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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취향의 남편 남방

남자 패션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0-02-18 17:09:18
남편이 새 옷 입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바지 하나도 사 입히기 힙듭니다.
다행히 친정 아버지가 멋을 잘 부리셔서 갈 때마다 선뜻 물려주시고
그건 또 좋아해서 잘 얻어입고 산 지....어언 이십년.
어쩌다 잘 사입는 친구꺼....주면 선뜻. 재택 근무를 하니 별로 나갈 일도 없고
머슴 스탈로 그럭저럭 살았는데
몇달 전부터 출근할 일이 생겼는데...난감하네요.
와이셔츠는 죽어라 싫어하고 남방 위에 자켓을 입히려 하는데
취향은 또 무지 까다로워요...ㅠ.ㅠ

혹시 아래와 같이 조건이 맞는 남방을 사려면 어디서 살 수 있는지요.

무지여야 합니다.
캐주얼해도 안되고...스티치나 주머니가 줄줄 달려도 안되구요.
스트라이프 질색.
질감은 또 고급스러워야 하고 너무 스포티해도 안되며, 옥스포드같은
애들타입은 또 안되니.
이탈리안 브랜드 누가 입은 것 보고 딱 좋다 하드만
비싼 브랜드인거 알고는 싫다하고....
골프치러 다님직한 비싼 티(?) 나는 옷들은 질색.
베이직하면서 소재는 너무 안 싼 무지
혹시 이런 사십대 남자 남방 살만한 브랜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넘넘 감사하겠습니다.....!!!!!
IP : 119.192.xxx.1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0.2.18 5:13 PM (58.227.xxx.91)

    다반 이나 인터메조 아직도 나오나요?
    거기 흰남방 좋아했는데

  • 2. ..
    '10.2.18 5:19 PM (114.207.xxx.7)

    저희 남편도 은근 까다롭고 쇼핑 매장 가는거 싫어하고, 옷사는거 질색이라 전 백화점에가서 일단 제맘에 드는 옷으로 좌악~! 사옵니다.
    그래서 남편이 choice 하고 남는건 다시 반품해요
    그래야 뒷말이 없어요.
    음,, c.p.company 솔리드옴므 등등 ..
    일단 백화점에 나가 저 처럼 해보세요.

  • 3. 남자 패션
    '10.2.18 5:25 PM (119.192.xxx.155)

    와우..감사합니다.
    첨 들어보는 브랜드들이라 검색을 하던지
    적어가서 매장을 찾아보던지 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윗님처럼 일단 산 다음 다행히 입어주면 사고
    아님 반품하고를 여러번 했었어요....^^;;;

    다행히 나나 딸아이꺼 사는 거는 크게 뭐라 안하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죠.

  • 4. ...
    '10.2.18 5:31 PM (116.39.xxx.42)

    캐주얼 브랜드 중에선 해지스,라코스떼의 원단이 제일 좋아서 즐겨삽니다만,
    여기 무지남방은 주로 해지원단이예요.

    와이셔츠 파는 매장에도 남방종류 나오던데, 비싼만큼 원단이 괜찮아보여요.
    캐주얼,정장 가리지 말고 백화점 한번 죽 다녀보세요. 얼핏 보기론 듀퐁..같은 브랜드의 원단이 고급스럽던데요

  • 5. 프랑코페라로
    '10.2.18 5:31 PM (121.157.xxx.234)

    백화점에 있을걸요. 슈페리어 브랜드입니다. 고급스럽고 야단스럽지 않고 30대 후반부터 입기 딱좋아요. 다반이나 인터메조는 2~30대 스타일이라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제 남동생이 31살인데 다반 잘 입고, 인터메조는 10대 후반~20대 초에 입었고, 제 남편은 40인데 과장까진 빈폴, 폴로 입히다가 너무 식상해서 이 브랜드 입히는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저희 남편도 한 까탈 하는지라 여기저기 다 다녀봐도 너무 아저씨틱 아니면 애들거라 고르기 참 힘들더군요.

  • 6. ...
    '10.2.18 5:35 PM (220.88.xxx.254)

    브룩스 브라더스 옷이 딱 그런거 같은데 인터넷으로 함 살펴보세요.
    유행안타고 기본에 충실한데 산뜻하고 오래가는 스탈요.

  • 7. 지금
    '10.2.18 6:01 PM (119.192.xxx.155)

    검색 중인데요. c.p.company는 상당 비싸고....비싼만큼
    값은 하게 생겼네요....으...왜 디자인 괜찮으면 비싼걸까요....
    인터메조는 가격은 괜찮은데 너무 젊은 것 맞는 듯...

    스톤 아일랜드 괜찮은 거 하나 있던데 어째 로고가 가슴에
    스타벅스 커피잔처럼 크고 둥그렇게...ㅠ.ㅠ

    또 알려주신 해지스, 프랑코페라....찾아볼께요.
    여차하면 나가서 직접 골라보려구요.

  • 8. 역시
    '10.2.18 6:03 PM (119.192.xxx.155)

    여기 물어본 보람이 있네요.
    막막했는데...쵸큼 감이 잡히는 듯해요.
    모두 감사합니다!!

  • 9. 까탈스런 남편
    '10.2.18 6:06 PM (121.147.xxx.151)

    저희 남편도 웃에 관한한 한까칠 하구요.
    양복에 와이셔츠보다는 남방을 고집하고
    그러면서 가벼운 스타일은 싫어하는 등등 똑같으시네요.

    저희 남편은 60대인데 30대부터
    갤러시나 닥스 멘체스타 중에서
    제 눈에 띄는 몇 개 골라
    본인이 선택하도록 하고 나머지 반품~~

    새 옷에 적응기를 가져야 입는 거.....
    우리 남편 하난 줄 알았는데 ㅋㅋ
    이런 분이 또 계셨군요
    사오면 간혹 입겠다고 옷 장에 걸어놓고 헌 옷만 입다 입다
    1년 후 입기 시작하는게 허다하죠^^

  • 10. 검색도
    '10.2.18 6:43 PM (119.192.xxx.155)

    쉽지 않아요.
    브룩스브라더스 찾아보니 일본 브랜드라 홈피에 일본어로 잔뜩..ㅎㅎ
    주로 고급 캐주얼 브랜드를 추천하시니
    날 잡아 한바퀴 돌아야겠네요....흐흐...백화점 다니는 거 넘 넘 피곤한데....
    게다가 사와서 잘 넘어가야 할텐데~ ㅋ

    고집스런 냥반들이 옷에도 한 고집들 하죠?

    친구 남편이 소매가 헤진 양복을 꼬매서 입고 다니는데
    돈이 없냐면 그건 아니구요. 남에게 기부를 할지언정
    양복은 절대 못사게 한다네요. 대단히 존경스러운 분이시지만
    그 친구 맘은 잘 알죠.

    헌옷만 입다입다 1년 후 입는다는 윗님 남편분 말씀들으니 생각나네요.^^

  • 11. 와~~
    '10.2.18 6:50 PM (110.35.xxx.21)

    까탈스런 남편님

    새 옷에 적응기를 가져야 입는 거.....
    사오면 간혹 입겠다고 옷 장에 걸어놓고 헌 옷만 입다 입다
    1년 후 입기 시작하는게 허다하죠^^ 22222222222

    완전 접니다.
    저는 여자인데, 그래요.
    어릴적부터 새옷의 생경한 느낌이 싫었어요. 왜일까요?

  • 12. 윗님
    '10.2.18 8:19 PM (119.192.xxx.155)

    다음에서 브룩스브라더스를 검색했더니...co.jp로 끝나는 사이트 밖에 안나오던데요...
    머, 구경부터 한 다음에 세일하는 브랜드 있나 찾아보려 하는데.
    미국 홈피는 .com으로 주소 치면 나올라나요?

  • 13. 남방
    '10.2.18 8:37 PM (124.80.xxx.16)

    버버리남방이요
    체크무늬 아니어도 예쁜거 있구요
    빈폴도 잘찾아보면 스타일 괜찮은 남방 있어요

  • 14. 맞추세요.
    '10.2.19 12:17 AM (218.48.xxx.112)

    서울 사시면 이태원에 가서 맞추세요. 저희 남편은 직장 다니면서부터 해밀턴에서 셔츠 맞추는데 만족하고 있어요. 감도 고르고, 트임이나 깃 너비, 품, 길이, 주머니 다 선택 가능하구요, 원하면 이니셜도 새겨 줍니다. 사이즈랑 주문했던 스타일 다 입력해 놓으니까, 다음에 가서 구입할 때 더 간단해요.

    아니면 브룩스브라더스 직구도 괜찮아요. 우리나라에선 좀 비싸고, 미국 사이트 보시면 3개 사면 얼마 하는 식으로 싸게 구입 가능해요. 여긴 사이즈가 좀 복잡해서(목둘레, 소매길이로 세분됩니다) 매장에서 한번 입어보셔야 할 거에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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