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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롯데마트에는 분향소가 차려져 있습니다.

지피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0-07-15 17:16:49
지난 9일 금요일 오후 2시경.. 영등포롯데마트에 납품차량이 급하게 납품처 쪽으로 골목 좌회전을 했습니다.
꽤나 큰 탑차였던게지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초등생 남매 두명이 치어 그 자리에서 하늘나라에 갔다 합니다.
우리 사무실 바로 건너편!

그 시간에 저도 사무실에 있었는데 전혀 몰랐네요....
뉴스를 보지 못한터라 월요일 아침에 들었습니다.

평소 이 골목이 전혀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이리 큰 사고가 나다보니 아 그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탁 트여서 우회전해 좁은 찻길로 들어갈수 있는 골목이 아니라
벽이 있어 높은 자리의 수송차량운전석에서는 자칫 잘못 작은 사람들은 안 보일수도 있는데...

흠~ 문제는 롯데마트도 아직까지는 묵묵무답이라는 소식이라네요...

초등생남매들의 부모들은 얼마나 속이 상할까요.....

밑에 제 블로그에 사진을 찍어 놓았습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IP : 118.37.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피
    '10.7.15 5:17 PM (118.37.xxx.54)

    http://blog.daum.net/yozippy

  • 2. 명복
    '10.7.15 5:20 PM (128.134.xxx.85)

    남매들 부모생각에 구역질이 날정도로 슬픔이 몰려오네요.
    정말 잘 해결된다 해도 이 부모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정말 절망입니다.

  • 3. ...
    '10.7.15 5:26 PM (123.214.xxx.33)

    정말 말이 나오질 않네요...
    어쩌나요.... 하늘나라 간 남매도, 살아있는 부모도 불쌍해서 .....

  • 4. 에휴
    '10.7.15 5:27 PM (110.15.xxx.164)

    부모님의 마음의 찢어지시겠어요.

    근데 애들 자전거 타고 길에 다니는 거 정말정말 위험해 보여요.
    저도 자전거 타고 다니긴 하지만 어른과 달리 애들은 반응도 늦고 남자애들은 위험한 것도
    잘 못 깨닫는 경우도 많구요.애들이 겁없이 쌩쌩 달리는 거 보면 어찌나 불안한지.
    자전거 사고로 애들 잘못된 경우 몇 번 봤어요.전 공원에서 말고 절대 길에서 못 타게 해요.

  • 5. 마이쮸
    '10.7.15 5:30 PM (210.124.xxx.125)

    그 뉴스 접하고 너무 맘 아팠는데...
    아이들도 너무 안됐지만
    한발 앞서 길건너신 할머니가 너무 걱정되네요.
    앞으로 어찌 사실지...

  • 6. 오늘
    '10.7.15 6:20 PM (175.113.xxx.161)

    친구한테 친구 언니네 딸래미랑 같은 반 아이가 롯데마트차 사고로 남매 모두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전화로 들으며 너무 안타까워했는데 82에 올라왔네요. 생떼같은 자식을 둘이나 잃었으니
    어찌 부모가 살아갈지 참 걱정이네요.

  • 7. ..
    '10.7.15 6:25 PM (222.235.xxx.233)

    아,., 텔레비전에서 본 것 같아요.
    사고난 그자리에서 인터뷰 하는데도 많은 차량이 오고가던데요.
    세상에...이 일을 어쩐대요?
    그 부모와 일찍 세상 떠난 아이가 너무 짠합니다

  • 8. .
    '10.7.15 10:39 PM (124.54.xxx.210)

    저희 애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들이였어요.
    지난 토요일에 장지로 떠나기 전 영정이 학교를 돌고나서 롯데마트까지 갔는데도 아무도 나와보지도 않았다고 하더군요. 화가 난 학부모들이 책임자와 이야기 하고 싶다고 요청했는데 그날 점장은 휴가로 나오지도 않았다고 하더군요. 주말에 한창 바쁠 때에 점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휴가를 냈다는 사실이 솔직히 거짓말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전해들은 이야기인지라 정확하지는 않는데, 롯데마트 측에서는 물류차량의 운전자 과실이라고만 주장하고 유가족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닥 넓지 않은 골목길로 8톤이나 되는 트럭이 들어가다 보니 그런 사고가 발생한 듯 하더군요. 롯데마트 측에서 한명이라도 나와서 수신호라도 해줬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날 그렇게 사고가 났는데도 그 길 끝에서 물류차량이 한쪽길을 막고 하역중이였다고 하니 롯데마트의 무신경은 욕을 먹어도 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운명이라는 것이 아이들 할머니께서 늘 함께 하셨다고 하던데 마침 그날 병원 가시느라 같이 못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아이들이 남매간에 우애가 깊어 한 자전거를 나눠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어찌 예쁜 아이들을 한꺼번에 데려가셨는지 하늘도 참 무심하다 싶어 많이 울었네요.

    아이들 안전교육도 중요하지만 운전하시는 분들 꼭 정신차리고 조심 운전해요.
    그리고 시민의식 발휘해서 스쿨존의 불법주정차 차량 발견시 즉시 구청이나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내 아이뿐만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요.

  • 9. 너무
    '10.7.16 11:02 PM (112.72.xxx.134)

    가슴아프네요 ㅠㅠ
    이럴땐 정말 하늘나라가 있어서 두아이들을 보듬어주었으면 바래봐요
    그리고...어째서 대처가 저 따위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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