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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내 생일이라고 사온 거....ㅜㅜ

박복한 년 조회수 : 14,149
작성일 : 2010-06-22 20:15:25
생일이라고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하루 종일 문자 한 번 없다가 쫌 전에 와이프 생일이라고 말하고 회사에서 일찍 나왔다네요.
근데 케익 하나랑 그 회사 아케이드에서 급하게 사 온 "후" 로션인지 에센슨지 달랑 하나 사 왔네요.
얼마냐고 물으니 7만원이래요. 결혼한지 이 년이고 결혼 기념일도 6월 14일인데 걍 건너뛰었거든요..
정말 사고 싶은 백도 있었는데....명품백도 아니고 20만원 정도 밖에 안 하는데...
결혼기념일도 걍 지나가서 하루 종일 기대 했었는데.....
82님들 제가 너무한가요?
연애를 한 번도하지 않은 남자라 정말 쎈스 꽝에다가 궁합도 그렇게 안 맞을 수가 없네요.
속궁합은 말할 것두없구요..
제 딴엔 결혼기념일+생일   오늘 한 꺼번에 다 하려나 보다 하구 있었는데......
넘 성의없이 그 회사 지하에서 로션 하나 급하게.....정말 받기도 싫으네여.
외식하러 나가자는데도 저 그냥 라면 끓여 먹구 남편은 남편대로 짜장면 시켜서먹구 있네요.
제가 이 나이에 (36) 몇 만원짜리 화장품을 생일선물이라고 받아야 합니까?
정말 내 팔자야.......에구...박복한 년...
선물 이게 다야? 작년엔 백 사줬잖아.......라고 하니 남편 왈
그렇게 비싼 걸 어케 매년 사 줘? (명품백도 아니고 걍 루이까또즈 40 마넌)
그렇다고 평소에 뭘 자주 사주는 것도아니고 가끔 가다 옷이라도 사면 난리남.....
일 년에 한 번 제대로 된 거 사보나 했는데......아....슬프다..
정말 술 푸고 싶은데 임신중이라 그러지도못하고 생일날 라면 끓여 먹는 이 박복한 팔자여.
남편은 또 저대로 삐져서  승질만 내고..... 이렇게 안맞기도 힘들 텐데.
IP : 112.170.xxx.96
1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22 8:19 PM (125.176.xxx.133)

    남편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그냥 갖고 싶은 거 말하심이 좋을듯 싶어여 ㅋ
    사실 이벤트 잘 하고 알아서 척척 선물 사 오는 남자 드물다는 ㅋㅋㅋ
    내 남편도 그래요 ㅋ

  • 2.
    '10.6.22 8:18 PM (116.40.xxx.205)

    남편분도 그렇지만 원글님도 좀 그렇네요...
    모든 가치를 돈으로 판단하시니까요...
    저도 결혼한지 1년 반정도 됐고 생일은 두번 지났는데
    별 선물 안받았어요...작년에는 남편 편지 하나 받았네요...
    계속 갖고 싶은거 뭐냐고 물어봤지만 그다지 갖고 싶은것도 없고
    남편돈 무리하게 써봐야 그돈이 내돈이니까요...
    그냥 감동스러운 편지를 하나 받고 싶었는데 그거 받고
    둘이 외식하고 나름 좋았어요...
    전 남편 결혼때 케익 직접 만들었고요...
    다 돈 별로 안 들인거였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 3. 이든이맘
    '10.6.22 8:19 PM (222.110.xxx.50)

    그래도 작년에는 가방도 받으시고.. 올해는 화장품도 받으셨잖아요..
    전 결혼 첫해 제 생일에.. 꽃바구니 받았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작렬인데요.. 알면서 그런거야.. 그런걸꺼야..ㅠㅠ
    그때 얼마나 성질을 부렸는지.. 여태껏 생일선물 전혀 없네요... 저도 안줍니다...
    아무튼 원글님~ 생일 축하드려요^^*

  • 4. 루이야까또즈야
    '10.6.22 8:20 PM (116.33.xxx.14)

    원하시는걸 미리미리 말해주세요~
    남자들 잘 모르더라구요,
    미리미리 알려주고 광명찾아요~

  • 5. 에고..
    '10.6.22 8:24 PM (110.9.xxx.37)

    루이 까또즈를 작년에 받았다굽쇼........

  • 6. ...
    '10.6.22 8:26 PM (121.138.xxx.188)

    남자들이 다 그렇죠 뭐... 제 남편은 프로포즈도 제대로 못하고 그런 방면으로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요.
    로션에 케익이면 나름 선방한건데... 임신중이라서 더 예민해지신 것 같아요.
    내년 생일즈음에는 미리미리 뭐 가지고 싶네~ 뭐 가지고 싶네~ 노래를 부르세요.
    저는 가지고 싶은게 있으면 연초부터 틈만 나면 노래불러요. 생일이 10월인데도요. ㅋㅋㅋ

  • 7. .
    '10.6.22 8:27 PM (58.227.xxx.188)

    남자들은 정확하게 집어줘야 알아요.
    전, 10년동안 받은거 하나도 없는데..
    안주고 안받기로 연애때부터 해온지라...안섭한데....
    원글님은 남편분 생일때 잘 챙겨주시나봐요.
    그냥 먹고 싶은거 외식하고 집에와서 케익먹구 그러네요

  • 8.
    '10.6.22 8:31 PM (221.147.xxx.143)

    임신이신데다 결혼한 지 오래 되지도 않았고,
    거기에 다른 것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던 상황이라 더욱 만족을 못하신 듯 합니다..
    서운하신 마음의 배경은 이해가 되긴 해요..

    근데, 그렇게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가 남편이 알아서 챙겨 주길 바라는 거..
    부부사이에 조금은 큰 걸 바라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갖고픈거 말씀을 하세요.
    내 생일에 이거 하자~ 결혼기념일에 저거 하자~
    먼저 적극적으로 요구도 하고 제안도 하고 그러시란 거죠..

    저도 남편한테 이러저러한 주문 합니다.
    '선물은 내 맘대로 내가 고를테니까 그리 알아~ 꽃다발은 돈 아까우니까 꽃화분이 좋겠어~
    케익은 제과점 케익 싫고 꼭 아이스크림 케익으로 사와~ (치즈 들어 간 걸로!!)
    생일 카드는 생략하면 죽음이야, 알지? 다른 선물 다 생략해도 카드는 꼭 받아야겠으니까
    정성을 다해 써주도록 해~ ㅋㅋ'

    뭐... 이렇게 구체적으로 리스트 읊어 줍니다.
    그래야 남편도 속편하고 저도 만족하죠. ㅎ;;
    님도 바라지만 마시고 앞으론 구체적으로 이야길 하세요.. 피차 간 그게 편합니다;;
    (그리고 결혼기념일은 함께 결혼한 날을 축하하는 거니 받으려고만 하지 마시고
    먼저 챙기기도 하고 그러세요^^)

  • 9. ..
    '10.6.22 8:32 PM (121.166.xxx.219)

    전 기념일이고 생일이고 꼭 필요한거 없음 사지 말라고 하는뒈...
    제가 이상한 건가요?
    그냥 생일 케익 딸래미랑 같이 불고 편지받고 카드 받고 해도 좋더라구요.
    가끔 몇년에 한번씩 필요한거 있음 미리 얘기하기도 하고.
    남자들은 꼭 집어 얘기해주지 않음 몰라요.

  • 10. 말투가
    '10.6.22 8:33 PM (175.156.xxx.177)

    박복을 부르시는군요....

  • 11. ㅇㄹ
    '10.6.22 8:35 PM (59.9.xxx.180)

    님은 1000만원짜리 ㅃㅒㄱ 사줘도 만족못합니다..인간성보이네요

  • 12. ㅎㅎ
    '10.6.22 8:37 PM (112.149.xxx.154)

    임신중이시라 조금 예민하신가봐요..^^
    저도 흠님 말씀대로 남편이 돈 써봐야 어차피 그돈이 내돈이라 선물 별로 신경 안쓰는데..^^; 대신 필요한게 있으면 정확히 '저거'라고 가르쳐줘요. 그래서 연애 6년에 결혼 9년차인데 어느해는 선물 받고 어느해는 그냥 넘어가고 그랬어요. 남편 생일도 그런식이구요.
    그런데 조금 딴소리인데요, 대부분 결혼기념일 선물을 남편이 아내에게 해주잖아요. 전 그게 이해가 안가요. 같이 결혼한건데 선물 하려면 서로 주고 받아야 하지 않나요?

  • 13. ㅎㅎ
    '10.6.22 8:38 PM (124.5.xxx.144)

    분명이 초코아이스크림 좋다고 이야기 했는데
    생일날 치즈맛 아이스크림케잌 사온 제 남편은 쫒겨나야겠네요
    딸랑 아이스크림 케잌만 사왔는데... ㅎㅎ

  • 14. 전 좀
    '10.6.22 8:43 PM (121.129.xxx.234)

    원글님 좀 야단쳐드리고 싶어요
    퇴근도 일찍하고 아내 줄 화장품도 고르고 외식도 하고자 하신거보면...
    원글님 남편분은 그다지 문제 없어요 쓸만한 재목이세요
    그런데 원글님은 남편분을 전혀 못 다루세요
    객관적으로는
    그저 원글님의 기대치에 못미친 상황이지
    원글님 말씀대로 박복한 상황 아니거든요 박복이란 말에 짜증 확 납니다
    복을 스스로 걷어차는 것을 박복이라고 하나요?
    좋은날 약간은 실망이지만 기분 좋게 외식하실수도 있는데
    혼자 라면 끓여 먹으며 모든 상황 다 말아먹은 원글님이세요
    그리고 원하는 게 있다면 성인 답게 정확하게 요구해서 당당히 받아내셔야지요
    표현하지 않은 기대치에 대해 상대방이 뭔가를 하길 바라는것은 불가능한 환상입니다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심한 말 들어 상처가 되시더라도
    원글님께 도움이 됬으면 해서 쓴 말 합니다

  • 15. 박복한 년
    '10.6.22 8:48 PM (112.170.xxx.96)

    전 좀......님 감사합니다. 앞으론 그럴께요. 긴 충고 감사합니다.
    제가 넘 제 맘에만 집중했나 보네요. 정성스런 말씀.... 꼭 새길께요.

  • 16. 전 좀
    '10.6.22 8:51 PM (121.129.xxx.234)

    편견없이 받아주셔서 제가 고맙네요
    위에 모든 분들도 다 같은 말씀을 부드럽게 돌려 해주신 거랍니다
    얼릉 화해하시고 즐거운 저녁 되시길..
    행복하세요~

  • 17. 흠..
    '10.6.22 8:52 PM (118.36.xxx.120)

    제가볼땐 남편분께서 아침에 산뜻한 문자 하나 날려주셨다면
    원글님 이렇게 까지 하지 않으셨을거 같아요..
    남자도 단순하지만 여자도 단순하거든요..
    문자로 생일축하한다..이따 저녁에 맛난거 사줄께..
    이랬다면 케잌하나만 들고왔어도 오늘 생일기분 만끽하셨을거 같아요..
    아직 오늘 안지났으니 지금이라도 손잡고 나가셔요~

  • 18. 댓글들
    '10.6.22 8:54 PM (210.2.xxx.124)

    일리가 있어 보여요.
    저는 20대 후반이고 아직 미혼이라.. 솔직히 글쓴님이 받으시는 것보단 좋은 선물 받아가며 생일 챙기지만.. 저 역시 남자친구가 센스 넘치는 재벌이라 알아서 척척 해주고 그런 거 아니고요. 제 생일 즈음인것만 알고 그 사람이 '생일이네?' 하면서 뭐 갖고 싶냐고 하면 제가 콕 찝어줘요. 저 역시 남자친구 생일때 뭐 갖고 싶냐고 물어서 해주고요. 예전엔 저도 찾아가는 서비스의 남자를 꿈꾼적이 있는데 그럴수록 본인만 스트레스 받고 둘 사이에 갈등만 생겨요. 생일전에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내 생일이네~ 해가며 분위기 좋게 유도하셨어도 좋았을텐데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지적하셨다시피 이런거 저런거 다 감안하더라도 절대 '박복하다' 표현할만한 상황 아닌데.. 아마 주변에 비싼 선물 받고 남편한테 보살핌 받는 친구 등이 있으신가봐요. 글쓴님 복은 글쓴님이 만들어가시는 거예요. 남편분이 백 아니고 화장품 사다줬다고 박복하다는 건 처음 들어봤네요... 글고 외식하자는데 나가서 맛있는거라도 드시면서 푸념하시지 왜 성질 피우고 라면 드셨어요. 여자가 그렇게 나오는데 제가 남자라도 '아 미안하다 이젠 더 잘해줘야지' 생각보다는 '난 나름대로 챙겼는데 승질이야.. 뭐 해줘봤자 좋은 소리 못 듣겠네' 생각 들 것 같아요.

  • 19. 스피노자
    '10.6.22 8:58 PM (114.29.xxx.185)

    남편 되시는 분, 않되셨네요!
    나름대로 아내 생일 선물 신경 썼고, 미안한 마음에 외식 나가자 해도
    <고작 몇만원짜리 선물?> 아내는 불평 불만 뿐이고

    만약에 제가 원글님 남편 이라면,...
    내년부터는 절대로 생일선물 없읍니다.

  • 20. ..
    '10.6.22 8:58 PM (211.178.xxx.102)

    살다보면 그냥 그날 잊지 않고 같이 밥만 먹어도 좋을 날이 올거에요
    생일에 뭐 갖고 싶냐고 해도 그다지 땡기는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맛나게 외식이나 해요
    화이트데이에는 식당표 박하사탕을 받아도 전 웃겨서 좋던데요 ㅎ
    결혼 1주년에 바가지 왕창 쓴 진주 알맹이 하나 사왔었네요(전 보석은 한개도 안좋아해요 ㅡㅡ)
    그래도 그냥 이쁘다 잘했다 해줬어요

    눈치없는 남편분 행동이
    밉게 보려면 성의 없는걸로 보일수도 있지만
    이 남자가 화장품 가게 가서 뭔지도 몰랐을텐데 그래도 이런거라도 사왔구나 하고 보면 이쁘게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님말처럼 연애도 안해봐서 여자들이 뭘 원하는건지 잘 모르시니
    님의 속마음을 다 애기해주세요
    이러저러해서 좀 속이 상했고
    이렇게 화를 내서 이건 나도 좀 미안하다 이렇게요
    꿍하고 있으면 골만 깊어집니다
    임신중이라서 더 속상하셨나봐요
    기분 푸시고
    내일은 좋은데 가서 외식이라도 하세요
    화내는건 아이에게도 안좋아요

  • 21. ㅋㅋ
    '10.6.22 9:02 PM (124.50.xxx.154)

    저희 신랑은 간만에 중국 출장가서 마누라 좋아하는 선물 사갈게~ 해서 뭔가 기대했는데(하다못해 에센스 하나라도) 노래나오는 장난감 자동차랑 변신하는 로보트 사왔어요.. 로보트도 트랜스포머 같은 거 아니고 운동화로 변신하는 로보트.. 하하하하.. 도대체 왜 로보트가 운동화로 변신을 해야하는지......ㅠㅠ 아직도 꼬맹이로 보이나 봅니다.. 내일 모레 40...... 아 재밌다.. 갖고 온다고 고생했다~~ 이러고 삽니다.. 히히.

  • 22.
    '10.6.22 9:07 PM (121.129.xxx.234)

    운동화로 변신하는 로보트... 상상만 해도 썰렁함이...밀려와요...ㅋㅋ

  • 23. 저도
    '10.6.22 9:10 PM (211.54.xxx.179)

    15년동안 하나도 못 받았어요,,아무렇지도 않아요
    한번은 케익 사왔는데 밤늦게까지 문 열어놓은 ㄸ 의 녹차케익,,,
    애들이 한입먹고 토하러 갔어요 ㅎㅎㅎ

  • 24. 아니
    '10.6.22 9:16 PM (183.102.xxx.165)

    사고 싶으신게 있음 미리 말씀하심 되죠..^^;
    저도 곧 있음 제 생일인데요. 빽 하나 사고 싶어서 뭐 사달라 그럴까 요즘
    검색하고 있는데..우리 남편도 생일 선물 고르는거 귀찮으니 그냥 제가 사달라고 하면
    그거 흔쾌히 사줍니다. 남자들 입장에서 생일 선물 고르는 것도 엄청 머리 터지거든요.
    그냥 당.당.히 나 그 가방 사고 싶어. 사줘! 하세요.
    전 바로 링크 띡 걸어서 메일 보내줍니다. 잇힝~

  • 25. 저 위에
    '10.6.22 9:17 PM (220.117.xxx.37)

    박복을 부른다는 댓글... 대박입니다. ㅎㅎㅎ
    저도 글 읽고 인상이 그렇게 느껴졌거든요.
    우리 남편이 그 정도만 해 준다면 업고 다니겠네요.

  • 26. .....
    '10.6.22 9:19 PM (125.183.xxx.77)

    남편분이 참 박복하시네요

    그만한 남편도 없구만

  • 27. 아니
    '10.6.22 9:19 PM (183.102.xxx.165)

    그리고 글 읽어보니 그 금액보다 그냥 회사에서 멀리 나가지도 않고
    회사안에서 파는 화장품 사오신게 서운하신거 맞죠?
    맞아요. 그럼 좀 서운할거 같아요. 최소한 3일은! 뭘 사주나 고민 좀 해보고
    백화점도 들려보고 그런 노력을 보이면 고맙죠.
    근데 퇴근하면서 화장품 매장 직원의 추천을 받아!(아마도 제 추측..ㅋㅋ)
    그냥 베스트셀러라고 사 온 화장품 하나 보면 서운할거 같긴 해요.
    10년 산 부부도 아니고 아직 신혼인데 말이죠..ㅎㅎ

  • 28. 흠...
    '10.6.22 9:26 PM (114.206.xxx.161)

    결혼생활 15년 넘게를 생일선물은 커녕 결혼기념일도 안챙기는 남편이 여기 있네요.
    전 그냥 포기하고 제가 사고 싶은 물건 삽니다.

  • 29. 흠...
    '10.6.22 9:28 PM (116.44.xxx.68)

    나이를 먹으면 그 나이만큼 대단한 선물을 받아야하는건가요?
    원글님이 쓰신 글중에...

    "제가 이 나이에 (36) 몇 만원짜리 화장품을 생일선물이라고 받아야 합니까?"
    라고 쓰셨는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형편이 안되서 선물 못받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어쨌거나 성의를 표현하신 남편분께 화장품이 얼만지는 뭐하러 물어보시나요?
    위에 전좀님 말씀처럼 남편 다루시는 법을 참 모르십니다.

    선물이 얼마짜리이던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에 남편분이 뿌듯해하실거라고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작은 선물이지만 고마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게다가 이쁜아기까지
    임신중이신 부인이 얼마나 사랑스러워 보이겠어요?

    이런 글 ...본인의 복을 차고 계신거예요...
    40만원짜리 백도 명품이 아니네 뭐네....어휴 정말 제 동생이면 혼내주고 싶어요...
    예민하실때라 ..짜증이 좀 나더라도 조금 참으시고 이쁜아기 위해서도
    태교하셔야죠...너무 돈돈하시면서 살지마셔요...

    그나저나 생일이시라는데...이런게 혼나셔서 어쩌죠? 죄송하네요...
    그래도 몸에 좋은 쓴약이라고 생각하시고...남은시간 편안히 지내시길 바래요...

  • 30. 3일?
    '10.6.22 9:30 PM (121.166.xxx.219)

    남편이 선물 고민을 3일씩이나 해주나요?
    신혼때도 안 그랬던거 같은데.

  • 31. .
    '10.6.22 9:30 PM (175.114.xxx.234)

    7만원짜리 후 화장품 괜찮구만. 님 나이에 비해서 좀 노숙한 화장품이긴 하지만, 센스 좀 없는게 이렇게 욕먹을 일일지 모르겠어요. 원하는게 있으시면 미리 말씀하시던가요.
    님보다는 남편분이 박복하시네요.
    그리고 님이 슬기롭지 못한게요. 남편이 해준 선물 타박하셔서 남편 삐지면, 그 다음해부터는 아예 선물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어차피 사줘도 난리인데.. 라는 생각이 안들면 이상하겠죠.

  • 32. 별사탕
    '10.6.22 9:32 PM (110.10.xxx.216)

    전좀님 말씀 지당하구요
    원글님도 반성하신 것 같구요...
    더 할 말은 없지만
    저는 뭘 원하냐는 남편말에
    아무리 생각해도 갖고 싶은게 없더라구요
    머리가 '살림형'으로 변해서 '내'가 필요하고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는거에요

    그래서
    남편이 끓여주는 미역국이 먹고 싶다구 했어요
    나는 자기 생일에 한상 차려 주는데..
    사실 돈으로 떼우고 만다는게 (그 돈도 결국 우리돈..) 좀 서운했거든요
    얼마짜리든 결국 성의 문제잖아요...

    그랬더니 미역국을 끓여주더라구요
    그게 날 생각해서 해주는 행동이라...
    아무리 비싼 선물하고도 바꾸고 싶지 않아요

    정말 꼭 갖고 싶은게 있으면
    미리 이런거 필요하다 하고 말해놓고
    너무 비싸서 못사줘도 다음에 사주겠지.. 하고 넘기고
    생일날은 좋은 기분으로 지내세요
    라면이랑 자장면 먹었으니 밖에 맥주나 한잔하러 나가자고 해서 호프집을 가시든..
    와인바를 가시든...
    나가서 화해하고 오세요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시구요~

  • 33. 별사탕
    '10.6.22 9:35 PM (110.10.xxx.216)

    임신중이시니 술은 못하지만 남편은 마실 수 있지요~
    한잔 마셔서 기분풀게 하세요~~ㅎㅎ

  • 34. 결혼16년..
    '10.6.22 9:44 PM (121.101.xxx.243)

    생일선물이나 결혼기념일선물..받은기억이 거의 없네여..
    살다보니 선물이 별로 중요한지 모르겠어여..(제성격이 그런건지)
    몇년전부터는 특별한날 외식도 안한답니다..
    그래도 서로 아껴주며..사랑하며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ㅎㅎ

  • 35.
    '10.6.22 9:50 PM (121.166.xxx.119)

    뭐가 박복하다는건지...
    남편분이 뭘그리 잘못했다고 그러시는건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외식하자고 해도 본인이 라면끓여드셔놓고 마치 남편이 생일날 라면끓여먹어라고
    한것처럼 스스로 박복하다고 설정하는 건가요?
    그리고 결혼기념일날 님께선 남편분에게 무슨 선물을 하셧는지 궁금하네요

  • 36. 욕심도 많네
    '10.6.22 9:51 PM (119.67.xxx.202)

    선물을 꼭 그렇게 가치로 따지나요
    단순한 남자들 생일선물 안하고 그냥 모르고 지나가기도 하는데
    그 정도면 감사해야지
    남편도 불쌍타 평생 함게 원글님이랑 살려면..
    욕심이 너무 과하시네

  • 37. .
    '10.6.22 9:53 PM (125.185.xxx.67)

    그냥 현금으로 받습니다.
    액수도 지정해주지요. ㅎㅎ
    무드없지요. 그래도 전 좋아요.
    무엇을 할 줄 모르는 것과, 마음이 없는 것은 천지차이예요.
    남자들 중에는 마음은 있어도 어째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원글님 아들 낳으면 마음을 잘 표현할 줄 아는 남자로 키우세요.
    나중에 아내에게 박복소리 듣지 않도록이요.
    웃으세요. 그만하면 성의많은 남편입니다.^^

  • 38. ...
    '10.6.22 9:53 PM (122.35.xxx.55)

    남편되시는분 참 박복하십니다
    복에 겨워 남편을 너무 함부로 보시는군요
    나중에 눈물 흘리시지 마시고 잘 해드리세요

  • 39. 원글님
    '10.6.22 9:59 PM (221.138.xxx.83)

    서로 양보하며 맞추어가며 사세요.
    임신 중이라 감정이 예민해져서 그랬나보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세요.
    그런데 님은 남편 생일날 거한 선물 해주시나요?
    그게 궁금하네요.^^

  • 40. .
    '10.6.22 10:04 PM (121.167.xxx.141)

    남자는 표현 안하면 몰라요. 저희 신랑도 마찬가지구요.
    첨에는 그래도 성의 보이더니.. 지금은 연말에 나오는 성과급을 선물이라고 내밀어요. ㅠㅠ
    그놈의 회사는 성과급 나오는 날이 왜 하필 제 생일인지.. 12월 30일...
    작년 제 생일 선물은 현금 1180만원 이었어요.ㅠㅠ..
    받아도 그건 고스란히 통장으로 들어가는건데..

  • 41. 희야랑
    '10.6.22 10:13 PM (58.224.xxx.103)

    명품백도 아니고 걍 루이까또즈 40 마넌.... ㅠㅠ 만원짜리 이마트표 가방갖고 댕기는 저는 뭔가요

  • 42. 박복한 년이었군요
    '10.6.22 10:14 PM (121.131.xxx.141)

    몰랐는데.... 저는 제가 박복하다는 사실도 몰랐는데... 전 진정 박복한 년이군요...

    결혼기념일은 매해 그냥 지나가고...
    생일선물은 3~4만원 정도 선에서... 그냥 제가 알아서 삽니다.
    ㅡ.ㅡ

    나이도 원글님보다 많은 39...
    이 나이에... 이렇게 사니... 전 진정 박복한 년...
    아... 슬픈 밤입니다.

  • 43. ㅎㅎ
    '10.6.22 10:23 PM (218.48.xxx.35)

    원글님..글..괜히 올렸다 싶겠네요...^^
    살다보면 알겠지만...남자들 정말 알아서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일에 스트레스 받으면 평생 님만 손해일거예요..
    남자들은 여자들이 그런걸로 속상해 하고 섭섭해 한다는 사실도 모르는걸요..ㅎㅎ
    쿨하게 사는 연습이 필요하고요
    아님 제가 아는 어떤 아줌씨 처럼 미리미리 쇄뇌를 시킨다고 하네요...
    가랑비에 젖어가듯 수시로 살짝 살짝 계속 말한데요..
    뭐 갖고 싶다..이번 생일때 이거 사줄꺼지? 기분나쁘지 않게 예스 할때까지..ㅎㅎ

  • 44. 에구
    '10.6.22 10:28 PM (125.178.xxx.192)

    저는 해마다 생일이건. 결혼기념일이건 최고의 선물은
    제가 원한 책 1권이었습니다.
    이나이에 몇만원짜리 화장품이라니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십니다.
    진정.

  • 45. ..
    '10.6.22 11:04 PM (122.35.xxx.49)

    저도 님이 너무하신것 같아요.
    선물받자마자 이게 다야 라니요...
    저라도 너무너무너무 기분나쁠것 같습니다.
    전 아무것도 안받아고 케익만 사온대도 그마음이 너무 예쁠것 같은데요.
    (보통은 둘이 나가서 근사한 저녁먹고 옵니다. 선물은 받을때도있고 안받을때도있고..
    제가 워낙 가지고 싶은게 없는 사람이라서요)

    그리고 가지고 싶은거 있으면 미리 말씀하시면 좋을걸 그랬네요..

  • 46.
    '10.6.22 11:30 PM (211.208.xxx.5)

    팩하고있었는데
    도대체 왜 로보트가 운동화로 변신을 해야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었어요.

  • 47. ㅎㅎㅎㅎㅎㅎ
    '10.6.22 11:37 PM (124.177.xxx.69)

    원글님에대한 이야기는 윗분들이 다들 해 주셨고.....

    위에 ㅋㅋ//님이 쓰신 댓글 땜에 정말 소리내어 웃었네요.
    노래하는 장난감 운동화로 변신하는 로봇 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남편이랑 사시네용 ㅋㅋㅋㅋ 대체 어떤 로봇일까요? ㅋㅋㅋㅋㅋ

  • 48. ^^
    '10.6.22 11:39 PM (219.249.xxx.69)

    원글님...
    그만하면 남편분께서 마음은 쓰신것 같은데..
    본인 생일날 본인이 일을 너무 크게 그르쳐 놓으신것 같네요..
    혹여 섭섭한 부분이 있더라도 ...
    받는 사람의 기대치가 있다면 주는 사람의 기대치도 있는것인데...
    남편분도 상처 입으셨겠어요..
    빨리....회복하시고 야식이라도...맛있게...^^

  • 49. 시니컬
    '10.6.23 12:19 AM (58.127.xxx.250)

    "제가 이 나이에 (36) 몇 만원짜리 화장품을 생일선물이라고 받아야 합니까?"

    -> 서른 여섯 먹으면 명품 백 받아야 합니까?...헐....어이없군요...

    그만한 빽을 받을 만 하다고 스스로 성찰하시기 바랍니다..

    명품 빽을 안사줬다고....그렇게 불만이시라니....

    님의 남편....정말 박복합니다....-_-

  • 50. 헐~
    '10.6.23 12:47 AM (219.248.xxx.50)

    요새 자게글들 이상한 게 많아지네요....
    젊은 사람들이 말도 좀 함부로 하고요....나이 36에 세상 꽤나 산듯이.

  • 51. ..
    '10.6.23 1:57 AM (58.148.xxx.2)

    원글님이 신혼이다 보니까 그런것같아요.
    댓글에서 나무라는분들도 있는데 물론 그말들도 인생 좀더산 언니들이 하는말이다 생각하고
    참고하시구요. 신혼때는 괜히 좀 대접받고싶고 바꿔말하면 사랑받고싶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그마음이 서툴게 표현된거같네요. 세월 지나면 둥글어지겠죠.
    저는 결혼하고 몇년동안 밥은 사주는데 선물은 별로 받아본것 같지도 않네요.
    한번은 이런 내신세가 처량해서 심통부리다가 저녁에 혼자 시내가서 케익사다가 식탁위에서
    혼자 촛불켜고 박수치면서 생일축하노래 불렀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저여편네가 왜저러나..심심한가보다하는표정이고 멋모르는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박수치고.. 혼자 미틴* 됐습니다..

  • 52. 저도
    '10.6.23 1:57 AM (220.86.xxx.179)

    생일 선물 변변한거 받아본적 없고.. 남편하고 같이 가서 제 카드로 긁고 선물 사기도 합니다^^:: 왜 다들 이렇게 명품백 명품백 하는지.. 정말... 남편분 그래도 신경써서 화장품 골라오셨는데 .. 남편분 박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윗분들이 누누히 말씀하셨지만 남자들은 눈치없어요. 연애를 많이 해도 눈치 없구요. 여자가 꼭 찝어서 뭐 사달라해야 사줍니다. 전 만약 남편이 연애 경험이 아주 많아서 심지어 결혼하고도 마누라 생일에 이것저것 많이 사주면 오히려 속상할듯 싶어요. 이 인간 정신 못차렸구나 싶어서~ 암튼 맘 추스리세요.. 남편분 잘하고 계시누만요. 칭찬을 하셔야 담에 더 큰거 받습니다.

  • 53. ..
    '10.6.23 2:01 AM (211.177.xxx.135)

    아이참 왜들이러세요..원글님이 못할말 하신거 아니구..자게가 당나귀귀 같은거 아닌가요..
    여기쓴다고 신랑 고쳐질거 아닌거 원글님도 아실거구 다시 잘생각해보시겠다고 댓글도 다셨는데 꼭 이렇게 하셔야 하나요..뭐 고쳐서 해결책내는거보다 여자들은 편들어주는 사람있으면 기분풀어지는건데 ..^^여자의 적은 여자 ^^
    섹스앤더씨티 투 생각나네요.결혼기념일에 와이프선물로 안방에 큰tv를 들여놓으신그분^^
    그거보고 남자들은 정말 동서양을 막론하고 개념이 없구나 생각했답니다..
    저도 매년 신랑에게 귀뜸하시던 시어머니께서 올해는 암말도 안하고 지나가셔서 신랑은 올해가 15주년인것도 지나간것도 아직 모를거예요....ㅜ.ㅜ
    서운해 하면 뭐하겠어요..저도 모르는신랑 모른체하고 걍 제선물 제가 샀어요..
    그동안 고생했다 스스로 궁디 두드려 가면서..
    인생 뭐 있겠어요..걍 즐기면서~~

  • 54. 선물은
    '10.6.23 5:48 AM (116.121.xxx.199)

    맘에 안들어도 아주 감사하다고 가식이라도 부리세요
    그래야 준사람이 고마워하지요
    기껏 생각해서 선물 해줬는데 투정하면 다시는 선물 안사다준답니다
    그리고 기껏 신경써서 사다줬는데 맘에 안들어하고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20년째 태클건답니다 지금까지도 읅커 먹어요
    모든지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화장품이라도 해줬잔아요
    제 남편은 안해주는건 고사하고
    제생일도 잊어버리는 남편하고 산답니다

  • 55. 이 글이랑
    '10.6.23 6:02 AM (61.77.xxx.40)

    베스트에 있는 결혼 두달짼데.....하는 두 글 왠지 made의 냄새가 강하게 나는데요?
    낚시성인듯.
    국회에 무슨 일 있는듯...ㅋㅋ

  • 56. 허 참
    '10.6.23 6:43 AM (75.34.xxx.71)

    저도 일주일 전에 생일이고,
    제 나이가 원글님 보다 한살 더 많지만,
    이 나이에 화장품 하나가 뭐 어떻습니까?
    (저는 이번 생일 선물은 그냥 건너 뛰었습니다.)

    임신중이라 호르몬 변화 떄문에 예민하신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아니라면 반성 좀 하시구요.

  • 57. 정말
    '10.6.23 6:44 AM (188.60.xxx.220)

    죄송한데요....읽고 나서 정말 놀랬어요...
    정말 잘...생각해 보시고 쓰신 글인가요? 결혼한 성인이라기엔 너무나...뭐랄까 한참 철없는 어린 나이의 아이가 쓴 생각처럼 보여서...

    욕할려고 쓴 글은 절대 아니구요, 정말정말 원글님 자기 성장에 분발 하셔야 할것 같아요.
    이 일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많은 풍파가 예상되는지라...

  • 58. ..
    '10.6.23 7:27 AM (124.199.xxx.22)

    저도 참 박복한 인생을 살고 있지만..
    님은 복을 내치네요~~

    님 남편도 쫌..박복해 보이고...............................

  • 59. ..
    '10.6.23 7:29 AM (124.199.xxx.22)

    외식하자는데..라면끓여먹으면서
    생일날 라면먹는다고 푸념은 뭥미~

    님 말대로 적지 않은 나이인데...
    적어도 40년 이상을 같이 살 남편입니다..

  • 60. 설마
    '10.6.23 7:48 AM (183.98.xxx.192)

    낚시글이시죠?

  • 61. 불쌍한 남편
    '10.6.23 7:52 AM (116.41.xxx.186)

    이시네요 ㅠㅠ

    그러는 님은 남편에게 무슨 선물하셨는데요?
    결혼기념일이면 같이 선물하는 것 아닌가요?
    왜 여자만 받아야 하는데요? 이것 남녀평등 아니지요?
    좀 더 본인이 주체적이 되어서 다음부터는 남편님께 꼭 먼저 선물하세요~~

  • 62. 일년에
    '10.6.23 8:16 AM (115.128.xxx.6)

    한번...생일에 선물하나 챙겨받자는게 그렇게 큰욕심인지
    원글님행동 그렇게 집단으로 욕먹을 일은 아닌것같은데....
    다들 하해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평소에도 원글님 옷이라도 사면 난리라하는걸보면 대충 그림이보이는데
    내년생일에는 자기선물 자기가 하고받으세요
    원하는 예쁜 가방 ~

  • 63. ㅡㅡ
    '10.6.23 8:24 AM (125.141.xxx.186)

    어디 얘기좀 해주세요
    원글님은 그동안 남편에게 뭐 해주셨는지
    원글님은 연봉이 남편이랑 얼마나 차이나는지

  • 64. 원글님 보다 더 박
    '10.6.23 8:28 AM (119.67.xxx.89)

    여기있네요.
    울서방은 생일날 내 눈치 보면서 동네 파리@@@에서 케익하나 사오고 땡!!!
    주변머리 제로라 선물 산다는건 꿈도 못꾸고
    화폐로 줬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없고..그냥저냥 살아요.대신,
    니가 안사주면 내가 산다..하고 질러대죠.
    자구 파고들면 세상에서 나만 불행하니 어떡해요.
    혼자 쇼핑하시고 마음 푸세요.
    원글님 남편 살아가는 내내 쉽게 안고쳐질거 같네요

  • 65. 인천한라봉
    '10.6.23 8:50 AM (118.91.xxx.197)

    저는요. 생일때마다 남편회사에서 회식하더라고요.
    음력때 회식하길래 양력으로 챙겨야지 싶었는데 (순서가 맞나?) 또 회식..
    그래서 민증상 생일로 챙겨야지 했더니 그날도 회식..
    결국 부장님이 미안하다며 5만원을 주시며 꽃다발을 사라하셨는데
    남편이 글쎄 꽃다발은 시들어버리니 생각해서 사온게 선인장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나도 꽃다발 받고싶단말야~ㅋㅋ
    생일파티의 케익은 커녕.. 술에 쩌든 빨랫감과 선인장뿐...ㅋㅋ

  • 66. ㅎㅎ..
    '10.6.23 9:00 AM (125.242.xxx.139)

    전 나이 마흔에 결혼기념일, 생일에 뭐 하나 괜찮은거 받아본적없지만,,그리 박복하다고 생각하지않네요..다만 투정은 좀 부리죠..용돈도 제대로 안주면서 선물 안준다고 삐지기도 참 거식하죠 잉..그래도 제부가 동생한테 때마다 동생이 갖고싶어하는걸로 선물하는거보면 부럽긴하더라구요..미운 남편!
    님도 내년엔 어떤어떤걸 받았으면 좋겠다고 미리 슬쩍 말해두세요..세심한 남편이라면 아마도 준비하지않을까요?

  • 67. 저랑
    '10.6.23 9:10 AM (175.118.xxx.42)

    동갑이신데 ...
    생일 축하한다는 말이라도 들어봤시면..
    님 좀 몬땠네요

  • 68. ㅎㅎ
    '10.6.23 9:13 AM (220.70.xxx.153)

    에구.. 임신하신 분이 댓글들 읽고 맘 상하시겠어요.
    원래 글이라는것이 의도와 다르게 이해될 수 있으니 넘 신경쓰지 마셔요.

    윗님들 말씀 중에서, 남편에게 선물받으려면 꼭 지정해줘야 한다는말 완전 동감이에요.

    저랑 남편, 9년 사귀고 결혼했지요.
    결혼을 한달 앞두고 제 생일이었는데..
    미혼으로서 마지막 생일인지라 무드 없는 남친(현 남편..ㅋㅋ)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 한번 하고 싶다고 애원을 했어요.
    비록 돈은 아깝지만, 그래도 결혼전에 멋진 추억 만들고 싶었거든요.

    이런거 알아보는거에 영 소질이 없던 남친.
    며칠을 고생해서 알아보더니 드디어 레스토랑 예약했다는거에요.

    생일날 기대하고 나가봤는데...ㅋㅋ
    정말 '밥'만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넘 웃겨요.
    제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거지요.
    반짝거리는거 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하다못해 꽃다발 한개라도 있을 줄 알았거든요.
    깨~끗하게 '밥'만 먹었지요.
    '밥' 다 먹고난 후에, 혹시 깜짝 이벤트가 있는가 싶었는데, 그대로 인사하고 헤어졌답니다..ㅎㅎ

    첫째 낳았을때.
    제가 그 전부터 남편에게 그랬거든요.
    애기 낳으면 꽃이라도 한송이 꼭 줘야 한다.
    (사실 제가 꽃선물은 돈 아까워 하거든요)
    그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 했죠.

    그.런.데.

    아기 낳고, 잠시 어디를 나갔다 온 남편.
    숨을 헐레벌떡 거리면서 뛰어 들어오길래, 맘 속으로 흐뭇했죠.
    흐음.. 역시 학습의 효과가 있군.

    그런데 정말 달랑 '꽃 한송이'를 사왔더라고요...ㅎㅎㅎㅎ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기네요.
    제가 '꽃 한송이'라고 해서, 그대~로 실행한 우리 남편.

    저는 그래도 우리 남편 너무 귀엽고 좋아요.
    남자들은 의례 그러려니.. 해서..
    이제는 아예 필요한거는 제가 어디 백화점 몇층 어디 매장으로 가서 제품번호는 뭐, 가격은 얼마... 이렇게 알려주네요.
    그럼 또 그거 그대~로 사와요...ㅋㅋ

  • 69. 말이
    '10.6.23 9:16 AM (211.210.xxx.62)

    축하한다는 말이 더 좋던데.
    예전에는 마음으로 축하해 주던데
    세월이 가니 그냥 의무방어전이라
    뭐 갖고 싶냐는 물음으로 끝이네요.

    갖고 싶은건 내가 사면 되니, 마음으로 축하한다고 말이나 곱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 70. 긴머리무수리
    '10.6.23 9:19 AM (58.224.xxx.210)

    님 남편 할만큼 했구만요..
    님 참 이기적이다..
    매년 돌아오는 생일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그냥 마음만으로도 주고 받아도 진심 축하해준다면야 행복한 날이거늘..
    아,,,물론 선물 싫어하는 사람 없습니다..

  • 71. 음..
    '10.6.23 9:25 AM (116.41.xxx.7)

    아마 가격을 부각하시는 바람에 공감보다 부정적인 댓글을 받으신 것 같아요.
    생일선물로 7만원짜리 화장품이 통용되냐 아니냐는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면 두번째 결혼기념일도 그냥 넘어가고,
    어쩌다 옷 한벌 사도 난리한다는 남편분이라면 원글님 불만이 쌓였을 만도 하네요.
    원글님. 남편분이 원래 구두쇠인지 아내에게만 돈을 안 쓰는 스탈인지,
    아님 센스가 부족한지 글만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요.
    암튼 남자란 대개 인간사쪽으로 열등한 생물이라 많이 가르쳐야 델고살만해집니다.
    울 남편은 맘은 넘치는데 쇼핑능력이 전무해서 혼자 쇼핑 금지구요.
    생일 미션은 '장문'편지, 꽃,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외식입니다.
    원글님께 지금 필요한 것은 인내심과 남편 길들이기 요령입니다.

  • 72. 1004
    '10.6.23 9:27 AM (116.122.xxx.119)

    님 ~~ 남편분 많이 무심하신거 아니예요 ...화장품사오셨다면서요 기념일마다 어떻게 가방을
    받을수있을까요...아이가 없어서인지 돈이 많아서인지 철이없으신건지.....
    전 사온다구해도 말리는데.....

  • 73. 너무
    '10.6.23 9:27 AM (122.42.xxx.19)

    원글님께 뭐라하지 마세요..
    보통적으로 할 수 있는 생각 아닌가요?
    그런데 윗분들 말씀처럼 남편분 나름 괜찮은 분이시니 앞으로 잘 조련(?)해서 사세요..
    저희 남편은 난 딱붙는 귀걸이가 좋다라고 했더니...정말 결혼 5년 내내 귀에 붙는 귀걸이만 사오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참다 말했네요...당신이 5년내내 붙는 귀걸이만 사줘서 이제 지겹다..다른걸로 바꿔달라...그랬더니 어렵다고 지정해 달래요..
    결혼 10년되니...제가 사고 싶은거 사고 생일선물 되네요..
    살면서 서로 선물하고 기념일 챙기는게 별것 아닐수도 있지만...또 서로 챙기면서 사는것도 재미라서...전 되도록 챙기고..만약 남편이 제 생일에 소홀하면 저도 남편생일에 재미로(?) 소홀하게 해주면 백번 말보다 크게 느끼더라구요..아직은 이렇게 사네요..

  • 74. ;;;
    '10.6.23 9:29 AM (118.38.xxx.67)

    어지간하면 댓글 안다는데...ㅠㅠ
    그람 원글님은 결혼기념일, 남편 생일날 얼마나 거하게 남편에게 비싼걸로 안기시나요???
    같은 여자지만 이건 아니지요....
    왜 여자들은 결혼기념일날, 생일날 받을 생각부터 하는지...받아 놓고도 작다고...
    참 불쌍한 남편들 많아요...

  • 75. 남편분
    '10.6.23 9:29 AM (115.136.xxx.24)

    남편분 불쌍하시네요,,
    나름 신경써 케익이랑,, 고를 줄 모르는 화장품까지 골라서,, 마누라 생일 축하한다고,,
    밥먹으러 나가자고 했더니,,
    이런 왕 구박이라니,,,,,,,,,,,,,,,,,,,,,,,,,,,,
    제가 남편이라면 울었을 거에요

  • 76.
    '10.6.23 9:29 AM (211.219.xxx.62)

    제가 보기엔 원글님께서 아직 남편 다루는 법을 터득하지 못하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생일이면은요
    미리미리 광고를 하고 설레발을 치는 게 좋아요
    남자들은 기념일 생일 이런 거 기억하는 거 잘 못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광고해주면 오히려 좋아하고요
    선물도 "아~ 자기 나 이거이거이거 갖고 싶은데 이거 사줄테야?"이런 식으로
    약간의 애교를 섞어서 갖고 싶은 게 어떤 것이 있다는 걸
    직간접적으로 표현해야 해요
    거기서 남편이 오케이하면 바로 밀어붙이는 거구요 ㅎㅎ
    너무 비싸다 혹은 다른 이유로 약간 거부하는 듯 싶으면 또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는 거구요

    무조건 미리미리 광고하세요~ㅋㅋ

    제가 보기엔 남편분께서 그런 거에 서투르신데도
    정성껏 준비하신 걸로 보이거든요.
    임신하셔서 예민하시겠지만 남편에게 다가가서
    "자기 바쁠텐데 이런 거까지 준비하느라구 고생했고 고마워" 한마디 미리 날려주시고
    그 담에 또 다른 요구(?)를 해 보세요 ^^

    남자는 길들이기 나름입니다~

  • 77. 평생 박복
    '10.6.23 9:32 AM (211.46.xxx.253)

    원글님은 평생 박복할 겁니다.
    남편 잘 못 만나서가 아니구요.
    원글님 성격때문에 행복할 수가 없는 거예요.
    상대방의 작은 성의에도 고마워할 줄 모르고
    왜 더 큰 거 안해 주냐고 화내고, 불행해 하는데...
    어떻게 님이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전 나이 마흔이고, 그리 형편 나쁜 편도 아니지만
    남편이 생일에 7만원짜리 화장품 알아서 선물해 주면
    고마워서 안아주고 넘 행복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결혼기념일은 두 분이 같이 결혼한 거 아닌가요?
    왜 남편이 님을 챙겨줘야 하나요?

    며칠 전에 좋은 남편 만나 행복해 하는 아내들 댓글 밑에
    어느 분이 쓰신 댓글이 가슴에 와닿았어요.
    남편만 좋아서 행복한 게 아니라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고 행복해 하는
    아내 스스로때문에 행복한 결혼 생활 하는 거라구요.
    본인 생각을 조금 고쳐 보세요.

  • 78. 이거
    '10.6.23 9:49 AM (124.50.xxx.31)

    낚시입니까??아니라면
    참 겁나게 씁쓸하네요..

  • 79. ...
    '10.6.23 9:57 AM (118.43.xxx.144)

    제 생일 저만 알고 지나갑니다.
    아무도 챙겨 주는 사람 없습니다.
    남편 혹시나 하고 기대를 해 보지만 역시나 지나칩니다.
    저도 아는 체 안합니다..나도 남편 생일 때 딱히 사줄 것 없고 생활용품은 평소 때 사주니
    생일 축하만 해 줍니다..
    저,생일 때 받고 싶은 거 많지만 남편 부담 줄까봐 모른 체 지나갑니다..

    남편 여자 있을 때는 그 여자 생일때 꽃다발에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노래방가고 나이트가서 부르스 추고 했다고.. 둘이 연해하다 들켰을 때 그 여자가 나한테 실토하더군요..
    그 생각하면 씁쓸하지만 내 복이 이거 밖에 안되나 보다 하고 체념하고 살아요..

  • 80. 에고..
    '10.6.23 9:57 AM (218.153.xxx.186)

    원글님 남편이면 훌륭모드인데... 님이 기대치가 넘 높았나봐요...
    남자들 눈치 꽝이라서 (첫째아들이라하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ㅋ)
    대놓구 알려줘도 몰르구 그래여..
    그리고
    남편은 자고로...
    잘 달래서 말 잘듣게하는게 최고같아요..^^;
    7만원이나 하는 화장품 사왔네요..
    울남푠은 대학교때부터 연애할 때는 맨날 컴터 부품으로 생일선물 사줬어요..ㅡ,.ㅡ;;;
    (덕분에 컴터 업글은 걍 그걸루...ㅋ 남편이 컴터를 잘 봐줘서 제 눈이 하트가 된걸지도요..)

    화장품 받고.. 외식은 걍 기분좋게 하셨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담엔 행사전에 나 뭐 갖고 싶다 노래를 부르삼..

    원어데* 매일 확인하는데요..
    어느날 방 가운데 앉아 있는데 남편 모니터에 알리미로 구석에 쪼꼬만 사진이 뜨는거에요..
    근데 그게 딱 보니 제가 82에서 꽂혀서 맨날 알아보면서 가격때문에 못 사고 있던
    르쿠르제..냄비였던거죠..

    제가 큰 소리루 "르~쿠~르~제다~~~~~ 남편~~나 저거~~ 나 저거 살래"
    그랬더니 싸구려만 사시는(브랜드 안 좋아하심..) 남편도
    요리도 안 하는 저에게
    "사서 요리 안 하면 모자라고 불러주마" 그러면서도 사도록 해주드라구요..ㅋㅋ

    남자는 살살 달래서 얻고자 하는거 얻어내시는게 젤 좋은거같아요..^^;;

  • 81. 우리는
    '10.6.23 10:00 AM (59.31.xxx.177)

    서로 퉁치는데..;; 생일이 뭐 별거랴~ 하면서 생략;합니다. 기념일도 밥 먹고요.
    평소에 그냥 사고 싶은거 사달라고 합니다. 차피 서로 생일에 우리의 돈이 나가니..
    굳이 따지지 않는데 참 좋습니다. 혹 아깝다고 생각하면 그럴지 몰라도요.
    기념일은 윗 님 말씀처럼 같이 해야 서로 감동이죠.. 아직 여자는 받아야 한다라는 생각이 더 많군요. 전 프로포즈도 먼저 했습니다. 남자도 그런 맘을 느껴보라고요.

  • 82. 평생박복님동감
    '10.6.23 10:02 AM (221.140.xxx.217)

    위에 평생박복님 말씀에 100%동감합니다.
    남편이 같이 살아주는 것만도 감사해야할 성격인듯 합니다.
    참으로 성격자체가 박복을 부르네요.

  • 83. ~
    '10.6.23 10:05 AM (122.40.xxx.133)

    원글님 맘이 어떤지도 이해는 하겠는데...너무 많이 기대하질 마세요..

  • 84.
    '10.6.23 10:19 AM (210.111.xxx.19)

    철 없으시네..

  • 85. ..
    '10.6.23 10:26 AM (211.49.xxx.50)

    내년부터는 미리 문자로 갖고싶은 가방브랜드랑 모델명 써서 사진찍어 보내세요..
    저는 어디백화점에 있다고 살수있는곳까지 알려줘요..ㅋㅋㅋ
    저처럼요..
    안그러면 못받고 그냥 넘어가요~
    주는사람도 고민안해도 되고 받는사람도 갖고싶었던거니 기분좋네요

    알아서 해주겠지 하면 서로 속만 상할수있어요..^^

  • 86. 36
    '10.6.23 10:30 AM (115.93.xxx.69)

    36세가 정녕 맞으신지..
    남편분이 박복합니다. 남편분이 많이 속상했을 것 같은데.. 심통부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세요.. 안 그럼 내년 생알부터 몇만원짜리 로션도 없을 듯 하네요..

  • 87. ...
    '10.6.23 10:43 AM (122.40.xxx.67)

    결혼 20년이 되어도 결혼기념일이나 생일날 선물 받은거 없어요.
    슬퍼요.
    옆구리 찌르면 나가서 저녁이나 먹자 하고 끝내는 내 인생....
    참 언제나 우대받고 살려나요.

  • 88. 호호
    '10.6.23 11:08 AM (211.184.xxx.114)

    후 에센스 7만원짜리 사는 남편도 별로 없지 않나요?

    원하는 거 찝어줘서 그것 사주는 것 말고 직접 사온거라면 훌륭한데요.. ? 뭐가 문제라는 건지?

    남자친구 말고 남편하고 사는 법을 좀 더 연구해보셔야 할 듯 해요.

  • 89.
    '10.6.23 11:34 AM (119.67.xxx.89)

    위에 댓글단 사람인데요.
    댓글이 왜이리 까칠하답니까..?
    평생 박복하라니..그거 악담입니다.
    저도 한 성격 하는 사람이지만 무슨 마녀사냥 하듯이 털어대네요.
    젊은 새댁이 선물 못받고 그럴수도 있는걸 그렇게 까대야 속이 시원하시겠씀꺄...?
    원글 새댁은 아직도 신혼이니 바랄수도 있는거지
    하지만 살다보면 조만간에 포기하고 살 날도 올껄..
    그때가지 바램은 가지고 살아야 않겠씀꺄..?
    스트레스 받은거 댓글에 풀지 말자구요.

  • 90. 남자들은
    '10.6.23 12:24 PM (112.148.xxx.17)

    여자랑 달라서 말 않하면 잘 모르는것 같아요.. 여자들은 직접적으로 않하고 돌려 말하잖아요 근데 그러면 남자들은 못알아 듣더라구요 제 신랑두 그래요.. 담부턴 꼬집어서 말하세요 뭘 원하는지... 참고로 저도 결혼 2년찬데요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저희 신랑도 뭐 대단한거 않해줬는데.. 첫 생일은 용돈 3만원에 핸드폰고리.. 그리고 베란다서 삼겹살구워 먹었어요.. 저흰 형편이 좀 어려워서 그랬는데 뭐 그래도 전 좋든데요...

  • 91. 난 공주다
    '10.6.23 1:02 PM (110.12.xxx.161)

    님은 결혼 기념일 뭘 선물 하셨어요?
    그리고 뭔 이벤트준비하셨어요?
    남편분 생일 뻑적지근하게 뭘 준비하셨어요?

  • 92. 허허
    '10.6.23 1:03 PM (219.251.xxx.172)

    속궁합 어쩌구 다 안 맞는다.. 하는 것부터 보니 그냥 남편이 싫은 거네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뭘 줘도 그것만으로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저 같으면 제 생일에 제가 특별히 필요하던 물건이 아니라도 남편이 밖에서
    잊지 않고 뭘 사다줬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고맙고 좋을 것 같은데요.
    불평이 박복을 부르는 겁니다.

  • 93. 저는...
    '10.6.23 1:08 PM (113.60.xxx.125)

    남편이 허락도안받고 비싼거사오면 아깝던데요...
    차라리 꽃한송이면 모를까...
    사더라도 필요할때 제가 사야지...
    주머니돈 쌈지돈일텐데 생일때마다 기십만원든다면...
    저는 별루에요...사람마다 가치관이 달라서리...

  • 94. 남편에게
    '10.6.23 1:46 PM (221.140.xxx.217)

    사랑은 받고 싶으세요? 그게 궁금하네요, 갑자기.

  • 95. 이보세요!
    '10.6.23 1:47 PM (222.111.xxx.34)

    결혼하면 님의 가방 40만원이 결국 둘이 열심히 꾸려벌어 모아야 할 돈의 일부입니다.
    남편 꽁짓돈인줄 아세요?
    뭐,남편 분 충분히 잘 버신다면야....근데 검소한 남편이랑 같이 사시면서 충돌 없으려면 좀 검소해지실 필요 있지 않겠어요?
    화목한 가정은 남편이 와이프 생일에 꽃만 한무더기 들고 와도 여자가 이게 돈이 얼만데...합니다^^:그리고 당연히 어떤 선물이건 일단은 반가와 해주는게 남편을 존중하는 기본 매너죠~그리고나서 맛난 밥 먹여주면서 근데...하시면^^

  • 96. 와~
    '10.6.23 1:47 PM (121.162.xxx.128)

    저도 원글님이 많이 이해 안되요.
    아무리 임신했다고 해도 그 정도 밖에 생각이 안되는지... 쯧쯧...

  • 97. 도쿄맑음
    '10.6.23 1:57 PM (116.36.xxx.55)

    님~ ^^ 남편분 와이프생일이라고 신경 전혀 안쓰신거아닌데여 ^^;.. 전 제생일날엔 남편이랑 아들래미랑 둘이 나가서 케잌사고 카드써주고(신랑생일도 마찬가지).. 맛난거 먹으러가고.. 선물도 그냥 작은거 받아요.. 전.. 마음이 고맙던데여~ 결혼기념일엔 나가서 외식 안하고 맛난거 만들어먹으면서 같이 시간보내구여.. 꼭 무슨 기념일때 마다 좋은선물 받는게 다 ~ 는 아니에요.. 제 생일날엔 울신랑이 처가에 전화해요.. **엄마 낳고 키워주셔서 고생많으셨다고.. 감사하다구여.. 비싼 선물.. 그게 정말.. 최고일까요?

  • 98. 다방커피
    '10.6.23 2:12 PM (211.114.xxx.113)

    아이고 원글님 공격 많이 받으시네..
    이런사람있고 저런사람있고
    꽃한송이만 받아도 감동하는 사람있고 좋은 선물 받고 싶어하는 사람있고
    세상사람 다~~~다르지요
    원글님, 짜증보다는 칭찬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남편이 생각해준 마음이 너무너무 이쁜데요
    화장품 잘 쓰시고 다음엔 이걸루 부탁해용 하세요

  • 99. ..
    '10.6.23 3:03 PM (116.41.xxx.192)

    전 결혼6년만에 머리핀 하나 받았는데...
    그래도 챙겨줘서 기분좋던데..~
    원글님...부럽네요..

  • 100. 박복아님
    '10.6.23 3:47 PM (58.123.xxx.60)

    스스로 박복하다 하면 박복한거지요.
    남자들이 어케 여자들 맘을 다 알아서 챙겨주나요?
    가방을 선물한다 하더라도 취향도 각각인데 맘엔들 들까요?
    그냥 가방이 사고 싶으면 본인이 사면 되지 그걸 꼭 남편을 통해서
    받아야하나요?
    그런분들도 있긴있더만 좀 이해하기 어려워요 연애할때도 아니고 결혼까지 했는데
    뭘 내것네것 따지나요??
    원글님 맘푸시고 남편분이 챙기지 못하는 성격이면 일찌감치 포기하시고
    즐겁게사세요.솔직히 남자가 너무 그런데 연연하면 큰일을 못하던지
    아니면 여자를 많이 사귀어 봐서 그런쪽으로 도가 터야 가능할꺼 같네요

  • 101. 남편불쌍
    '10.6.23 3:52 PM (118.40.xxx.41)

    남은 평생 님 마음 맞추고 사실 남편 너무너무 불쌍하네요...
    이런 며느리나 올케 들어오면 어쩌나 싶네요....같은 여자로서 참 안예쁘네요

  • 102. 그냥
    '10.6.23 4:03 PM (118.35.xxx.230)

    남편 정성을 봐서 고맙고 감사하게 받았으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남편분 많이 자상한거 같은데요.

  • 103.
    '10.6.23 4:08 PM (116.38.xxx.90)

    베스트인가했는데 글보니 이해가네요.... 정말 댓글들에 동감해요-_-;; 고마운줄 모르고 살다니..불쌍하네요

  • 104. 이 분은
    '10.6.23 4:21 PM (115.21.xxx.148)

    철이 없으시네...

  • 105. 36이나
    '10.6.23 4:35 PM (61.72.xxx.26)

    되신 분이 참 철이 없으시네요^^;
    박복하다는 말.. 그렇게 아무데나 쓰는 거 아닙니다.

  • 106. 저랑
    '10.6.23 4:46 PM (180.65.xxx.36)

    동갑이시네요.^^

    임신중이시라 더 예민한탓도 있고 그래도 생일+기념일인데 싶은맘에 기대치가 높아서 그러실꺼예요.
    은근히 기대되는 마음 알거 같아요. 토닥토닥.....

    저도 결혼 5년차인데 올해 선물은 뭐받았더라..흠.. 생각도 안나구요.ㅋ
    작년에는 내생일 기념이야 하면서 부엌용품 가지고싶은거 하나 제가 샀어요.^^;

    기운내세요!!

  • 107. ..
    '10.6.23 5:18 PM (180.66.xxx.248)

    케잌 사오고, 선물 사오고 ,외식하러 가자고 하고 그럼 됐지 뭘 그리 바라시나요?
    가방 받고 싶다고 미리 말을 하던가 아님,
    가방 같은 건 그냥 혼자 사세요~얼마하지도 않는데.
    7 만원과 20 만원짜리 선물..13 만원 차이로 하루를 지옥으로 만드셨군요. 안타깝네요.

  • 108. ..
    '10.6.23 6:07 PM (125.185.xxx.48)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네요
    임신하고 생일겸 기념일 챙긴다고 우리 남편은 쟁반짜장+ 짬뽕 둘이서 이렇게 먹었는데..
    저를 골로 보내는군요
    글쓴이는 아주 부유하게 자라셨나봐요
    글구 루이까또즈가 그렇게 싼건가요?? 40만원..저에겐 고민고민만 하게 하는 금액인데.

  • 109. ㅎㅎㅎ
    '10.6.23 6:23 PM (175.121.xxx.85)

    남편이 사오는 선물도 다 내돈에서 나갑니다
    외식도 그렇습니다
    꼭 받아야 맛입니까?

  • 110. 낚시글
    '10.6.23 6:31 PM (61.77.xxx.40)

    낚시글이라는데 제 소중한 재산 오백원 겁니다..ㅋㅋ

  • 111. 혹시 ...
    '10.6.23 6:40 PM (219.255.xxx.14)

    명이 짧아서 명이라도 늘릴려구 이런글을 올리신건지
    아님 그냥 묻지마 염장질이신지
    아니구서야 어찌 그나이에 그런 말들을 철없이 하시는지
    아직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많다는데
    뱃속에 아기가 불쌍해서 어찌 할고
    82님들 충고 한마디 한마디가 님의 마음 수양에 도움되기를
    앗 나도 수양 좀 할걸 그랬나요 이런댓글 달지말고.(ㅡ.ㅡ);;

  • 112. ㅡ_-
    '10.6.23 7:20 PM (118.33.xxx.45)

    로션도 없이 덜렁덜렁 와서 순대국먹으러 가자는 사람도 있습니다!!!!!!!!!!!!
    언제부터 생일날 순대국을 먹었던가.... 순대처럼 길게 오래 살라고 먹는건가...... 된장.

  • 113. ..
    '10.6.23 7:29 PM (218.48.xxx.233)

    원글님은 남편분 선물때 어떻게 해주셨어요? 궁금하네요

  • 114. 저보다 나아요..
    '10.6.23 7:42 PM (211.117.xxx.173)

    전 매년 생일을 각자 생일선물샀었는데 올해 갑자기 선물을 사왔더군요....'다비도프'커피 한통...ㅋㅋㅋㅋ 정말 화도 못내고 사온 정성 봐서 오바해서 감격해 줬습니다....친구들한테 신랑 뒷따마 까주고요...안그럼 담부터 안사주니...

  • 115. .
    '10.6.23 7:48 PM (218.48.xxx.233)

    제가 원글님 남편이라도 화나겠어요,
    남자들 여자들이 생각하는것처럼 달콤하게 하는 사람 별로 안되요.
    연애경험없으니... 여자에 대해 잘 모르구요.
    그래도 케익이랑 선물사오신거보면... 마음은 참 가상하셨던거같은데...
    원글님은 마음보다 선물의 물질적인 수준이 떨어진다하시는거잖아요.

    남편분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저녁도 더 좋은거 얻어드실수있었는데... 부인 반응이 너무 시큰둥하니
    짜장면이니 라면이니 그런거 먹게 되는거아니겠어요..

    원글님 진짜 그러다가 인생박복해지는수가 있어요.
    작은거 하나라도 챙겨주면.. 정말 고맙다.. 당신밖에 없다..해보세요.
    더 칭찬받고 싶어서 담에는 더 잘할려고 하실텐데....

    7만원씩이나 하는 화장품 남자들이 사기가 쉽지 않아요.
    화장품...그거 참 비싸네 했을꺼예요.

    저같음 고맙다고 오바해주고... 애교떨면서 맛있는것도 얻어먹겠어요.

  • 116. jean
    '10.6.23 8:28 PM (71.113.xxx.112)

    결혼 5년차, 저희 남편은 제 생일에 학교에 공부하러 갔습니다~!!!
    급하게 마무리할 논문 있다고 제 생일 전후 1주일간 빡시게 공부하더니
    주말에는 퍼져서 예능프로 보고 있더만요. (늦게라도 마누라 생일을 축하해주는 센스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는. ㅎㅎ)

    챙겨줄 때 고맙다고 하세요.
    운전면허 땄을 때는 3불짜리 화분이라도 사오더니 (면허 땄을 때 정말 기뻐함. 앞으로 시장 같이 안가도 되서. ㅋㅋ)
    생일은 그날 밤 지나자 마자 완전 까먹은거 있죠.
    웬수... 참고로 저는 35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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