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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VS. 박근혜, 누가 이길거라고 생각하세요?

조회수 : 940
작성일 : 2010-01-19 10:34:45
요즘 정치권 돌아 가는 양이 심상치 않죠.
특히 딴나라당은 내분이 극에 달해 있고요.

세종시를 둘러 싸고 친박-친이 피 튀기게 싸우고 있는데,
아마 이번 싸움에서 친이계가 지게 되면 많은 이들이 예상하듯, 바로 명박정권의 레임덕의 시작일 겁니다.
(뒤에 어떤 꼼수를 움켜 쥐고 있지 않는 한은.)

세종시 밀리면 4대강 나부랭이도 찍소리도 못하게 되겠죠.
그 외 이것저것 벌려 놓은 많은 것들에 크나큰 타격을 입게 될 테고요.
(둘이 쿵짜짝 뒤에서 밀담하고 임시 휴전하지 않는 한은요.)

파렴치한 이명박을 생각하면 그네공주가 이겨 주는게 나을텐데 (세종시 문제도 그렇고),
그렇다고 그네 공주를 응원할 수도 없는 게, 그렇잖아도 지금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말이 오가는 마당에,
이건 그야말로 다음 정권을 고스란히 그네양에게 갖다 바치는 꼴이 되니..
이것도 참 안될 말인 거고요.

지방선거가 코앞이겠다.. 그네공주야 지금 친이계를 물고 늘어져서 당 내 입지를 강화시키고,
지방선거때 자기 계 사람들을 대거 후보로 내보내려고 마음 먹고 있겠죠.
자기 사람들 많이 당선 시키고 여기저기 심어둬야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테니.
(혹시 모르죠. 지금 그네양이 정말 오로지 이것만을 위해서 '쑈' 를 하고 있는 건지도!
자기 이미지관리도 끝났겠다, 명박 압박해서 원하는 후보자리도 많이 얻었겠다,
어느 순간 휙 돌아서서 지들끼리 합의봤네 타결했네 그런 식으로 슬쩍 명박 손을 들어 줄 수도 있겠죠.
전에 미디어법 날치기 시켰을 당시 처럼 말이죠.)

이러나 저러나 대체 민주당은 뭐하고 자빠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딴나라당이 서로 물고 뜯고 상처 입힐때 어부지리라도 취하게끔 뭔가 조치를 취해야지,
이건 뭐... '와.. 싸움 났다~ 구경하자~' 이런 구경꾼마냥 팔짱 끼고 뒷전에 물러 앉아 있는 걸로만 보이니!

구심점이 약하다는 게 이런 건가요..?
참, 지난 대선때도 그네와 맹박이 더럽게 치고 받는 와중에 자기 밥그릇도 못챙겨 먹더니만. 으휴...!

그나마 딴나라당, 수구꼴통 친일파들보다는 나아서 지지해 주고 있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소위 말하는 진보세력들!
대체 언제까지 그네공주가 언론의 단독샷을 받고 있는 걸 좌시하고만 있을건지..??!!!

아.. 정말 답답합니다.
올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야만 다음 대선때도 가망이 있는데 말이죠.
서로 힘 합하기로 잠정 합의는 본 듯 한데, 뭐 이것도 두고 봐야죠.
막상 후보 낼 때 되면 서로 차지하려고 으르렁댈테니-_-;

좌우지간 맹박-그네 둘이 피터지게 싸우고 같이 뻗어 버리는 게 이 나라를 위해 도와주는 건데. 쩝~
둘 다 지들 밥그릇 싸움에서만은 바부탱이가 아닌 지존들이니 별로 그럴 것 같지도 않고.


암튼, 진중권씨가 요즘 딴나라당 내분에 대해 한마디 한 게 기사에 났네요.
한번 보세요.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fid=314&article...

IP : 221.147.xxx.1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9 10:34 AM (221.147.xxx.143)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fid=314&article...

  • 2. ..........
    '10.1.19 10:44 AM (211.235.xxx.211)

    며칠 전 티비 돌리다 방송대학 채널에 진중권 씨 나와서 모처럼 자리잡고 앉아서 강의 들었는데,,참 뉴스보는 게 힘듭니다..잘은 모르겠지만 좃선에 더 사랑받는 쪽이 이기지 않을까요..

  • 3. 뭥미
    '10.1.19 10:46 AM (113.60.xxx.12)

    둘이 정말 싸우는거 맞아요? 언론 개정법인가? 작년 여름에도 그네공주 반대하는 척 하다 나중에 손들어주고...난 왜 재들만 보면 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지...

  • 4. ...
    '10.1.19 10:49 AM (211.207.xxx.110)

    지금 수첩공주가 술수 쓰는것으로 안보이나요?
    어차피 수정안 국회에서 통과돼도 수첩은 잃을게 없을것 같은데요..
    이젠 충청도에서 지지기반도 다져놨겠다..
    전라도에서도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겠다..
    경상도에선 수첩이 뭔짓을해도 지지해줄테니까..

    어차피 이것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생각이 드네요..

  • 5. 저두
    '10.1.19 10:56 AM (119.64.xxx.143)

    이상하게 이번 딴날당 판을 계속 보고 있노라니
    수첩공주가 차기 대권을 위한 술수로 보여지는 데요.
    지들끼리 쇼를 하는거 같아서요.

  • 6. ,,
    '10.1.19 10:57 AM (180.67.xxx.152)

    누가 지던 이기던 박근혜가 이미 반사이익을 얻고 있어요.
    사람들이 그녀가 똑똑하다고 착각하게 만들었쟈나요...ㅋ

  • 7. ..
    '10.1.19 11:03 AM (211.117.xxx.226)

    좃선의 애정을 받는 자가 이긴다에 저두 한 표.
    어느 새 저도 좃선은 항상 이긴다는 패배의식에 젖어 가네요.

  • 8. ...
    '10.1.19 12:09 PM (110.8.xxx.19)

    분당 얘기 먼저 한게 친박계가 아니라 친이계 홍준표 아닌가요.. 뜻밖이었어요.
    쥐 만만치 않아요 그 술수..

  • 9. 완전
    '10.1.19 12:49 PM (123.214.xxx.123)

    짜고 치는 고스톱이죠.
    이것들도 약아서 어리버리 싸우면 안 넘어온다 조금 수위를 높이자 하고 각본을 써주었겠죠 뉴라이트놈들이.

  • 10. 이메가
    '10.1.19 1:31 PM (222.234.xxx.40)

    가 이깁니다.
    무대포로 밀어붙이는 사람 이길 사람 없습니다.

  • 11. 롸더
    '10.1.19 3:28 PM (203.241.xxx.50)

    박근혜도 할 만큼 했다 하고(미디어법 마냥) 반사이익 얻고 존재감 좀 얻은 뒤, 친이쪽으로 넘길 것 같다에 한표입니다.

  • 12. phua
    '10.1.19 5:08 PM (114.201.xxx.148)

    싸우긴 누가 싸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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