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요~

[고담대구]

몇일전 대구분이 쓴글 읽고 어!! 나랑 너무 비슷하다 생각 했었어요.

답이없는 대구;; 저도 예전엔 그 답 없는 사람중 한명이었지요.

노무현대통령님 후보였던 대선때가 저 대학 다닐때였어요... 그날 기억이 너무 선명한게 유럽으로 배낭여행가는

출국날이었고, 새벽 리무진 버스타기전 부모님 손에  이끌려 이회창 후보 찍었었네요;;

그리고  홍콩에서 영국으로 향하는 외항기 안에서 한국 승무원이 대선결과를 방송으로 알려 줬죠.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  

순간 다른 한국인사이에선 와~ 하며 박수가 터저나왔고,, 전형적인  TK정서를 고스란히 물려 받은 저와 제친군

이제 우리나라 큰일 났구나 하며 걱정했던 (푸하하하) 생각이 나네요 ㅋ(무식이 죄라면 죄였겠죠 ~)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그분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었는지, 우리 부모님들이 얼마나 조중동의 논조에 흔들리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네요.

이제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남동생 모두 달라졌어요. 몇년전만해도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

아직도 여전히 대구라는곳 답답하고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전 포기 안할래요^^

82분들중 대구분들도 많으시겠죠 ~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

[네..]

한 표라도 더 거두기위해 싫은 소리 듣는 한이 있더라도 행동하겠습니다.

[연휴에 지방에]

연휴에 지방갔었는데..

산넘어 산입니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그런분위기.. 이궁.. 어찌해야할지..

나이드신부모님이라 설득도 안되고..

젊은사람들을 모아보는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대구는]

대통령 욕도 듣기 싫어하더군요.
판검사들이 "좌경"인 이유는.....가진 게 없어서...라면서 개탄하시던 시어른의 말씀이 아직도 당황스럽습니다.
판검사 월급을 올려 주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휴우..]

주말에 시부모님과 여행갔었는데요...
MBC뉴스+인터넷만 보는 남편과, 조선일보+KBS뉴스만 보는 시아버님의 한판승부....--;;;
답이 없더군요.. 남편이랑,, 그날 무슨일이 생겨서 부모님께서 투표하러 못가셨음 좋겠다고 꿍얼거렸네요..

[~]

대구시민 화이팅!!입니다.
이제 새롭게 바꾸어봐요~

[스스로]

고담대구라고 부르시다니......ㅜ.ㅜ
어디나 사람은 같습니다.
대구만 그런것은 아니죠.

[그날은]

도저히 답이 안보인다 싶을 땐cccccc
주민증이랑 운전면허증,,같은 거,,스리 슬쩍ㄱㄱㄱㄱㄱㄱㄱㄱㅋㅋㅋㅋㅋ

[-0-]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 이 부분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