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데체 초3아들 이심리는 뭘까요?답답합니다.

돌덩이 조회수 : 487
작성일 : 2010-08-04 11:29:19
초등 3학년 아들녀석입니다..밝고 명랑한 녀석이죠...그러나 3학년 올라가고 얼마지 않아 도덕시간에 "도덕적인 생활'이라는 단원을 배우고 나서 아이가 조금씩 말할때 마다, 만약에 받아쓰기 시험보는 날에 100점을 맞아오면 "엄마 나 누구거 보고 하지 않았겠죠?? 슈퍼에 가서도 계산하고 나올때 "엄마 나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죠? 몇번을 그렇다고 해도 계속 그러죠..그래서 도데체 왜그러냐고 물으니 도덕시간에 진실에 대해서 배웠는데 그때 부터 그런 마음이 생겼다고 합니다.심지어,학교에서 학원에서 선생님께 "아마도 오늘 혼났겠죠"그걸 엄마한테 물어보면 엄마가 어떻게 아냐고 해도 자꾸 그런식으로 이야기하고,무슨 말끝마다 자꾸 나쁜 생각이 든다면서 이야기를 합니다..제가 혼나고 나면 아까 엄마한테 마음속으로 엄마를 미워했다던지,아님 엄마를 때리고 싶었다던지,무엇이든지 비밀없이 이야기 하기로 하고 남편도 자상하고 아이랑 많이 놀아주는 편입니다..그런데 자꾸 그 나쁜 생각이라는 것을 듣다보니 저도 스트레스가 쌓입니다..그래서 이제 엄마한테 말하지 말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라 해도 엄마한테 말하지 않으면 엄마를 속이는것 같담니다...그러면서,자꾸 저에대한 나쁜생각을 이야기 합니다...한동안은 들어주고 공감도 해주고 했지만 이제는 저도 슬슬 짜증이나고 결국 혼내지도 꾸증하지도 말란 이야기인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학교 선생님과 학기말에 상담도 해봤지만 학교에서는 잘 생활한다고 하시네여...왜 자꾸 대답할땐 든는 사람이 햇갈리게 말을 하는지?? 왜 자꾸 나쁜 생각이 든다는건지???정말이지 아이하나 키우는것이 어렵고도 힘겹네요...현명한 맘님들 조언좀 부탁할께요...몇일전 남편이 "나쁜생각,좋은생각"이 들때마다 쓰라고 노트를 해주었는데도 방법이 없네요...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걸까요???/
IP : 218.156.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4 11:35 AM (125.185.xxx.67)

    이제 대딩 아들이 어릴 때 많은 현상들을 보이더군요.
    그 중에는 보는 물건마다 사달라는 것도 있었어요. 그냥 대답만 해주면 통과되는 것이에요. 사주지 않아도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이들이 하는 것 하나하나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버려두는게 오히려 가장 빨리 , 별 지장없이 다시 바른 길로 가게 하는 것이더군요.

    틱장애 같은 경우도 그것을 없는 듯이 행동하면 어느 날 안하게 되고요.

    원글님 아이가 맘이 고운 것 같아요.
    자신의 맘속에 곱지 못한 생각이 든 것을 엄마에게 밝힘으로서 맘의 안정을 얻게 되겠죠.
    좀 짜증나더라도 사춘기 되서 입에 자물통 채운 아들보다야 백번 낫다 생각하시고 들어주세요.
    조금 더 못된 맘 들게 되면^^ 그런 말 스스로 안 할 겁니다.
    착해서 그런 겁니다.

  • 2. 상담해보세요.
    '10.8.4 11:56 AM (116.41.xxx.120)

    뭔가 아이에 맘을 더 전문적으로 읽어보셔야할것같아요.
    강박증같은....자신이 만들어놓은 자신은 늘 바르게 살아야하는데.
    그게 틀어지면 괴로워지는것 아닐까요.
    미리 있지도 않은 사실을 물어본다는건 .... 두려움이 아이맘속에 존재하는듯 보여요.
    두려움에 근원이 뭔지는 전문가에 조언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617 세입자가 사정 딱하다고 해서 전세금 깍아줬더니... 3 .. 2009/09/22 1,300
491616 EM을 곰팡이가 좋아하나요? 2 알고잡아 2009/09/22 817
491615 예쁜 스키니 진 하나 추천해주세요. 4 스키니 2009/09/22 398
491614 초1 전학하게 되었는데. 1 뽀하하 2009/09/22 300
491613 레고 아저씨가 안끼워진다고 울고불고 하는 우리 아들... 17 4살 2009/09/22 1,236
491612 아주 아주 두툼한 목욕가운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알려주세요 2009/09/22 549
491611 딸아이를 혼자 못재우겠어요... 8 불안해서~ 2009/09/22 1,021
491610 미디어법 대리투표 있었나…초유의 영상검증 3 세우실 2009/09/22 209
491609 파파존스피자 할인받는법 있나요?(지금 시키려구요 컴앞대기중..) 3 .. 2009/09/22 961
491608 연로하신 부모님 친구분들 호칭 5 춘천 2009/09/22 1,086
491607 펀드 소액이라도 하는게 좋을까요? 할까요? 2009/09/22 299
491606 퀼트 고수님들께 여쭙니다..파이핑 혼자 할 수 있을까요? 4 초보퀼터 2009/09/22 1,815
491605 아래 새엄마에게 맞는 아이에 대한 글 2 아동폭력 2009/09/22 617
491604 딤채 스탠딩 스테인레스 실버는 어때요?.. 1 82쿡밖에 .. 2009/09/22 752
491603 집주인에게 온 우편물 어떻게 할까요? 3 세입자 2009/09/22 649
491602 희망사항 며느리 조건으로 발랄?조신? 5 울 엄마의 .. 2009/09/22 999
491601 살다 살다 이토록 시원한소식이.........프레시안에서 펌 7 gauni 2009/09/22 1,802
491600 돌잔치 오라고 할 것 같은 느낌... 6 왠지 2009/09/22 783
491599 그나마 믿고 먹을수 있는 햄 소세지 없을까요? 7 불량주부 2009/09/22 880
491598 남편의 아이가 집에왔는데요.. 90 에효 2009/09/22 14,002
491597 인터넷 통신사에서 집 문따고 들어오는거 가택침입 불법이죠? 3 ㅜㅜ 2009/09/22 682
491596 너무 좋은 조건의 남자와의 소개팅.. 망설여져요. 31 소심녀 2009/09/22 3,200
491595 위장 전입의 비교... 5 추억만이 2009/09/22 540
491594 김치냉장고 지금 사면 비싼가요? 4 김치 2009/09/22 651
491593 요즘 아파트 분양가 장난아니네요. 7 ... 2009/09/22 1,508
491592 오늘저녁 7시 시국강연회 참석하실분 2 나나 2009/09/22 166
491591 갈비 2.4kg이며 양이 얼마나 되나요?? 5 한우 2009/09/22 467
491590 제 잘못인가요..? 1 2009/09/22 380
491589 마흔둘 미혼여자분에게 아주머니라 불렀다가 난리났네요-- 42 은평 2009/09/22 6,232
491588 명절이나 생일때 시댁조카한테 언제까지 용돈을 줘야 할까요,, 6 용돈 2009/09/22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