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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저희집에 너무 자주 오십니다..
아버지요양문제때문에 낙향해서 계시고 엄마는 서울에 볼일이 너무 많아 보름은 서울 동생집에 올라와계십니다.
이제는 아버지건강도 많이 좋아지셔서 올라오실려고 하는데 집이 안팔립니다.그러니 서울에 올라오면 친구들 만나기좋은 저희집으로 와서 반나절씩 있다가지요..사실 요 몇년동안 저희집에서 생활을 하다시피하셔서
제남편이 많이 피곤해해서 싸우다시피해가지고 섭섭하시겠지만 겨우 동생집에서 잠은 주무십니다..
아버지연금으로 생활하고 계시고 사치는 못하지만 충분히 두분이 사실수있는데 제가 엄마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와 외식해도 다 제돈으로 사드려야하고..집에 있는 간식까지 다 챙겨가십니다...
저는 결혼한몸이고 제 삶을 일구어야한다고 아무리 돌려서 설명을 해도 60대중반이신 친정엄마는 못알아들으시는것같습니다.
친정엄마의 친구들도 다 딸들이랑 지낸다고 하고 다 딸들이 다해줬다고 이것저것도 요구하시구요..
정말 제주변은 친정부모님이 이것저것 해준 사람들이 널려있는데 제가 친정에서 뭐 꾼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여러가지 많이 해드렸구요..사실 시댁일도 만만치않지만 이문제까지 쓰면 정말 구구절절해서 요점만 얘기하는겁니다...
괴롭습니다..저와같은 경우도 있으신가요..
1. 돌려서
'10.3.24 10:13 PM (122.36.xxx.11)설명하지 마세요.
저라면 한 3번에 한 번 쯤은 집을 비우겠어요
그니까 엄마가 오신다고 해도 약속이 있거나..아무튼 일을 만들어서
혹은 적당한 핑계를 대서 집에 못오시게 하겠어요
늘 대기 상태인 집이 아니라는 거, 아무때나 편할 때 드나들 수 없는,
별개의 가정이란 걸... 경험으로 아시게 해야 할 듯 해요.
냉정하게 할 일은 냉정하게 하셔야....
그렇게 몇번 시간이 안맞고, 오기에 불편하고, 시간 일일이 허락받아서 맞춰야하고...
불편한 경험들을 몇번 하시고 나면
깨닫게 되실 겁니다. 아무때나 함부로 드나들어서는 안된다는 걸.2. 엄마와딸
'10.3.24 10:24 PM (119.71.xxx.153)사실 환갑이 훌쩍 넘어서도 경제활동을 하시는 엄마를 둔 저는 님이 조금 부럽기도 하네요.
언제나 나보다 바빠서 엄마 만나려면 미리 연락해서 스케줄 조정하는 저는 평생
엄마의 부재를 느끼며 외롭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일을 하셨는데요 아직도 일을 못 놓으시네요.
그런데 만약 너무 자주 엄마가 저의 가정사에 개입하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것 또한
괴로울 것 같네요.
더구다나 결혼 17년차라면 아이들 밑으로 돈 쓸 일이 많을텐데요...
우선 어머니께서 원래 생활근거지로 이사 오셔야 문제해결이 쉬울 것 같네요^^
감정이 더 쌓이기 전에 말씀 하시는 게 어떨까요?3. 큰이모
'10.3.24 10:37 PM (119.69.xxx.30)뻘 이신 분께 제가 감히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정말 그동안 힘드셨겠어요
아니 남편분도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사셨나요
60대 중반이시면 정말 젊으신데 어떻게 딸 입장을 그렇게 생각못해주시나요
제 친정엄마라도 저는 제가 못살 것 같아요 ㅜ_ㅠ4. 묻어서
'10.3.24 10:49 PM (220.86.xxx.181)하소연...
저도 18년차..오늘도 어디 갔다 오니 현관문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전화하고 오라고 해도 제 스케줄은 아예 무시..그러면서 본인은 모든 것을 초월해서 자유롭게 사신다고 하시니...안되어 보이는 맘과 답답한 맘이 동시에..
심심하지 않게 운동이든 취미생활이든 하라고 하여도
본인은 책읽기만 취미이고 그러면서 심심하시다 하시니...5. 55
'10.3.24 11:08 PM (115.30.xxx.70)노인네들한테 그냥 맞춰 사세요. 젊은 사람이 힘들겠지만 노인네들 고집, 습관 절대 안 바뀝니다. 그냥, 키워주신 은혜 생각하면서 맞춰 사는게 서로 좋은것 같아요.
6. 아니
'10.3.24 11:43 PM (119.69.xxx.30)앞으로 20년이 될지 30년이 될지 모르는데 어떻게 맞춰서 살아요
내 남편 내 아이들 내 가정은 어쩌구요
친정이 아니라 반대로 시모로 글 올리시면 바로 이혼하라고 댓글 달릴겁니다7. 이런 경우
'10.3.25 12:17 AM (202.156.xxx.103)시어머니로 바꿨을때 이런 조언 많이 올라오잖아요.
어느집 며느리는 이렇게 해줬다더라, 뭐 사왔다더라.. 어쩌구 하면
반대로 어느집 시어머니께서는 집을 사줬대요, 모피를 며느리 해주셨대요 하라구요.
님께서 여기 올리신대로 똑같이 말씀하시면 안되나요.
내 친구 누구는 친정에서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줬다더라.. 하면서요.
여러번 말씀드리면 알아들으시든지, 아니면 듣기 싫어 안오시겠죠.
성장한 자식들한테는 아들이고 딸이고 그냥 독립된 삶을 잘 살도록 거리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낍니다...어른들도 그걸 깨달으셔야 할텐데요..8. 아이고
'10.3.25 7:35 AM (121.165.xxx.143)아이고 힘드시겠다.
저희 친정부모님은 너무 폐를 안끼치려고 해서 좀 서운할때 있는데 반대시네요.
저희 부모님은 1년에 두세번 볼일 보러 올라오셔도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작은 호텔에서 주무셔요.
당신들이 편하다. 그러시면서... 사실은 새벽출근하는 남편과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는 딸이 피곤할까봐 그러는것 같아요. 늦게 들어온 사위, 옷 편하게 벗고 쉬라고 하시는 배려인듯해요.
저는 나쁜 딸이라서 원글님네 친정엄마처럼 하신다면 못살것 같아요.
남동생 혼자 사니 거기서 좀 계시라고 하세요. 힘들다고 하세요.9. ......
'10.3.25 10:12 AM (112.72.xxx.85)뭐 배우러 다니세요 아이도 맡겨놓고요 님이 반대로 이거저거 해달라고
해보세요 님이 힘에부치는거 엄마에게 해달라고 미루기도 하시고요
집에만 있지마시고 시간활용을 본인에게 투자해보세요
기회가 될수있으니10. ..
'10.3.25 12:41 PM (210.205.xxx.215)낮에 집에 계시질마세요,
아이들도 왠만큼 컸을것같은데
일찍 집안일 해놓으시고 외출하셔서 뭘 배우러다니시고
운동도 하시고 오후에 들어가세요,
집에 계시니 오시는데,,,,집 비우는게 최곱니다.11. 님
'10.3.25 2:27 PM (124.49.xxx.81)어른들의 대다수는 이해를 못하세요
부모가 어째 자식집도 맘대로 못가냐고 하십니다
어떻게 허락까지 받고 오게 하냐고도하시구요,
부모는 다 열려있는데...
자식은 부모맘을 모른다고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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