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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딸아이가 우리아이 고추를 만졌어요
우리 큰넘은 1학년이고
친구는 4학년 남자아이와 1학년 여자아이
이중 4학년 아이가 트러블 메이커이고 성적으로 요새 관심이 많은 거 같아요.
친구 딸아이와 저희 집 넘은 옆반이고 엄마들끼리 친구이고 해서
자주 만나는 편인데
예전부터 우리 아이를 좋아한다고 하더니 어느날 급식실에서 갑자기
볼에 뽀뽀를 해서 우리집 넘이 당황스럽고 챙피하다고 하더군요.
이후 아이들 셋이 만나면 4학년 형이 둘에게 자꾸 뽀뽀하라고 시키고
해서 제가 주의를 주기도 했습니다.
성적인 관심을 동생들을 통해 해소하는 거 같아서요.
그런데 어제 뒷자리에 셋이 앉았는데
또 뽀뽀를 시키더니 급기야
여자아이가 울 아이 고추를 만진 거예요.
울 넘이 **이가 자기 고추 만진다고 운전석의 저에게 말하더군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가 나서 그런 장난 하지 말라고 화를 냈습니다.
전 여자아이들은 손끝도 건드리지 말라고 집에서 항상 교육하거든요.
그에 비해 여자아이들은 집에서 무조건 방어모드 교육만 하는 거 같아요.
이 상황이 입장이 바뀌면 남자 아이가 성추행을 했네마네 할 이야기 아닌가요.
친한 친구인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그 여자 아이 때문에 우리 아이까지 성적 호기심이 많아질지
걱정스럽기도 하고 생각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친구에게 뭐라 말해야 할까요.
그 집 여자아이는 오빠영향으로 성적호기심이 많은 거 같아요.
자위도 자주 한다고 하구요...
1. 비타민
'10.8.6 3:25 PM (180.64.xxx.136)좀.........................................
많이 조심스럽고 죄송한 말이지만
초등 4학년. 어리지 않아요.
그 나이에 성관계 다 알고...실제로 경험해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남매간 관계도 있습니다. 특히 오빠가 노출될 경우, 대상은 여동생이 대부분입니다)
어려서 '호기심이 많을 뿐'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단계가 아닙니다.
님 상상을 초월하는 현실이 많습니다.
아마도 어떤 계기로 성적인 것에 노출이 많이 되었고,관심도 거기에 쏠려있어서
아무 것도 모르는 동생에게 그런 일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분에게 말해주는 게 좋은데, 님과는 달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가능성이 아주 높고
님과 거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도저히 글로는 다 할 수가 없는데요.......
그냥 님 애라도 챙기심이 옳을 듯합니다.
물론 '나도 어릴 때 관심있었지만 한 때였어요~'라던가 '그 맘 때가 성적호기심이 왕성한
때라서 그래요~'라고 할 분들도 있겠지만...
세상에는 안 좋은 일도 분명 있고, 그런 케이스라면 되돌릴 수 없는 겁니다.
어릴적 한두번 도벽 안해본 사람 있나,하기도 하지만 그 도벽으로 인해 평생 절도범으로
사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안 좋은 케이스를 염두에 두고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친구분에게는 어찌해야할지는 님과 친구 관계를 염두에 두고 판단하세요.
어릴적 성적 경험은 주로 가까운 이들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어른들은 친한 관계라 방심하고,내적으로는 성숙한 아이들을 아직 어린애들로 보고 방심합니다.2. 친구네
'10.8.6 3:43 PM (175.112.xxx.87)큰아이 눈여겨 보라고 해줘야 하지 않나요? 윗님 말씀처럼..저도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친척 남동생들이 딱 고만한 나이때 여동생들 상대로 성추행하는걸 본적이 있어서..예사로이 넘어가지지가 않네요....
3. 2학년짜리
'10.8.6 3:57 PM (203.142.xxx.241)어리숙한 남자 아이를 둔 엄마로서 친구한테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아이들 교육을 잘하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자주 셋이서 보는일이 없도록 하구요. 어정쩡하게 그런 쪽으로만 눈을 떠서 좋을거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고요
4. ..
'10.8.6 5:02 PM (110.14.xxx.110)4학년 남자아이가 젤 문제네요
한참 성적호기심이 많은 아이라 동생들에게 이상한 행동을 할수 있어요
항상 지켜보시고 한동안 만나지 않는게 좋겠어요
솔직히 그 여동생이 더 걱정입니다 집에 둘이 두지 말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