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 다 그런가요?

[나나]

게시판 올라온 글들 보니 생각나서 하나 적어봅니다
명절에  시댁갈때는 굳이 기차표를 끊어놨음에도 불구하고 차가지고  하루 먼저 내려가겠다고 하고,
연휴가 앞으로 길면 긴대로 먼저내려가, 올라올땐 차막힌다고 어차피 차막힐거 맘 편하게 오겠다며  하루종일
있다가  밤 12시 넘어서 올라오겠다고하고..
짧으면 짧은대로  아버지 서운하시다고  친정은 가까우니 다른날 가자며 연휴 다 채우기 원하고..
시댁갈때는 자기가 먼저 서두르고  좀 늦으면 온갖 짜증에  뚱~ 하고
친정갈때는 늦게까지 누워자다가 깨워서 준비하라고하면  그제서야 느적느적 준비하고..
그.래.도.. 우리 신랑은 내가 잔소리하면 되니까 그렇다쳐도  아주버님이 그러면 뭐라 말도못하고 미치겠어요 ~~~

[에..]

남편의 형 이야기가 여기서 왜 나오고 왜 원글님이 미치겠는지요.
형 때문에 인생 종 친 동생의 마누라로서.... 형 이야기 나오면 발작하도록 싫은 사람이라서...

[나나]

저희 신랑은 제 생각과 제 얘기를 듣는편이라 먼저 저런 주장을 하진않구요.. 대부분 시댁가는것과 오는건 아주버님 생각이예요.. 형님네랑 저희집이 가까워서 항상 같이 움직이거든요..
아주버님 평상시엔 저한테나 신랑한테나 너무 잘 해주시는데 시댁갈일만 있으면 그래요.ㅠ.ㅠ

[..]

우리 남편은 고3때부터 집 나와서 생활해서 그런가

시댁가는거 불편해 해요. 그저 지금 사는집이 최고라고 합니다.

명절때도 점심도 안돼서 짐싸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