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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의 '유시민 전 장관이 영리의료법인을 찬성..운운에

하얀반달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0-05-21 10:39:30

재경부 쪽에서 요청이 들어와 검토해서 실익없다고 결론 내고 파기했다고 합니다.



너무 어이없는 게, 어제도  심상정은

지난 번 오마이뉴스 토론회에서
유시민이 아니라고 설명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공중파에서 다시 언급해주는 비열함을 보이더군요....




혹여...아니 참여정부때...??  하는 의구심을 가지신 분들이 있을까봐서요...




......................


아래는 유시민 장관의 발언입니다.




"제가 장관으로 있을 때 시장조사를 다 해봤거든요. 법률검토도 다 해보고…. 그래서 이 얘기를 '제가 장관 할 때 영리의료법인 허용문제를 검토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봐라. 참여정부도 그걸 하려고 했다.' 이렇게…. 아니 그게 그게 아니죠.

왜냐하면 영리법인을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있기 때문에, 그 요구가 어떤 사람들에 의해 제기되어서 주로 경제부처 쪽을 통해서, 정부안으로 제기되었단 말이죠, 문제가. 그러면 계속 어느 한 쪽에서 영리법인을 허용하면 국가적으로 좋다 하고 주장하는 얘기가 있으니까… 그게 맞는지 안 맞는지 검토를 해야 할 것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영리법인문제를 검토한 겁니다.

그랬더니 뭐 '지난 정부에서 했으니까 우리가 하는 거다.'라고 지금 정부를 맡은 분들이 말씀을 한다든가 또는 뭐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진영에 계신 분들은 '저 봐라. 역시 노무현이도 이명박이하고 똑같잖아'… 그게 어떻게 같아요. 검토해 본 결과 실익도 없고 국민에게 도움도 안 되고 시끄럽기만 하고 말짱 손해날 일만 많으니까 하지 말자 이거 해봐야 소용없다. 그래 대통령한테 보고드려서 안 하기로 한 거거든요.

검토해본 결과 국가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아서 우리는 안 하기로 했다 그것이 검토의 결과입니다. 실컷 어디 인터뷰했더니, '저희가 그걸 검토했습니다.' 이것만 딱 나오고, '검토해본 결과 아무런 실익이 없어서 안 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놓고 참여정부 설거지론에 대한 소개만 하고 끝나던데…. 이게 참 문제가 많죠. 안 하기로 한 겁니다."

IP : 58.235.xxx.47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0.5.21 10:44 AM (221.140.xxx.65)

    제가 늘 진보신당 사람들을 갑갑해 하는 겁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증거 자료를 내 놔도 절대로 수긍하지 않더군요.
    마치 사이비 종교와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2. 그래서
    '10.5.21 10:46 AM (58.225.xxx.212)

    유시민이 다시 읽어보라고 했지 않았나요?
    어휴 글을 올리려니 글빨이 없어서 ...

  • 3. 이미
    '10.5.21 10:50 AM (203.170.xxx.149)

    다 아시는 줄 알았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나봐요? ㅠ.ㅠ

  • 4.
    '10.5.21 10:58 AM (175.118.xxx.118)

    아하 그뜻이었군요,
    유시민후보가 심상정후보에게 뭘 다시 잘 보라고 했는데.....
    그게 그거였군요.
    근데 유시민후보가 다시 똑같은 말이라도 해야했어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토론을 보는 사람들이 이해를 하죠
    저도 그냥 뭘 다시보라고 하고 넘어가길래
    유시민님이 할말이 없어서 저러나 햇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었군요.
    다행스런 일이긴한데........유시민님이 피곤하시더라도
    좀더 힘을 내셔야할꺼 같습니다.

  • 5. 봄비
    '10.5.21 11:16 AM (112.187.xxx.33)

    진보신당에 대한 댓글은 더 안 달려고 했는데 '비열함' 운운하셔서(정말 저런 표현을 쓴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예, 유시민 말대로 검토하다가 폐기한 것 맞습니다.
    하지만 그냥 서류 읽고 나서 "어? 이거 해도 별로 도움 안 되잖아?"하면서 폐기한 것은 아닙니다.
    영리병원은 한미FTA하고 밀접히 관련이 있어요.
    당시 참여정부는 한미FTA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오판'했습니다.
    그게 오판이었다고 노통께서 나중에 회한어린 목소리로 술회하셨지요.
    (실수와 잘못까지 포함해서 자신의 시대를 진솔하게 성찰할 줄 아는 노통은 얼마나 괜찮은 지도자인지!)

    그때 일을 가지고 또 참여정부가 한미FTA를 추진하려 했다고 비판하겠다는 것이 아니고요,
    한미FTA 체결을 하려면 영리병원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거랍니다.
    그 맥락에서 저는 참여정부가 진지하게 검토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FTA를 추진하면서도 반대가 거세게 예상되는 문제, 그리고 진보개혁 세력으로 차마
    이것까지는 양보할 수 없지 않느냐 하는 문제는 미국의 거센 요구에도 불구하고 버텼죠, 참여정부에서.
    쇠고기 수입 문제가 아주 좋은 예죠.
    한미FTA를 추진하면서 그 문제에선 노통이 직접 나서면서까지 버텼어요.
    영리병원도 비슷했다고 봅니다.
    진지하게 검토한 것은 맞는데 그러다 쇠고기처럼 '차마 이것까지는...' 하면서 버틴 거지요.

    심상정 후보나 진보진영이 왜 영리병원 얘기를 꺼내는가 하면 그 문제가 그렇게 한미FTA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미FTA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정리하지 않는 한 언제든 영리병원, 의료민영화 주제는
    또다시 튀어나올 수밖에 없는 거라서 그렇습니다.
    유시민은 그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입장을 피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 문제를 얘기했다고 해서 참여정부를 '또 깐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노통과 참여정부가 '완전무결'했던 것은 아니잖습니까.
    그때를 거울 삼아 다시는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복기할 주제는 한번 더 '복기'할 필요가 있는 거지요.

    비열한 진보신당 지지자가 또 한마디 해서 휴일날 기분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네요.

  • 6. 유시민의
    '10.5.21 11:29 AM (123.111.xxx.25)

    어떤 책에서 봤는데, 의료 민영화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적혀있었음(완전 100% 기억은 아니지만 맞을 것임).
    의료민영화를 하면 당연지정제를 없애야하고 그러면 국민의료보험제가 무너지기 때문에 의료민영화는 하면 안된다..이런 의미였어요. 그래서 의료민영화를 반대한다고요.

  • 7. 카후나
    '10.5.21 11:44 AM (118.217.xxx.162)

    진보신당의 건강한 지지자 봄비님께 답합니다.
    다음은 유시민 후보의 경북대 강의 내용 중 발췌한 것입니다. 이제 그만 오해를 푸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진보를 원하신다면 합리적인 설명에 수긍도 할 줄 아셔야 합니다.

    1교시 강의 내용
    경제학은 완전경쟁시장을 전제로 이론을 풀어나가는데, 이러한 완전경쟁시장은 6가지 전제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 중에 4번째 전제조건이 '완전한 정보'를 가질 것이다. '완전한 정보'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소비자나 생산자들이 특정상품과 관련된 모든 시장정보를 똑같이 정확히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비대칭은 어떤 것을 거래하는데 거래의 두 당사자가 있고, 그 당사자들이 제품에 대해서 서로 다른 정보를 갖고 있는 상황 또는 한 쪽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다른 쪽은 그런 정보가 없는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쪽이 제공하는 정보를 상대방이 믿어야 할 아무런 인센티브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원래 시장에서 거래될 때는 우수한 것이 선택되어야 제대로 돌아가는 시장인데, 정보비대칭이 발생할 경우 좋은 상품은 시장 밖으로 밀려가고 시장안에는 나쁜 상품만 남게된다(역선택).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소비자가 신뢰할 만한 대리인(Agent)을 만드는 것이다.

    의료서비스 시장은 정보불균형문제가 훨씬 심각하다.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의료서비스 수요자들은 판단할 수 없다. 설사 짐작한다 하더라도 그 증세에 어떤 의료서비스가 필요한지, 얼마만큼 필요한지, 어떤 약품이 필요한지를 알 수 없다. 따라서 소비자 주권이 성립할 수 없다(여기서 소비자 주권[소비자 선택권]이란 경제인이라는 개인은 자기에게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 무엇이 쾌락이고 무엇이 고통인지를 잘 아는 존재라는 점을 전제로 하여 개인이 소비자로서 하는 선택에 대해서는 누구도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의미).

    의료서비스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은 1) 자신에게 무엇이 좋은지 판단할 수도 없고(정보비대칭), 2) 설사 그것을 알더라도 거래를 위한 협상을 할 수 없다. 3) 또 비합리적으로 변한다(건강할 때와 아플 때 사람은 전혀 다른 효용함수를 갖는다). 따라서 의료서비스시장을 시장원리에만 맡겨 놓는다면 의사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의사협회는 '대한민국의 사회주의 의료체제다'라는 주장을 하며 그 근거로, 1) 모든 국민을 강제로 의료보험에 가입케 했다는 점, 그리고 2) 의료서비스 가격을 정부가 정한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극단적인 정보불균형 시장인 의료서비스 시장에 대한 처방으로서 다른 대안이 없다. 의료시장에서의 규제가 제일 적은 미국은 의료비 지출 1위 국가이지만 국민 건강은 OECD 국가중 최하위로서, 자유로운 의료서비스 시장이 최악의 의료시스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의료서비스를 100% 국가가 공급하고 잇는 사회주의 국가나 영국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민간공급자를 허용하면서 가격규제와 품질관리(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담당)를 할 뿐이다.

    2교시 강의
    - - - 중략 - - -

    - 당연지정제 문제

    당연지정제란 의료기관은 무조건 건강보험과 계약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어느 병원도 국민건강보험가입자가 보험급여의 규칙에 따라 진료를 요구했을 때 그 환자를 거절할 수 없다는 의무를 부과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병원들은 국민건강보험가입자들은 진료하고 그 진료비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할 수 있다는 권리를 갖는다.

    의사협회는 당연지정제의 완화 또는 폐지를 주장한다. 이는 계약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데 특히 집단계약제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하지만 의사협회의 주장은 현실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다. 어차피 폐지 후 건보환자를 안 받아도 살 수 있는 병원은 지금도 건보환자를 안받고 있고(성형, 미용, 치열교정, 보철 등), 다만, 고급환자(치열교정, 보철)를 진료하는 병원에 일반환자(충치치료)가 찾아왔을 때 거절할 수 없어 귀찮다는 것 뿐이다. 결국 의사협회의 주장은 '이념적 주장'에 불과할 뿐이다. 당연지정제의 완화 또는 폐지는 누구에게도 실익이 되지 않는 정책으로 실현되서도 안되고 실현될 수도 없다(국민의 반발).

    - 영리의료법인 문제

    의료법에 따르면, 비영리법인이나 의사만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다. '의료인만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폐기해버리면 영리의료법인(주식회사)이 허용되게 된다.

    그러나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하는 것은 아무런 실익이 없다.

    1) 건강보험의 당연지정제가 유지되는 한 특별히 그 영리의료법인이 다른 비영리법인에 대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요소가 없다.
    2) 영리법인을 만들 자가 없다. 이미 삼성(삼성병원), 현대(아산병원)가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신규로 뛰어들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
    3) 기존의 비영리법인이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미 많은 세제혜택과 기부를 받았기 때문에 그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불분명하여 법률적으로 많은 분쟁이 일어날 것이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영리법인 허용은 아무런 실익이 없는제도이기 때문에 '검토'를 하여 '반대'를 하였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검토'를 했다는 문구를 문제삼아서 한나라당은 '봐라, 참여정부도 찬성한 제도아니냐'는 얘기를 하고, 소위 진보세력은 '검토를 했다는 것을 보니 찬성한 거구나'라고 왜곡하고 있다.

    <후략>

  • 8. 풀뿌리.
    '10.5.21 11:45 AM (121.144.xxx.186)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하루빠리 하나로뭉쳐 .
    진보세력 의 힘 결집 못하는지 ? ? ?

    노정권 한미 FTA 타결 목숨 걸었지요.
    그속에 영리병원도 자리굳건히 잡고 있을꺼고.
    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 .
    영리병원 스폰서 는 삼송 이 핵심이고.
    제주도에 현모씨가 출마해 개나라당 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이유가 뻔합니다.

  • 9. 하얀반달
    '10.5.21 11:46 AM (58.235.xxx.47)

    봄비님/어떤 사안이든지 상대가 해명했는데도 불구하고,
    더구나 못 알아먹을 정도의 머리도 아닌 사람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걸 보면서,
    그것도 김문수를 협공해서 골로 보내야 할 지점에
    그들의 특기인 양비론으로 슬쩍 건드리는 행태가 의도적인 걸로 느껴졌고
    심상정의 한계를 드러내는 걸로 보여지더군요, 제게는...

    '또 깐다'요?
    에구..그들의 참여정부 씹는 데는 이골이 났습니다..이미..
    사실 한나라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지요..아시잖습니까?

    하여간에 진보신당에 애잔한 느낌이 들다가도 그러면 그렇지..로 전환시키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심상정이나 노회찬이나...

  • 10. 순이엄마
    '10.5.21 11:58 AM (116.123.xxx.130)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하나로 합치는 문제도 심상정님과 노회찬의 손에 달려 있죠.
    민노당에서는 벌써 힘을 합치자고 아니 첨부터 너무 이르니 나누지 말자고 했죠.
    어쨌든. 노회찬님 한명숙 총리님과 함께 토론에 나가신건 잘하신것 같아요.
    안그러면 오세훈?? 시장님께 말렸을것 같아서요. 그러나 토론을 잘한다고 정.치.를 잘하는건 아니죠. 우리에겐 한명숙님이 계시니 마음을 합하여 힘을 써보시게요.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착한 친군데 전쟁날까 무서워한다네요. 서울시민님들께서 아~ 나름 개념도 있었는데 물론 정부가 하는 말은 안믿지만 계속 해대니 아리까리 해지는 사람이 많다네요. 믿는 표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전화하는 정신이 필요한때입니다.

  • 11. 봄비
    '10.5.21 12:03 PM (112.187.xxx.33)

    시간이 없어서 길게는 못 대답하겠구요.
    카후나님. 복사해오시느라 수고하셨지만 올려주신 자료 중에서 '영리병원'까지는 그냥 객관적인 텍스트에 나와 있는 내용이죠.
    유시민의 말이 아니라요. 유시민 후보의 말은 마지막 문단 하나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핵심은 영리병원 설립이 한미FTA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말씀드리는데 의료서비스와 당연지정제의 교과서적 정의를 내밀면 어떡하라구요?

    저는 참여정부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미FTA를 추진할 때 참여정부에서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지정했습니다. 송도와 제주도요.
    경제자유구역 이외의 지역에서는 그 아무리 대단한 삼성이라도 영리병원을 함부로 지을 수 없습니다.
    설립한다 해도 정부가 개입할 여지가 있어요.
    하지만 경제자유구역, 즉 송도와 제주도에서는 영리병원에 대해 정부가 그 어떤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가 없습니다.
    당연지정제 환자를 받지 않아도 정부가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제주도 영리병원 설립을 우리가 왜 반대하나요?
    그것이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제주도 영리병원이 저렇게 해서 돈 버는데 아산병원이라고 그 방식이 탐나지 않을까요?

    거기다 한미FTA는 민간의료보험이 활개를 치도록 놔두게 됩니다.
    왜 놔두냐면, 미국에서 그걸 요구하니까요! 그런 게 바로 한미 FTA니까요.
    최근 몇 년 동안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이 왜 이렇게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지 생각해보신 적 없으십니까?
    그거와 한미FTA가 떼어져 있는 게 아니라 딱 달라붙어 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영리병원 설립,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의 활성화 등등은 결국 뭐를 뜻나느냐 하면 의료민영화를 뜻합니다.
    의료민영화가 '오늘부터 의료민영화를 실시하겠소' 선포하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영리병원, 민간의료보험의 활성화 등으로 당연지정제 및 국민건강보험을 서서히 무력화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의료민영화입니다.

    저는 참여정부 때 그런 맥락에서 영리병원을 검토한 걸로 알고 있다고 썼습니다.
    한미FTA를 추진하려면 '어쩔 수 없이' 검토할 수밖에 없는 문제니까요.
    그래서 유시민, 노통이 죽일 놈들이라는 게 아닙니다!!!!! 아시겠습니까.
    안타깝게도 참여정부는 한미FTA에 대해 오판을 했고, 그때의 일을 거울삼아 다시는 그러지 말자구요!

    집요하고 비열한 진보신당 지지자는 이걸로 댓글을 마감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편안한 휴일을 방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12. 봄비
    '10.5.21 12:06 PM (112.187.xxx.33)

    그런 맥락에서 심상정도 영리병원 문제를 한번 더 짚은 거라는 뜻입니다.
    노통하고 참여정부, 유시민 너네 이 썩어빠진 신자유주의자들! 하면서 비난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 13. 카후나
    '10.5.21 12:14 PM (118.217.xxx.162)

    봄비님/
    제가 발췌 인용한 글은 <<유시민의 2008년 2학기 제3강 정보비대칭 2교시강의>> 내용입니다. 동영상도 있어요.
    http://cafe.daum.net/antimedia/4Nht/2142?docid=1DBuj|4Nht|2142|20091216090749...

    유시민이 물론 진리를 스스로 통째로 발견했거나 지적소유권을 주장하는 말은 아닙니다. 본인이 공부하고 정리하고 생각으로 지식으로 엮어서 자신이 강의한 거에요. 이걸 부인하시니 어쩌잔 말입니까?

  • 14. 카후나
    '10.5.21 12:18 PM (118.217.xxx.162)

    유시민 입으로 한 강의를 (일부 인용도 아니고 통째로 강의한 내용을 )유시민 입으로 한 말이 아니고 일반 텍스트에 나온거라니...

    그런 식으로 원천지식을 주장하시면
    모세의 십계명 이후로 세계 역사상 아무것도 본인이 한 말은 아무 것도 없어요... ㅠㅠ

  • 15. 봄비
    '10.5.21 12:21 PM (112.187.xxx.33)

    정말 마지막으로 댓글 답니다.
    카후나님. 뭘 부인하고 자시고 하는게 아닙니다.
    참여정부 때 한미FTA추진하면서 경제자유지역 지정했고 거기에 영리병원을 영구히 존속시킬 수 있도록 했고 그 영리병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일체 간섭할 수 없게 되어 있고 민가의료보험의 활성화를 유도했습니다.

    이게 제 주장이 아니라 한미FTA 체결 뭣인가 하는 법령에 나와 있는 거예요.
    카후나님. 그렇기 때문에 저 법령대로 하자면 유시민이 개인적으로 싫어도 영리병원 설립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거라구요.

    제가 지금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요. 제 말발이 그정보 밖에 안 되니.

    그런데도 참여정부에선 영리병원 설립을 안 했다구요.
    저는 그 이유를 쇠고기 문제처럼 '차마 이것까지는 양보할 수 없다'는 진보개혁 세력의 자존심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하지만 그때는 그렇게 해서 넘어갔지만 한미FTA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영리병원을 필두로 하는 의료민영화는 언제든 다시 수면 위로 불거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미FTA에 그 내용이 담겨 있으니까요. 신약도 미국 제약회사가 정하는 대로 그 값으로 사야 하구요.

    그러니까 그 문제를 다시 한 번 짚으면서 의료민영화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자는 거라는 말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유시민을 비판하고 참여정부를 무조건 물어뜯는 걸로 보이시나요?

  • 16. 봄비
    '10.5.21 12:22 PM (112.187.xxx.33)

    예, 유시민 강의록은 유시민의 말입니다.
    그 부분은 그렇게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원래 한 말의 뜻은 유시민이 비로소 하고자 하는 말이 마지막 문단에 담겨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게 그렇게 걸리신다면 그건 그렇게 수정하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거예요.

  • 17. 제주도는
    '10.5.21 12:28 PM (121.188.xxx.91)

    이미 영리병원 도의회에 통과가 되었고요
    제주도를 시초로 하여 전국에서 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영리병원

  • 18. 카후나
    '10.5.21 12:43 PM (118.217.xxx.162)

    영리병원은 허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참여정부는 과거 정권에 비해 군사적 외교적 정치적으로는 독립성을, 경제적으로는 강대국과의 상호의존적 교류협력 확장을 통한 자주성과 발언권 강화를 추구했죠. 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경멸해도 이미 어쩔 수 없는 상태에 온 것 처럼요.

    한미 FTA는 언젠가는 올 것입니다. 두 팔 벌려 환영하지는 않지만 최대한의 국익을 챙기는 분야별 협상을 통해 그나마 독자적이고 민주적인 참여정부가 총대를 맬려고 했다고 그랬잖아요.

    다음 정권에 넘기면 너무 편하고 욕먹을 일 없고 노무현 개인은 좋은데 한나라당 정권에서 하게되면 나라 말아먹는다고 참여정부가 일종의 선제적 희생을 스스로 한 거라는 내용 잘 아시잖아요.

  • 19. 봄비
    '10.5.21 1:02 PM (112.187.xxx.33)

    카후나님. 정말 뭘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처음에 댓글을 달게 된 건 여기 원글님께서 심상정이 영리병원 운운한 것 때문에 '비열함'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시면서 비난하시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달게 됐습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원글님께서 비난하시는 핵심은
    유시민이 재경부의 요청으로 영리병원 설립을 검토했으나 실익이 없다고 판단, 폐했다고 했다고 했는데
    왜 또 그 말을 꺼내서 비열하게 물어뜯느냐...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저는 왜 그 말을 또 '비열하게' 꺼내게 됐는지를 설명했습니다.
    한미FTA와 관련이 있고 그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다시 한번 짚지 않으면 영리병원을 필두로 하는 의료민영화 문제는 언제든 불거질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요.
    그래서 비열하게도 다시 꺼낼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요.

    - 그런데 더 말씀하시니 그에 대해서도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저는 분명한 '오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말 좋은 지도자고 그런 지도자와 동시대를 살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하지만 완전무결한 인간은 아니잖아요.
    노무현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까닭은 자신의 과오까지도 솔직하게 껴안고 자신의 시대를 돌아보고 성찰할 줄 안다는 겁니다.
    저는 그런 노무현을 무조건으로 미화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그런 걸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바라실 것 같지도 않구요.

    당시 한미FTA 체결이 욕 먹었던 이유는 그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추진 방식이 너무 졸속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런 과오는 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노통이 그렇게 급하게, 졸속적으로 한미FTA를 체결을 추진했을까요?
    경제관료들이 시장주의적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표 의원만 해도 개인적으로는 호인이시지만 시장주의자적 면모가 강해서 참여정부 시절 젊은 참모진(이른바386)들과 많은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죠.
    또 현 정부 산하에서까지 그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고 계시는 김종훈... 또 진념(이 분은 DJ 때였나?)
    이런 사람들이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좌지우지하면서 한미FTA를 추진해야 한다고 대통령 및 문재인 같은 사람들을 설득했던 겁니다.
    아마 영리병원 설립도 복지부 장관이 유시민 정도나 되니까 목소리 낼 수 있었을 거예요.
    문화부는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스크린쿼터제 축소했잖습니까.
    (쇠고기 전면개방, 스크린쿼터 즉시 철폐, 신약 시장 및 자동차 개방이 한미FTA 체결을 위한 선결조건이었습니다.)

    결국은 시장주의적 경제관료들이 DJ 정부 때도 좀 그랬고 참여정부 때도 한미FTA체결을 추진하도록 만들었던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졸속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예, 노통께서 어차피 비판한 사람들이 많은 사안이라면 내가 총대를 매버리자 생각한 것도 있었죠.
    하지만 그때 노통과 참여정부는 한미FTA가 소위 말하는 '일자리'를 한국에 많이 가져다 줄거라 '오판'한 게 더 결정적인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런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런 과오를 되짚고 보다 바람직한 미래를 준비하자는 게 참여정부를 맹목적으로 물어뜯고 노통과 유시민을 모욕하는 건가요?
    그래서 저때의 저 얘기는 일체 꺼내면 안 되는 겁니까?

  • 20. 봄비
    '10.5.21 1:08 PM (112.187.xxx.33)

    급하게 쓰다 보니 비문이 상당히 많네요...
    결론은 요약하자면, 참여정부 시절을 얘기한다고 해서 부디 노통과 유시민, 참여정부 모욕주기로
    받아들이지만 말라는 겁니다.

    노무현을 뛰어넘는 제2의 노무현, 참여정부의 과는 지양하고 공은 더욱더 발전적으로 지향하는 제2의 참여정부가 탄생하려면
    어떻게 저때의 과오, 실책, 잘못한 점을 들먹이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한미FTA를 막아야 하는데 어떻게 그것의 체결을 추진한 참여정부와 노통, 유시민을 거론, 비판하지 않을 수 있나요?

    저 또한 유시민의 강의록을 읽어볼 터이니 카후나님께서도 심상정의 당당한 아름다움과 한미FTA에 관한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서프라이즈에 올라와 있는 FTA옹호론 말구요...

  • 21. 봄비
    '10.5.21 1:18 PM (112.187.xxx.33)

    자꾸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만
    극소수 꼴통들을 제외한 진보진영 사람들이 노무현에 대해 갖고 있는 애증의 감정을 잘 모르시는 것같습니다.
    그를 찍었던 안 찍었든 노무현 정부가 성공해서 진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주기를 바랬는데
    비정규직 확산, 한미FTA 때문에 격렬히 반대할수밖에 없었던 점..
    그럼에도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이상한 사람 노무현...
    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진보진영 사람들의 그 기묘한 연민, 애증...
    진정으로 진보를 추구한다면 그런 것도 헤아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22. 봄비님
    '10.5.21 1:19 PM (221.140.xxx.65)

    어제 토론에서 심상정이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물은 건 사실이죠.
    그것만 봐도 심상정은 경기도지사감이 아닙니다. 노동운동가가 제격이에요.

  • 23. 카후나
    '10.5.21 1:23 PM (118.217.xxx.162)

    제 생각입니다. 전 참여정부 관련 없구요...
    한미 FTA는 옥황상제가 와도 막지 못합니다. 시간의 문제이고 내용의 문제입니다.

    봄비님께서 언급하신 (쇠고기 전면개방, 스크린쿼터 즉시 철폐, 신약 시장 및 자동차 개방이 한미FTA 체결을 위한 선결조건이었습니다.) 이 모두는 참여정부에서 조정해서 일부 반영한 것들이지 단 한가지라도 참여정부에서 졸속으로 일방적으로 밀어부쳐서 성사시킨 게 있습니까?

    쇠고기 월령 제한, 위험물질 절대 반입금지, 스크린쿼타 축소, 신약시장 일부개방, 자동차 조정 및 유예 가 참여정부 추진이고 결과죠.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도 한 이상주의 하는데요, 한미 FTA 는 시간과 내용의 문제이지 누가 막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체게바라가 미국 대통령이라도 못막아요. 그 어마어마한 미국내 이권집단들은 지구상에서 막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 24. 봄비
    '10.5.21 1:24 PM (112.187.xxx.33)

    그렇게 보면 유시민을 지지하지 않는 쪽에서는
    유시민도 물어뜯기 좋아하는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지지자 입장에서도 다 이해되고 넘어가지는 일들이 비지지자 쪽에서는 그렇게 안 다가오죠.
    아유.... 다 떠나서 유시민, 한명숙 후보께서 잘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진짜 이게 마지막 댓글입니다.
    괜히 진보신당 사람 하나가 끼어들어서 분탕질을 한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군요.

  • 25. 봄비
    '10.5.21 1:25 PM (112.187.xxx.33)

    그러니까 카후나님. 한미FTA에 대한 걸 좀 더 찾아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서프라이즈에 올라온 거 말구요.

    아무튼 저 때문에 휴일에 마음이 불편하셨던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 26. 카후나
    '10.5.21 1:39 PM (118.217.xxx.162)

    봄비님/
    성의있는 말씀 감사했구요, 분탕질 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보신당 미워하지도 않구요. 이상적으로는 많이 공감합니다.
    다만, 시기와 국면을 생각해서 피아를 좀 더 세밀히 생각하는 운용의 묘가 조금 아쉽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미 FTA는 좋다 나쁘다로 거부하기 어려운 기정사실입니다.
    황사나 마찬가지죠. 나쁜데 어쩌려구요? 발생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고 이익을 극대화하고 피해를 적절히 분배해서 나눠지는 발상을 해야죠... 그 중에 의료민영화는 절대 안된다는 조건 등요.

    의료민영화는 젤 원하는 주체와 수혜자가 미국이 아니고 국내 퇴폐재벌입니다. 건강보험을 몇 배로 튀겨서 통째로 먹을 수 있으니까요. 미국은 그걸 알고 직 간접으로 많이 압력을 넣고요. 한미 FTA 하게 되면 제주도 (울릉도면 더 좋구요) 등 특수지역에만 몰아넣고 50년 정도 개방 못하도록 못을 박아버리는 정도로 타협해야죠.

    진보신당의 좋은 생각이 세상에 뒤섞이는 과정에서 순수성은 유지하되 현실성을 더 많이 포함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제발 진보꼴통이란 소리 없어졌으면 합니다.

  • 27. 봄비
    '10.5.21 1:47 PM (112.187.xxx.33)

    아후, 카후나님... 한미FTA 때문에 미국의 제약회사, 의료보험회사, 병원재단 등등이
    얼마나 큰 이익을 취하는지 아시면 그런 말씀 못하십니다.
    좀더 찾아보세요. FTA에 대해서...

    그리고 피아를 좀더 세밀히 생각하는 운용의 묘는 서로에게 다 같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노무현을 기준으로 적과 아를 가르는 어떤 행태가 팽배해져 가는 듯이 보입니다.
    니체가 괴물을 비난하다 그 사람마저 괴물이 되어버린다고 했죠.
    누군가에게 분열주의자들, 자기들만 잘난 줄 아는 소아병자들이라고 비난하던 사람들이
    어느새 그런 분열주의적, 소아병적 행동들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자기들만 하고 있는 것 같을 때가 종종 있다는 말씀을, 예상되는 비난을 무릅쓰고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왜 이렇게 좋은날 컴 앞에 앉아서 자판이나 두들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마지막 하면서 또 댓글 달고 있고
    정말 이게 마지막이고요(양치기 소년이군요...),
    저 또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통해 이런저런 문제들을 한번더 고민해보게 되네요.

  • 28. 사실
    '10.5.21 1:48 PM (221.140.xxx.65)

    진보신당 사람들이 대안도 없으면서 참여정부서부터 노통을 비난하고 비아냥 거린 이유는
    언론에 뜨고 싶어서였습니다. 안 그러면 존재감이 없거든요.
    그나마 노통이 공정하게 기회를 줘서 진보세력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었죠.
    그런데 지금 보세요. 이명박을 비판하면 메이져 언론에서 띄워주지 않으니까
    얼마전에도 비판한답시고 또 참여정부를 비난하고 그랬잖아요.

  • 29.
    '10.5.21 1:50 PM (116.43.xxx.31)

    저는 한미FTA반대하는 진보세력보면
    구한말의 위정척사파가 생각납니다.
    근대화의 물결속에서 무조건 나라문을 닫아걸자고 총칼들고 싸우는 사람들요.
    그때 우리는 일본처럼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해서 근대화를 추진했어야 합니다.
    위정착사파가 도덕적으로는 타당해보이지만
    현실인식은 제로였듯이...
    진보진영도 한미 FTA에 대해서 세계사적 흐름을 모르고
    국제미아가 되기 딱 좋은 그래서 또다시 남의 나라 식민지가 되기를 재촉하는
    폐쇄적이고 근시안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미종속적 FTA는 반대해야 합니다만
    문호개방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 30. 봄비
    '10.5.21 1:59 PM (112.187.xxx.33)

    윗분.
    그런 비판은 논리가 허약한 사람들이나 하는 비판입니다.
    한나라당에서 노인네들 앉혀놓고 하는 말이 딱 그런 말입니다.
    한미FTA를 열성적으로 찬성하는 인하대 교수(이름 잊어버렸는데) 같은 사람도
    더이상 그런 논리는 내세우지 않습니다.
    한미FTA 반대를 개방 반대 전반으로 매도하지 마십시요.

    세계사적 흐름은 세계화의 거센 물결에서 그 반대로 가는 추세입니다.
    이런 말 했다고 또 세계화에 맹목적으로 반대하는 걸로 몰아가지 마시구요.
    유럽에서 지금 어떤 흐름이 일어나고 있는지 뭔지 살피시기 바랍니다.

  • 31. 카후나
    '10.5.21 2:03 PM (118.217.xxx.162)

    봄비님/

    한미FTA 에 대해서 저도 알만큼 알거든요...
    자꾸 찾아보라고, 더 알아보라고 하지 말구요, 퍼오시거나 링크좀 주세요. 제가 모르는 걸루요.

    한미FTA 에 의료제약부문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농산물 개방도 큰 피해를 보잖아요...

    자꾸 엉뚱하게 참여정부 비판하는데 번지수가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려도 이해를 못하시니까 반론하게 되고 하다하다 이젠 참여정부를 분열주의자라고 하시네요.

    1. 참여정부 젤 나빠!! 반복반복 무한반복
    2. 그건 번짓수도 잘못되었고 부당한 비판이다.
    3. 그래도 너네가 젤 나빠!!
    4. 비슷한 동지끼리 너무한다.
    5. 너희는 분열주의자!!! 나빠 나빠!!!

  • 32. 정말이해안가
    '10.5.21 2:15 PM (175.114.xxx.239)

    심상정,,,왜 그러실까요, 어제 토론하는 모습 보니 비열하다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알만한 사람이 그러니 더 이해안가더군요, 노회찬씨도 왜 저러고 있난 생각했는데
    결국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니 그러구나,싶었습니다. 심상정씨..그러는 거 아닙니다...

  • 33. 봄비
    '10.5.21 2:25 PM (112.187.xxx.33)

    카후나님?
    원글에 영리병원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그 분야에 집중된 거잖습니까.
    정말 몰라서, 이해가 안 되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한미FTA에 대해 말하려면 왜 참여정부를 들먹이지 않으면 안 되는지는 위 댓글들에서 부족한 대로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엉뚱하다면 할 수 없고.... 또 반복하고 싶지는 않구요.

    한미FTA에 대해서라면 얼핏 생각나는 것만해도 신자유주의의 역사와 진실, 낯

  • 34.
    '10.5.21 2:33 PM (211.117.xxx.240)

    어제 토론보고 유시민님이 회피한다 생각들었는데 이제 이해가 되네요.
    누가 옳다 그르다는 나중에 얘기하고 힘을 모아서 승리를 해야죠.

  • 35. 카후나
    '10.5.21 2:40 PM (118.217.xxx.162)

    봄비님/ 저도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립니다.

    북한, 이란, 베네주엘라 와 같은 극단주의적 반미주의 정책을 쓰지 않는 이상
    한미 FTA 는 정녕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 피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요? 그 여파는요?
    2.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 하고 국익을 증대해야 합니까?

  • 36. 봄비
    '10.5.21 2:41 PM (112.187.xxx.33)

    정말로 마지막으로-_-
    흠님과 같은 분이 있으니까
    장하준 교수의 저서가 비로소 오리지널로 인용되고 있고
    그게 한국인으로는 거의 최초로 원전으로 인정받고 있는 건데... 그걸 두고
    "장하준의 경제학은 세계 경제학에서 이단으로 취급받는 것으로,
    그런걸로 오리지널이 돼서 씁쓸하다"는
    정말 쓰레기보다 못한 동아일보 칼럼이 생산되는 겁니다.

    즉 동아일보 쓰레기 논설위원들이 보기에는 세계사적 흐름이 무조건적 개방, 무조건적 규제완화인데
    장하준은 '엉뚱하게' 정부의 개입, 보호무역의 필요성을 주창하면서
    한미FTA를 결사반대한다고 매도하고 있는 거란 말입니다.

  • 37. 카후나
    '10.5.21 2:45 PM (118.217.xxx.162)

    미군 즉시 완전 철수,
    신자유주의 국가들 내 발밑에 몽땅 굴복시키고,
    미국 완전 개발라먹고,
    완전 노동자가 짱먹는 세상,
    농민들 전원 즉시 억대 연봉 이상 만들어 주고,
    기업, 교육, 의료, 복지, 재분배 등 전면 사회주의 정책 시행

    이거 당장 못한다고 노무현이 그토록 욕먹은 거 아닙니까?
    진보신당님들... 좋은 세상 힘 모아서 차차 만들어 나가시자구요...

  • 38. ^^;
    '10.5.21 2:53 PM (219.254.xxx.157)

    봄비님, 카후나님 이하 댓글 달고계시는 기타 여러분.. 주부님들 아니세요?
    어찌 그리 정치상황에 박식하신지요? 나같은 사람은 그냥 감으로 정치인에 대한 호감이 형성되는데 정말 공부도 많이 하시고 분석도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어쨌거나 이번선거에 유시민,한명숙,이광재,안희정 이런분들이 당선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감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죠..ㅋㅋ

  • 39. 봄비
    '10.5.21 2:53 PM (112.187.xxx.33)

    카후나님.
    물론 제가 부족해서 제대로 설명을 못한게 제일 큰 원인이겠지만
    님도 참 엉뚱하게 논지를 확대하고 계시네요.
    왜 어제 토론에서 또 다시 영리병원 얘기를 꺼낼 수밖에 없었는가가 나와서 그에 대해 대답한 걸로 끝내겠습니다.

    그리고 먼저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차이점부터 제대로 아시고,
    진보신당의 정강정책이 뭔지부터 살피시기 바랍니다.
    무슨 김용갑, 조갑제 등이 흔히 진보세력에 대해 말할 때 혹세무민하는 내용이나 끌어다가 얘기하고 앉아 계신지요?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어제 심상정이 영리병원 얘기를 '비열하게' 또 '물고 늘어진' 이유는
    위에서 제가 설명한 이유 때문이지
    노통이나 참여정부, 유시민을 모욕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겁니다.

  • 40. 차이를 덮자
    '10.5.21 3:22 PM (211.44.xxx.175)

    같은 편끼리는
    의견의 차이를 정치하게 부각시켜야 할 때와 그렇지 않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 차이를 드러낼 시기가 아닙니다.
    유시민을 지지하는 사람이나 심상정을 지지하는 사람이나 모두 한 편 아닙니까.

    지금은 약간의 차이는 덮고 지나가야 할 때입니다.
    6월 2일에는 모두 다 한 마음으로 투표하자구요.
    딴날당을 심판하고 난 후에
    서로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토론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 41. 봄비
    '10.5.21 3:28 PM (112.187.xxx.33)

    예, 이런 글이 올라와도 그저 '대의'를 위해 모른 체해야 하는데
    기질상 그러질 못해서 꼭 한마디 해지는 탓에
    아예 이참에 탈퇴하려고 합니다.
    그럼 이런 글이 올라와도 몇몇 분들이 동조하는 걸로만 끝나고
    '분란'으로 비치는 행태가 연출되지 않겠지요.
    (이 글도 저만 댓글 안 달았으면 조용하지 않았나 싶구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뜻하는 바들 성공적으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 42. 서로
    '10.5.21 3:34 PM (211.117.xxx.240)

    손잡아야 할때입니다.
    누구 자잘못을 따질때가 아닙니다.
    토론은 토론한 그대로 보고 우리는 그냥 밀어만 줍시다.
    이런글 올라와서 좋은거 없쟎아요.

  • 43. 저도 어제
    '10.5.21 4:36 PM (58.140.xxx.194)

    토론회 보면서 지난 참여정부 때 의료민영화를 검토했다는 건 알았었지만
    그게 지금 명박이가 진행시키려는 것과 같은 것인지는 몰랐다는.....
    심상정님 말 듣고 유시민님 반박이 없어서 저 혼자 의구심이 계속 생겼어요.
    그래서 여기 게시판에 여쭤보려고 했었는데 이 글 감사드려요.
    그래도 티비에서는 한마디 하셨어야 하는데 저같은 지지자도 혹시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더라구요.
    전 정치에 문외한이지만 FTA는 무조건 안할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우리 노짱은 국민의 입장에서 무수히 고뇌하고 심사숙고했다는
    전적을 아니까 다 용서할 수 있는 거지요.

  • 44. ..
    '10.5.21 4:47 PM (58.141.xxx.61)

    바로 저런 이유때문에 진보신당이 욕먹는거죠
    저도 어제 저 질문에서 심상정님에게 실망했어요
    유시민님이 더 확실히 짚고 넘어갔어야해요
    작은 차이는 덮고 단일화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제 생각에 찬물을 확 끼얹더라구요
    그리고 봄비님 탈퇴는 조용히 하심 됩니다.

  • 45. .
    '10.5.21 5:20 PM (222.96.xxx.247)

    하여간 유시민 교주와 그 광신도들은 지들 논리의 모순은 곧죽어도 인정할 줄 모르는, 참으로 해괴하고 무뇌스럽고 못되먹은 것들이라니까.

    한미FTA는 노대통령 스스로도 하지 말았어야 할 정책이었다고 후회했다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어거지 부리고 사죄 한번 없고 잘못을 인정하는 꼴을 못보겠군.
    게다가 지들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정치인이나 국민들은 무조건 칼로 쿡쿡 찌르면서
    다 죽어라! 죽어라! 하고 있으니 이게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사람들인지, 광신도를 앞세워
    인터넷 여론을 장악하여 변형된 얼치기 독재를 하겠다는 건지 참으로 역겨워서 못봐주겠다.

    니들은 사기꾼 유시민의 주둥이 장난질과 글장난질은 그렇게 철썩같이 믿으면서 어째 유시민이 의보민영화 초안을 만들었다는 것도 모르고 인정조차 하지 않으려고 발악을 하는게냐?
    자신이 초안을 만들었으면서도 온 언론에 자신은 통과시키지 않았다고 사기나 치고 있으니 유시민이 사기꾼이란거지 뭐 이명박처럼 꼭 전과 십수범은 되어야 사기꾼이야?

    심상정이 유시민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면 죽일려고 달려들면서
    어째 유시민이 김대중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던 사실은 응큼스럽게도 입을 딱 봉하고 있는게야?
    심상정에게 실망은 무슨 개뿔이 실망이냐? 니들이 심상정 후보같은 정치인의 진가를 알기나 알고 있었냐?
    아니지...진가를 알고 있으니 기득세력에서 그렇게 못잡아 먹어 안달이겠지?
    탈퇴를 조용히 하건 알리고 하건 거야 탈퇴하는 사람 맘이지 별 희안한 것까지 다 지적질하고 처자빠진게야?
    니들이 의도하는 방향에 방해되는 사람은 조용히 사라져야 성가시지 않다 이거냐?
    보자보자 하니까 아주 이것들...ㅉ
    82에 단체로 또아리 틀고 앉아 밥먹고 눈만 뜨면 정치수작을 하고 처자빠졌군.
    눈치챈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 소굴만으로 장사가 안되니 이제 각 유명사이트로 파견나와 점령했냐?
    돈많은 삼성에서 니들을 관리하지 않으면 어떻게 매일 작정하고 짜여진 대로 움직이겠냐?
    그러면서 삼성제품 불매운동 쇼까지 하고 참 나 ㅋㅋ

    니들은 이 수준으로 얘기해 주는게 딱이다.

  • 46. .
    '10.5.21 5:29 PM (222.96.xxx.247)

    하여간 유시민의 진짜 목적이 한나라당을 이기는 것인지 아니면 야권분열이었던 것인지 지켜보면 알겠지.
    심상정 후보와 끝까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시에 유시민이 끝까지 그대로 가서 가짜 아기엄마란 본색을 드러내느냐 아니면,
    심상정 후보에게 양보하고 그 좋은 말빨로 심상정 후보를 위해 지지유세를 해서 야권 승리를 이루어 진짜 아기엄마로 검증받느냐 하는 중대사안이 남았어.
    유시민은 과연 진짜 아기엄마인가? 야권분열을 획책한 가짜 아기엄마일까? ^^

  • 47.
    '10.5.21 5:40 PM (116.43.xxx.31)

    제가 일거에 한나라당 노인네 수준이 되는군요.
    ^^
    그러나 진보신당도 세계화를 원한다고 썼기 때문에
    저도 한번 진보신당의 세계화 정책에 대해 찾아보겠습니다.

    다시 댓글다는 이유는
    위에 222.96님 때문입니다.
    "보자보자하니깐 82에 단체로 또아리 틀고 처자빠졌다"구요?

    이젠 평범한 주부를 무슨 배후세력으로 보네요.
    꼭 촛불시위를 배후세력이 조종한다고 보고있는 엠비정부처럼.....

    222.96님의 댓글 때문에 확 깨네요.
    글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글을 쓰는 태도 또한 중요합니다.
    이런 저질 용어를 섞어가면서 함부로 억측에 막말 비난하는 사람은
    딴나라 알바 말고.. 진보신당까지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봄비님때문에 호감 가지려고 했는데................

  • 48. .
    '10.5.21 5:50 PM (222.96.xxx.247)

    116.43.142/ '진보신당까지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봄비님때문에 호감 가지려고 했는데................ ' ???

    ㅋㅋㅋ 쇼하십니다.
    유빠소굴 안가보셨나 보지요? 나보다도 훨씬 걸걸한 말투의 유빠들이 진을 치고
    듣도 보도 못한 온갖 잡스런 욕을 쏟아내는데
    그렇다면 님은 그런 유빠를 거느린 유시민과 국참당에 먼저 확 깨고 돌아서야 하는거 아닙니까?^^
    유시민과 참여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면 '죽일x'이 되어야 하는거고
    광신도 유빠의 해괴한 행태를 지적하면 바로 진보신당 당원이 되는 겁니까?
    뇌가 아주 청순한 분이로군요.^^

    근데 님의 댓글은 그다지 눈여겨 보지 않아 님에게 얘기한 것이 아니고
    광신도 유빠들에게 한 얘기인데 님도 그럼 광신도 유빠임을 자진납세하는 겁니까?

  • 49. 음...
    '10.5.21 6:04 PM (112.155.xxx.64)

    저는 제가 본대로, 읽은대로, 마음으로 지지합니다.
    단 봄비님이나 카후나님처럼 이론적으로 이때에는 이래서 안되고 저때에는 저래서 안되고 그렇게 좌악 풀어서 이야기하지못할만큼 지식은 얕습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님들 글 읽고있는데 봄비님이 탈퇴하시기전 여쭙고싶습니다.
    그럼 한미fta를 우리가 피해갈 방법은 무엇입니까?
    진보신당에선 아예 한미fta를 안하실 생각이신것같은데 과연 언제까지 우리가 그것을 피해갈수있을까요?

  • 50. .
    '10.5.21 6:41 PM (222.96.xxx.247)

    phua/ 아....phua님도 '유시민교 광신도'였음을 고백하시는 겁니까? ^^
    글쎄요....phua님이 순수한 지지자인지 작전조에 포함된 지지자인지 확인할 길이 없어
    님만 딱 꼬집어 뭐라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군요.
    우습다기보다 한번씩 분노가 솟구치는 거죠.

    그리고 윗분들, 한미FTA를 어떻게 피해갈 수 있냐고들 하시는데
    아니, 한미FTA를 안해서 이제까지 못살았습니까?
    한미FTA 못해서 미국과 경제교류 안했습니까?
    도대체 왜그런 식의 질문을 하는건데요?
    한미FTA를 하지 않으면 죽인다고 누가 협박이라도 하던가 보군요?

  • 51. phua
    '10.5.21 6:47 PM (114.201.xxx.131)

    저도 정말로 잘 몰라서 음님과 같은 질문을 봄비님께 물어 보고 싶습니다.

    "" 그럼 한미fta를 우리가 어떻게 하면 피해갈 수 있었을 까요? "

    그리고 222.96.46님..
    정말 심하시 군요. 그래요.. 저는 82에서 단체로 또아리 틀고 쳐자빠져 있는 노빠,유빠입니다.
    혹여 님께서 돈으로 관리를 당하고 계신 듯 한데 그런 잣대를 아무 곳이나
    들이 밀지는 마십시요.
    삼성에서 돈 받을 만큼 대단한 사람도 아니지만 줘도, 안 받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 라는 것이 53년을 경험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식이 얕아서 님들처럼 거창한 이론을 가지고 글은 못 쓰지만
    옳고, 그른 것은 알기에 자진해서 노빠가 되고, 유빠가 되었습니다.
    별 아는 것이 없는 아줌마가 말하니 우숩습니까?

    진보신당에서 얻고자 하는 표도 대부분 저 같은 우수운 사람들의 것이지 않습니까?

  • 52. phua
    '10.5.21 6:52 PM (114.201.xxx.131)

    '유시민교 광신도'였음을 고백하시는 겁니까? ^^
    네~~ 진쯕에 고백하고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왜 유빠냐 구요????

    다시 한 번 53년을 살아 보니 세상에 공짜가 없다.. 라는 진리와 똑같은 무게로
    체험 되는 것이 " 유유상종.." 입디다.

    그래서 노무현이 좋다 !!!!! 라고 한 사람은 그 누구라도 저는,
    그냥.. 완전히.. 아무 조건 없이 지지하고 광신도가 되기로 했습니다.

    82에 쳐자빠져서 또라리를 틀고 사는 광신도 다운 대답이겠지요? ㅎ~

  • 53. 음...
    '10.5.21 7:06 PM (112.155.xxx.64)

    한미fta를 안해서 여태껏 못살았냐구요?

    우리나라가 지금 어디 저 우주에 따로 떨어져나와있습니까?
    그냥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사람들끼리 자급자족하며 그렇게 살고있습니까?

    그리고 푸아님을 놓고 순수한 지지자인지 작전조인지 파악이 안되신다고 말씀하신것으로 봐서는 선거를 노리고 들어오신 특정세력임이 분명하시군요.
    82자게를 몇년동안 주욱 살펴보면 오래 계셨던분들은 정치에 대해 나름대로의 주관적인 생각을 갖고계십니다.
    그러다가 그 생각들이 다른 새로운 생각들을 만나 부서지기도 하면서 점점 더 자갈돌처럼 단단해지는것이지요.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니 아무래도 현정부에 대해 불만일수밖에 없는거구요
    그리고 그전에는 노무현 좋아하지않던 분들이 뒤늦게서야 그분의 가치를 알아가는것이구요
    아울러 유시민도 그런 측면에 들어가는것같습니다.
    단순히 말잘한다 그런 사람이었으면 이미 백토사회자할때부터 인기가 있었겠지요.
    여기 82에 유시민의 광신도?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은 사실 그리 많지않다는것을 뻔히 아시면서도 계속 '또아리를 틀고' 이런류의 말투로 자극하시는 당신은 진짜 진보신당지지자는 아니리라고 믿고싶습니다.
    하긴 당신이 진짜 진보신당지지자였다면 '봄비'님이나 '루피'님, 그리고 탈퇴하겠다고 글올려놓으신 달팽이님처럼 닉을 드러냈겠지요.
    님....님 목적이 여기 82에서는 이뤄지지않는것같습니다.
    다른 이야기가 통할만한 사이트 가서 그분들과 함께 어우러지시는게 어떨까싶습니다.

  • 54. 카후나
    '10.5.21 7:06 PM (118.217.xxx.162)

    봄비님/ 논란 때문이라면 떠나지 마세요...
    대화 잠시라도 나눠본 진보신당 지지자 중에 제일 건강한 분이신 것 같아요. 진심입니다.
    1% 차이 때문에 갈라지면 나머지 99% 애들이 서운해 하잖아요^^
    본의아니게 제 논지도 갈래를 여럿으로 나누고 있네요.

    핵심적으로요,
    원글님께서 아쉬움을 표하신 것 처럼요,
    참여신당- 노무현-유시민 계열이 진보신당(과거 민노당 포함)에 서운해 하는 점은요....

    (어제 토론으로 좁히면) 유시민도 진보신당 과오를 몰라서 말 안하는 거 아니거든요...
    명백한 과오도 많고 갖다 붙이면 덤텡이 쓸게 많잖아요.
    어제는 그런 자리와 때가 아니었다 이거죠.
    그런건 우리끼리 나중에 지적하고 토론해도 많은 성과가 있는데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가 참여정부정책, 유시민철학, 한미 FTA 까는 자리냐구요.
    노회찬 의원은 한명숙 후보에게 안그러잖아요.

    여러 가지 쟁점이 있잖아요...
    친일파 매국집단 척결
    미국에의 무한종속 해결
    경제적 자주성, 건강성 확보
    교육의 자율성, 건전성 회복
    조중동 척결
    양극화 극복
    비겁한 기회주의자, 거짓말쟁이 응징
    사람의 가치 회복

    사안별로, 때와 장소를 가려서 추구해야죠.

    참여정부와 유시민은 진보신당의 허물 또는 실책 몰라서 안까는거 아닌데
    때와 장소 안가리고 물색없이 까대니
    진짜 황당하다. 진보가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잖아? 이런 생각이 드는거죠.

    봄비님 또 뵈어요.. 그럼 이만...

  • 55. 카후나
    '10.5.21 7:08 PM (118.217.xxx.162)

    위에 웬 떨거지 님이 phua 님 보고 작전세력이래요??? 푸와와와와 ^^
    phua님 오랜 댓글친구 증인 섭니다. 여기서 자주 뵈는 건전한 분이세요...

  • 56. .
    '10.5.21 7:35 PM (222.96.xxx.247)

    112.155.166/'우리나라가 지금 어디 저 우주에 따로 떨어져나와있습니까?
    그냥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사람들끼리 자급자족하며 그렇게 살고있습니까?' 라고 하셨네요?
    아니...ㅋㅋ 지금까지 FTA로 여러 나라와 경제교류했습니까?
    지금까지 한국이 쇄국정책을 쓰고 문호개방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까?
    FTA로만 경제교류할 수 있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그런 이상한 논리는 어디서 가져온 겁니까?
    이건 꼭 '삼성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다.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라고 하던
    삼성의 어거지와 꼭같군요.
    혹 삼성에서 만들어낸 말이 아닐까 싶군요.
    참여정부시 한미FTA를 추진한 기업이 삼성이니 말이죠.
    그걸 지지자들도 아무 생각없이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있으니 ㅉㅉ
    그리고 내가 진짜 진보신당 지지자라면 닉을 써야 한다고 하셨습니까?
    이건 또 무슨 이상한 논리인가요?
    이 사이트에선 버젓이 IP가 나오지 않습니까?
    IP라는건 닉을 대신하는 거나 마찬가지고 고정닉을 안썼다고 님이 나를 못알아본게 아니잖습니까? 지금 내 IP를 알아보고 나를 향해 써놓고도 그렇게 말을 하면 상당히 우스운 것 아닙니까?

    유빠들을 왜 의심하는지 이유를 말해줄까요?
    유빠소굴 뿐만 아니라 82또한 소위 '고정닉'을 쓰고 글을 자주 올리는 사람중 대다수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를 주제로 한 글에 고정닉들이 거의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지하는 정치인과 비판하는 정치인도 일치합니다.
    논리도 거의 일치하고 몇 개의 매뉴얼 안에서 반복적입니다.
    이 외도 무수히 많죠.
    이런 행태는 참여정부때부터도 소위 '빠'라는 그룹이 늘 보이던 정치적인 것이죠.
    개개인의 생각이 따로 있을진데 마치 정해진 매뉴얼을 달달 외워 하나같이 똑같은 소리를 하는 등 로봇군단같은 모습을 연출하니 이건 뭐 주체적 사고나 정보도 없고 영혼도 없는,
    훈련된 어떤 집단을 연상케 합니다.

  • 57. .
    '10.5.21 7:39 PM (222.96.xxx.247)

    그리고 유시민과 유빠를 비판하는 날더러 아예 진보신당 지지자라고 낙인찍고 공격하는 것이,
    진보신당을 다치지 않게 하려면 유시민과 유빠를 가만 놔둬라 하는 협박같은데...
    그럼 심상정과 진보신당을 욕하는 당신네들은 한날당이요??
    뭐 한날당과 정체성이 같다고 대연정을 구걸한 유시민과 그 추종자들인데 한날당이라고 해서 억지스러울건 없겠지요.
    지들 정체성은 한날당인데 입으로만 민주세력이라 떠들고 몸뚱인 민주세력에서 부비적거리고 있으니 그 모양새가 참으로 우스꽝스럽달 수 밖에.^^

  • 58. 봄비
    '10.5.21 8:02 PM (112.187.xxx.33)

    탈퇴하고 볼일 보고 나서 여기 또 들어왔다가
    답글 달려고 재가입했습니다.-_- 저도 이러는 게 우습네요. 뭐하는 짓거린지...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댓글들 보고 한미FTA에 대해 이렇게들 모르시는구나. 하고 놀랬구요,(저도 잘 모르지만요)
    주한미군 즉각 철수, 노동자세상 짱... 하는 댓글 보고 또 한 번 쓰나미급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쇼킹 그 자체였습니다. 저한테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스통 할배가 한 말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심상정이 영리병원 문제를 지적한 걸 가지고 심상정 공격하는 수많은 댓글들.
    이글을 포함해서 다른 글에서까지...
    저도 222.96.46님과 말투는 저도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 많은 댓글들에는 좀 자제하라는 말 한마디 없으신 분들이 저 분 혼자 저런 식으로 공격했다고 참.... 그런 생각도 드네요.

    참여정부를 비판한 게 참 짙은 주홍글씨군요. 절대 지워지지 않을.
    지금 이상돈 교수에게 보수들이 갖는 감정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명박이가 물러나고 딴나라가 집권에 실패하면 이상돈 교수도 두고두고 잘근잘근 씹혀댈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10년 뒤에 어렵게 정권을 탈환한 마당에 모두 힘을 합쳐서 좌파들과 싸워도 시원찮은데
    맨날 정부와 대통령, 여당을 씹기 바빴다고 엄청 까일 것 같아요. 같은 편한테서.

    유시민의 말이 금과옥조인 건 알겠습니다만, 후에 유시민이 대통령 되면 그때도 비판하면 안 되는지요?
    저는 유시민이 참여정부와 똑같은 실책을 범하면 마땅히 비판하고 씹어댈 겁니다.
    그걸 조중동이 말 한 마디만 톡 따다가 이용해먹더라도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가서야 안 되지요!
    어떻게 조중동의 폐해는 노통과 참여정부, 유시민한테만 적용되고 그 외의 세력들한테는 호의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미FTA는 사회 전분야에 걸쳐 미국의 초국적 금융자본의 요구에 맞게 제도를 뜯어 고치는 거지만
    (이걸 문호 개방이냐 아니냐의 문제로 생각하시다니요!)
    거기서 또 핵심을 추리자면 결국 삼성을 위한 겁니다.
    한미FTA를 하면 우리가 자동차를 많이 팔 수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흔히 현대를 위한 거라는 말도 합니다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사실상 한미FTA가 체결되도 현재보다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이건 누구보다 삼성연구소나 현대에서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삼성은 물론 왜 현대까지도 한미FTA체결을 강하게 요구하는가... 그 이유의 핵심은 미국의 초국적 금융자본의 요구에 따라 우리의 법과 제도를 바꾸면 노동자 해고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말로 하면 노동의 유연성이 강화되고 그걸 제도적으로 견고하게 보장받기 때문이지요.

    즉 대기업이 마음대로 기업을 운영하는 세상이 되는 겁니다. 규제? 그런 건 달나라 말?
    거기다 삼성은 금융에도 진출하고 의료보험시장도 장악하고 등등 플러스 알파가 더 있구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각 분야에서 참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단행본 읽는 게 꺼려지시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이해영(한신대) 교수의 글을 검색해서 읽어보십시오.
    돈도 안 되고 명예도 주어지지 않는데 한미FTA 저지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신 분입니다.

    장하준 교수의 책에도 한미FTA의 폐해가 나와 있습니다.
    다른 책들에 비해 장하준 교수의 책들은 그나마 재미가 있어서 읽기가 수월하실 겁니다.
    장하준 교수는 SBS뉴스 논평에 나와서 한미FTA를 체결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파하시도 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미FTA를 막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다니시죠.

    한미FTA는 또한 한번 체결 완료되면 그걸로 끝입니다.
    개정이 불가능합니다. 체결 완료와 더불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는 건너는 거란 말입니다.
    쇠고기 내주니 재협상이 가능합니까? 물리는 게 가능하던가요?

    한미FTA는 나프타 다음으로 큰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입니다.
    그런 걸 참여정부에서는 단 10개월만에 체결해버렸습니다. 세계 통상협정 역사에 유례가 없는 정말 '졸속 추진, 졸속 체결'이었습니다.
    ('졸속'이라는 말이 걸리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사실입니다. 세계 통상협정 역사를 다시 쓴 사건이었습니다)
    정말로, 죽어도 나라를 위해 그런 한미FTA를 체결해야겠으면 사회 각분야-노동, 농업, 금융, 방송, 의료 등등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쳐야 했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는 말입니다.
    저건 한미FTA 찬성파와 반대파가(천정배 의원 같은 분이 아마 대표적인 반대파일 겁니다) 대립하고 현 민주당 내에서조차 반성이 일고 있는 내용입니다 .

    왜 그랬을까요?
    경제관료들 생각이 한미FTA를 빨리빨리 해치워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그들이 삼성에 포섭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통과 참여정부도 삼성을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생각했지요.
    이런 말 했다고 또 기분나빠 하실 건가요?
    김용철 변호사가 양심선언했을 때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정부를 생각해 보십시요.

    그러고 나서 노통께서는 후회를 하셨습니다. 본인이 직접 오판을 하셨다고 했어요!
    미국식으로 모든 걸 뜯어고쳐야 하는 위험이 있지만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줄 거라 '착각'을 하셨던 겁니다!
    분배를 얘기하면서 성장을 추구했던 정책의 폐해가 상징적으로 드러났던 거지요.
    예, 저도 노통의 과오를 지적하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저걸 지적한다고 해서 노통의 훌륭하신 면모가 깎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통 본인께서는 본인의 과오를 포함해서 자신의 시대를 진솔하게 성찰했는데 왜 지지자들은 "아니옵니다. 그렇지 않사옵니다. 무조건 국민들 편에서 잘하셨습니다." 그러고 있나요?

    유시민은 일단 개인적 의견을 접고 노통의 뜻을 충실히 이행한 좋은 의미에서의 행동대장이었기 때문에
    (좋은 의미, 신의를 안다는 좋은 의미에서 저 말을 사용한 겁니다)
    묵묵히 따랐던 거구요. 노통과 함께 참여정부의 공과 과를 다 안고 가겠다는 뜻이었겠지요.

    그렇다면 한미FTA를 저지할 방법. 왜 없겠습니까.
    국민들이 반대하면 되는 겁니다. 무엇보다 지지자들이 앞장서서 반대를 해줘야지요.
    우리 대통령이 그래도 국민들 입장에서 추진한 거니까....
    안 할 수 없는 걸 그래도 이 정도로 했으면... 이러지 말구요.
    노통께서도 오판한 거라고 후회를 하시는데 우리가 뜻을 모아 반대를 한다고 해야지요.
    그거 체결 안 하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게 노통의 '못다 이룬 진보의 꿈'을 뒤늦게나마 조금 더 채워주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야 말발이 딸리고 아는 것도 일천해서 횡설수설했으니 이해영 교수의 글이라도 검색해서 참고들 하시기 바랍니다.
    그 말하려고 잠깐 재가입했습니다.

    제가 이 댓글에서 기분 나쁜 표현, 어떤 무례를 범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구요...

  • 59. 봄비
    '10.5.21 8:13 PM (112.187.xxx.33)

    저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참여정부와 노통께서 한미FTA라는 신기루에 잠시 착시현상을 일으킨 결정적인 이유는
    한국의 진보가 보수에게 정치적 프레임에서 당한 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구요.

    보수가 입 아프게 떠드는 '경제성장'의 덫에 한국의 진보가 다 함께 걸려버렸던 거지요.
    참여정부는 아마 성장율 그래프를 멋지게 그려서 우리도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을 겁니다.
    그 덫에 전 세계가 걸려서 허우적거린 게 미국의 금융위기 사태가 아닌가 싶구요.

    그래서, 그 조급증이 노통과 참여정부를 잠시 흔들리게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참여정부 포함 한국의 진보가 성장이라는 프레임에 열등감이 있었던 거지요.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한미fta 졸속 추진으로 이어졌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왜 그토록 성장에 목을 매어야 하는지..
    과연 성장율 몇%라는 수치가 진정한 성장인지...

  • 60. .
    '10.5.21 8:21 PM (222.96.xxx.247)

    내 말투??
    노빠, 유빠 소굴에서 배운건데??
    근데 유빠들은 왜 유빠식의 지저분한 욕설은 좋아하고 내 말투는 싫어할까?
    덜 지저분한 말투라서 양에 안찬다는 건가?
    확실하게 지저분하게 해줘?
    뭐 유빠냐 아니냐의 차이겠지?
    내가 유빠였어봐. 말투 아니라 말투 할애비라도 트집잡겠어? ^_____^

  • 61. 루피
    '10.5.21 11:45 PM (118.222.xxx.229)

    뒤늦게 끼여들었습니다만^^;;
    심상정 후보가 의료민영화 문제를 꺼낸 것이 야비하다vs야비하지 않다...에 관한 내용이 논쟁의 시발점이었으니 한 마디 적고 갑니다...

    많은 분들께서 정치인을 그냥 개인적인 인간으로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심상정이 다 지나간 의료민영화 얘기를 들먹였다,,,거나 혹은 유시민이 애초에 의료민영화 초안을 만들었다...등등요.

    정치인인 이상, 또 어떤 정당 혹은 정부에 소속된 이상,
    개별활동이 전부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내가 싫어도 정당 혹은 정부의 입장을 고수해야 할 일이 많지요. 또 그것이 바로 어떤 정당 혹은 정부에서 적당한 책임을 맡고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의무이기도 하구요.

    유시민 후보 개인의 입장에선 민영화가 달갑지 않아도 참여정부의 복지부장관인 이상, 그것을 검토하고 또 검토한 데 대해 초안을 작성해서 보고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고,
    심상정 후보 개인의 입장에선 유시민의 본심이 그렇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더라도, (단일화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고민하고 있을) 진보신당의 후보인 이상, 당원들이 궁금해하는 그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하여 답변을 얻어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다 저렇다를 따지기 전에 이 부분을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의 특정 행동이나 발언에 일희일비하기 전에,,,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의 전과 후를 살펴보고 평가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양측 두 분의 입장이 다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단일화에 관해서는,,,
    노, 심 두 후보는 물론, 한명숙, 유시민 후보께서도 단일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압박을 일정부분 나눠받으셔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윗댓글에 어느 님이 저까지 언급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고 있다는...;;; )
    제 자리는 참여당과 진보신당의 중간쯤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진보신당의 지지자로 여겨졌다면,,,많은 분들이 노회찬, 심상정 두 분께만 단일화에 대한 책임을 너무 무겁게 지우시는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에 어투가 그리 나간 것 같네요...

    봄비님, (탈퇴하신다니...)아시겠지만 어느 집단이나 합리적인 지지자와 극렬한 @통 지지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82토론의 장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우를 범하지는 마세요.
    소수면 어떻습니까~ 소수도 언젠간 다수가 될 날이 옵니다...그 맛에 사는 거지요...흐흐

  • 62. 카후나
    '10.5.22 4:48 AM (118.217.xxx.162)

    네 봄비님 잘 알아들었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꽤 있지만 그건 나중에 말하기로 하고요...

    어제의 경기도지사 후보토론이 님께서 그리 반대하시는 한미 FTA 와 그 졸속추진(?) 의 책임을 묻는 자리였냐구요??? 그걸 지적하는 건데 왜 자꾸 딴소리 하세요???

    심상정 빨갱이 논란, 법원에서 간첩선고 받은 인사와 심상정과 강력친분, 이런거 문제 제기하지 않잖아요...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입니다.

    제가 인내의 한계를 느낍니다.
    진중권씨 좀 불러와요... 말귀 알아듣는 사람으로 대체해줘요 ㅠㅠ

  • 63. 카후나
    '10.5.22 5:07 AM (118.217.xxx.162)

    좀 신경질 날라고 해요...

    유시민 - 영리병원 추진한 적 없다. 정당한 요청에 의해 어떤지 평가했는데 완전 나빠서 절대 안된다고 반대했다. (어제는 걍 넘어가고 평소에 여러번 해명했음. 근거자료 첨부하고 상세 설명까지 했음)

    심상정 - (소귀에 경읽기) 그래도 유시민 당신이 영리병원 긍정적으로 추진했잖아.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무한반복...)

    원글님은 이 점을 지적한 겁니다. '비열하다' 는 단어는 저도 기분나쁘고 동지적 입장에서는 쓰면 안되지만 자꾸 심상정님이 반복하니까 "해도 너무한다"는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네요...

  • 64. 음..
    '10.5.22 9:29 AM (112.155.xxx.64)

    한미fta에 관련해서는 제가 공부하고 나서 글 달겠습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이야기하죠.

    그리고 영리병원문제를 심상정씨가 자꾸 꺼내는거에 대해선 당원들에게 설명할 책임이 있는 자리에 있어서 그렇다고 하시는것에 대해선 이미 그 당원들은 다 알고있지않습니까?
    한두번 이야기한게 아니라서 다 알고있고 경기도민들중에서도 토론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 들었는데 그걸 자꾸 꺼내서 이야기하면 정치관심없는 사람들도 저희와 똑같은 반응을 보일것입니다.
    그러니 오히려 마이너스효과만 불러오지요.

    222.96님 님이 여기서 활동하시는동안 82분들이 노빠라던가 유빠는 아니라는걸 아시고 계실겁니다.
    왜냐하면 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노빠소굴, 유빠소굴과는 분명 분위기가 다르기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정닉운운하며 밀어붙이시는것은 님이 의도한게 있으시다는것이겠죠

    저도 심상정처럼 무한반복한다면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둥지를 틀때에 처음에는 정보를 찾으러 들어왔다가 자기랑 맞는 분위기를 느끼게 될때이죠.
    뭔가 자신과 안맞는 코드를 발견하면 조용히 사라지고 다른곳을 찾는것이죠.
    여기 고정닉들이 성향이 비슷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같다는것은 그런데서 비춰지는것이겠죠.
    물론 고정닉들이 82를 대표하는것은 아니죠.
    보이지않는 다수, 글쓰지않는 다수들은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귀찮아서든 뭐든 글을 달지않으니 모르는것이고 어쨌든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는 분들이 있으니 그분들이 주도하는것처럼 보여지는것일뿐이겠지요.
    222.96님.
    님이 보시기엔 우리가 길잃은 어린양같습니까?
    그건 아니겠죠.
    그랬다면 진작에 포기하셨겠지요.
    이런식으로 무지막지하게 글써대면서 어린양을 선도하는 목자는 없으니까요.
    그러니 님. 왠만하면 이제 그만 노빠소굴이니 유빠광신도니 이런글 써대지마시고 그런글이 통하는 다른지역에 가서 싸우시지요.

  • 65. 봄비
    '10.5.22 11:09 AM (112.187.xxx.33)

    카후나님.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정말 님 수준이 엿보입니다.

    님들 말씀대로 다 지나간, 참여정부 때의 영리병원 검토 얘기를 끄집어내는가에 대해서는
    제가 위에서 답변드렸습니다.

    병원, 의약 문제인데 그걸 왜 재경부에서 요청했을까요?
    재경부가 한미FTA 주무부서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러실 시간에 이해영 교수의 책이라도 읽어보세요. 그분은 누구보다 한미FTA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고 그걸 졸속 추진한 참여정부에 실망을 많이 한 사람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겁니다.
    왜 참여정부의 실책을 지적하는 걸 노통과 참여정부, 유시민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그 지적이 다시 등장하면 그렇게도 안달복달하시나요?

    다시 한미FTA로 돌아가죠.
    미국이 왜 다국간 협상에서 FTA와 같은 일대일 협상방식으로 바꿨느냐 하면 그래야 더 많은 걸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일대일 협상방식에서 미국이 취하는 전술은 강한 부서를 공략하는 겁니다.
    경제를 주관하는 부서는 모든 나라를 막론하고 권한이 세죠.
    그 부서의 수장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제시하며 FTA를 추진할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거기에 대기업들이 가세를 하며 같이 압박을 하죠.

    그래서 그 권한이 센 부서는 국무회의 때 상대적으로 권한이 약한 부서에 압력을 넣습니다.
    문화부?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지금 한미fta를 체결해야 하는데 스크린쿼터 문제 빨리 해결하세요. 그것 때문에 한미FTA 체결이 어렵잖습니까.
    복지부? 영리병원 설립하세요. 한미FTA가 무한 시장주의에 기초한 것이란 거 잘 알지 않습니까. 아무리 공공성이 강조되는 의료분야라 할지라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어차피 의료민영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걸 위해 영리병원 설립하시고 민간 의료보험 활성화시키십시요.
    농림부? 쇠고기 빗장 다 푸십시오.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에서 FTA체결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 하에서 영리병원 설립이 검토되었고 의료민영화 초안이 작성되었다는 겁니다.
    그게 유시민 개인의 소신과 배치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참여정부가 한미FTA를 체결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안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는 말입니다.

    제가 위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이나 되니까 영리병원 설립이 물 건너 갔을 거라는 말씀을 드렸죠?
    복지부는 재경부에 비해 턱없이 힘이 없는 부서지만 그 수장이 유시민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는 참여정부의 핵심 인사였기 때문에 재경부에 개길 수 있었을 거라는 뜻입니다.
    거기다 영리병원과 쇠고기는 노통 본인께서 이 정도까지 해서는 안 된다는 결심이 작용했을 거라고 저는 '추측'합니다. (제가 추측한 바에는 '추측'이라는 표현을 달겠습니다)

    하지만 재경부에 비해 힘이 약한 문화부는 스크린쿼터제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죠.
    노통 본인은 스크린쿼터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셨을지 모릅니다.(추측)
    그러나 한미FTA가 성장동력이 될 거라고 오판하시는 바람에 그걸 체결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스크린쿼터제를 해결해야만 했죠.
    그런데다 스크린쿼터제는 쇠고기와 영리병원과 달리 서민의 생활, 건강과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린쿼터제는 축소하기로 결정이 났고 누구보다 스크린쿼터제 축소, 폐지에 앞장서서 반대했던 이창동은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위해 자신이 총대를 메었던 겁니다.
    그게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다른 사람이 문화부장관이었을 때보다 자기가 문화부장관일 때 처리해버리는 것이 영화계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도 나을 것이기 때문에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영리병원 문제는 물 건너 갔습니다.
    하지만 그게 완전히 물건너 간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명박이와 딴나라가 영리병원 설립을 필두로 하는 의료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건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집권했을 땐?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면?
    그때도 안심할 수 있을까요?
    한미FTA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은 민주당이나 유시민, 혹은 심상정, 아니 심상정 할애비가 집권을 해도 영리병원, 의료민영화 문제는 또다시 수면 위에 등장할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필사적으로 의료민영화를 막아내도 또다시 이슈가 될수밖에 없다구요!

    복지-의료분야에서 의료민영화보다 더 중한 문제가 뭐가 있습니까.
    공약을 발표하고 그걸 검증하는 시간에 그걸 안 따지면 언제 따지나요?
    그래서 영리병원 문제를 다시 (님들 표현대로) '무한반복'하듯이 '물고 늘어진' 것인데 저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른 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 의료민영화,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카후나님. 남미식 좌파정권이 아닌 이상 한미FTA를 반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 따위는 하지 마십시요.
    한미FTA에 대해 저 정도만 알아도 그게 정부의 의지와 국민들의 뜻이 합쳐지기만 하면 저지가 가능하다는 건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의료민영화를 포함하는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해 저는 또다시 '무한반복'으로 영리병원 문제 물고 늘어질 겁니다.
    그래야 그때의 일을 교훈삼아 다시는 그런 실수를 번복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래 우리 지지자들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않을까... 그따위 안일한 생각은 하지 않을테니까 말입니다!

    영리병원 문제가 다시 등장할수밖에 없었는지를 제가 몇 번이나 설명을 드리는데도
    왜 본질은 외면한 채 자꾸 그 '물고 늘어짐'만 문제를 삼으시나요?
    그럴 시간에 유시민에게 다른 건 몰라도 지지자로서 한미FTA만큼은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하라고 요구하십시오.
    그게 진정한 지지자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카후나님.
    제가 이런 답변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참 처량합니다.
    님께서 자꾸 이해를 못하셔서, 제가 한미FTA와 영리병원 설립의 관계를 설명하며 심상정이 그 얘기를 꺼내게 된 배경을 얘기했을 때도 엉뚱하게 유시민이 의료서비스와 영리병원에 대한 일반론에 자신의 경험담을 덧붙인 내용을 가져와 참여정부 때 이랬다(누가 그렇지 않았다고 했습니까? 왜 그걸 검토하게 됐는지... 유시민 개인의 소신과는 상관없이 참여정부에서 의료민영화를 검토했다는 것.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의 도래가 진짜로 무서운 거니까 그걸 경계하기 위해 그 문제를 되짚어야 한다고 대체 몇번을 말씀드려야 합니까.)고 말씀하시더니 이번엔 사람을 더 놀래키시는군요.

    예, 심상정 빨갱이 맞습니다. 좌파지요. 언제 심상정이 본인이 좌파가 아니라고 한 적 있습니까. 빨갱이 맞습니다.
    그리고 민노당에서 간첩이 활동했던 것도 맞습니다. 심지어는 갑첩으로 판명이 나서 구속이 되었는데도 임금을 지불했었지요.
    그뿐인가요. 북한에서 핵실험을 했을 때 '자위용'이라는 정말 말 같지도 않은 논평을 냈었습니다.

    민노당에 그런 세력들이 분명히 존재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전략적으로' 민노당에 들어와 점점 강하게 또아리를 틀었습니다.
    그래서 진중권을 필두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행태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는데도 잘 먹혀들지 않았지요.
    그게 바로 진보신당이 민노당으로부터 갈라져나와 허허벌판에 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님. 진보신당을 비판하시려거든 정말이지 노동자세상 짱, 주한미군 즉시 철수.. 심상정 빨갱이, 간첩과 친한 사람..이라는 말을 주워삼키기 전에 진보신당에 대해 먼저 제대로 아세요.
    아니, 님 때문에 진보신당 지지자로서 진보신당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거 단일화마저도 접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누가 언제 그 토론회가 한미FTA '졸속 추진'을 문제삼는 자리라고 했습니까?
    아니, 정책을 따져야 하는 자리니까 그런 자리가 맞기는 하죠.
    아마 딴나라에서 한미FTA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면 참여정부의 그 졸속추진은 벌써 골백번 융단폭격을 맞고도 남았을 겁니다.
    어쨌든 복지-의료 분야의 공약을 설명, 검증하려면 의료민영화, 영리병원 얘기가 빠질 수 없는 것이어서 그 얘기가 나왔고 그 얘기를 하려면 왜 참여정부 시절로 돌아가 한미FTA를 또 '물고 늘어질'수밖에 없는가...를 얘기하는데 뜬금없이 '그 자리가 한미FTA 졸속추진을 따지는 자리인가요"라니요.
    그에 대해 대답을 하자면 다시한번, 토론회는 그런 걸 따지는 토론회가 맞습니다.
    더 물고늘어졌어야 하는데 단일화 여지 때문에 물고 늘어지지 않은 것이지요!
    제발 하고 싶은 말씀만 하시지 말고 문맥을 잘 살피세요.

    또한 언제 유시민이 심상정 빨갱이, 간첩과 친한 사람... 이라고 공격했느냐는 질문.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런 반문은 심상정이 유시민을 인신공격했을 때에나 나오는 겁니다.
    유시민한테 툭 하면 정당을 깨고 나오는 사람, 새로운 변종의 가신정치의 주구(실제로 저렇다는 게 아니라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와 같은 인신공격을 했을 때그렇다고 해서 유시민이 심상정한테 빨갱이라고 했느냐는 반론을 제기해야 말이 되는 겁니다.

    저는 백분토론을 토론을 심상정과 유시민의 연합해서 김문수와 명박이를 공격한 토론회로 봤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감상을 다를 수 있지요.
    그래서 원글님 같은 분도 저와 다르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땐 원글님이 어떤 배경을 놓친 채 겉으로 드러난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시는 것 같아 제 생각을 적어본다는 게 그만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한명숙, 유시민 후보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도 노통이라는 사람이 어떤 존재였을까, 대체 어떤 존재였기에 이 기묘한 연민과 애증이 이는 걸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노통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꽃 피지 못한 이땅의 진보를 위해서라도 저는 앞으로도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할 겁니다.
    진보신당이 집권했을 때도 실수를 할지 모릅니다.
    그때는? 잘못했다면 욕 처먹어야지요. 그래서 반성을 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번복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 66. 봄비
    '10.5.22 12:54 PM (112.187.xxx.33)

    이왕에 제가 이 글에 초를 친 것.
    어떤 분께서 올려주신 서프라이즈 댓글 보고 또 다시 댓글 답니다.
    카후나님을 비롯해서 이곳의 적지 않은 분들이 서프라이즈에 올라온 글들을 여러 개 퍼나르신 걸 보는데요,
    부디 서프라이즈에 진을 치고 있는 '꼴통'들의 시각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참세상, 진보누리 같은 진보 사이트에도 꼴통들은 있습니다.
    어디에나 꼴통들은 있게 마련이지요. 꼭 탈레반 같은 존재들.
    저는 그 꼴통들의 의견은 걸러서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니 일부 회원들께서 진보신당에 대해 왜 잘못된 생각을 갖고 계신지 조금 짐작이 갑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50627&table=seoprise_12&level_gub...
    "왼쪽에 있는 것들끼리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난다고 당을 깨고 나와서..."
    정말 놀라 자빠지겠습니다. 유시민이 당을 깨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밖에 안 되는군요.
    게다가 그 배경조차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노회찬이 조선일보가 심어놓은 트로이목마라.. 하!
    그런 노회찬이 이젠 토론에서 도움이 되니까 좋은가 보지요?

    하지만 저런 사람들이 서프라이즈를 대표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야말로 서프라이즈에 진을 치고 있는 극소수 꼴통들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알게 모르게 저런 글들을 읽는 와중에 진보신당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되신 분들.
    저 또한 좌파 꼴통들에 대해서는 항상 경계하도록 노력할 터이니 여러분들께서도 부디 꼴통들의 수작에 놀아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 67. .
    '10.5.22 12:56 PM (222.96.xxx.247)

    112.155.166/ 이봐요! 그럼 다른 소린 말고 일단 한미FTA에 대해 공부부터 하고 와서 그에 대해 토론부터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닙니까?
    15만 회원을 보유한 82가, 몇 십명 유빠의 전유물이요?? 몇십명 유빠가 15만 회원의 82 게시판을 점령하고 있는데 그건 당연하다 생각하면서 왜 날더러 다른 곳으로 가라마라 시건방진 훈계요?
    논리와 지식이 딸리니까 그냥 내쫓고 보자 그겁니까?
    나같은 사람을 내쫓고 여길 당신들 몇 십명 입맛에 맞도록 아무런 태클도 받지 않고 신나게 난장을 해보겠다 그겁니까?
    아주 유치한 양반이 아닐 수가 없네.
    당신같은 사고방식을 유시민이 꼭같이 갖고 있다면, 귀에 거슬리는 소리하는 경기도민들을 타지역으로 쫓아내고, 나중 혹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과 꼭같이 무력으로 진압하겠군.
    당신같은 마인드의 지지자를 거느리고 있는 유시민이 그래서 절대 안된다는 겁니다. 알겠습니까?

  • 68. .
    '10.5.22 1:06 PM (222.96.xxx.247)

    그리고 유시민이 참여정부때 의보민영화의 초안만 만든게 아니고 강력히 밀어붙여 입법예고까지 했다가 시민단체의 거센 저항에 부딪쳐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었던 겁니다.
    분명히 자의로 그만둔게 아니지요. 근데 어떻게 이걸 사기꾼 유시민은 꼭 사기꾼 이명박처럼 말장난을 하며 한 적이 없다고 국민을 농락할 수 있죠?

    112.155.166님?
    내 말이 무지막지하다고 했습니까?
    유시민과 유빠들의 행태를 그대로 묘사했을 뿐인데 그걸 무지막지하다고 하면 유시민과 유빠들 자체가 무지막지하다는 것이지요.
    괜시리 말투갖고 시비걸지 말고 사안에 대한 논리를 말하세요. 아시겠습니까?

  • 69. 루피
    '10.5.23 12:01 AM (118.222.xxx.229)

    봄비님의 댓글이 제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댓글 쓰시며 처량하다 생각하진 마세요.
    알게모르게 눈팅하며 지나가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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