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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고 싶어...

인생 조회수 : 670
작성일 : 2010-03-28 13:58:36
정신 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생각하며 힘이 들고 울게 되고

요즘 집안일도 제대로 즐겁게 할 수없고

사는재미가 없다고 할까?

모든게 심드렁합니다

남편은 친구들과 노느걸 즐깁니다

2~3년전부터 사랑스럽게 보이던 남편도 잦은도박에 친구들과 노느걸 너무 즐겨

미워지기 시작하고 최근에 죽기를 바랬습니다

차라리 없으면 속 썩고 그럴일 없을것같아 이혼하기도 쉽지않고 그러니

죽길 바랬죠 그러다  온전히 날위해 새벽시간에 운동을 하게 됐는데

모든 걸 잊고 운동에만 전념하니 너무 좋고 집에만 있던 제게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되니 너무 좋아서 꾸준히 가게 되었는데

까끔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게되고 편한 친구들처럼 지냈는데 남편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점점 술로 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운동하는사람들과 격의없이되고 그러다보니 술마시면 인사불성되게되고

집에오면 후회하고 그게 반복되다  연하의남자애가 자꾸 들이대는데 첨엔 모른척하고 조심하고

그러다 자꾸 들이대니 맘이 조금씩쏠리게 되고  그러다 정신이 돌아와  모든게 그대론데

잠시라도  호기심에 맘쏠렸던 제가 용서가 안 되고 너무 후회가 되서 죽을지경입니다

남편이 속썩여도 집안일하며 행복느끼고 아이보며 즐거워하던 그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모든게 그대론데 봄은 오는데 제맘은 겨울이고 차라리 죽었음싶지만 아이는 누가 챙길지...

남편한테 사랑받고 싶은 맘이 너무 많아서    집안일도 열심히 몸매가꾸는일도

열심히 였는데  연하남자가 좋아서 라기보다 넘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은 맘이 강했는지  좋아한다고

술 취한 제게 고백할때 평소엔 화를 냈겠지만 그 맘을 받았다는게 화가 나요

지금은 술도 안마시고 안나간지.. 5달됐네요  




IP : 180.71.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0.3.28 2:02 PM (175.118.xxx.210)

    그런 상황에서..한때 그런 맘이라도 가져보지않은 주부들이 어디 있겠어요...
    그치만 슬기롭게 잘 대처하신 것 같아요..
    예쁨받고 사랑받고싶지않은 여자가 어디있겠습니까....
    안나간지 5달되셨다니.....참 잘하셨다고 칭찬해드리고싶어요~
    남편에 대한 미운마음......지나고자면 한때일거라 믿으시고 ...
    현명하게 견디셨으면 좋겠네요.......홧팅~~하시길~~

  • 2. 인생
    '10.3.28 2:53 PM (180.71.xxx.159)

    윗님 고맙습니다.. 제 자신을 용서 못하고 자꾸 학대 하고 있어요
    남편과는 친구처럼 애인처럼
    잘지내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제가 문제예요 제가 밉고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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