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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호 전화 받아요~

살다살다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0-03-16 08:45:38
어제 점심때쯤에 관리실에서 방송을 하대요

00동 202호 전화 받으세요..뭔소리랴~..울집 아닌줄 알앗어요

조금후 경비실에서 인터폰이 왓어요

남편분이 집에 전화해도 안받는다고 수화기 잘 놓으라고..

깜짝 놀라 남편한테 전화했죠..큰일 난줄 알구요..남편 직업이 좀 위험한 일이거든요..심장이 벌렁벌렁

참나 기막혀..애들 학교 잘 갓는지 궁금해서 전화한거라네요..왜 전화를 안받냐고 버럭버럭..

어찌 나이 먹을수록 안하던 짓을 하는지..

평소에 좀 자상하게 하든지..정말 창피 해서리

아파트 아는 아줌마들이 죄다 아는체 하네요..뭐하느라 전화도 안받냐고..별일 없냐고 ㅎㅎㅎ

관리실 도 좀 웃기지 않나요?

살다가 방송도 다 타보고 ㅎㅎㅎ..제 남편 어쩌면 좋아요
IP : 221.159.xxx.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3.16 8:50 AM (211.201.xxx.59)

    남편님 넘 귀여우세영~~
    아마 장난치고싶은 맘도 좀 있지 않으셨을까요?
    "나 이런 자상한 남편이랑 살아!" 하고 어깨 펴고 다니세요^^

  • 2. 하하
    '10.3.16 8:53 AM (222.239.xxx.90)

    얼마나 아내분 목소리가 듣고 싶었으면 ...아기처럼...
    너무 사랑하시나봐요.

  • 3. ..
    '10.3.16 8:53 AM (125.139.xxx.10)

    핸펀 없으신가요? ㅋㅋㅋㅋㅋㅋ 전 신혼때 집에 전화가 안된다고 출근한 남편이 헐레벌떡 돌아온적이 있어요. 전화가 잠깐 고장이 난건데 집에 도둑이라도 든 줄 알았다나요.

  • 4. 제목만
    '10.3.16 8:54 AM (113.77.xxx.97)

    보고는 또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인가보다~~~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상황이 드라마처럼 떠오르네요.
    덕분에 아침부터 ㅋㅋ 거리며 웃었어요.

  • 5. 정말로?
    '10.3.16 8:56 AM (175.114.xxx.133)

    ㅎㅎ어떻게 관리사무소에 전화하실 생각까지 했을까요??

    전화 귀하던시절 시골이장님댁에서 <누구네집 전화왔어요~~>
    생각나네요//

  • 6. ㅎㅎㅎ
    '10.3.16 8:57 AM (220.88.xxx.254)

    수화기 잘 놓으라고요?ㅍㅎㅎ
    울 남편도 저랑 통화 안된다고 친구에게 전화해서
    친구가 저 부부싸움하고 가출한줄 알았답니다.
    전에 회사다닐땐 부부싸움 한대도 상상이 안된다는 이미지였는데....ㅉ

  • 7. 저도
    '10.3.16 8:58 AM (219.250.xxx.121)

    참 부럽네요..^^*
    자상하신 분 같아요. 남편분.

  • 8. ㅎㅎㅎ
    '10.3.16 9:03 AM (125.140.xxx.37)

    전 괴팍한 남편이라고 느꼈는데 다른분은 자상하시다고 하네요 -_-

  • 9. ..
    '10.3.16 9:06 AM (121.130.xxx.81)

    덕분에 방송탔네요...ㅋㅋㅋㅋ

  • 10. 난또
    '10.3.16 9:13 AM (183.98.xxx.187)

    우리집 안방 화장실에서 일보고 있으면 옆집 전화벨 소리가 들려요.다행히(?) 통화소리는 안들리는데 제목 보고,우리집처럼 옆집에서 벨소리는 나는데 원글님이 하도 안받으니까 옆집에서 소리질렀나 했네요^^

  • 11. ㅋㅋ
    '10.3.16 9:40 AM (121.182.xxx.91)

    정말요 덕분에 방송 탔네요~~`ㅎ

  • 12. 남편분이
    '10.3.16 10:10 AM (112.149.xxx.69)

    집에 전화 안 되니 걱정되어서 관리실로 전화하셨나봐요.

  • 13. 울집은 부자가
    '10.3.16 10:10 AM (125.131.xxx.199)

    ㅋㅎㅎㅎ.. 관리사무소 아저씨 친절도 하시네요..방송에 인터폰에..
    울집도 제가 전화 안 받으면 남편과 아들래미 부자가 쌍으로 난리납니다.
    울집 남자들은 제가 밖에 나가면 왜 이리 불안해 하는지..내가 그렇게 도망갈것처럼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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