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머니회에 가입도 안했는데 반대표 엄마로부터 호출
반대표 엄마가 만나자고 전화가 왔어요..
학급 대표엄마들과 그날 참가한 분들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를 했어요..
요지는 학급을 위한일이 곧 내아이를 위한거 아니겠냐며 회비 갹출을 위한거였네요..
사실 회비를 내려면 대표들 끼리 만나서 알아서 걷던가 할것이지 명단에도 안오른 엄마들에게까지 돈을 걷는건 무슨 경우인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어쨌든 제가 낸 돈은 표도 안날 것이고 해서 저는 안내겠다.. 하지만 학급에 지원이 필요한경우 한두번 정도 제가 개인부담 하겠다 했어요..
제 입장에서는 그런 요구가 좀 얄미웁기도 해서 못내겠다 했는데 대표 엄마는 저를 괘심하게 생각할꺼 같기도 하고 맘이 복잡하네요..
저도 아이 중학교 내내 학급어머니회에 있었지만 가입하지도 않은 분들에게까지 돈걷는다는 얘기는 첨 들어봐서 이해가 안가네요..
사실 이번에도 가입하려고 했는데 서로 가입한다고 손드는분들이 많아서 저는 가입도 못했거든요..
엄마들 모아서 돈걷어 놓고 생색은 혼자 내겠다는 건지 참 밉더군요..
1. 요즘
'10.3.25 1:31 AM (115.41.xxx.10)안 걷고 회장단이 알아서 하는 분위긴데요. 왜 그랬을까.
2. 그러게요...
'10.3.25 1:40 AM (222.108.xxx.244)초등도 회장단이 알아서 하는데
고딩맘이 왜그러셨을까...3. 저도...
'10.3.25 1:43 AM (122.32.xxx.10)이해가 안되요. 어차피 낸 표도 안나는 돈을 내라고 하다니...
그 사람들도 그 정도는 뻔히 알텐데요...4. ,,
'10.3.25 1:58 AM (118.41.xxx.110)불법찬조금 요즘 단속심하다고 하던데요..회장단이 알아서 해야죠..돈걷어서 생색은 회장 엄마가 내는거 정말 아닌것 같아요.
5. 아마도
'10.3.25 8:24 AM (222.236.xxx.157)고등학교는 야자 시간에 간식이 많이 들어 가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배고픈게 사실이고, 안타까우니 간식 넣어 주는데 , 몇사람 하기엔 부족하죠
주변 엄마들 봐도 간식 들어가면 어머니회 가입에 상관없이 간식비 낸다고 합니다.6. 저는
'10.3.25 8:29 AM (220.86.xxx.148)솔직히 고등학교 야자에 간식 보내는거 싫어요. 저희도 고등학교때 밤 10시까지 야자하면서 학교 다녔는데 간식은 알아서 먹는거 아닙니까? 언제부터 우리가 간식도 다 단체로 먹었다고..
먹이고 싶은 엄마는 좋은걸로 각자 알아서 자기 아이 챙기면 되지
그런걸로 돈걷는거 정말 싫더라구요. 암튼 뭐든지 단체로 하자는거 싫었어요7. ...
'10.3.25 9:08 AM (58.29.xxx.19)저 같으면 그냥 돈 낼 거 같아요
그거 몇 푼 한다고...
어차피 내 아이한테도 혜택이 돌아가는 거면
네 낯 내 낯 가리지 않고 협조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너무 야박하네요
앞장 서서 일할 처지가 안되면 말없이 협조하는 건 좋은 일 아닌가요8. 회장맘은
'10.3.25 9:12 AM (220.86.xxx.181)간식(꼭 해야한다면) 들어가는 순서 정도만 연락해주고
간식 하고 싶은 맘 개인적으로 간식하면
돈 걷을 필요도 없고
개인적으로 하시는 분은 자기 낯 세웠으니까 됐고 그럴 듯 해요
고등맘은 아니지만...9. 근데요.
'10.3.25 9:53 AM (222.109.xxx.42)정말 간식 하나라도 챙겨먹이려고 하면 꼭 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순서정도 정해준다고 해서 돌아가지 않고 나중엔 흐지부지 되더군요.
꼭 얼굴을 내지 않더라도 내 아이 생각해서 같이 배풀어주면 좋으련만...
심지어는 실컷 해 먹이고 나면 뒷소리로 우리 애는 그걸 안 좋아한다느니 살찌게 무슨 간식이냐느니 정말 힘 빠져요. 윗사람 처럼 내 아이만 챙겨 먹이고 싶은 맘이 굴뚝이지만 아이들이라는게 먹는 거 가지고도 비교되고 상처 받지 않도록 단체로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가서 단호박 스프라던가 간단한 주먹밥 같은 거 계속 싸 주었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너무 먹고 싶었다고 한다고 오늘은 이 아이와 내일은 저 아이와 나눠 먹는다고 얘기하던데 지네 엄마는 그런 거에 관심도없다고 엄청 잘 해주는 엄마를 부러워하더이다.
자율에만 맡겨놓으면 꼭 안해버리는 사람이 있어서 정해서 하는 것이지요. 저는 다 커서 이제 그럴 일이 없지만 정말 엄마 맞나 할 만한 사람도 의외로 많아요.10. 그런 사람들이
'10.3.25 10:02 AM (222.109.xxx.42)꼭 있습니다.
아이들 단체로 토. 일요일 저녁 식사를 식당에 맞추어 먹였는데 식당에서 배달까지만 하면 배식은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하는데도 자기는 교회가야한다느니 약속 있다느니 하면서 말없이 빠져서 가까이 사는 엄마들 호출해서 해결하고 나니 그 호출당하는 엄마들한테 극성이라느니, 학교일이라면 뻔질나게 다닌다느니 하는 거 보고 정말 한심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반대표 엄마라고 자기 돈과 시간 안 아까운가요. 다 똑같지요.
내 아이 생각해서 하는 것이지....저는 3년 내내 학부모회장 하는 엄마 보니까 너무 고맙더라구요. 자기 일이 있는 엄마였는데도 학교문제면 내 아이일처럼 뛰어다니는 거 보고 학부모회 임원하는 엄마들한테 감사하게 되더라구요.11. 아직
'10.3.25 10:10 AM (211.244.xxx.198)아이가 어려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회장이 다른 목적이 아니라 (선생님이나 자기들 활동비) 아이들 간식 먹이는 일이라면 저도 말없이 회비내겠습니다.
요즘 아이들 다 잘먹고 다니는데 간식이 뭐가 필요하냐 하시는 분도 있고 각자가 알아서 먹어햐한다는 분도 있지만 그 나이 때 매일 공부에 치이면서 저렇게 가끔 이벤트 생기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반회장 엄마 그런 전화 돌리면서도 고민 많이 했을 겁니다. 회장엄마라는 이유로 자기 자식만의 일도 아니고 반 전체 일에 그것도 돈 문제로 아쉬운 소리 하는 것도 쉽지 않을것이구요.12. 경험자
'10.3.25 10:22 AM (59.14.xxx.212)아이가 고등2년인데 1학년때 20만원 내라는거 안냈어요.
아이가 왜 안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아무말 없이 그냥 20만원 냈어요.
돈 안낸거 그거 신경 많이 쓰이더군요.13. 그게
'10.3.25 10:25 AM (121.138.xxx.71)내 아이 입에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하면 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저도 큰애 고등학교 3년 동안 다 냈고 작은 애도 내고 있지만
모의고사 본 날 간식 준다든가
체육대회처럼 특별한 학교 행사있을 때 전체 간식비로 쓰입니다.
내가 안낸다면 다른 엄마가 낸 돈으로 내아이가 간식을 얻어먹어야 하는 거예요.14. 흐
'10.3.25 10:27 AM (61.32.xxx.50)이젠 다들 미쳤군요. 그러지말고 교실에 학부모 책걸상도 달라하세요.
15. 음...
'10.3.25 11:02 AM (211.212.xxx.136)아주 뻔뻔한 사람 아니고서야 그런 전화 돌리는 거 좋아할 사람 어디 있겠어요?
선생님이 녹색, 급식 좀 해주시면 안되냐고 전화 돌리시는 것도 그렇지요. 오죽하면 전화했을까 싶던데요. 티가 나든 안나든 내 아이도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안될까요?16. 흐님
'10.3.25 12:01 PM (58.29.xxx.19)교실에 학부모 책걸상 달라고 하면 주나요?
달라고 해봐야겠어요17. 나는
'10.3.25 7:22 PM (221.138.xxx.251)고등도 내요?? 완ㅈㄴ 요즘 학교 이상하네.
18. 고등학교
'10.3.26 2:31 AM (122.36.xxx.80)회비는 좀 달라요.
초등학교 간식은 정말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고등학교는 대부분의 학교가 야간자율학습을 하므로 간식이 필요해요.
가뜩이나 공부할 게 많아 가방이 무겁기도하고 더군다나 음식 상하기 쉬운 여름철엔 부담이 되요.
그리고 지친 아이들에게 오늘은 간식이 뭘까?하는 활력소도 되고요.
보통 임원어머니나 어머니회에서 돌아가며 하는데 날마다 메뉴바꿔서 뜨거운건 뜨겁게, 찬 음식은 차게 3,40명분을 준비하는게 보통 손이 많이 가는 일이 아니예요.
물론 돈을 값어치있게 쓰는건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다른 어머니들은 생색낼줄 몰라서 회비를 내나요.
그 회비로 회비 내는 거 거절하신 원글님의 아이에게도 간식을 줍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우면 몰라도 생색안내는 돈이라 안낸다는 생각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