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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실패...TT

하소연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0-01-21 11:03:00
2007년 5월에 결혼해서...

피임한번도 안했는데... 아이가 생기지않아 이상해서 불임병원을 다녔어요.

저 78년생, 신랑 76년생,,,

둘다 이상없다길래 첨에는 배란일에 맞춰 숙제하길 몇달,,,

인공수정했죠,,,3번,,,그래도 아이가 안생겨~

이번에 시험관을 했어요... 평소 주사도 못맞는 제가... 주사도 맞고...

이식하고 질정도 매일 넣어야되는데 도저히 못넣어서 매일 신랑이 넣어주고...

어찌나 아이를 기다리는지 전 별로 테스트기 해보고싶지 않았지만

신랑이 하도 조르길래 했어요... 한줄... 그래도 모른다면 피검사하러가자고해서 갔더니

수치2 실패라네요.

신랑대학친구들 8명있는데 거의 비슷하게 결혼해서 다들 첫아이낳고,,,

현재 몇명은 둘째임신중이고 모임도 많은데 괜히 제자신이 작아지고...

제가 계속 가기싫어하니 신랑도 몇번씩 빠져 제가 또 미안하고,,,

다시 시험관시작하려니  또 실패하면 어쩔까하는 맘에 두려워요...

혹시 저처럼 시험관으로 아이 얻으신분 저 좀 위로해주세요.TT

오늘은 아무도 없는곳으로 이민가고싶네요...TT



IP : 124.139.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0.1.21 11:05 AM (210.94.xxx.1)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꼭 성공하실거예요

  • 2. 저 아는분
    '10.1.21 11:09 AM (114.164.xxx.156)

    시험관 10번정도 해서 쌍둥이 낳았어요.
    결혼 10년차쯤에요.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3. 홧팅
    '10.1.21 11:12 AM (120.50.xxx.142)

    힘내세요
    저희 모임에도 12년동안 아이가 없으니
    차츰 오지도않고 소식 안주던 부부가 있었어요
    글쎄 쌍둥이 낳고 이쁜이들 데리고 나타났네요
    우린 모두 대학생 고등학생 애들이라 얼굴보기도 힘든데
    쌍둥이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손주 보듯했답니다
    이제 초등학교 간다네요
    좋은 날 있을거예요

  • 4. ..
    '10.1.21 11:14 AM (219.251.xxx.108)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꼭 성공하실 겁니다.
    잘 안 되겠지만 조금 늦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매이지 마세요.

    저도 3년만에 애기 낳았거든요. 병원 다니는 중에 생겼어요.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어느정도 포기 비슷하게 한 뒤에 마음 비우려고
    문화센터 다니는 중에 생겼어요.

    그아이가 이번에 대학 들어갑니다.

    머지많아 꼭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그때까지 파이팅...

  • 5. 밍키
    '10.1.21 11:16 AM (121.182.xxx.205)

    불임은 없답니다...아기가 조금 늦게 오는거 뿐이예요~~저도 시험관으로 아기 가져서 이제 돌이 얼마 안남았답니다...벌써 나이가 마흔이네요^^나이도 아직 어리고 하시니 또 다음을 위해서 운동 열심히 하시고 몸에 좋은거 많이 챙겨 드시고 다시 도전 하세요...분명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 6. 결혼한지
    '10.1.21 11:22 AM (118.176.xxx.92)

    얼마 안되셨는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마시고 두분다 이상없으시다함 맘편히 먹고 기다려보심 이쁜아가 주시지 않을까요 주변에서 결혼 십년이 넘게 아이가 없으신분이 있었는데 그냥 두분이 재밌게 사시다가 어느날 인공수정한번 해볼까 하고 병원예약해놓고 검진받으러갔는데 임신이라 하더랍니다 40이 다되서 첫아이를 보셨지요 조금 늦게 주시나부다 하고 편히 맘먹고 계시면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 7. 포기마세요.
    '10.1.21 11:24 AM (115.86.xxx.24)

    30년전에 불임으로 고생하시던 울 이모.
    그때도 다들 시험관하고...그랬다더라구요.
    불임병원동기들은
    시술몇번에 집값이 왔다갔다 했다죠.(그시절이니..)
    그리고 결론은..
    간절히 원하는 것은 결국 가지게 된다고...하시더군요.
    포기말고 꼭 가지고 싶으면 욕심을 내라고 하셨어요.

  • 8. 힘내세요~
    '10.1.21 11:29 AM (121.180.xxx.88)

    에휴~ 속상하시죠.. 시험관 첫번째 성공하는분 잘 없어요.. 보통 2~3번은 기본이예요ㅜㅜ
    저도 첫번째 실패하고 어찌 속상하던지.. 두달후에 다시 오라는걸 일년을 쭉 쉬었어요.
    그러고 다시 용기내어 찾아갔더니 의사샘께서 어찌나 뭐라하시는지.. 막 혼났어요..
    시험관시술.. 의사샘도 당사자도 미쳐야 성공하는거라고.. 다른거 생각하지 말고 거기만 매달리랬어요.. 다행히 두번째만에 성공해서 아들낳았어요..그 아들이 이번에 대학가네요..
    저는 초창기때라 성공율로 낮을 때였어요,,
    요즘은 성공율도 높으니 다시 하시면 성공하실거예요,,
    마음 편히가지시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도전하세요..
    그때 그샘이 인간도 일종의 animal이라 봄, 가을에 임신성공율이 높다하셨어요..
    다음엔 꼭 성공하길 빌어요..

  • 9. 기운내세요
    '10.1.21 11:35 AM (121.136.xxx.106)

    저 지금 9번째 시험관 채취 앞두고 있답니다. 인공수정은 8번씩이나 했구요
    원인불명...
    저처럼 오랫동안 성공 못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기운내서 다시 시작하세요...
    저도 빨리 성공해야 할텐데....올해까지 시도해보고 전 포기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미 나이도 너무 많이 먹어버려서..
    님은 그래도 저보다는 나이도 어리니까 금방 성공 하실꺼예요

  • 10. 기운내세요님
    '10.1.21 11:36 AM (114.164.xxx.156)

    제가 위에서 10번째 성공했다는 분은 나이40에 낳으셨어요.
    재작년에요.

  • 11. 화이팅
    '10.1.21 11:52 AM (119.198.xxx.108)

    전 결혼 8년 시험관3번만에 성공해서 그아이가 지금 17개월 입니다. 그냥 남들보다 쪼금 늦게 온다고 생각하세요.. 꼭 이쁜아기 만나실꺼에요

  • 12. 첫번째
    '10.1.21 11:58 AM (112.150.xxx.46)

    제가 한번에 성공해서 딸쌍둥이 낳았어요
    개금 20개월 됐어요
    지금까지 누구한테도 말하지않고 아껴두었는데 님께 바이러스
    뿌려드릴게요 반드시 아가 오니까 힘내세요
    꼭 성공하세요

  • 13. 오타
    '10.1.21 12:01 PM (112.150.xxx.46)

    아이팟이라 오타가ㅠㅠ. 개금->지금

  • 14. ..
    '10.1.21 12:14 PM (121.186.xxx.21)

    저 인공 6번 시험관 3번에 임신했어요
    담당선생님이 저 임신 못 한다고 대놓고 말했었거든요
    인공할때도 남들처럼 약 먹어서 과배란 못 시켜서
    매일 주사 맞았어요

    결론은 애가 5살이예요

    예전에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불임은 없다고 난임일뿐이고
    언젠가는 꼭 아이는 온다고
    그 얘기 들었을때 웃긴다 생각했는데
    제가 아이가 생기니까 불임은 없다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님 조금 천천히 온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신랑이랑 단 둘인 순간을 즐기세요
    여행도 다니고 영화도 보러 다니시구요
    애가 생기면 당분간은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 15. ㅇㄹㅇㄹ
    '10.1.21 2:17 PM (110.9.xxx.223)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시면 어느날 덜컥 생긴답니다..결혼한지 이제 3년인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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