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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싫은 점.......우리 남편만 이러는지

초코렛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10-06-30 17:35:39
<쫌 더러운글이니 읽기 싫으신 분은 패스해 주세요.>
남편이 배변활동이 좀 활발한 편입니다.
근데 장이 그다지 좋은 건 아닌 듯 싶어요. 된 똥을 싸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거의 물똥을 쌉니다.
설사 비슷하게......근데 화장실 문을 닫구 일을 보는 데도 소리가 엄청나요.  거의 뿌지직.......정말 우웩입니다.
물똥이다 보니 변기에 막 튀어있고 그래서 다 닦고 나오라고 하는데 제대로 닦질않아서 하루에 한 번 꼭 변기청소를 해야 합니다.  자기보고 청소하고 나오라고 했더니 와이프가 그런 것두 못 해 주냐며 눈을 흘깁니다.
그리고 한 번 들어가면 평균 20분........ 왜 그리 화장실에 오래 있는지.
아.....정말 스트레스.

그래서 전 남편이 큰 볼일을 볼 거 같으면 귀를 막구 있거나( 방에 있건 거실에 있건 언제나 들리기 때문)
TV볼륨을 올립니다.  남편이 회사에서 가는 거 합쳐서 하루에 평균 4번이상 가는 거같아요.
집에 와선 두 번 정도...... 이렇게 대변 자주 보는 사람두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저녁을 하구 있거나 뭐 먹는데  그 똥 싸는 소리 들으면 정말 입맛, 밥맛 다 떨어집니다.
제가 넘 스트레스 받아서 똥 쌀때 욕실 물을 틀어 놓고 싸라 그랬는데요.
요즘엔 남편이 그렇게 합니다. 제가 좀 너무한 거 같기도 한데 매번 그게 넘 스트레스입니다.
근데 남편이 물을 틀어놓아도 여전히 들리는 그 소리........
왜 남편만 큰 볼일 볼 때 그렇게 큰 소리가 들릴까요?
제가 넘 예민한 걸까요 다른 집 남편들은 안 그러겠죠?

다른 님들은 어떠신지요.
어찌해야 할까요? 방법두 좀 알려 주세요.
IP : 112.170.xxx.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30 5:40 PM (119.64.xxx.151)

    하 참... 글이 너무 리얼해서 댓글 달기 뭐한데...

    저희 남편도 그래요.
    근데 저는 그게 싫지 않아요.
    인간적으로 보인다고 해야 할까?

    자기가 하려고 의도해서 하는 일도 아닌데 어쩌겠어요.
    저는 그 소리 들리면 저 혼자 씩 웃고 말아요.

  • 2. 흠..
    '10.6.30 5:41 PM (112.160.xxx.52)

    장이 안 좋으신가봐요..
    그렇게 화장실 가시는 본인도 힘드시겠네요. 장약을 꾸준히 먹여보시는게 어때요?
    우린 장약 꾸준히 먹다가 요즘은 요구르트로 전환했습니다. 카스피해 유산균 사다가 열심히 만들어 먹고 있어요.

    전 남편 음식먹는 소리가 싫어요..
    쩝쩝쩝쩝.. 아놔.. 같이 밥 먹다가 밥맛이 떨어져요 ㅠㅠ
    근데 그걸 딸이 닮아서 매번 야단쳐요.
    씹을때 입 다물고 씹으라고..
    그 소리나는게 입 제대로 안 닫고 씹으니까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이거든요.
    남편한텐 대놓고 말도 못하고 매번 딸만 잡고 있어요...

  • 3. ...
    '10.6.30 5:39 PM (121.143.xxx.178)

    커피마시면서 이런 글인지도 모르고 글 읽었는데
    커피 못 마시겠네요
    글이 정말 리얼합니다 뿌지직까지..ㅋ

  • 4. ...
    '10.6.30 5:45 PM (180.69.xxx.68)

    울신랑도 그래요..
    그리고 힘줘서 싼후엔...왜이렇게 튄게 많은지...비데설치해서 쫙~쫙~~물청소하기도 힘든데용..ㅠㅠ

    게다가 머리 비듬인지...본인은 딱지?라는데..그걸 맨날 뜯어서 이불이나..쇼파에 버려요...
    각질..더러워요.ㅠㅠ

  • 5. ~~
    '10.6.30 5:45 PM (112.148.xxx.205)

    문열어 놓고 일보는 우리남편
    뿌지직이 아니라 퍽.. 퍽..ㅋㅋ
    거실서 간식먹다가..
    문닫고 싸..제발~~

  • 6. ...
    '10.6.30 5:48 PM (119.64.xxx.151)

    윗 님 저희 남편도 그랬어요. 머리 딱지 같은 거 맨날 뜯어내고...
    그런데 샴푸를 히노키로 바꾸니까 그게 싹 사라지더라구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집에서 그 샴푸 남편만 쓰고 어쨌든 남편 머리속이 깨끗해지니까 정말 좋아요.

  • 7. 국민
    '10.6.30 5:49 PM (119.204.xxx.50)

    다 그런가보네요. 저희집도 가끔 그래요. 그건 이해하는데 변기 더러워짐 스스로 청소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면 스트레스받아여.

  • 8. ........
    '10.6.30 5:54 PM (221.148.xxx.111)

    에고...ㅠㅠㅠㅠㅠㅠㅠ
    제목에 좀 표시해주시지...ㅎ

    근데 장 약한 건 타고난 거 + 평소식습관 인 거 같아요.
    남편이 그러는 거 보기 싫으시다는데, 어떻게 관리는 좀 해주신 적 있나요?
    유산균 꾸준히 먹이시고, 술, 담배,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멀리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으로 만들어주세요.
    대장내시경 한번 해보시고 별일 없으면 한의원 가서 약도 한재 드세요.
    그렇게 장 약하면 사회생활 하기도 힘드실거에요..

    그리고 배변 후엔 샤워기로 변기 물 뿌리고 나오라고 시키세요.
    휴지로만 닦지 마시고 물로 씻고 난 후에 그 김에 구석구석 튄 거 ㅠ
    치우고 나오라고 하세요..

  • 9. 저희
    '10.6.30 5:53 PM (88.172.xxx.122)

    남편은요~
    오줌쌀 때 변기의자 올리지 않고 그냥 싸다가 꼭 의자에 몇방울 떨어뜨려놓고 나와요..
    정말 짜증 만땅이죠..
    제발 의자를 올리던지 휴지로 닦고 나와라 백번 말하니까 횟수가 줄긴 했는데
    그래도 가끔 그런다는거...
    그리고 저..아침에 제대로 확인 못하고 그 의자에 앉아버림 속에서 정말 화~~악 올라옵니다.. 씩씩..

  • 10. 흐...
    '10.6.30 5:55 PM (210.96.xxx.223)

    애도 아니고, 엄마도 아닌데
    이런 걸 하나하나 다 말해줘야 하다니 참 그래요..그쵸?
    알아서 잘 정리하고 나오면 좋으련만..

  • 11. ..
    '10.6.30 5:57 PM (211.199.xxx.225)

    그게 뭐 어때서요...저는 똥싼남편 바지도 빨아봤는데요..뭘...장이 안좋아서..집에 다 들어와서 화장실까지 가다가 못참고..그만...--;; 냄새 온집에 진동 했구요..으엑~~
    그래서 요즘은 변기안에만 잘 싸주면 뭐 튀거나 말거나...고무장갑끼고 변기솔로 청소하면 되니까 괜찮아요...--;;

  • 12.
    '10.6.30 5:58 PM (58.143.xxx.91)

    저기... 글이 너무 더러워요.
    저 비위 좋은편인데 정말 이 글 너무 해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 예의가 없네요.
    자신의 배설물 흔적은 당연히 스스로 처리 다 하고 나와야하는것 아닌가요?
    그걸 누가 치우라고.
    그리고 소리 나는것, 당연히 본인이 잘 알거에요.
    그런데도 그렇게 무감각한건 신경 안쓴다는겁니다.
    한마디로 원글님 완전 우습게 보고 있는거에요.
    솔직히 원글님도, 그 남편도 정상으로 안보여요.
    저라면 저런 사람과 못 살것 같습니다.
    소리 듣고 견디지도, 그 흔적 치워주거나 화장실청소도, 같은 화장실도 못써요.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할것 같은데 그 전에 오만정 다 떨어져서 그만 살것 같아요.

  • 13. ..
    '10.6.30 6:07 PM (114.206.xxx.252)

    제목에 <비위 약한분들 클릭금지>하라는 표시를 해주시는 센스가 아쉽네요.
    댓글들도 막강하십니다그려. ㅋㅋ

  • 14. 우욱
    '10.6.30 6:48 PM (122.40.xxx.14)

    식사시간에 이런 글을.....

  • 15. 천사
    '10.7.1 1:08 AM (218.235.xxx.2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크크
    '10.7.1 1:32 PM (211.53.xxx.77)

    밥 먹고 왔는데.. 으윽...ㅎㅎㅎ
    혹시 치질 수술하셨나요? 우리 신랑은 치질 수술한 후로 방귀 조절이 잘 안된대요.
    초반에는 식탁에서도 뿡뿡거렸어요ㅎㅎ 한 번 거나하게 욕 들어 먹고는 요즘 잘 안하지만요.

    화장실 변기도 본인이 뒤처리 하고 나와요. 청소도구를 변기 뒤쪽으로 준비해뒀거든요^_^;;;

  • 17. 쬬꼬렛
    '10.7.1 7:45 PM (123.109.xxx.194)

    원글님, 넘 반갑십니당~ 우리 남편이 그럽니다. 정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싶었어요~~
    변기 더러워지는 건 말할 것도 업ㅅ고요, 한번은 그 잔재가 욕실 슬리퍼까지 튀어서 기함을 했었어요. 정말 생리현상이라 모라 할수도 없고...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암튼 동병상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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