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좀 봐주세요.

[38]

어쩌다 보니 남쪽나라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만만하게 들고 다닐 빅사이즈 쇼퍼백을 사려구 하는데요,

제 나이가 38입니다. 이 나이에 이런가방 들고 다니면 흉할까요?

제가 물건을 자주 바꾸고 쉽게 사는 성격이(아니, 경제력이..ㅡ.,ㅡ) 아니어서요..
한번 사면 여러해 쓰게 될텐데, 너무 애들 타입이 아닐까 싶어서요..

1번
http://kr.ysp.shopping.yahoo.com/ysp/lotteimall/10105263/3836437/W7rzxvpBQ0Nd...

2번
http://mall.shinsegae.com/item/item.do?method=viewItemDetail&item_id=11460823...

두가지 고른 이유는, 어설픈 명품 카피 아니고, 너무 싸구려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비싼것도 아니라서요.
몇십만원짜리 살 능력은 안되거든요.

그리고 제가 얼굴이 하얗고(좀 심하게 하얌. 나보다 더 하얀 사람 지금까지 살면서 본적 없음), 키가 작고, 통통해서, 저런 색이 잘 받긴 받아요.
무채색이나 밤색 계열은 저랑 안어울려요.  ㅠㅠ

[38]

1번
http://kr.ysp.shopping.yahoo.com/ysp/lotteimall/10105263/3836437/W7rzxvpBQ0Nd...

2번
http://mall.shinsegae.com/item/item.do?method=viewItemDetail&item_id=11460823...

[저두]

나이가 38이 맞나요?
맞다면 아니네요...

[저도 별로]

한번사면 여러해 쓰신다면 40대에 드시게 되는 건데 좀...
좀더 무난한 스타일로 고르심이...

[헉..]

제 시각으론 둘 다 헉!!할 색감이네요..저는 좀 무난한 스타일을 선호해서 그런지..
근데 님 말씀대로 피부색이 그리 희면 1번도 괜찮을 듯도 한데..나이가 좀 걸리네요..
둘 중에서 고르라면 저는 2번이요..특이하고 예쁘네요..첨 보는 브랜드긴 한데..

[..]

1번 빈폴이요 핑크말고 블랙하고 화이트하고 두가지가 더 나오거든요.
둘 중의 하나로 하세요.
얼굴이 정말 하얗다면 님의 고정관념과 달리 무채색도 잘 어울립니다.
핑크는 좀...

[38]

그렇군요. 역시...ㅠㅠ
싼건 디자인이 다 명품 카피라서 좀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명품 살 능력은 안되고...

그럼 요건 어떨지도 함 봐주세요.

3번
http://kr.ysp.shopping.yahoo.com/ysp/lotte/?http://yahoosearch.lotte.com/yaho...

이거랑

4번
http://www.lgfashionshop.co.kr/display.do?cmd=displayDetail&prodcd=HY2H9A16US...

얘네들은 값이 딱 두배라서 제외시켰던 건데...
4번은 가죽이예요. 가죽은 여행갈때는 좀 그렇겠죠?

[육심원]

육심원 가방 저는 좋던데 전 40대이긴 하지만 ^^;;
여행용으로는 괜찮지 않나요?
캐릭터 이쁘죠? 이거 애들 용은 아닌 걸로 아는데...
육심원씨랑 닮았다능.. ㅎㅎ

[38]

3번 링크 안올라가서 다시 올려요./
http://naverprice.lotte.com/naverprice.jsp?curGoodsNo=9631122&curDispNo=04510...

[.]

올리신거 다 별루예요. 가격도 그닥 저렴하지 않은데..
그리고 가죽은 무거워요. pvc는 재질에 따라 다르지만요.
여행지에서 편하게 부담없이 들고 다닐 가방 찾으시는거 아닌가요? 그러려면 일단 가벼워야 할거 같은데요.
저라면 천으로 된거 살거 같아요. 키플링이나 레스포샥이나 롱샴.. 정도.
아니면 아주 싸구려 2-3만원짜리 이름없는 쇼퍼백 모양 천가방이요.
그런건 안쓸땐 대충 접어서 다른 가방 안에 넣어도 되잖아요.
면세점에서 적당한거 구입해서 여행지에서 들고다니는건 어떨까요?

[음]

죄송하지만 다 발랄한 대학생들 가방 같아요. 마흔즈음에 들 가방은 정말 아닌 거 같아요.
더운지방 바닷가가서 맬 가방이라면 그냥 딱 바닷가 느낌나는 거 사서 휴가때만 쓰세요.
저런 건 평소에 들기도 좀 그렇고 딱히 휴양지 스타일도 아니고요..
일단 가시면 화려한 무늬 천가방이나 지푸라기?로 만든 가방 왕골가방 그런 거 널렸을테니
여행 간 김에 그런 거 하나 사서 쓰고 오세요.

[음]

아님 저 가격이면 면세점에서 롱샴 사는게 가볍고 실용적이고 백배 나을 거같아요.
롱샴 핑크색은 저렇게 통통 튀는 색도 아니고 리본도 없고;; (정말 너무 애들꺼 같아요ㅠㅠ)
롱샴 밝은 색 쇼퍼백 같은 거 마련하시는 건 어떨지요.

[38]

윗님, 네.. 그런 천가방은 하나 있어요. 마트에서 산거..
그간 쭉 그걸 들고 다녔는데, 그게 너무 없어보이더라구요.
비행기 탈때나 현지에서 쇼핑갈때, 밥 먹으러갈때.. 요새는 다들 가방을 이쁜걸 들고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하나 사볼까 했었던거였어요. ㅠㅠ

[전]

38인데, 제눈엔 2번가방 이뻐요.ㅜ.ㅜ
전 이것저것 자주 바꿔 들고 다니는 경우라 2번같은경우 괜찮을듯 해요.

[전]

사십대지만 육심원 가방 하고 싶은걸요.
예뻐요. 주구장창 들 것도 아닌데 어떤가요?

[저도 40대지만]

4번 이쁘네요.근데 가죽이라면 좀 무거울것 같고, 안무겁다면 저게 젤 이쁘구요. 아니면 1번이요. 육심원 가방은 독특하긴 한데 금방 질릴 것 같아요.

레스포삭이나 키플링은 저희 시어머니가 아주 애용하시는 가방이에요.친정엄마도 그러시구,모임 가면 친구분들이 모두 그런 가벼운 가방을 들고 다닌다고 하셔요. 가벼운 가방은 6~70대 되면 더 들게 되나보더라구요.

저도 얼굴이 하얀편인데 저렇게 환한 색이 제일 잘 어울리더군요.젊을땐 그냥 무채색으로만 하고 다녔는데 나이드니 보석하는 것보다도 핑크니 밝은 블루니 이런 색이 하나라도 있으면 화장한것보다도 더 얼굴이 괜찮아보여요. 저라면 가방 매보고 그리 안무겁다면 4번.아니면 1번이요.

[전]

이중 고르라면 1번 빈폴 (담비백이라고 하더군요) 남색으로 할 거 같아요.
핑크는 못 들것 같아요^^;; 성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