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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봤을땐 제가 외계인이겠죠? ㅎㅎㅎ

푸훗 조회수 : 10,234
작성일 : 2010-02-18 16:13:04
참 집안 환경이 이렇게 다를 수도 있다니....



설날 시댁 가서 고기 구워먹자고 불판 준비하고 있는데..포장된 고기를 유심히 살펴보니
오마이갓 US Beef 어쩌고가 적혀있길래 미국산이구나..고기 안 먹는다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다들 불판 올려놓고 맛있게도 드시더군요..고기가 너무 맛있다고...

고기 안 먹고 반찬만 깨작거리는 절 보고 둘째 시누가 고기 왜 안 먹냐 그러길래
살짝 물어봤습니다.."고기 미국산이에요?"
눈치 챈 둘째 시누가 미국산 고기 안 먹냐고....그래서 네..우리 식구는 안 먹어요..한마디 했죠.
이때 저에게 집중 된 눈빛들..어머 쟤 뭐야..하는 눈치..-_-;;;;;;;;

시누가 그럼 호주산 고기 있으니 그거 먹으라고...
같은 불판에 굽는다는 사실 조차 찝찝했으나..더 이상 했으면 아마 진짜 지구침공한 외계인
취급 받을거 같아 그냥 얌전히 구석탱이에서 구워서 아기랑 같이 먹었어요.

마침 기분 좋은 시아버님이 막걸리를 한잔 꺼내셨고..임신한 시누든 누구든 맛있게 받아먹더라구요.
전 술 자체가 익숙치 않은 집안에서 자란지라..술도 약하고 술을 아예 못 합니다.
근데 갑자기 들리는 사람들의 웃음 소리....

헉....ㅠ_ㅠ

22개월된 아기가 시아버님이 주시는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너무 놀라서 소리를 버럭 질렀어요. "안돼! ㅇㅇ야(아기 이름) 뭐하는거야! 이리와!!!"
하고는 아기를 끌고 왔어요.

물론 시아버님 너무 뻘쭘하셨겠죠...시어머니든 시누들이든 "뭐 그런걸 가지고 그래? 막걸리는 괜찮아.
너무 그러지마" 그러시는데...속으로 "막걸리는 술 아닌가요? 애들한테는 독이나 마찬가지에요!!!"
한소리 하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그 후로 간간히 들리는 시댁 사람들의 이야기..쟤는 너무 예민해서 어쩌고..휴..

네, 미국산 소고기 안 먹고 22개월된 아기한테 술 안 먹이는게 너무 예민해서 그런걸 수도 있겠습니다.-_-

우리 시모...우리 아기 10개월 됐을때 열감기한다고 까스활명수 가지고 와서 억지로 먹이셨던 분입니다.
생약 성분이라 애들 먹어도 괜찮다 하십니다~ㅎㅎㅎㅎㅎ
이번에도..아기가 시댁가서 환경이 너무 낯설어서 이틀동안 자기전에 울고불고 했습니다.

갑자기 시모가 또 까스활명수를 가지고 옵니다. 먹이랍니다. 체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제가 봤을땐 잠투정, 환경이 바뀐것에 대한 낯설음이 분명한데..그걸 애미가 알지 누가 알겠습니까?
저 보고 애 보는거 너무 모른다고. 니가 알긴 뭘 아냐. 하시는 분입니다.
잘 아시는 분이 어린 애한테 뻑하면 약 먹일려고 달려드시는지 원....ㅎㅎㅎ

저 결혼 5년동안 시모한테 싫다는 소리 한번 한적 없는 며느리입니다.
근데..이번은 정말이지 화가 나더군요. 애는 미친듯이 울고..체해서 그렇다고 까스활명수 먹이라는 시모한테
소리 버럭 질렀습니다.
"어머니! 체한거 아니라니까요! 그냥 잠투정이에요. 놔두세요 좀! 약 안 먹여요!!
웬일로 시모 아무 소리 않더군요...놀라셨겠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하는줄 아셨을거에요.

나중에 우리 큰시누 그럽니다.
애가 그렇게 우는게 부모한테 불만이 많아서 그렇다고..하하~~~
분명 애는 너한테 표현을 하는데 니가 못 알아차려서 그렇다고..
절 완전 무능한 부모 만들더군요. 네네..그 말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제 애는 제가 잘 알죠.
그냥 네네..그렇네요..하고 말았습니다.

언젠가 둘째 본 큰 시누의 첫 아이(6살 여자아이)가 놀다가 혼자 소리를 지르면서 장난감을
발로 차고 던지는걸 보고 제가 놀라서는..스트레스가 많은가봐요. 시누한테 한마디 했더니
우리 시누 시모한테 그대로 가서 얘기합니다. 엄마..쟤(나)가 그러는데..우리 ㅇㅇ이(시누 첫째)가
스트레스가 많다네...우리 시모 저 들으라고 큰소리로 얘기합니다.
"스트레스?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네~"



그냥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괜히 다른 저 하나 교화시킬려고 애쓰지 마시구요..
그나저나 애한테 술 먹이시는건..정말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우리 아기 더 어릴때 커피도 먹이셨어요. 애가 먹고 싶어한다구요..ㅎㅎ
애 먹고 싶어하면 양잿물도 마시게 만들 분들이세요...

그나저나 저 시댁에선 완전 한까칠 + 예민하는 며느리겠죠? ㅎㅎㅎㅎㅎ


IP : 211.216.xxx.9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8 4:17 PM (116.41.xxx.81)

    네.

  • 2. ㅋㅋ
    '10.2.18 4:20 PM (222.234.xxx.168)

    저희집도 외계가족이죠.
    다른식구들 모두 넝x 후~먹는데 저희셋만 삼양라면 끓여서 먹었어요.
    과자도 X데 이런거 사오면 어쩔수없으니 아이랑 다른아이들 나눠줄 용도로 저희가 좋아하는 뽀빠이랑 꿀짱구 사가지고 갔구요.
    소고기는 다행히 한우만 먹기는 먹는데 가끔 쇠고기를 얼마치에 얼만큼 사다먹었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한우가격은 아니어서 좀 기함하긴합니다만 어쨌든 우리가 갈때는 우리가 장보러가니 좀 비싸더래도 한우 아니면 돼지고기 그렇게 삽니다

  • 3. 아..
    '10.2.18 4:22 PM (211.219.xxx.62)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특히 육아에 있어 시부모님이랑 시누가 간섭하고 그런 식으로 비아냥거리고 하면
    전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 아이고~~

    서로 가족끼리 좀 감싸주고 좋게 하지 왜 굳이 저렇게 흠집 내고 싶어할까요?
    난 나중에 저런 시어머니는 되지 말아야지..생각합니다..

  • 4. ..
    '10.2.18 4:24 PM (125.137.xxx.165)

    아이를 키울땐 까칠한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내 자식 내가 보호해야지 누가 보호해준답니까.
    잘 하셨어요~

  • 5. 원글이
    '10.2.18 4:30 PM (211.216.xxx.92)

    아 점하나님 기억하고 계셨군요.
    네 그때도 너무 화나서 글 쓴적 있어요. 아무래도 이 집은 활명수가
    만병통치약인듯 싶어요.-_-;;;;;;
    더 황당한건 생약성분이라 아무리 먹어도 괜찮다는 시모의 말....
    술, 커피, 약 등등..아기들이 피해야 되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먹여요.
    시누이 애들도 그렇게 컸구요..전 딴건 몰라도 먹는건 정말 까다롭거든요..
    근데 애한테 나쁜거 먹이지 말라는게..그렇게 까다로운건 아니겠죠?
    그때 시모가 까스활명수를 10개월된 애한테 먹이는거 보고 너무 괴로웠구요.
    왜 따끔하게 한마디 못했나 정말 죄책감 많이 느꼈어요..그때 많은 분들도 애는 엄마가
    지켜야 된다고 왜 못그랬냐 그러셨는데..정말 맞는 말씀이시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에는..저도 제 승질 좀 부렸습니다..진짜 이런거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ㅠ_ㅠ

  • 6.
    '10.2.18 4:32 PM (211.178.xxx.4)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소고기얘기부터 애기얘기까지
    시댁이 좀 무식한집안 같네요
    요즘 미국산소고기는 동네개독수꼴님들도 꺼려하는 혐오식품 중 하나던데

  • 7. 내새낀내가지킨다
    '10.2.18 4:32 PM (118.131.xxx.167)

    울 시어머니 애기 머리에 쇠똥(각질)있다고 다이알 비누 묻혀 박박 씻겨 내라더군요.
    연한 아기 피부 그리 못한다고 했더니
    어느날 아기 안고 할머니가 한 번 박박 벗겨 줄게. 니 엄만 뭘 모른다~ 요러시더군요.

    하도 가슴이 답답하여, 병원 가서 물어봤더니
    의사 왈~, 엄마 애 잡으려구? 머리에서 진물 흘러야 아기 할머니 마음 놓으시려나?
    하시더군요.

    내 새낀 내가 지키는 겁니다.
    까칠? 외계인? 상관없어요.
    내 애한테 무슨 일 있으면, 다 내 탓으로 돌리겠죠. 자기네들이 괴롭혀 놓고선.

    전 전혀 신경 안 써요.
    되도 않는 소리하면 대꾸 안 합니다~

    원글님 힘내세욤

  • 8. ..
    '10.2.18 4:33 PM (124.54.xxx.115)

    어쩌면 원글님이 너무 예민하거나. 내가 너무 둔하거나.. - -;;
    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어른들 재미삼아 아이들한테 술이나 커피 한잔씩 마셔보게하고
    찡그린 얼굴보고 웃고 그랬던것 같은데..(그렇다고 한 대접 다 먹이겠습니까)

    어른들은 예전분이시면 고쳐지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래도 술 먹는 임신한 시누는 너무 했네요. - -

    어른들 안 바뀝니다.

  • 9.
    '10.2.18 4:41 PM (218.38.xxx.130)

    잘하셨어요.. 백번 천번 잘하셨어요~

  • 10. 222
    '10.2.18 5:05 PM (121.138.xxx.180)

    글쎄.
    백번 천번 잘한것 까지는 없지않나요

  • 11. ......
    '10.2.18 5:15 PM (110.14.xxx.110)

    아기에게 약이나 술 먹이는건 너무했고요
    저도 일부러 미국산 사먹진 않지만 - 평소에 생협에서 사먹어요- 부모님이나 다른집에서 먹게 되면 그냥 먹을거 같아요
    싫은분도 먹고 있는사람들 생각해서 생각이 없다 하던지..대놓고 난 미국산 안먹어 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먹던 사람 뻘쭘 할거 같아요

  • 12.
    '10.2.18 5:23 PM (125.131.xxx.167)

    미국산은 생명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저로써는 완전 기함할일인데요.
    수억을 준다 해도 안 먹을게 미국산쇠고기거든요..

    개인차..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우리 시어머니랑 아주 똑같으세요.
    복장터져요

  • 13. 원글이
    '10.2.18 5:27 PM (211.216.xxx.92)

    아..점 여러개님..대놓고 미국산 안 먹어요. 한 이유는요..
    안 그럼 애한테 미국산 먹이십니다..ㅠ_ㅠ 저 그랬음 아마 미쳤을거에요.
    시어머니가 애한테 자꾸 고기 넣어 주시거든요..그래서 일부러 그랬어요..
    사람들 다 들으라고..우리 애한테 미국산 주지 말라구요...ㅠㅠㅠㅠ

  • 14. 헉..
    '10.2.18 5:28 PM (222.99.xxx.197)

    시집분들이 외계인같네요..
    애기한테 왠 막걸리에 활명수.. 거기에 미쿡산쇠고기라니요.. !!!
    하지만, 왜 고기 안먹냐고 하면, 저 같으면 그냥 둘러댔을 듯 싶네요.
    그 앞에서 미쿡산 안먹어요 라고 하면 열심히 먹고 있던 사람들이 뻘쭘할 듯 하네요..

  • 15. 이런세상에
    '10.2.18 5:35 PM (61.83.xxx.123)

    어후... 시댁 가실때 스트레스 안고 가시겠어요. 어후어후....

  • 16. 웃음조각*^^*
    '10.2.18 5:38 PM (219.241.xxx.149)

    제가봐도 시댁분들이 외계인입니다.

    아무리 상식이 없어도 22개월 아기에게 술을 먹이다니요.
    실수로 아기가 담겨있는 것을 마신 것도 아니고 먹.인.다.. 참내..

    유아들의 두뇌에 알콜과 카페인은 치명적이라고 하더군요.

    미국산에 거부감 그리 없으셨던 울 시부모님께서도 우리 부부가 미국산 싫어하고 안먹는 거 아시고는 최대한 맞춰주시려고 노력하십니다.

    그걸 떠나서라도 아기에게 술은 정말 너무하네요.

  • 17. ..
    '10.2.18 5:43 PM (110.9.xxx.186)

    다른 건 원글님 이해하지만 시누아이가 장난감던지고 소리질렀다고 그자리에서 시누보고아이가 스트레스가 많나봐요.. 그런말은 하지 마세요.. 원글님 아이도 아직 22개월이잖아요.. 더 커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아이에 대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마세요..

  • 18. 헉.
    '10.2.18 5:48 PM (210.94.xxx.89)

    막걸리....--;;
    아니 애한테 막걸리가 왠말이랍니까. 막걸리는 괜찮다니. 막걸리는 술 아니랍니까...--;;

    정말 님 시집 식구들이 외계인이네요. 떱.

  • 19. 후..
    '10.2.18 6:28 PM (112.72.xxx.211)

    아기한테 막걸리 먹이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그럴까요?
    애기가 술먹고 취하면 재미있을거 같아서 그런가. 말못한는 아기라고 너무 마음대로 하시는거 같네요. 시아버님이 생각이 좀 없으신거 같아요.

    그리고 소고기는 먹을게 못되는거 같아요. 한우든 미국산이든...
    원산지표시를 제대로 하느냐 못하느냐와는 상관없이 이젠 한우자체를 못믿겠어요.
    저는 이제 소고기를 식구들에게 아예 못먹게 해요.

    아래 링크걸어 놓은거 마지막 댓글에 걸린거 한번 읽어보세요.
    어느 수의사분이 한우관리 실태에 대해 쓴글인데, 이글을 보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소고기는 한우고, 두번째로 위험한 소고기는 미국산쇠고기 인거 같아요.
    이글 보니까 소고기 자체에 혐오증이 생기더군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3&sn=off&...

  • 20. 저도
    '10.2.18 7:30 PM (125.190.xxx.5)

    님만큼 깔칠한대다가 시부모님 말씀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는 사람입니다..^^
    까칠하니 뭐하니 암만 그래도 10년내내 일관되게 그러니 이젠 먹어줍니다..
    제가 싫다 아니다 하면 두번 말씀 안하세요..
    좀만 더 고생하세요..^^

  • 21.
    '10.2.18 9:44 PM (122.38.xxx.27)

    내가 내 자식 생각해서 미국산 소고기 안먹이겠다는데 비웃는 인간들이 외계인이죠.
    그리고 22개월된 아기한테 술을 먹여요? 참 몰상식한 인간들이네요.

  • 22. ..
    '10.2.18 10:22 PM (125.176.xxx.174)

    저희 시댁 어른도..좀 말도 안되는걸로 우기면,,,답이 없다는 생각뿐..
    뭐,,앞에선 뭐라고 안하지만. 제 자신에게 달래는 말은...무식한것 약도 없다.. 머리가 나빠서 그런거 보다... 이러면서 마인드 컨트롤해요..

  • 23. ...
    '10.2.18 10:58 PM (118.220.xxx.200)

    제가 양심선언 하나 하자면.... 푸라면 지난 몇달간 두 번 먹었어요.
    분위기 상 넝심 더러워! 할 수가 없어서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미국산 고기는 좀...ㅠ
    푸라면 먹어서 죽는 건 아니지만 미국산 고기는 정말 재수없음 죽을 수도 있잖아요?
    것도 아주 고통스럽게;;;

  • 24. 동지
    '10.2.18 11:09 PM (119.70.xxx.100)

    우리 시댁도 비슷한 분위기에요. 제가 유난스럽다고 생각함.
    툭하면 애 어려서부터 아무거나 먹여 키우라고, 그래야 커서도 편식없다고..
    그러면서 돌도 안된애한테 꿀을 한 숟갈 퍼주질 않나, 이유식도 시작안한 애한테
    짜장면 국물을 찍어주질 않나,,
    어르고 달래고 아무리 잘 설명해드려도 "유난떠는 에미, 가리고 *랄하는 에미"가 될뿐..ㅠ_ㅠ

    결론은 내 새끼는 내가 지켜야된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싫은티 팍팍내고 싫은소리도 하고 그래요.
    왜 암거나 먹여요, 가려먹여야지 요즘같은 세상에..

  • 25. ...
    '10.2.18 11:56 PM (122.35.xxx.14)

    그래도 다른사람들 다 먹는데 앞에서 못먹을 음식인양 하신건 경솔하신듯합니다
    먹고있는 사람들이 모멸감 느끼지 않았을까요?
    적당히 다른핑계를 대셨으면 좋았을걸요

  • 26. lpg
    '10.2.19 12:02 AM (121.88.xxx.145)

    다른건 몰라도...아이에 대한건 엄마가 예민해도 되지 않나요??

    울 시댁도 백일 지나면 젖떼고 밥먹여야 한다고 주장하시더라구요..
    기저귀도 백일이후엔 때려서라도 떼어야한다고 하시구요..

    근데 그게 맞는 말씀 아니잖아요..

    두돌 넘도록 모유먹이고 기저귀 안뗀 저를 미개인 취급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울 아이를 위해서 끝까지 버텼네요..

    엄청 스트레스 받고 화도 났지만
    지금은 제가 잘했다고 생각해요...

    요즘도 유기농만 먹이고 한우 고집한다고 비웃으시지만
    다~~~울 아이 위한거니까...
    열심히 시댁식구들이랑 싸우고 있답니다....^^

  • 27. 얼마든지
    '10.2.19 1:18 AM (124.60.xxx.62)

    예민하십시요..
    참치에 알레르기있다고 먹이면안된다고 얘길하면 그러더군요..별 알레르기가 다 있다고..
    저 안보고있을때 아이에게 먹이고는 그럽니다.. 먹기만 잘먹구만 무슨 알레르기냐고..아이 피부일어난후에는 그럽니다.. 별스럽게 키워 그렇다고.. 욕하기 싫지만 정말 욕나옵니다..

  • 28. 우리
    '10.2.19 2:15 AM (114.204.xxx.189)

    시어머니도 커피를 울 아이한테(다음달 2돌됨..)자꾸 먹여요
    정말 짜증나요.

  • 29. 한까칠
    '10.2.19 2:22 AM (110.8.xxx.19)

    백번 천번 잘한것 까지는 없지않나요 2222222
    미국소 안먹는거야 이해되지만..

  • 30. 한까칠2
    '10.2.19 2:36 AM (119.67.xxx.37)

    막걸리, 활명수까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데
    소고기는 원글님이 좀 까칠 하네요.
    저도 미국산 소고기 안먹고, 한우도 믿을 수 없어서 안먹고 기타 등등 텃밭에서 재배한 유기농채소만 먹이는 예민한 엄마입니다.

    원글님도 시조카에게 한 말은 실수인듯 하네요.
    걱정되서 한 말인듯 싶지만
    원글님 아이도 잠자리 바뀌어 울고 잠못 잔거쟎아요
    거기대고 걱정스러운듯 "스트레스가 많은것 같다"그럼
    기분 나쁘겠죠?
    6세 아이가 두 살 아이보다 큰 건 사실인데
    아직 아이이고 역시 환경이 바뀌면 힘들어 합니다.

  • 31. 원글님 보세요
    '10.2.19 7:59 AM (203.90.xxx.154)

    저두 그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내아이를 키울때
    아기가 하나일때 더 원칙적이고요
    둘째를 키우다 보면 큰애를 키우면서 너무 아이를 힘들게했구나 싶은것도 있답니다.
    엄마의 잘못이 아니라 쫌 느긋해지지 않으면 애둘 키우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서 주변에 셋키우는 엄마를 보면 저여자 저성격이니 애 셋 키우는구나 싶을만큼요
    너무 칼날을 세운것처럼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저두 시집에서 느끼는 차이에 이혼 불사..그런 시간도 있었고 마음고생 지금도 계속입니다만,
    진짜 이혼할것 아니고
    두번다시 안볼것 아니고
    최소한 명절마다 20번이상봐야하는 사람들이니....(이런말하는 제상황도 스팀이 팍!팍!...)
    남의집에서 눈가리고 아웅해주는것도 필요합니다.
    미국산 소고기 너무 맛있네요 까지는 아니더라도...
    확실한 각인시켜줘도
    원글님 온다고 한우사서 따로 챙겨주지 않거든요
    고기구울때 해산물이라도 좀 옆에 올려서 분위기 섞어서 자리 함께한다던가 고구나나 감자 불속에 넣어서 드실수도 있고
    전 그렇게 못해서 더 오랜기간 껄끄러운 사이이지만
    더 결혼초기 이신분들 잘 사시길 바래요~

  • 32. 원글님 반응은 당연
    '10.2.19 10:06 AM (114.129.xxx.79)

    윗분...
    그냥 원글님이 경험하고 깨닫고 부딪히면서 본인만의 방법으로 헤쳐나가면 되는겁니다.
    거의 모든 초보엄마들은 원글님이 정상인겁니다.
    저도 그랬고 둘째 낳으면서 더 유해졌고 울 올케도 첫아이라 예전에 저처럼 그러고 있고 둘째 낳으면 나아지겠죠...
    다 그렇게 살아가는겁니다.
    하지만 원글님 시댁은 넘 심하네요.
    아이 술 먹이면 두뇌가 손상받아요...
    원글님이 딱히 잘못한것 같지 않습니다.

  • 33. ㅎㅎ
    '10.2.19 10:18 AM (58.121.xxx.164)

    원글님의 반응은 당연한 겁니다.
    22222222222222

    애들 꼭 명절 치르면 아픕니다.
    애엄마들, 명절치르느라 몸살나고,
    아픈 애기 간호하느라 팍팍하죠,
    이제 잊을만도 한데,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잘하셨어요. 자기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는 사람, 아주 맘에 들어요.
    나도 곧 며느리 얻게 될 나이지만,
    아들 며늘과 잘 지내고 싶으나 잘 표현도 않고 힘들어하면서도 꾹꾹 눌러참으면 속병 납니다. 그렇게 속병 나면 잘 지낼 수 있겠어요??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완곡하게라도 꼭 표현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원글님 아주 맘에 들어요.

    아이 건강하고 야무지게 아주 잘 키우실 거 같아요.

  • 34. ㅋㅋ
    '10.2.19 11:06 AM (112.148.xxx.157)

    저도 울 큰애 6개월때 아버님이 소주 드시며 그 잔을 아기 입에 대시길래 말리니 아버님 왈"소주에 있는 알콜로 소독 해 주는거야. "하며 취하셔서 말씀하시는데 정말 허걱 헸어요.
    그 주사를 그냥 시모, 신랑 다 쳐다만 보고...
    그 아버님에 아들(신랑)까지 주당이면 되지 그 술버룻 대를 물려 주고 싶은지...
    울 신랑 같은 아들 낳을까 겁나 늘~ 아들손주타령 하시지만 전 울 둘째 딸이 막내라며 주장하고 웃(썩소)고 맙니다.

  • 35. ..
    '10.2.19 11:13 AM (116.126.xxx.190)

    미국산 쇠고기 운운은 까칠해 보여요.. 님이 안먹는 거 상관 없지만.. 방법이.. 그냥 드시는 척이라도 하든가... 마치 남들은 못먹을 거 먹는 취급을 님이 하는 거잖아요.

  • 36. 막걸리건은
    '10.2.19 11:35 AM (116.34.xxx.105)

    당연합니다. 어르신들이 좀 너무하신듯하구요..
    ( 근데 요것도 참..연세 많으신 어르신들..그것도 배고파 고생 많이 하신 시골출신 어르신들..
    그 분들께는 이 막걸리가 술개념이 좀 약하더군요..한잔 먹으믄 배부르다..어릴때 배고파
    어른들 남긴 술찌끼 많이 먹어봤다..한잔 정도는 혈액순환에 좋다-.-...아기에게는 안된다는
    개념이 좀 약하기도 하니..그런 쪽으로 이해해드리세요..)

    다만 고기건은..좀 너무 예민하셨구나 싶은 맘은 듭니다.
    적당히 애둘러서 표현하시지..요령껏 좀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런거요..그거 상대는 굉장히 기분나쁘답니다..
    혹시 님 호주산도 안드시나요..?그렇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한번 겪은 일이 있거든요..

    언젠가 한번 호주산이라니 안먹는 사람이 있더라구요..한우 아니라고..
    미국산이나 호주산이나 매한가지라구요..어떻게 먹냐구..

    그 때 기분 굉장히 나빴습니다...누군 한우 맛나고 좋은거 모르나요..
    그날따라 원하는 요리 부위가 100그램에 9800원하는 한우뿐이라 양을 많이 해야하니 너무 비싸
    한우 못사고 호주산도 나쁘지 않아 산거거든요..
    그래도 미안해서 오늘 너무 비싸서 호주산이라 좀 질길지 모르겠다..한우라면 부드러울텐데..
    그렇게 말 건넨건데 숟가락 딱 놓고 호주산 어찌 먹냐고..미개인인냥 대하는데..기가 막히더군요..

    그 이후로 잊어야하는데 이상하게 안잊어져서 그 분과 제가 자꾸 거리를 두게 되더군요..

    그러고 혹시 압니까..우리가 밖에서는 우리 모르게 얼마든지 미국산 먹는걸지..
    식당에서 속인다면 어쩔껍니까..유명 한우 식당에서도 호주산 미국산 팔아서 뉴스에도 나오잖아요..
    그 비싼식당이 그럴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합니까..

    음식 끝에 맘상한다고..
    먹거리 예민합니다..내가 지킬건 지키되 상대맘 안상하게 하셔야 해요..

  • 37. 윗님동감
    '10.2.19 11:38 AM (221.161.xxx.244)

    내가 지킬건 지키되 상대맘 안상하게 하셔야 해요222

  • 38. 원글이
    '10.2.19 11:50 AM (211.216.xxx.92)

    소고기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저 한우랑 호주산만 먹어요.
    그리고 그때 미국산 안 먹어요. 라고 얘기한 이유는 위에 댓글에서도 썼는데...

    둘째 시누만 듣게 조용히 얘기했는데..갑자기 다른 분들까지 저한테 이목이 집중된거였구요..
    다른 말로 둘러댈 수도 있었겠죠...저라고 그 생각 못 했을까요.
    그 얘기하기전에 한 10분 정도 생각해봤어요. 배탈이 났다고 할까...
    아기가 소화가 안 된다고 할까..생각하다가..위에서도 썼죠..
    배탈 났다 그러면 아기 밥 못 먹게 하실게 뻔하고.....
    소화 안 된다 그러면 또 까스활명수 먹이실게 뻔하고....
    그러다가 그냥 정면돌파가 낫겠다 싶어 얘기한겁니다.
    우리 시댁 분위기는..제가 잘 알아요. 그래서 제일 잘 먹히겠다 싶은게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는거란거...알고 있거든요.

    그 분들 기분 나쁘실거 모르고 얘기했을까요...저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하는거 모르고
    얘기했을까요...하지만 아기 미국산 고기 안 먹일려거든..그 방법밖에 없을거 같아서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위로 받을려고 글 올렸다가 오히려 예의없는 며느리가 됐군요.
    솔직히 속이 많이 상하고 울고 싶습니다. 제가 그렇게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했나 싶어서요.
    시댁에 대한 썰을 다 풀려면...책으로 써도 모자를 정도로 맺힌게 많은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미국산 소고기 안 먹어요..한마디한게 그 분들께 그렇게 큰 상처가 되는거였군요..

    그리고 나랑 아기, 그리고 남편은 미국산 안 먹는다..얘기해야 아기 입에도 고기
    안 넣어주실거구요..(남편은 밥 먹을때 자고 있었습니다)
    안 그러면 아기 왔다갔다 거릴때 시어머니가 입에 자꾸 넣어주시거든요..먹을거..
    그거 한점이라도 들어가는게 싫어서 솔직하게 미국산 안 먹어요. 얘기한게 그렇게
    큰 잘못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정말 먹이기 싫으니까요.

    지금까지 5년동안 시댁에 싫다 소리 한번 안 한 며느리였습니다.
    제 앞에서 시어머니가 친정엄마 비아냥 거려도 그냥 웃었던 바보 며느리였구요.
    근데 이젠 싫은건 싫다 표현할렵니다.

    예민하다 까칠하다 소리 들어도 신경 안 씁니다.
    그냥 전 이런 사람이니까요. 서로 자란 환경의 상대성이란거..저희 시댁 사람들 전혀 모릅니다.
    본인들 집 문화, 분위기가 무조건 옳은줄 알고 결혼전부터 절 거기 엮으려고 안간힘
    쓰시던 분들입니다...
    자기들 기준, 잣대에 어긋나면 쟨 이상하다..하시는 분들이에요.
    아기 낳고 세달만에 제가 다시 생리하니 참 이상한 몸도 다 있다 하시더군요. 시어머니가..

    이상하다 생각하던 말던..그건 이제 신경 안 쓸꺼구요..제가 싫으면 싫다,
    아기한테 나쁜거 할려고 하심 싫다. 하지마라. 얘기할겁니다.
    진짜 홧병나 죽을거 같아요.

  • 39. ...
    '10.2.19 11:57 AM (222.232.xxx.194)

    우리 시머머니도13년전
    4살짜리 우리 아들 오면 커피잔에 고이 커피타다 먹이셨지요.
    커피 좋아한다면서...아들이 산후조리하러와 누워있는 여동생 신생아를 가르키며...재도 먹일거면 먹이라며 화내는 데도 끝까지 먹였지요.

  • 40. 박카스먹이는
    '10.2.19 12:04 PM (112.150.xxx.160)

    울 시어머니.. 무조건 좋고 괜찮다십니다.
    더 어려서는 기응환 먹이는걸로 속태우시더니..
    요번엔 남편이 뭐라 하더라구요. 먹이지 말라고.. 교육시킨 보람이 느껴졌어요. ㅎㅎ
    아들이 그러니 안먹이십니다.
    성묘길에는 매번 소머리국밥 드시는데.. 저희는 김치찌개 먹구요..
    요번에는 어떻게 피해갈지 걱정입니다.
    정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 41. 일단
    '10.2.19 12:39 PM (115.128.xxx.83)

    원글님께는 위로를~
    어쩌다 무개념에 무신경한(임신한 시누도 막걸리를???) 시댁을 만나셔서 맘고생이....
    근데 평소에 미쿡소얘기만 나오면 입에 거품무신분들 다?
    어디들 가셨나요
    원글님 앞으로도 쭉~그자세로 가세요
    내새끼 내가 지켜야죠^^ 활명수 막걸리 좀있음 폭탄주도
    먹일양반들이군...

  • 42. 잘하셨어요
    '10.2.19 12:56 PM (116.120.xxx.24)

    울 시댁도 애들 엄청 이뻐하시는데도 먹는건 참... 제가 황당할 일 많았어요
    버럭 할 일 많아서 힘들었는데..
    죄다 알려드려야 다음엔 조심하시지요...
    정말 먹여도 된다 생각하셨을수도 있어요..
    한번에 안되니 여러번 말씀드리시구요
    그런데 그런 얘기 하실때 남편한테 죄~ 다 시키세요..
    며느리가 얘기하면 고깝게 생각하셔도 아들이 얘기하는건 그나마 잘 들으시잖아요
    손주... 며느리 자식이지 어른들 자식 아니니깐 하시던대로 잘 보호하셔요
    막걸리가 왠말이며 활명수가 왠말입니까... 허참....

  • 43. 흠..
    '10.2.19 1:17 PM (147.6.xxx.2)

    내가 지킬건 지키되 상대방맘 안상하게~ 33333
    엄마가 아이를 위해서 신경쓰는건 맞지만..;;받아들이기나름인것같네요...
    글타고 타박하는것도 아니고 시누가 호주산있다고 챙겨주는거보면 괜찮을것도 싶은데...
    어른들이 그러시는것도 좋진않지만 시누아이한테 스트레스 어쩌구 하는 님도 좋아보이진않아요~

  • 44.
    '10.2.19 1:44 PM (210.216.xxx.65)

    저위에 후..님이 한우의 실상에 대해 말씀하신게 국민건강수의사연대의 박상표씨가 신동아에 기고한 글을 보고 이야기 하신거 맞나요? 이글 읽어보니까 진짜 후덜덜.........

  • 45. 까칠한
    '10.2.19 2:07 PM (220.85.xxx.197)

    며느리좀 되면 어떤가요~ 엄마가 자식위해서 그러는건데요..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구요. 싫으면 싫다고 하지말라고 인상 쓰면서 얘기하세요.
    그래야 며느리도 성질있는거 안답니다...

    저두 한 까칠하는데요, 아이가 만 5세쯤 되었는데 시어머니집에서 하룻밤 재운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다음날 가니까 큰길에 있는 수퍼에 애를 혼자
    보냈대요. 시집은 큰길에서 차 다니는 골목으로 100m는 가야하거든요. 제가 기막혀
    하니까 계란심부름을 시켰답니다.... 주소도 모르는 아이 , 납치라도 당하거나 차사고
    라도 나면 어쩔려구.....뭐라하니 ~~~시어머니 하는말이, 자립심을 키워야한답니다.;;;~~

    그 뒤로는 절대 그집에 애를 혼자 두지않았답니다.

    무식한건 가르쳐도 안되요... 술을 왜 먹여요??? 미친~~~~~~~~

  • 46. 제가 읽기엔
    '10.2.19 2:50 PM (221.163.xxx.101)

    원글님도 엄청 까칠하신것같아요.

    물론 시부모님과 시댁식구들이 다 잘 했다는 아닙니다.

    근데. 너무 예민하게 글 쓰신것같아요.

    막걸리..물론 안되요 그렇다고 시부께서 한잔을 주셨겠어요..그냥 한모금이지요.
    저희 애기도 먹었어요.

    글 쓰시는 분도 엄청 까칠하게 하시지 않았나 모르겠어요.

    장난감 던졌다고 스트레스가 많나봐요라는 이야기를 당연하게 하는거 보니.

    아이들 장난감 던지고 놀아요.

    걱정되는건 매한가지네요.

  • 47. 제생각
    '10.2.19 3:17 PM (218.234.xxx.28)

    아무리 그래도 자기 친손주인데 손주가 원한다고 양잿물을 마시게 할 분들이겠습니까?
    대부분의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자기 친손주한테 일부러 해꼬지 할분들은 아니실겁니다.
    원글님의 시부모님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원글님이 댓글에서 언급했지만 원글님이 예의없는 며느리도 아니구요. 용서받지못할 며느리도 아니구요. 다만 원글님께서 이문제를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람들은 보통 남과 다르면 좀 이상하게 취급하는 경향이 종종 있습니다만 시부모님의 그런행동을 반면교사로 삼아 자신도 그런 행동을 한건 없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생각이 잘 안바뀌는거 같아요. 어른들의 행동을 뻣뻣함보다는 여우짓으로 봉쇄할 필요가 있죠.

  • 48. 제생각
    '10.2.19 3:27 PM (218.234.xxx.28)

    그리고 미국산쇠고기는 객관적인 안전성에 관한 문제라기 보다는 국민감정이나 정치적인문제로 보여요. 이런건 참 민감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막걸리 사건은 너무 심했다는 생각입니다만 이런걸 대처해 나가는건 각자의 성격이 좀 많이 좌우를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 49. 새옹지마
    '10.2.22 1:19 AM (79.186.xxx.215)

    시시각각 사람 사는 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세대차 지역차 많아요 무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아요
    마음을크게 넓게 하려고 노력해야하구요 가진자의 여유를 보여야합니다
    흥분하면 안되요
    저는 결혼해서 시어머니께서 씽크대 위에 올라가라고 했어요
    전기후라판이나 일회용가스버너가 없어서 황당한 일 많지요
    무시하려고 노력하시고 여유있게 표안나려 하시고 최대한 웃으면서 내의견을
    정중히 요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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