함께 참고하십시오.
    이 부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그러니까 점수가 잘 나온다면,
    자녀분은 각 제시문 사이의 공통점을 [못 찾는 게 아니라],
    찾아내긴 한 공통점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만약 언어영역 비문학독해 부분에서 틀리는 문제가 좀 있다면,
    자녀분은 [독해력]을 이끌어올리기 위한 학습이 더 필요할 겁니다.

    고3 수험생의 경우,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아서 시간 관리에 신경이 많이 쓰일 텐데요,
    수능 준비와 수시 대비에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는 데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처음으로] 수시논술을 준비하려 한다면,
    수시와 수능의 비중을 어떻게 할지 신중하게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논술은, 수시 응시 대학의 기출문제를 반드시 [기본 교재]로 삼아서 집중 연습해야 합니다.
    논술 교재를 선정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자초하지 마십시오.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최대한 반복해서 연습해야 합니다.
    자녀분이 작성한 글은 누군가가 꼭 검토해 줘야 하는데요,
    이 문제는 가능하시다면 부모님도 좋고 지역 학원도 좋습니다.
    단독보다는 몇 명 정도의 그룹 학습이 물론 더 좋습니다.
    단독 학습은 아무래도 비용이 쑥 올라가니까요.-.-;;

    참고로, 수능은 언어영역이든 다른 과목이든, 아직 약 2개월 간은, 아무리 적어도 50일 정도는,
    여전히 [기초 또는 기본] 정리를 충실하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 대비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능 기출문제] 교재를 중심으로 EBS 대표 교재 한 권 정도를 반복, 복습하는 게 좋습니다.
    이 방식이 불안하고 위험해 보여도 실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
    먼저 자녀분과 함께 자녀분의 현재의 실력과 가능성을 면밀히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은 시간(기간) 동안 실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면, [의외로 여전히] 시간은 아직 넉넉하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고,
    실력 올리기를 통한 상위 점수대 진입하기, 또는
    실력 다지기를 통한 기존 점수 확고히 지키기가 효율적이라는 점을 확신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수능 문제를 EBS 교재와의 관련성을 높여 출제하겠다고 하니
    더더욱 기본 실력 다지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절대로, 지금 바로 이 문제 저 문제 닥치는 대로 많이 풀기로 나아가면 안 됩니다.

  • 5. 저희는
    '10.8.16 12:41 PM (180.69.xxx.54)

    아직 고1이라 아직 수시논술에 대한감은 없지만 걱정은 많이 하고 있었는데 님에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다음에 시간이 되신다면 고1학생은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도
    좀풀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저희 아이는 지방외고이고 수학때문에 허덕이고 있답니다.

  • 6. 논술
    '10.8.16 9:59 PM (220.125.xxx.33)

    이제야 봤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
    아직 결정은 못했어요
    서울로 갈지 안갈지..
    담임샘과 상의한 아이가 추석특강으로 이박 삼일 숙식하는 반을 생각하고 있더구요
    주말마다 가는건 담임샘도 반대하신다고 해요
    수능에 올인하라고 하신다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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