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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 반년이상 실컷 놀게 하고싶은데...

7살맘 조회수 : 655
작성일 : 2010-02-11 10:55:34
우리애가 올해 7세라서 학교에 입학하기까지 1년이 남았어요.
제 생각은 8살부터는 하기싫어도 계속 공부를 해야하기때문에 올해만큼은 마지막으로 실컷 놀게 해주고싶어요
6살부터 구몬이랑 싱크빅 했는데 그것도 이번달로 다 끊었어요.
최소한 올해 가을까지는 푹 쉬게 해주고 가을,겨울부터 예비초등 준비를 해보고 싶은데요.
지난번에 자게에 어떤엄마가 그렇게 좀 쉬게 해줬더니 그동안 했던거 마저 다 잊어버리고
주변친구들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고 속상해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좀 걸리네요..

우리애는 지금 한글 읽고 쓰는데는 지장이 없고, 숫자는 +3 하는 중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 수학 문제집은 혼자 풀고요..
영어도 재밌게 하고있어요.
이런 상태에서 반년 이상 손을 놔버리면 큰 문제가 생길까요
별 문제없다면 좀 쉬게 해주고싶어서요
그리고 전 학교가서 공부 좀 못해도 큰 상관은 없거든요..

그리고 쉬게 해준다면 뭐 해줄만한게 있을까요?
마냥 집에서 노는것도 좋지만 엄마랑 뭔가 추억을 좀 쌓고 싶어요..^^
IP : 58.149.xxx.1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서는
    '10.2.11 11:00 AM (58.237.xxx.11)

    어떨까요?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면 함께 가서 책속에 묻혀 보는 것도 좋고...
    대도시라면 대형 서점도 함께 가고 ...
    혹 강원도 사신다면 스키장에도...

  • 2. 그렇게
    '10.2.11 11:05 AM (211.214.xxx.253)

    하세요...

    이제 7살인데 그정도면 정말 잘 따라가고 있는 거 아닌가요?
    6살때 초등 1년치 산수랑 영어도 어느 정도 잡으셨다면... 윗님 말씀대로 그리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심히 부럽나이다. 6살된 울 아들 아직 자기 이름만 간신히 그리고 있는데요.... 휴...

  • 3. 저희 아이 했어요
    '10.2.11 12:15 PM (180.67.xxx.227)

    저희 아이 이번에 입학인데요...
    작년 9월부터 딱 6개월 놀았네요.
    설렁 설렁... 도서관 다니고요.
    7살 되면서 보조바퀴 뗀 자전거 완전히 적응해서... 20인치로 업그레이드 하고요.
    엄청 타고 다녔죠.
    차에 늘 인라인이랑 트라이더, 돗자리 싣고 다니다 공원 가고...
    겨울 되면서는 썰매 가지고 다니다가 언덕만 있으면 눈썰매 타고...
    영어...
    휴대용 DVD플레이어를 하나 장만했는데요. 그걸로 만화도 보고 책도 보고...
    며칠 전 다녀온 여행에서 외국애들이랑 친구 되어서 담 여행은 그 아이네 집이 있는 마카오로 간다네요.
    비행기에서 만난 강남 어느 학원 선생이라는 교포가 저희 아이랑 비행내내 얘길 나누고, 놀더니... 학원보내지 말고 지금처럼만 해도 된다고...
    공부로 한 애들은 돌아서면 까먹는 게 보인다네요.

    저는 아이 인생에 6개월 선물을 준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요.
    밥 챙겨 먹이는 것만 좀 힘들었지... 저도 선물을 받은 거 같네요.
    저희 아이는 첨에 인라인 레슨을 받았는데요.
    무작적 놀기보다는 공부가 아닌 운동같은 걸 배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4. 에버랜드
    '10.2.11 1:14 PM (180.65.xxx.156)

    연간회원권 끊었어요^^
    저도 초등 입학전에 실컷 놀려주려고 마음 먹고 많이 놀려주기로 했어요..
    공부는 엄마랑 조금식 지금처럼 슬렁슬렁하면 되지 않을까요?

  • 5. 아이성격
    '10.2.12 1:13 PM (128.134.xxx.85)

    아이가 지금까지는 잘해왔는데 성격이며 생활습관등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저희 딸이 8세되었는데요. 만으로는 6살이예요.
    유치원에서 뒤쳐지지 않고 선두그룹을 잘 달려주어왔고
    저도 학습지를 배제 하고 독서와 자유로 아이를 인격적으로 편하게 잘 대해왔다고 생각하며
    이정도면 잘 키워왔다고 조금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동생을 보게 되었거든요.
    동생 보고 나니 정말 제가 신경도 못 써주고 해서 아이 스스로 실컷 자유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제일 크게 느낀점은 '공든 탑 무너졌도다' 예요.

    책을 그렇게 좋아하던 아이가 책도 잘 안보려고 하고
    영어학원 안다녀도 왠간히 하던 아이가 영어도 잊어 버리구요
    등등등...산만한 아이가 아닌데도 그렇더라구요.
    또 그렇게 실컷 놀다 보니 조금만 심심해도 아이가 못참아서 그 심심이 짜증을 불러 오기도 하구요.
    뭐든 과유 불급이라한 만큼 현재보다 더 무엇을 하는건 아니더래도
    현상유지차원에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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