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치킨, 아키라님 치킨 두가지 다 해봤어요.

[맛있어요]

아까 가루만 묻혀서 해도 되냔 글 올렸었거든요.

그전에 시누랑 저유튀김으로 새우를 해봤는데, 새우는 정말 맛없게 텁텁하게 튀겨졌던 기억이 있어서요. --

일단요 결과는 성공이에요.
양파넣으면 잘 탄다고 하길래 그럼 일단 저유로만 하자 했는데, 팬에 다 안들어가길래
두번 튀기면서 두가지 다 시도했네요.
둘다 너~~~무 맛있어요.  남편이 너무 맛있어서 장사해도 되겠다는데요 ^^
저도 제 요리 맛없으면 신경질나는 타입이라 원래 먹어본거 아니면 레시피만 보고는 잘 안따라하는편인데
이건 맛있었어요 ^^


우유에 재워놨다 물로 씻고 볼에 옮겨서 하다보니 물기가 자연스레 있어서
전분가루를 넣어도  질척거리는 튀김옷처럼 되더라구요.
튀김가루 안하고, 전분가루만 넉넉히 묻히고 소금후추 넛맥(집에있어서 조금) 넣고
암웨이 스텐팬에 기름넣고 아주 살짝 달궈진 다음에 닭들을 넣었어요.  
미리 얘기듣고 꽤 익혀서 뒤집었는데도 아주 깨끗하게 뒤집어지진 않구요.
그래도 많이 벗겨지진 않았어요.

양파 묻힌것도 그냥 저유로 튀겼어요 (원래 기름 더붓고 하려다 기름이 없어서 ㅠ.ㅠ)
제가 미니핫도그 도넛 돈까스 튀겨보면  태운경우가 왕왕 있어서 --  기름온도 조절에 염려 많이 햇는데
중약불-약불 정도로 하니 타진 않네요. 대신 더 들어붙긴 해요.

둘다 맛있는데,  양파에 버무려서 튀긴건 정말~~~~~~~~~~~ 맛있던데요 ^^
양파가 튀겨지니까 아주 맛나더라구요.
야채튀김에도 양파들어가야 맛있잖아요. ^^ 그런 맛있는 맛이 베어있어요.
귀찮아서 곱게 안갈고, 적당히 블렌더로 갈아서 버무렸거든요.


넛맥넣은거랑  소스에는 물대신에 다시마물 우려서 넣은거? 이정도가 좀 다르네요.
암튼 맛있었어요~~~~~ ^^

[흠.]

며칠 맛있다는 글만 읽고 만족하며 참고 있는데, 내일 닭사러 나가야겠군요.

[원글]

ㅋㅋ 맛있어요. 튀김옷이 약간 벗겨질땐 아 이거 실패아닌가 했거든요.
그런데 간장양념에 버무리니 그것도 살짝 커버되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

[침이 주룩]

이 레시피로 배달치킨이 팔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저도]

주말에 아키라님 레시피에 저유로 튀겼는데 튀김옷이 조금 벗겨지긴 했는데 그래도 대박 이었어요~~~ 울남편 이 맛있는걸 왜 이제서야 해주냐고ㅎㅎㅎ 울아들은 엄마 최고라고 하고...닭한마리랑 날개한팩 사서 튀겼는데 전 몇개 못먹고 남편이랑 아들 둘이서 30분 만에 다 먹었어요 이번 주말에 또 해달라고 하네요ㅋ

[저는]

살 짝 기름을 달구었다가
닭을 넣고 튀겨선지
튀김옷이 안 벗겨지고 바싹하게 잘 튀겨졌어요. 대박! ㅎㅎ

감자도 굵게 썰었다가 튀김가루 남은 거에 묻혔다가 저유로 튀겼는데.. 역시 대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