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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고민중

.. 조회수 : 349
작성일 : 2010-01-17 10:18:59
올해 고등학교들어가는 딸이 있어요.
착하고 엄마한테는 더없이 잘하려고하는 아인데...문제는 공부지요.
중학교3년동안 크게 농땡이치거나 게으름부리지도않고 좀 느린거말곤  성실한애였죠.
그래서 더 안타까운게 성적이 잘해야 반에서7~8등  떨어질땐 15등씩이죠.
본인은 꾸준히하는데 성적이 도통 오르질 않으니  애가 나는 공부는 아닌가보다하면서
실업계가서 기술이나 배우면 어떨까하더라구요.
그래도 실업계는 절대안된다며 아이를 설득했죠.
못해도 인문계가서 하는만큼 열심히해보고 본인이 취미있어하는  제과제빵이나  미술
쪽으로 대학가면 된다구요. 그렇게 마무리짓고 방학동안 혼자서 인강듣고 참고서, 문제집
사서  하고있는데요.  수학을 잘못하는데 혼자하니 열심히 들여다봐도 몇달째10가를  아직
절반도 못했다는겁니다.그거붙잡고 있으려다보니 다른과목도 진도못나가고..
남들은 고등학교가기전에 10가를몇번했느니10가와나를 다떼고 간다느니하는데  이래가지
고 학교들어가면 진도따라가기도 벅차하다가  수학포기하고 말겠다싶어요.
사실 수학포기하면 다른과목도 동반하락할 가능성이크잖아요.
위에오빠가 이번에수능을쳤는데  워낙 농땡이쳐서 미술을하는데 앞으로 저놈이 뭘해먹고살까
생각하면 걱정인데 딸이라도 잘됐음좋겠는데 제가 너무 욕심일까요?
착하고 엄마생각많이하는 딸땜에 큰녀석한테 상한마음 많이위로가되는 고마운 딸인데..
저렇게 하는데 결과가 안좋으니 애도 낙심이고 저도 아타까운데 그래도애가 악착같이 열심히
하지는 못하는편이고 느리고 좀꾸물대는타입이라 어제밤에도 싫은 소리만하다가  저는 혼자
새벽까지 잠도 못이루었네요.
애는 제과제빵쪽에 관심이 많은것같아요. 그전에 미술하고싶어하다가 오빠가 먼저하면서
실망을 많이줘서  지레접은것도있는데  하라하면 좋다고는 할거에요.
제과제빵은 굳이 학교에서안해도 자격증만따면 되지않나싶기도한데  전공하면 뭐가 다를까요?
그쪽으로 괜찮은  학교나과는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미대 디자인계통으로 졸업한 자녀를 두신분들은  아이들의진로나 취업은 어떤지요?
공부잘해서  그냥그냥대학가고 취직도했으면 좋겠는데 제욕심인지,하고싶단걸 적극 지원
해주는게옳나싶기도하고  그래서 아시는분있음 좋은정보 좀 주세요.
그놈의 공부만 아니면 착한 우리딸하고 차~암 재미있게 살텐데..
IP : 125.184.xxx.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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