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그러세요?
밤에 잠든 아이모습보면 너무 예뻐서 쭉쭉 물고 빠는데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갈 준비하고 있는 거 쳐다보면
저거 빨리 학교 안가나 싶어요.
밥은 차려놓으면 이것저것 가리고
먹는 둥 마는 둥하고
세수는 제대로 했는지 안했는지 눈꼽 그대로 껴있어서 또 잔소리 하게 만들고
옷도 잘때 입었던 내복 벗고 티셔츠랑 바지에 잠바입고 가라고 했는데
그대로 내복위에 옷입어서 또 잔소리하게 만들고...
제가 별거 아닌거에 잔소리 하는 건가요?
아침만 되면 속터져서 정말 빨리 학교나 가버렸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밑에 ADHD때문에 고민하는 님보니 제 얘기 같아요.
우리 아이도 문제지 한쪽 가지고 3시간을 하고 있어요.
아는 언니들한테 중학교 가면 방정리도 좀 하고 나아지나 했더니
별반 달라지는 거 없다하네요.
대학보내놔도 그런다네요...에효...
암튼 아침마다 애가 좀 학교나 가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을 보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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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엄마인가봐요ㅠㅠ
나도 참 조회수 : 731
작성일 : 2010-05-04 08:39:39
IP : 175.119.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4 8:49 AM (175.112.xxx.69)타이머 가지고 시간을 재셔요.
문제지 한쪽 풀때 엎에 앉아서 다풀면 시간을 말해주고 문제지 옆에 써줘요.
어제보다 시간이 빨라졌으면 뽀뽀라든가 칭찬을 엄청해주지요.^^*
항상 엄마가 옆에서 지켜 봐야지요.
왜 아이들에게 집중과 재미를 위해서 타이머가 좋아요.
지켜보고 있어야 해요. 스스로 하는 애들은 그래서 타인의 모범이 되는 거랍니다.ㅎㅎ2. 딴소리지만
'10.5.4 9:43 AM (118.223.xxx.165)내복 입히지말고 벗기쉬운 헐거운 잠옷 사주세요.
내복은 벗기 귀찮아서 그 위에 껴입는 것 같네요. 애들이 귀찮은 것 싫어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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