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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아들 너무 얌전해서..친구문제예요

고민 조회수 : 627
작성일 : 2010-04-01 23:52:23
외동아이이고 성격이 얌전하고 순한편립니다.
공부는 곧잘해서 이번에도 반에서 혼자만 백점을 맞아왔길래 무지무지 칭찬해줬는데
학교가기싫다고 결석하면 안되겠냐고 그소리를 하네요
올초에 이사와서 전학왔거든요. 그래도 학년바뀔때라 걱정안했는데
작년에 같은반이었던 아이들끼리 이미 친구관계가 생겼나봐요
그리고 남자아이들이 무척 덩치가 크고 활달한지 저희 아이는 생일도 12월로 늦고 몸도 좀 작은편이고
게다가 성격이 그러니, 친구가 없나봐요
자기가 친하고 싶은 애들은 단짝이 있고, 또 어떤애들은 너무 사고치고 장난이 심해서 같이 놀고싶지않대요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밥먹고 혼자 책상에 앉아서 종이접거나 칠판에 낙서하면서 놀았대요
너무너무 속상한거있죠
남자애들도 이렇게 단짝이 필요한지.저는 두루두루 놀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가요?
뭐 좋은방법이 없을까요.제가 하는일이 있어서 어머니회도 못들고, 또 이사와서 아는엄마도 없거든요
IP : 114.206.xxx.2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10.4.2 12:08 AM (119.149.xxx.105)

    울 아들이랑 나이며 성격이며 이리도 비슷한지, 전학 안한거 빼면 진짜 다 똑같네요.
    저도 요새 그걸로 계속 고민중인데, 남아들도 단짝까진 아니어도 익숙한 친구,
    놀이가 되는 친구들 중심으로 뭉치는 경향이 있긴 해요.
    그게 며칠따라 생선뒤집듯 후딱후딱 바뀌긴 하지만.
    게임좋아하는 애들은 그 따라 뭉치고, 축구좋아하고 이런 애들은 또 지들끼리 놀이터에서 시간약속잡가아며 뭉치고, 제일 안 드러나느게 레고나 독서형 아이들인데... 이건 진짜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작년엔 그래도 한둘 비슷한 성향이 있으니 이리저리 만나고 부딛히고 하다가 서로 알아보고 좋아하고 챙기고 그러던데..
    공부라도 잘하는게 그나마 다행이기도 해요.
    울애도 딱하나 좀 하는게 공부였는데, 축구못해 무시당하고 그림못그려 눈에 안띄고 애는
    조용하고 차분하지... 그래도 시험이나 발표, 쌤이 내는 어려운 문제 척척 맞추고 하니 여름부턴 그래도 아이들 보는 눈이 확 달라지는 걸 느꼈어요.
    예전처럼 작고 약하다고(울앤 키까지 작아요ㅠㅠ) 막 무시하지도 않고,
    그래도 쟨 공부 젤 잘해, 이럼서 인정도 해주고.
    남자애들은 오히려 그런 면에선 단순해서 좋더라구요.
    여자들은 공부만 잘하는 .. 이런 게 있는데 남자애들은 또 쿨하게 인정하고 챙기고 그런것도 있더라구요.

  • 2. 첨엔
    '10.4.2 12:11 AM (119.149.xxx.105)

    이미 친한 아이들끼리 뭉치는 게 당연하지만, 조금더 있어보면 그래도 관계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해요. 이제 3월인대요 뭐. 제가 학교 다닐때 생각해봐도, 작년 울 아이반 생각해봐도 봄에 친했던 애들, 가을에 친했던 애들이 다 달라요. 울애만 그런게 아니고.

    그래도 외동에 조용하고 차분한 남자아이, 언제든 걱정스럽죠. 절대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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