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 살 남자애 보통 이렇게 말 안 듣고 능글거리나요?
그렇게 와일드하거나 남성성이 강한 편은 아닌데
얼마 전부터 부쩍 능글거려요.
남자애들 개기고 능글맞게 구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거든요.
얼굴은 아직도 애기티를 못 벗어났는데
행동은 무슨 말을 해도 개기면서
말을 안 들어요.
다른 8 살 애들도 그러는지 궁금해요.
1. 아휴....
'10.1.15 11:15 PM (112.149.xxx.12)빤들 거립니다.
아!. 왜에요오오오?~~~~~~ 가 대답 이에요.
정말 아기같지요. 아직도 앉아노는거 보면 확 껴안고 부비부비 뽀뽀뽀 해주고 싶은데...ㅠㅜ
이제는 안아주는거도 슬슬 그만둬야 할 시기가 된거 같아요......2. 우리도
'10.1.15 11:20 PM (119.200.xxx.238)완전 혈압이 머리끝까지 오릅니다
진짜 하고있는거 쳐다보고있음 완전 심장발작 일으키기 일보직전이예요..
울 집만 이러는거 아닌가 봐요
완전 위안받아요3. ㅎ
'10.1.15 11:53 PM (122.34.xxx.54)울 아들도 부쩍 그러더군요
이렇게 하지마라 혼난다~ 그러면
능글맞게 제말을 똑같이 흉내를 내면서 키득거리더군요 ㅡ.ㅡ
소리도 지르고 땡깡도 좀 늘고
어이가 없어 웃음이 다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그러면서도 하라는대로 마지못해 하더군요
미운 7살이라고 요맘때 말 안들을때 인거 같아요4. 완전 위안받아요
'10.1.16 3:34 AM (121.131.xxx.63)저도 그래요 ㅠㅠ
그래서 전..제가 막 울었죠. 엄마 너무 속상하다고...그랬더니..엄마 미안해..그러더라구요
이제는..뭐 해라..이런 건 안먹히구요
뭐 좀 해줄래? 그러면 엄마가 넘넘 기분이 좋을 것 같아.. 뭐 이런 식으로 알랑방구를 뀝니다.
에휴...남편 하나로도 모자라서 아들내미까지..
아주..힘드러요 힘드러...5. 윗님의
'10.1.16 10:20 AM (121.146.xxx.157)"심장발작"
왜이렇게 공감이 가는지...
진짜 속터져요.
난 정말 우아하게 살고 싶었다구요..ㅠㅠㅠㅠㅠ.6. ...
'10.1.16 12:41 PM (116.125.xxx.79)첫댓글보고 빵하고 터졌어요.
우리집 8살 녀석도 말만하면 아 왜요오오오...거든요. 다들 비슷한가봐요. 저도 요즘 걱정이 많아요.7. `
'10.1.16 2:16 PM (61.74.xxx.242)제가 어느 아동심리책을 보니, 8, 9세가 말잘듣는 나이라고 그랬거든요.
규칙이나 질서를 지키기 좋아하고, 규칙을 지켜서 성취감을 느끼는 나이이고, 10살부터 지키던 규칙도 왜?라고 토를 달고, 무너뜨린다공.
나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육아태도나 아이 성향 문제같은데요.8. 지나다
'10.1.17 5:03 PM (116.37.xxx.214)윗님...아이는 몇세인지요?
8,9세가 말을 잘 듣기는 해요.
선생님 말씀은 안지키면 죽는줄 아니까...
선생님이 정해놓은 규칙은 친구나 부모를 달달 볶아서라도 지켜야 하니까요.
근데 그게 부모한테는 아닌것 같네요.
우리아이도 아이 친구들도 너무 늦거나 너무 빠른아이 두세명을 제외하곤 정말 몇달
차이로 똑같이 말 안들어요.ㅋ
참고로 우리아이도 제말 잘듣는 편에 속하는 1학년 남아인데요.
아~왜요오오오~~~와 제말 따라하기가 취미입니다.
주변의 친구들은 물론이고
멀리 살아서 6개월만에 만난 아이 친구들도 똑같이 그러네요.^^
엄마들끼리 앉아서 얘기하다보면 정말 여기저기서 맞장구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7696 | 도시락 대용으로 들고 다닐만 한 것? 13 | 뭘먹을까 | 2008/08/28 | 1,457 |
407695 | 초등 1학년 수학공부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6 | 수학 | 2008/08/28 | 739 |
407694 | 사업하면 외제차 구입하는게 절세면에서 나은가요? 7 | 외제차 | 2008/08/28 | 1,113 |
407693 | 아이들 좋아하는 조미김 어떤 걸 먹이나요? 16 | 조미김 | 2008/08/28 | 1,073 |
407692 | 가전제품 고장나면.. 1 | 다솜나래 | 2008/08/28 | 188 |
407691 | 추석에 삼양 사랑 실천 방법..^^ 11 | 김동하 | 2008/08/28 | 547 |
407690 | 횟집도 물고기 무게를 많이 속이나봐요.. 2 | 소슬 | 2008/08/28 | 353 |
407689 | 아..오늘 무한도전도 찍네요.. 7 | 귤맘 | 2008/08/28 | 1,200 |
407688 | 살 안찌고 포만감 충만한 음식이 뭘까요? 22 | 살이 찐다 | 2008/08/28 | 4,162 |
407687 | 대구 수성구쪽 <모텔>추천 해주세요...^^ 4 | ^^ | 2008/08/28 | 901 |
407686 | 식기세척기 유용할까요? 12 | 도움 | 2008/08/28 | 741 |
407685 | 개업선물...! 2 | the | 2008/08/28 | 266 |
407684 | 보일러가 고장이라는데요. 2 | 뭐 이런.... | 2008/08/28 | 246 |
407683 | 이사 다니는거 좋으신분... 27 | 이사 | 2008/08/28 | 2,537 |
407682 | 오랫만에 손석희 백분토론참여선수대진표 알려드립니다 33 | 파리(82).. | 2008/08/28 | 1,453 |
407681 | 이런 남동생 4 | 누나 | 2008/08/28 | 816 |
407680 | 식기세척기에 세제대신 소다+식초 써도 될까요? 2 | 설거지 | 2008/08/28 | 452 |
407679 | “독립투쟁이 전설로 묻혀서 되겠나, 그래서 나섰다” 2 | 이상한 나라.. | 2008/08/28 | 327 |
407678 | 속초의 삼식이매운탕 식당 알려주세요 | 삼식이매운탕.. | 2008/08/28 | 369 |
407677 | 며느리로 산다는게2 6 | 며느리 | 2008/08/28 | 1,189 |
407676 | 이명박 찍은 사람 다 어디갔나? 11 7 | 구름 | 2008/08/28 | 607 |
407675 | 미국에 사시는 분들, 카페트 청소는 어떻게 하세요? 2 | 카페트 | 2008/08/28 | 834 |
407674 | 학부모님들께 여쭤봅니다. 17 | ㅠ.ㅠ | 2008/08/28 | 1,463 |
407673 | 부탁해요 | 우유 | 2008/08/28 | 141 |
407672 | 어린이집은 몇살부터 보내고, 언제까지 보내시나요? 4 | 어린이집 | 2008/08/28 | 526 |
407671 | 초등학교1학년 자녀를 두신 직장맘... 5 | 예비 직장맘.. | 2008/08/28 | 581 |
407670 | 컴퓨터 화면 2 | 모니터 | 2008/08/28 | 244 |
407669 | 전세를 언제 구할까..(추석전?) 10 | 아웅 | 2008/08/28 | 661 |
407668 | 노처녀 누나있음 부담스럽나요? 17 | 불안 | 2008/08/28 | 1,698 |
407667 | 먹어도될가요? 2 | 궁금 | 2008/08/28 | 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