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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원망감이 들어요
숨소리 쐑쐑거리더라구요..그래서 검사하니 천식이 있다면서
그런 소리를 들었어요..그리고 둘째를 낳았는데 큰애처럼
증상이 똑같더라구요 천식때문에 또 입원...
아이들이 흔하게 걸리는 감기를 우리 두 아이는 걸렸다하면
숨을 매우 가쁘게 쉬면서 그거 보고 있으면 엄청 초조해서 늘 응급실행이에요
그런데 시할아버지..우리 남편이 천식이 꽤 심한편이에요
신랑은 달리기 한번하면 정말 쓰러질정도로,,,지금은 호전되었지만..
근데 왜이렇게 원망스러울까요? 닮을게 없어 이런걸 닮고 더군다나
우리 아이들 둘다....전 정말 감기 한번 안하고 컸는데 그냥 속이 상하네요 ㅠㅜ
1. .
'10.3.29 2:44 PM (122.32.xxx.193)원글님 속상해서 그리 생각하시겠지만, 박태환도 천식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잖아요
결혼할때 다른 조건과 함께 건강도 많이 보지만, 어쨌던 원글님 본인이 선택하신 배우자이신데 그리 원망하시면 어쩐대요... ^^;
천식 있으면 비염은 자동으로 같이 따라 오니 섭생에 각별히 주의하면 많이 호전된답니다.2. ..
'10.3.29 2:53 PM (58.123.xxx.60)천식이 유전적이긴해요.하지만 소아천식은 크면서 자연치유된다고도 하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아버지가 천식이었고 제게 유전이 되어 엄마가 늘 아버지를 보며 물려줄것없어 그걸물려 주었냐고 원망하는 말도 들었어요.엄마의 마음은 똑 같아서 자식의 아품을 보며 원망을 했겠죠.
저는 건강관리를 잘하고 천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기나 습도 조절 그리고 무리한 생활을 안하니 건강하게 살고있답니다. 체력이 딸리면 신호가 오긴해요.그러니 더욱 몸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고요.아기들도 점점 좋아질거라믿어요3. 저도..
'10.3.29 2:54 PM (110.15.xxx.203)큰아이가 비염이 심해서 남편 원망 많이했습니다.
천식이라면 더 힘드시겠지만...병원 다니는거 넘 힘들어서 배,도라지,생강 넣고 여름만 빼고 사흘에 한번꼴로 오쿠에 달여 먹였어요. 가습기는 버리고 숯으로 습도 조절 하구요.
8살되니 거의 감기 안걸리더라구요. 좀 크면 덜할겁니다.힘들더라도 엄마가 할수있는한
노력을 많이했어요. 과자,사탕, 인스턴트 안먹이고 거의 집에서 쿠키,빵 만들어먹였어요.
힘드시겠지만 지금은 어리니까 엄마가 노력하는 수밖에 없을거같아요.좀 크면 훨씬 나아지구요.
조금만 고생하세요.아이들 금방 커요.^^4. 저희도
'10.3.29 3:11 PM (114.199.xxx.241)남편이 어릴때 천식을 앓았다고 하더군요.그것도 강원도 산골에 살면서...ㅠㅠ
큰애는 비염만 좀 있었는데 크면서 괜찮아지더군요.
그런데 작은녀석이 백일때부터 기침을 하고 병원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어요.
5살때 검사해서 기관지천식으로 결과 나왔어요.
그게 가족력이 상당히 영향을 많이 끼친다네요.
저도 힘들땐 남편한테 싫은소리 좀 했지요...
아이 어렸을때 저도 먹는것 마시는 것 뛰어노는것까지 신경써야하고
환기 시키고 침구류 세탁까지...참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몇살인지 병원에서 제대로 검사받으시고...
천식도 알러지니까 그 어떤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게 해주시면
증상은 완화됩니다.
작은아이도 이젠 약 전혀 안쓰고(물론 감기는 좀 걸리지요)
방학때만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받고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어쩌겠어요.
기운내시고 심리적인 것도 크게 작용한다니 엄마가 긍정적으로 아이를 대하시고
챙겨주시면 크면서 많이 좋아집니다.5. ㅠㅠ
'10.3.29 3:55 PM (218.148.xxx.143)그러시지 마세요.
님이 건강한 것은 큰 복인 것이지, 천식을 타고 난 남편이 잘못을 한 것은 아니지요.
저도 천식 환자인데, 아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아이가 태어나 천식 있으면, 제 남편, 저를 원망할까요?
그런 생각하면 낳고 싶지가 않네요.
본인이 건강한 것에 감사하시기나 하세요. 복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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