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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4마리 키우는데 발정이
견종은 제각각입니다.
요키는 두마리고요.
푸들 한마리,시츄 한마리 ...다들 성견입니다.
근데 발정이 나니까 네마리가 다같이 발정이 나서 정말 요즘은 괴롭네요.
시도때도 없이 서로에게 대쉬를 하면서 틈만나면 붕가붕가를 하고..
발정이 상당히 오래 가네요.
한달 이상 가는 듯.
왜 발정이 이렇게 동시에 나는 걸까요?
꼭 전염이 되는 것처럼 한마리가 시작하면 점점 발정이 두마리 세마리 나기 시작해서
다 그래요.
정신도 없고 보기도 민망하고 그렇네요.
특히나 남들 앞에서는 더.
생식기가 평소의 두배 정도는 부풀고 피도 흘리고 다니고.(피흘리는 건 요즘은 좀 덜하네요.첨에 키우기 시작할 때는 방바닥에 빨간 도장 장난 아니었거든요.5년 넘어가니까 피흘리는 건 덜하네요.거의 안흘려요)
제일 골치가 아픈 건 서로서로 정신없이 틈만 나면 들이대고 붕가붕가 하다가
싸움이 붙는 거거든요.
상대 안가리고 마구 들이대니까 화가난 개가 으르렁 대면서 싸움이 붙기도 하고요.
덩치 큰 개가 작은 개한테 붕가붕가를 하니까 작은 개가 힘에 부쳤는지 깨갱하고 아픈 신음소리를 하면(암컷끼리도 이러는지 예전엔 몰랐네요.개를 첨 키우거든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서로 이때다 하면서 마구 닥치는대로 공격하고 네 마리가 한덩어리가 되어서 물어뜯고 싸우고
....
==3333
남편이 그 꼴을 제일 못참고 개들보다 더 소리치면서 말리는데 정말이지 개발정기인 요즘은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말리는 것도 어찌나 무섭게 소리치면서 말리는지 개들도 발발 떨고 ..남편의 그 큰 소리에 자극 받아서 또 개들이
물어뜯고 싸우고 악순환입니다.
남편 성격이 한성격 하거든요.
여러마리 키우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이런 어려움이 있을 줄은 또 몰랐어요.
속상해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
'10.8.8 2:36 AM (115.136.xxx.14)에구 중성화수술은 안하신 건가요? 조언해 드릴 게 없어요 그런 경우는.. 그냥 보는데로 뭐라 하고..아님 중성화수술시키시는 수밖에요
2. 헉
'10.8.8 2:38 AM (221.146.xxx.43)중성화 수술을 왜 안 하셨어요. 암컷이면 나중에 자궁 쪽으로 병도 생기고 한다는데.
동물적인 본능인데 개한테 뭐라 그러겠어요.
얼른 중성화 수술부터 해주길 바랍니다. 애들이 얼마나 괴롭겠어요. 사람도 본능을
참는 게 힘든데....3. 사람
'10.8.8 8:44 AM (211.224.xxx.3)사람도 같이 살면 생리일이 비슷해지죠..동물도 마찬가지...차라리 한꺼번에 하는 게 낫지 않나요? 그리고 피가 안보인다는 거는 스스로 핥기 때문이예요. 중성화 수술은 위험한 수술이니 심사숙고 해보시고요, 첫 발정전에 수술을 해야 자궁축농증등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알 고 있습니다.
4. 수술
'10.8.8 8:53 AM (110.11.xxx.77)중성화수술 꼭 해주세요.
임신시키실꺼 아니면 해주는게 날듯싶어요.
중성화수술해줘야되는걸 너무늦게 알게되서
호르몬때문에 유선쪽에 문제생기고 혹생겨서 고생했어요ㅜ5. 저도수술
'10.8.8 9:01 AM (121.186.xxx.71)보통 한집에 살면 다 비슷하게 해요
중성화 안해주면 새끼를 낳았든 안 낳았든
자궁 축농증 걸리기 쉽구요 유선종양도 걸리기 쉬워요
개는 젖도 많아서 더 그렇구요
얼마전에 간 우리 몽이 유선종양이었는데 손도 못썼어요6. 저도 궁금
'10.8.8 11:54 PM (122.32.xxx.19)원글 댓글 잘 읽어 봤어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저희 강아지도 암컷이고 생리를 6개월에 한번 보름정도 하는데 개가 10년에서 15년 산다고 하면
생리는 언제까지 하는지요? 지금 4년 됐어요.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7. 빙빙빙
'10.8.9 3:14 AM (180.66.xxx.134)사실 중성화 수술 무지하게 고민했더랬어요.^^결론은 하지 말자로 났고요.애들 몸에 칼대는 게 전 내키지가 않더라고요.걸릴지 말지 모르는 병이 무서워서 중성화 수술을 한다는 게 좀 이상하게 들리기도 했어요.제가 뭘 잘 몰라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요.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그리고 윗분 궁금증요...생리는 평생 한다고 하더라고요.전 그렇게 알고 있답니다.근데 애들이 스스로 핥아서 피가 안보이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흘리는 피의 양이 현저히 줄었다는 걸 느낍니다.
애들중에 원체 깔끔한 푸들은 열심히 핥는데 전혀 안핥는 시츄는 초반에는 뚝뚝 흘리고 다니고 그랬거든요.지금은 생식기가 부어만 있달 뿐 피는 안보이네요.8. .
'10.8.9 2:54 PM (58.227.xxx.121)페로몬 때문이예요.
페로몬은 간단히 말하면 동종의 동물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인 분비물..정도로 말할 수 있구요.
사람들이나 동물이나 이 페로몬의 효과 때문에 같은 집안에 살게되면 생리 주기가 비슷해 집니다.9. 동물들이
'10.8.9 3:59 PM (118.222.xxx.229)과연 사람처럼 쾌락을 위해 붕가붕가를 할까요...
본능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것보다 몸에 잠시 칼 대고 편안해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전 고민 끝에 중성화수술 시켰어요...동물병원 의사 선생님 말이,,,아픈 것으로 따지면 아마 발톱 깎는 것이 개 입장에서는 더 아플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발정기마다 물어뜯고 싸우고,,,이유도 모른 채 주인한테 혼나고...하는 것보다 수술이 더 낫지 않을까요...지금 4살이시면 더 늦기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