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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타히데오란 작가 아세요?
안그래도 우울최고조에 있던 저에게...정말...
그럼에도 이 작가가 쓴 다른 책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란 말이죠.
오쿠타히데오란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도 좀 알고 싶기도 하고.
오쿠타히데오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
또는 이 작가의 책을 좋아하거나 즐기시는 분들 자유로운 의견 부탁드려요.
그리고 이 사람의 작품 중에서 난 이게 가장 재밌고 이 작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된다는 생각되는 책도 추천해주세용~~
1. .
'10.6.29 2:09 PM (211.195.xxx.3)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의 작가 같은데요.
전 두 책다 재미있게 읽었어요.2. 오쿠다짱
'10.6.29 2:10 PM (125.240.xxx.66)우울할 때 최고지요. '남쪽으로 튀어' 매우 매우 추천합니다. '공중그네' '면장선거' 등도 추천합니다. 최근 나온 책 있는데 제목이 생각나지 않네요. 갑자기...
3. ^^*
'10.6.29 2:12 PM (116.125.xxx.197)저는 그 작가를 [남쪽으로 튀어] 로 맨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나머지 작품들도 많이 읽었지만 최고는 [남쪽으로 튀어] 더군요 --b
4. 히데오짱
'10.6.29 2:11 PM (118.223.xxx.215)저도 오쿠다 히데어 팬이에요.
이 분 책 거의 읽은것 같습니다.
강추~합니다.5. 저도
'10.6.29 2:12 PM (210.106.xxx.49)며칠전에 도서관 갔다가 집어온 책이 이작가책이더라구요.<남쪽으로 튀어>란 책인데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남들이 재미있다는 일본소설들은 저랑 코드가 안맞는데 이 작가거는 저랑 맞더라구요.다른 작품으로 <공중그네>가 유명라하다는데 항상 대출중이라 기다리고 있답니다..
6. 저도 좋아해요
'10.6.29 2:15 PM (121.166.xxx.1)가볍게 읽기 좋고 유머가 있는 책이예요
공중그네 읽으면서 마지막에 공중그네에서 몸은 안돌아가고 고개만 돌아가는 장면에서
혼자 키득키득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7. ...
'10.6.29 2:15 PM (220.72.xxx.167)공중그네, 인더풀, 면장선거 - 이라부 선생 시리즈인데, 완전 요절복통이예요. 읽고나면 후련해져요.
한밤중에 행진 - 장편으로는 이거 한편 읽어봤는데, 이것도 완전 재미있다는...
저도 일본 소설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쿠다 히데오 작품은 재미있게 읽었어요.
읽고나서 너무 후련해서 우울해 하는 사람들한테 늘 추천해주고 있어요.
딴것도 더 읽고 싶어요.8. ..
'10.6.29 2:15 PM (211.246.xxx.65)저도 재밌게 읽었는데 (거의 다..)
근데 읽다보면 그 소설이 그 소설.. ㅎㅎ (내용도 캐릭터도 비슷비슷.. 이라부도..
공중그네나 면장선거가 제일 좋아요..9. .
'10.6.29 2:24 PM (211.114.xxx.93)오쿠다 히데오의 책은 여행기 포함 '단 한권도 빠지지 않고' 읽은 사람입니다.ㅋㅋ
위에 분들 다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 참고로 인 더 풀 은 영화로도 나와서 울 나라에도 정식 dvd 나와있어요. 오다기리 죠 가 주연입니다 ㅋ
그리고 스무살 도쿄 는 남자아이 성장소설인데 걍 잔잔히 읽기 좋고. '걸' 이나 '마돈나'는 여자애들 명랑소설같은 분위기.. 만화책 읽듯 가볍게 읽기 좋아요. 극우울부터 극경쾌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작가라서 작품의 경중이나 작품성에 상관없이 참 좋아하는 작가예요.10. 원글
'10.6.29 2:23 PM (124.49.xxx.80)제가 읽은 '최악'은 전혀 유쾌하지 않았어요. 정말 제목 그대로 최악이더군요.
책속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통해서 사람이 어떻게 최악으로 망가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우울한 가슴에 더 불을 지폈다고 할까?
인간군상들이 처절하게 망가지는 ..
그런데, 다른 전작들은 유쾌하단 말이지요?
어떤 상황이 웃기다는건가요? 아님 이 사람의 특이한 시선? 때문에 웃기다는건가요?11. 아기엄마
'10.6.29 2:26 PM (119.64.xxx.132)저는 오쿠다 히데오를 공중그네랑 인더풀로 시작했거든요.
저 두 책을 읽고, 더도말고 덜도말고 심심풀이 땅콩용이구나, 생각하고 한동안 안읽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남쪽으로 튀어>를 읽었는데, 오~ 정말 멋지더군요.
그 뒤로 최악, 마돈나, 걸, 한밤중의 행진... 십여권 읽었는데 괜찮았어요.
캐릭터가 비슷한 감이 없지않아 막 겹치기도 한답니다.
여튼 미야베 미유키 여사와 더불어 제 숨통을 틔여준 작가가 바로 오쿠다 히데오에요.12. ^^
'10.6.29 2:29 PM (222.97.xxx.15)저도 읽었어요. 내용도 재미있고..좋았어요
13. .
'10.6.29 2:30 PM (211.114.xxx.93)원글님. 최악 은 정말 우울한데요, 다른 책들은 정말 코미디 수준으로 웃기거나 만화책 보는 느낌으로 유쾌하고 가볍에 읽을 수 있는 책들도 꽤 많아요. 윗분들이 열거한 인더풀이나 공중그네같은거요. 그래서 작품의 분위기에 스펙트럼이 넓다고 말한거구요 ㅎ
14. 그냥
'10.6.29 2:36 PM (220.90.xxx.223)몇 권 읽다보면 비슷한 패턴이 보여서 좀 질리는 감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면장선거는 공중그네 보다 별로였고요.
보통 일본 소설 읽다보면 많이 느껴지는 음습한 글 분위기가 적어서 좋긴 했어요.
유쾌한 구석이 많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엔 괜찮은 작가란 생각입니다.
이라부 시리즈 주된 내용들 보면,
이라부라는 의사에게 찾아가는 등장인물들이 일단 한 챕터의 시점 주인공으로 나와서
현대 일본인들의 모습속에 병폐적으로 느껴지는 고민들을 감당 못하다가 의사인
이라부를 찾아가지만 정작 더 해괴하고 바보인지 천재인지 헛갈리는 의사 같지도 않는 이라부에게 곤혹을 느끼면서 글이 진행돼요.
이런 바보같은 의사놈에겐 다신 찾아가지 않는다고 실컷 당한 기분으로 병원문을 나서지만
묘한 기분에 끌려 다시 병원을 찾아가고 어느덧 이라부의 술수(?)인지 치료인지 알 수 없는 행동에 같이 끌려서 전혀 지금까지의 자신이라면 할 수 없었던 사고도 이라부와 함께 치고 뭐 그런 와중에 나름의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그런 주된 스토리예요.
엉뚱한 행동, 말장난, 무례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해대는 이라부로 인한 웃음코드 등등.
다들 이라부를 처음엔 비웃지만 갈수록 그에게 휩쓸리면서 나름대로의 치료성과를 얻는 거죠.15. 저도
'10.6.29 2:45 PM (125.131.xxx.167)아기엄마님 처럼
공중그네 읽고 딱 그런 느낌이였는데..
그래서 다른 책들 사기가 겁나더라구요..
근데 남쪽으로 튀어는 괜찮은건가 봐요...
한번 더 속아 볼까봐요.ㅋㅋ16. 원글
'10.6.29 2:44 PM (124.49.xxx.80)그냥님 댓글을 읽으니 요즘 저에게 딱 맞는 책이 바로 이라부시리즈였네요. 최악이 아니라.
우연히 최악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지금 도서관 검색하니 공중그네는 인근에 있는 도서관마다 대출중이네요.ㅠㅠ
최악을 읽으면서도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그냥 주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인간군상들이 처참하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상황이 왜그렇게 와닿던지..17. 최악
'10.6.29 2:49 PM (115.136.xxx.70)이랑 몇권은 우울한데- 갑자기 제목이 기억안나는데 4글자..보라색표지..- 이라부 시리즈나 나머지 책들은 경쾌합니다.
공중그네랑 인더풀 읽고부터 맘에 들어서 도서관에서 전부 빌려다봤는데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독특한 시선과
엉뚱함, 경쾌함이 있어서 좋아요.18. 남쪽으로 튀어
'10.6.29 2:57 PM (110.9.xxx.164)1,2권 잼있어요..중학교 아들넘도 좋아했구요..공중그네도 잼있지요..
유머감각도 있으면서 인간에 관한 통찰력도....19. ..
'10.6.29 3:09 PM (121.190.xxx.142)공중그네~ 강추
20. 뽀뽀맘
'10.6.29 3:42 PM (76.169.xxx.196)저도 남쪽으로 튀어! 추천이요~ 물론 다른책들도 모두 다~ 너무 즐겁게 읽을 수 있고요...
사실 이라부 시리즈는 처음에는 너무너무 재미있다가... 읽다보면 비슷한 패턴에 살짝 질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재밌긴해요...^^21. 최악은
'10.6.29 3:51 PM (183.100.xxx.68)최악은 너무 우울하고(간혹 웃기기도 하지만)
남쪽으로 튀어 가 제일 나았어요.22. 간혹
'10.6.29 4:06 PM (211.54.xxx.179)우울한 작품도 있는데요,,역시 최고봉은 닥터 이라부 시리즈
그리고 82쿡 님들이시라면 해피데이즈 보시면 배 잡으실거에요,,,
옥션에 물건내놓는 아줌마얘기요 ㅎㅎ23. ㅋ
'10.6.29 4:08 PM (211.178.xxx.53)저도 남쪽으로 튀어 강추!!
마침, 제가 오키나와 다녀와서 필이 꽂혀있던 차에 읽었던지라
더욱더욱 잼있게 읽었어요24. 재미있다는
'10.6.29 4:16 PM (58.29.xxx.114)말을 많이 듣고 도서관에서 거의다 빌려 보았는데요..
글쎄 저랑은 별로 안맞는 듯...
가벼우면서도 뭔가 야릇한...딱 일본 같습디다.25. 저는
'10.6.29 4:32 PM (211.219.xxx.62)이라부 선생이 나오는 연극을 보고
공중그네와 인더풀을 사서 읽었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연극이 정말 재밌었거든요26. 단연
'10.6.29 5:28 PM (220.120.xxx.196)'남쪽으로 튀어!'입니다.
27. 은.
'10.6.30 1:51 PM (125.176.xxx.138)동생이 좋아하는 작가라서 같이 읽게 되었는데
공중그네,남쪽으로 튀어 등이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