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하늘은 매서웁고 흰눈이 가득한 날
사랑하는 님 찾으러 천상에 올라갈 제
신 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고
님비 님비 님비 곰비
천방 지방 지방 천방
한 번도 쉬지 않고 허위 허위 올라 가니
버선 벗은 발일랑은 시리지 아니한데
님 그리는 언가슴만 선득 선득 하더라...
참 슬픈 노래입니다.
하늘 매섭고 흰눈 내리는 날 사랑하는 님을 찾으러 천상에 간다는 말은...
자살을 하러 간다는 말일까요?
마음이 급해서 일까요 아니면 님을 만나면 다시 단정히 차려 신기 위함일까요?
신은 벗어 들고 버선은 벗어서 품에 품고...
얼마나 그립고 보고팠으면 그 먼 하늘 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허위 허위 올라갔을까요...
정작 그 매섭고 추운 날 버선도 신발도 벗은 발은 시리지 않은데...
혹여나 님을 만나지 못할까 님을 그리는 마음에 찬바람은 선득 선득 하게 분답니다.
어쩌면 죽으러 가는 사람의 마음이 이 토록 바쁘고도 기쁘고도 슬플까요
오늘 따라 바보 노무현 그 분이 이상시리 보고 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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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 우리님
회색꿈 조회수 : 352
작성일 : 2010-02-02 20:27:15
IP : 218.39.xxx.2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용돈
'10.2.2 8:31 PM (211.211.xxx.254)아직도 베겟잎 적시며 울어요
노무현 그이름만 들으면 가슴이 아려요..
생존해 계실때 직접 찾아뵙지 못한것도 한이고...
03도 가까이서 봤고 DJ대통령님과 악수도 해봤는데 노무현 대통령님만 실제로
본적이 없어 너무너무 슬퍼요...
영정앞에서 한없이 눈물만 흘렸어요
하늘나라에선 편안하시길 믿어요2. 저도 또한
'10.2.2 9:19 PM (123.248.xxx.30)여전히 눈물나는 사람입니다.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너무 많이 생각나는 분... 춥지나 않으신지...
아니아니요, 제일 행복한 곳에서 편안히 계시겠지요.3. 웃음조각*^^*
'10.2.2 11:11 PM (125.252.xxx.21)연초에 꿈에서 뵈옵고는
입을 가리고는 "어엉~~"하고 계속 울기만 했네요.
그분께선 예의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시곤 울지 말라고 잘 계시다는 식의 말씀을 하셨어요.
반가운 마음에 얼마나 크게 울었던지.. 그 울음으로 깨어보니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리고 있었네요.ㅠ.ㅠ
뵙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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