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기에서 만나지 말라는 친구를 오늘 만났어요.

여기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0-01-16 00:39:23
전에 가족 욕했다는 친구, 비타민님이 리플 달아주신.. 글 쓴 사람이예요.
오늘 그 친구가 한가한지 만나자고 그래서 만났어요.
저는 리플들 읽고, 끊어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다가 보니까
불편했어요..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그냥 안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너는 너, 나는 나.. 서로 인생 살자 그러고 마음을 접는게 낫겠죠?

왜 사는지.. 서럽고 우울하고 친구 하나 잃는게 이리 무섭네요.
그 친구도 갑자기 쌀쌀맞아진 저 보고 얘가 왜 이래 하고 섭섭했을꺼같은데
오랫동안 정을 줬던 친구라 단칼에 끊기는 어렵고
이렇게 만나도 불편할꺼면 차라리 만나지 말껄 그랬나봐요.

그냥 혼자 살아야겠죠..
IP : 222.108.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친구
    '10.1.16 2:12 AM (219.248.xxx.224)

    없다고 못사나요...
    더한 사람 가족도 사연많아 끊고 사는 사람 셀수 없이 많습니다.
    그런친구가 님 자존감을 갉아먹고 님의 정신을 피폐해지게 만들고있는데도 그런사람을 친구라고 부를수 있나요?
    다른친구를 만나세요.. 그친구아님 친구없나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기대하지를 마세요(정신적인 거든 뭐든)
    그렇게 하면 끝내는 정신적으로 가난해지고 힘들어 지더이다...
    그런 거에 고민할 시간에 다른 유용한 일을 하시고 , 내가 웃을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p.s: 저는 사실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런친구 만나느니 차라리 예쁜 강아지 한마리 키우면서 정주는게 골백번 더 낫겠네요.. 그리고 그런친구와 비교하니 강아지에게 미안하네요.. 미안하다 강아지야~!

  • 2. 기억나는데요
    '10.1.16 9:13 AM (65.92.xxx.43)

    엄청 많은 충고의 댓글 달리지 않았던가요?
    어차피 말도 안듣고 충고해봤자 우유부단하게 끌려다니시는 타입같은데, 차라리 여기에 대고 물어보지마세요
    기분나쁘시겠지만 어쩔수 없지요

  • 3. 원래
    '10.1.16 11:50 AM (112.164.xxx.48)

    주변인들에게 힘듬을 당하는 사람은 자기가 그렇게 만드는것도 있어요
    그걸 하게 봐주는 거지요
    저하고 제일 친한 오래된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가 자기 친구들하고 대화할때 저는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어요
    친구보도, 야 돼지코야, 니코가 돼지 닮았잖아 하면서 험한말을 막하더라구요
    전화끓고 저 온걸 보더니 씨익 웃대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할수가 있니 친구 상처 받겠다 했더니
    자기는 원래 친구들하고 이런답니다....
    그래서 나한테는 그렇게 한번도 안했잖아 하니....너는 농담을 안하잖아////
    이게 정답이었어요
    그친구가 저에게 그렇게 막 대했으면 저는 그친구 그냥 웃고마는 사람이었지 친구로 안 삼았을거예요
    이게 20년도 훨 전에 예기예요.,
    지금까지 그친구하고 맘에말 하면서 우정쌓고있어요
    저는 사람을 가리면서 사귀고, 그친구는 누구든지 좋다는 친구지요, 그래서 갈등도 많고^^
    사람마다 만나라, 만나지말라 한다고 되지 않아요
    자기가 결정해야지.
    나중엔 결국 외로워서 만날지도 모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696 도시락 대용으로 들고 다닐만 한 것? 13 뭘먹을까 2008/08/28 1,457
407695 초등 1학년 수학공부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6 수학 2008/08/28 739
407694 사업하면 외제차 구입하는게 절세면에서 나은가요? 7 외제차 2008/08/28 1,113
407693 아이들 좋아하는 조미김 어떤 걸 먹이나요? 16 조미김 2008/08/28 1,073
407692 가전제품 고장나면.. 1 다솜나래 2008/08/28 188
407691 추석에 삼양 사랑 실천 방법..^^ 11 김동하 2008/08/28 547
407690 횟집도 물고기 무게를 많이 속이나봐요.. 2 소슬 2008/08/28 353
407689 아..오늘 무한도전도 찍네요.. 7 귤맘 2008/08/28 1,200
407688 살 안찌고 포만감 충만한 음식이 뭘까요? 22 살이 찐다 2008/08/28 4,162
407687 대구 수성구쪽 <모텔>추천 해주세요...^^ 4 ^^ 2008/08/28 901
407686 식기세척기 유용할까요? 12 도움 2008/08/28 741
407685 개업선물...! 2 the 2008/08/28 266
407684 보일러가 고장이라는데요. 2 뭐 이런.... 2008/08/28 246
407683 이사 다니는거 좋으신분... 27 이사 2008/08/28 2,537
407682 오랫만에 손석희 백분토론참여선수대진표 알려드립니다 33 파리(82).. 2008/08/28 1,453
407681 이런 남동생 4 누나 2008/08/28 816
407680 식기세척기에 세제대신 소다+식초 써도 될까요? 2 설거지 2008/08/28 452
407679 “독립투쟁이 전설로 묻혀서 되겠나, 그래서 나섰다” 2 이상한 나라.. 2008/08/28 327
407678 속초의 삼식이매운탕 식당 알려주세요 삼식이매운탕.. 2008/08/28 369
407677 며느리로 산다는게2 6 며느리 2008/08/28 1,189
407676 이명박 찍은 사람 다 어디갔나? 11 7 구름 2008/08/28 607
407675 미국에 사시는 분들, 카페트 청소는 어떻게 하세요? 2 카페트 2008/08/28 834
407674 학부모님들께 여쭤봅니다. 17 ㅠ.ㅠ 2008/08/28 1,463
407673 부탁해요 우유 2008/08/28 141
407672 어린이집은 몇살부터 보내고, 언제까지 보내시나요? 4 어린이집 2008/08/28 526
407671 초등학교1학년 자녀를 두신 직장맘... 5 예비 직장맘.. 2008/08/28 581
407670 컴퓨터 화면 2 모니터 2008/08/28 244
407669 전세를 언제 구할까..(추석전?) 10 아웅 2008/08/28 661
407668 노처녀 누나있음 부담스럽나요? 17 불안 2008/08/28 1,698
407667 먹어도될가요? 2 궁금 2008/08/28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