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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는다" 라는 말

의미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0-03-10 21:31:20
끊는다 라는 말에 상처 많이 받는 방문과외선생님 입니다
보통 끊는다"는
조중동을 끊다
담배를 끊다!! 뭐 이런식으로
아주 해악한걸 그만둘때 쓰지 않나요?

학부모님들 제발 아이들한테
@@ 끊는다 라는 말은 쓰지 말아주세요
그냥 이제 그만하겠다
이 정도로도 충분히 전달되지 않던가요?

수업하다 아이에게
선생님 저 이달에 끊는대요 이렇게 말하는 아이
정말 .. 마지막이니 좋은 느낌 남기려
더 신경써 주고 싶어도 울컥해요

선생님 저 이제 이 수업 그만한대요
하는 아이들은 '내가 뭐 모자랐나??'하는 생각에
남은기간 더 신경써 주게 됩니다

솔직히 끊는다...
이말 들을때 굉장히 기분나빠요
어감도 천하고.. ㅠ.ㅠ


그리고 대 놓고 마지막날 혹은 새달 수업첫날(수업료 지불도 안하고)
수업 다 끝나고 "이제 @@ 끊을래요" 하는  부모님들..
에효... 그러지 마세요
IP : 58.140.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10.3.10 9:33 PM (125.178.xxx.182)

    저도 학부모지만...
    언제부턴가..아이들 입에서나..엄마들입에서나...
    끊는다..라는 표현을 쓰더라구요..
    저도 별로더라구요...
    참고로 저랑 울아들은 안쓴답니다..^^

  • 2. ^^
    '10.3.10 9:34 PM (124.49.xxx.25)

    맞아요.. 저도 이제는 아이엄마라 학부모이지만... 예전에 학원강사할적에 아이들 학원와서 "ㅇ우리엄마가 끊어래요~~" 등등 끊는다는 표현에 속상했던 적 많아요... 왜 그리 표현들 하시는지.. 그만둔다고 하시면 안될까요???

  • 3. 직장
    '10.3.10 9:42 PM (121.167.xxx.239)

    뻑하면 '짤라버리지'하는 말도 싫습니다.
    막상 해고하지도 않을거면서
    쉽게 '짜른다'는 표현하는 걸 들으면서
    이 생기다 만 심장은 내 일이 아니어도 덜컥 덜컥
    거슬립니다.

  • 4.
    '10.3.10 9:54 PM (58.140.xxx.85)

    공감해주시는분들 계셔서 말씀드리는데
    아이들 그 예쁜입에서 "끊는다" 라는말을 바로 들으면 머리가 띵~ 합니다
    아이들은 그말을 "내가 저 선생 잘랐어" 이 의미로 하더군요

    뭐 사정이야 어쨌든간에
    애들앞에서 자른다 끊는다 이 말씀은 좀 자제 해 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실제로 저같은 방문과외 선생닙들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
    아.. 그 아이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어.. 하지 그아이 끊었어! 잘랐어! 이렇게 표현하지 않아요

    아기 탯줄자르는것말고 자르다 끊다는표현 안쓰는게 좋은것같아요

  • 5. .
    '10.3.10 10:03 PM (220.120.xxx.196)

    책 전집으로 사주면서 '넣는다',
    아이들 학교에 간식 '넣는다' 라는 말도 어감이 이상하죠.
    아이들이 감방에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식 넣어주나????

  • 6. 나름인지
    '10.3.10 10:42 PM (125.177.xxx.131)

    저도 끊는다는 표현은 안써요. 그만둔다고 쓰죠.
    근데 윗닙이 말씀하시는 넣는다는 쓰네요.
    학교에 간식 넣는다는 말을 다르게 어떻게 표현할련지.....

  • 7. 강사로서
    '10.3.10 10:48 PM (218.237.xxx.213)

    그런말 들으면 많이 속상합니다. "사정상 다음달은 등록 못할 것 같아요" 정도로 하면 될 텐데.

  • 8. 애들
    '10.3.11 7:56 AM (121.165.xxx.143)

    더불어 학교에 간식도 "넣어주지" 맙시다.
    다들 나쁘다고 하는 치킨, 피자, 사탕,,, 왜 자꾸 남의 아이들에게 먹이려고 하는지..
    집에서 자기 아이만 실컷 먹이시고 학교엔 보내지 맙시다.

  • 9. 21
    '10.3.11 8:20 AM (61.38.xxx.69)

    전 알지도 못하는 말을 아들이 했다는 것을 아들 친구 엄마에게 전해들었답니다.
    십년전에 우리는 할머니 집 끊었다고요.- -;;
    할머니댁 주말마다 가서 사촌들끼리 잘 어울려 놀 때였어요.
    친구들은 그리 자주 가지 않으니 어느 날 좀 이상했던가 봐요.
    그리고는 친구에게 저리 말했대요.

    우리집에서는 끊는다는 말 뜻도 몰랐어요. 어감으로 알았지요.
    아이들 언어 였던거죠. 본인은 학원 안다니고 끊을 것도 없으면서- -;;
    친구들 말을 들어서 알던 단어를 쓴겁니다.

    정말 황당했죠. 그집 할머니 끊었다면서요? 그러는데...

    아이들 쓰는 말을 엄마가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죠. 생각없이요.

  • 10. 저두요!!
    '10.3.11 9:22 AM (125.177.xxx.193)

    그 말 정말 싫어요.
    왜 그 단어가 그렇게 쓰이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참 이상해요.
    방송에서 언어 교정 수업이라도 내보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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