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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언니를 증오합니다.

너무 조회수 : 11,371
작성일 : 2010-01-12 20:05:04
저 혼자 큰줄 아나봐요.

친정엄마. 대쪽같은 아버지 밑에서 우리들 키워 출가시키고.. 이제75세 십니다.
늘 우울해 하세요. 변함없는 아버지 성격밑에서 아직도 그렇게..

친정언닌 엄마를 우습게 봐요. 제게 엄마험담을 무지 해댄답니다.
전, 평범하게 살고, 언닌 부자입니다.
으리으리한 아파트에 돈 잘버는 남편에 온갖 명품으로 치장. 도우미아줌마 두명 두고 손끝에
물하나 담그지도 않지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아니, 클때도 저밖에 모르더니, 40넘어서도 마찬가지예요.
'엄마가 많이 우울해 하시네...' 이렇게 말하면, '치~ 웃기고있네, 사는게 다그런거지 할마씨~이럽니다.

한번씩 입바른 소리로 일침을 놓기도 하지만, 아랑곳 없어요.
뭐든 돈으로 다 쳐바르는 ..

친정언니지만, 너무나 증오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게 사는 저를 아주 뭉게 버리려하는 언니의 속내를 늘 느껴왔습니다.

지 딸년 한번 우리집에 보내라고 하니.. 니 집은 너무 추워서 .. 이러네요.

오늘. 친정엄마께 전화드리니  힘없이 전화받으시는 목소리에 눈물이 나더군요.
속상한 마음 어디 말할때도 없고.. 그렇다고 언니 한테 전화해 봤자, 뻔한 소리일것이고,

죄받을 소리지만, 언니의 불행을 기원합니다.
IP : 121.182.xxx.18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 8:12 PM (119.196.xxx.186)

    언니가 얄밉게 굴긴 해도, 돈으로 처바른다니 무슨 도리 챙길때 되면
    노력봉사는 안해도 돈 부조는 하나 보네요.
    그리고 엄마가 늘 우울해 하면, 듣는 딸도 지겨울수 있어요.
    물론 님처럼 잘 들어주는 착한 딸이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다고 언니의 불행의 기원한다니...
    님 마음씀씀이가 소름이 끼칩니다.
    동기간인데, 불행하게 살면 그게 뭐 좋을게 있나요
    안그래도 불쌍한 어머니가 더 마음 쓸일밖에 없겠구만....

    엄마 험담하는건 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으세요. 듣기 싫다구요.

  • 2.
    '10.1.12 8:14 PM (121.55.xxx.16)

    언니가 냉정한 사람인가봅니다.
    정말 동생으로서 화날것 같아요.
    저라면 치사스러워 연락 안해버릴것 같아요.
    그렇다쳐도 언니의 불행을 기원할것 까지야...그정도의 미움이라면 아예 연락 끊고 사세요.

  • 3. ..
    '10.1.12 8:16 PM (222.109.xxx.154)

    원글님의 글에 언니에 대한 증오감이 물씬 느껴지네요. T.T 꼭 형제들 중에는 가끔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하던데... 철없는 언니의 얆미운 행동들때문에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언니인데.. 어쩌겠어요.. 남보다 더 못한 언니이지만.. 저희 언니도 약간 철없는 행동으로 부모님과 동생들 맘을 아프게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핏줄이라 그런지... 또 아프다고 그러면 걱정되고 안쓰럽더라구요

  • 4. ..
    '10.1.12 8:17 PM (211.187.xxx.68)

    밉지만 그래도 잘 살아서 아쉬운 소리 안하는걸로 위안 삼으세요.
    어머니 흉보는건 싫증 날 정도로 매번 쓴 소리 해주시고요.
    아주 질색을 하며 매번 쌍지팡이 짚고나서서 뭐라하면 더이상 안하겠죠.
    순수하게 원글님이 어머니만 위하시는것 같지만은 않네요.
    잘 사는 언니가 오만하게 구는게 여러모로 속상하신거죠?
    그래도 그런 막말은 마세요.
    언니가 입으로 쌓은 죄업이 있다면 언젠가 받을 겁니다.
    그냥 사무적인 말씀만 마시고 조카 보내라 그렇게 친근하게 구실거 없어요.

  • 5. 원글
    '10.1.12 8:19 PM (121.182.xxx.189)

    죄송하네요. 솔직한 제 심정이랍니다
    연락끊고 사는거.. 그거 많이 해 봤습니다.
    수 틀리면 언니는 몇년이고 연락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친정엄마가 많이 편찮고 하시면
    하는수 없이 제가 연락을 먼저 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또 지내다 또 일 이년 소식 끊고..
    제가또.. 뭐하나 답답한거 없는 하나밖에 없는 언닙니다.

  • 6. 근데
    '10.1.12 8:24 PM (121.166.xxx.183)

    전 오히려 원글님이 무서운데요..
    언니라는 분은 동생이 이런 맘 가진걸 알면 얼마나 기가 막힐까요?
    차라리 언니에게 대놓고 언니의 이런저런 점이 정말 싫다고 얘기하시든지,
    아니면 언니를 멀리 하시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속엔 증오가 가득한데, 겉으론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인 얘기를 나누는거, 사람으로서 할 짓은 아닌것 같아요...특히, 친형제 자매 사이에선요....
    언니를 위해서도, 또 원글님을 위해서도 ..증오만이 해결책은 아닌것 같네요.

  • 7. 이해해요..
    '10.1.12 8:25 PM (115.136.xxx.27)

    아무리 언니라도 정말 정떨어지고 분노치밀거 같네요..
    원래 있는 사람이 더하다고 고생모르고 원하는거 다 누리고 사는 사람일수록 남 돌아볼줄 모르고 자기꺼 챙기는 거에만 혈안이 되는가 봅니다..
    제 주변도 둘러보니 다 그렇네요..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옛말은 그냥 옛말일 뿐이고...
    언니의 불행을 기원한다는 말이 남들은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전 그 심정 이해합니다.
    단순히 불행해져라고 기원하는게 아니라 적어도 한번쯤은 자신도 고통을 겪어봐야 겸손해지고 남의 불행도 돌아볼줄 아는 마음씀이 생기겠지요.

  • 8. ...
    '10.1.12 8:29 PM (121.133.xxx.68)

    동기간에 살만하면 동생돌볼 수도 있는데...참 이상해요.
    저희 이모들 보는것 같네요. 그냥 많이 들어온 서리태콩있어 큰이모 좀 주자했더니
    아래이모 저만 얼른 퍼주고 무슨 경험을 했는지 고개를 진저리치듯...비닐자루를
    확 묶어버리더라구요. 거긴 부자라 별의별거 다 들어온다 함서요.
    저도 딸이 둘인데...자매지간에 남남처럼 지 밥그릇만 챙기고 정없이 사는것도 참 살풍경한
    일입니다. 잔 별미로 맛난거 보면 이사람 저사람 떠올라 같이 사는 스탈이거든요.
    참고로 큰이모는 200억 둘째이몬 30억쯤 되는 것 같아요.
    부모를 안챙긴다니...좀 그렇네요. 저라면 한번쯤 발끈하며 일침을 가해볼것 같아요.
    니도 언젠가 할마씨 소리 들을날 올거라구~ 니 입에 좋은거 들어갈때 한번쯤 엄마
    생각 해보고 좋은거 입을때 친엄마생각 한번쯤 해야 인간이라고!! 너도 잠시 머물다
    가는 먼지같은 인생일뿐이라고~~~
    그 정도 살면 매달 용돈이라도 자동이체 시켜줘야 마땅하죠.

  • 9. 이해해요
    '10.1.12 8:33 PM (59.86.xxx.107)

    남도 아니고,
    자매인데,
    언니의 불행을 기원할정도면,
    그건 보통의 심정으론 되지 않는일이죠.
    원글님이 못됐냐고 한다면 못됐을수도 있지만,
    얼마나 그동안 친정언니가 못되게 굴었으면 친자매인데 이런 험한맘을 품게까지
    되었을까...라고
    그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그야말로...오.죽.하.면..................................

  • 10. 맏딸
    '10.1.12 8:37 PM (58.225.xxx.174)

    남의 집의 일에는 아는 체 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평소 소신입니다.
    백인백색이듯이 남의 가정도 가정마다 다 다른 사연이 있더군요.
    하지만 원글님이 언니의 불행을 기원할 정도의 마음이라면
    그 언니는 원글님의 집이 추워서 안 보내는게 아니라
    여동생의 마음이 차니까 보내지 않는 게 아닐까요
    마음 씀씀이는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전해지게 마련이지요.
    자매라도 싫어지면 엉켜서 상처 줄 거 없이 각자의 가정에 충실하면서
    기본 예의만 갖고 살면 된다는...... 저는 여동생이 샘이 많아서 힘든 언니 입장이랍니다 ^ ^

  • 11. 언니입장
    '10.1.12 8:40 PM (122.38.xxx.244)

    에서는 몇년동안 연락한통 없다가 돈 필요할때만 연락한다고 오해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돈 있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 무시하는 경향도 좀 있고요
    아무튼 형제끼리 형편이 다르면 나이가 들수록 잘 안맞기도 해요

  • 12. 삼자대면
    '10.1.12 8:40 PM (119.69.xxx.145)

    원글님이나 언니분이나 별 다르게 없는 분들이네요
    정말 자매분 맞네요

  • 13. 82
    '10.1.12 9:30 PM (113.30.xxx.184)

    82쿡에서 본격적으로논지 1달여 시간이 지납니다만
    제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은 글에는
    글쓴이에 대한 비난은 좀 삼가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아주아주 자주 듭니다.
    님 마음씀씀이에 소름이 끼친다니요..
    글에서도 인격이 보입니다.
    첫째 댓글님께서는 원글님의 절망적 표현을 꼭 그런식으로 맞받아치셔야 하는지..
    이런댓글 보는, 님과 다른 생각인 다른 사람의 감정도 좀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

  • 14. 하나더
    '10.1.12 9:33 PM (113.30.xxx.184)

    그리고 하나더..
    그렇게 증오하려면 연끊고 지내라는 쏘 쿨러들이 많으신데
    그 분들께서는 정말 싫어하는 가족이랑 연 끊는게 그렇게 쉬우신건지
    원글님께서는 그래도 착해서 연끊는것 까진 않하고 혹은 보류하고 애들 놀러보내라고 마음써가며 사시는것 같은데요..
    참 82쿡엔 쏘 쿨러들이 많으세요....

  • 15. 이해합니다.
    '10.1.12 9:41 PM (112.148.xxx.28)

    가까운 관계면 오히려 더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미움도 증폭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었던 터라 님 기분이 십분 이해 됩니다.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세월이 약입니다.

  • 16.
    '10.1.12 9:53 PM (115.136.xxx.254)

    저는 혹시 제 동생이 아닐까 하고 들어와봤습니다.
    저도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거든요.

    일단 제 동생이 저를 싫어한다면
    부모님에게 받은게 많으면서 그만큼 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님 언니와 제가 다른 것은
    동생과도 엄마와도 거의 전화조차 하지 않습니다.

    제가 동생을 싫어하는 이유는 좀 교양없다고 할까요?
    집에 가면 아무말없이 제 가방을 뒤집니다. 뭐 있나... 저는 딱 질색이구요.
    같이 살땐 예쁜 속옷 사오면 그냥 가져가서 입고
    저는 그냥 줘버리고.
    (님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서로 안맞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저는 부모님을 안 좋아해요.
    제가 머리가 크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서
    자식은 그렇게 키우면 안되는거였다는 생각이 들지요.

    엄마가 고생하고 그런건 엄마의 선택이구요.
    엄마가 자식위해 그렇게 살았다고 생각하는 것도 건강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식도 딱히 100% 행복하지 않게 키웠으면서 본인 자신도 행복하지 않은 것도 보고 있으면 화가 나구요. 왜 그렇게 살았냐고 한들 뭐 고쳐지겠어요?

    동생이 저를 미워한다면, 엄마한테 받은 정성도 많으면서, 이제와서 그런다는 거겠죠.
    원래 덜 받은 자식이 효도한다고... 동생이 엄마 옆에서 붙어살면서...
    엄마가 바라는 대로 철마다 옷 선물해주고 날 챙기면서 살아요.
    둘이 싸우고 지지고 볶고 잔정 키우면서..,,저는 그런거 딱 질색하는 타입이에요.
    식구끼리도 예의 지키고 거리두고 살고 싶어해요.
    그리고 하도 어릴때부터 바라는게 많아서 (크면 뭐 해달라) 일부러 안해줍니다.

    물론 여동생네는 없는 시댁이랑 결혼해서 (남편은 잘 벌음) 양쪽에 똑같이 돈 쓰고 있는 것도 있죠. 저희는 시댁에 용돈 안드리니 친정에도 안드리구요.

    그냥 신경끄세요. 그리고 엄마가 불쌍한것을 본인이 보상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 17. 자게
    '10.1.12 10:14 PM (218.186.xxx.235)

    보면서 늘 느끼는건...
    세상엔 참 웬슈들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 가족중에...

  • 18. 근데
    '10.1.12 10:32 PM (218.52.xxx.39)

    언니가 잘살아서 몹시 배아픈 동생이신것 같아요............
    언니가 대체 뭘 잘못해서 그리 증오한단 얘긴지........통..이해가 안가네요.

    저런 동생있음 겁나겠어요...

  • 19. 저도
    '10.1.12 10:48 PM (222.238.xxx.158)

    글만 보면 도대체 언니가 님께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엄마에게 쌀쌀맞게 군다는 이유로?
    그냥 그게 언니의 불행을 빌만큼 증오스러운일인지....갸우뚱..

  • 20. .
    '10.1.13 12:30 AM (125.180.xxx.244)

    맏딸인데 맘씀씀이가 참...ㅠㅠ
    자기밖에 모른다잖아요...
    저두 맏딸이지만 나이 들어가시는 엄마 안스럽구
    뭐 하나라도 동생들 주고싶고 그렇던데...
    아마 원글님 언니분은 원래가 이기적이고 차가운 성품인데다
    자기가 돈 좀 있다고
    그저그런 동생분 무시하나보네요...
    웬만하면 보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겠어요...ㅡㅡ;;

  • 21. 참 댓글들이..
    '10.1.13 12:50 AM (110.13.xxx.228)

    차갑네요. 원글님은 좀 따뜻하고 인간미가 있는 언니였으면 좋겠다고, 그것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언니에 대해 속상해 하며 글을 올리신 것 같은데, 왜 그리 차갑고 잘난 분들이 많은지...
    요즘 바빠서 82에 자주 들어오지 못했는데, 가끔 들어와서 댓글들을 읽다보면 글올린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더 가지도록 만드는 댓글들이 참 많네요.
    얼굴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위로해 주거나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해주면 좋겠어요.

    원글님! 세상엔 그런 언니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뭔가 커다란 계기가 생기지 않는 한 언니분은 계속 그대로일 겁니다.
    포기하고 엄마 마음 잘 다독여주면서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그래도 엄마 생각하는 딸이 하나라도 있으니 어머니는 다행입니다.

  • 22. 에효~
    '10.1.13 2:34 AM (221.140.xxx.65)

    그냥 언니 없는 셈 치고 원글님이나 친정 엄마께 잘 해 드리세요.
    아무리 미워도 불행을 기원한다는 말 소름이 돋네요.

  • 23. 원글
    '10.1.13 3:19 AM (121.182.xxx.189)

    올려주신 글보며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되는군요.
    부모보다 더 어려운 언니를 겪을만큼 겪다 보니 모진 소리까지 나오나 봅니다.
    언니 잘사는거 부러워도 뭐하나 얻어 먹어 보려는 마음 . 진정 없구요. 그저 마음 따뜻하고
    수월하게 서로 살고픈 바램일 뿐인데, 쉬운듯한 그 삶이 제겐 '바램'일 뿐입니다.
    엄마인생.. 네. 전들 구제해 드릴수 없는거 맞지요. 구제가 아니라 그래도그래도 사시는 날까진
    마음 따뜻하게 대해 드리고 더 우울해지지 않고 즐겁게 해 드리고싶습니다. 그것뿐....
    '웃기고있네' '뭐 그럼 어쩔거야,내참.' '아, 귀찮아 귀찮아 내가 니 통장으로 돈 입금해 줄테니까 시내나가서 옷이나 한벌 사주고, 밥이나 같이 먹어라,계좌는?' 귀 따갑게 들은 그 소리들
    ..참다 참다, 한번씩 입바른소리로 눌러 버리면, 그후 1,2년 소식끊고 삽니다.
    뭐, 소식끊고 사는거 이제 단련되서 상관없어요. 하지만, 엄마 많이 편찮으실땐 그래도 핏줄이라고 펑펑울며 의논할 상대가 언니밖에 없더군요. 어느 장소에서든 동생은 식모취급. 자기집에 가서 밥이라도 한번 먹을라치면, 설겆이는 물론 식탁까지 싹싹 닦고 주변정리까지 해놓고 가라는 그런언니가 요즘 더 밉기만 합니다.

  • 24. ...
    '10.1.13 6:06 AM (125.140.xxx.37)

    나쁜언니이긴한데
    본인생각엔 친정으로 부터 받은게 없고 자라면서도 혜택 받은거 없이
    혼자컸다고 생각하는거죠...그래서 아쉬운 소리만 하는 친정 식구가 다 귀찮은거구요.

    본인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잔소리해도 안바뀌고
    싫은 소리하는 동생까지 미울뿐이죠.
    도움주는건 하나도 없이 매일 듣는소리가 반갑지 않은 얘기거나 돈보태야하는 일이라면 더 그럴테구요.....

    그래도 무슨복인지 언니가 시집은 잘갔나봐요ㅎㅎ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엄마 생각해주기 바라는 마음 접으시구요
    언니까지 사네 못사네 하면서 원글님 속 시끄러운 소리만 하는 형편인거 보다 훨씬 낫잖아요.

    어쩌겠어요.
    기운내세요.원글님도 많이 지쳐보이세요.

  • 25. 00
    '10.1.13 6:52 AM (119.197.xxx.140)

    원글님 많이 지쳐보여요.
    사실 원글 자체에서 언니가 뚜렷하게 잘못한건 없어보여요. 집이 추워서 못보내겠다는 말이 그리 사무칠 말인지 모르겠고요. 사람 우울한거 어떤사람에게는 "어쩌라구?"로 들리기도 해요. 기본적으로 어머님에게 애틋한 마음이 없는거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조금씩 우울한거 안고 사는 존재이니까요. 댓글보니 언니입장에서 친정이 자신에게 기대려고 한다생각해서 귀찮을수도 있겠네요.

  • 26. .......
    '10.1.13 8:56 AM (219.248.xxx.211)

    댓글들 참 까칠하고 차갑네요.. 하긴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그 무시..알수가 없을 테니까요.
    저희 친정엄마가 자수성가해서 부자이시고, 저희 이모가 좀 가난하세요..
    이모가 5살 많은데 별의별 무시를 다 당하시다 인연 끊으셨어요.
    저희 엄마는 자식인 저에게도.. 쭉 강남 살다 결혼해서 일산에 집 얻었다고 귀양갔다고 비난했던 분입니다. 시골살아 어떻하냐.. 저희 남편 대학원나와서 공기업 사무직인데 저에게 노동자의 아내라며 늘 무시하시죠.. 자식한테도 그러시는데 이모야 뭐.. 무시당하는거 제가봐도 심하다 싶었던적 여러번이었죠.
    근데요.. 엄마가 이모한테 돈 준 적도 없고 그냥 우리집일에 차비도 안주고 부려먹고 말로 무시하고 늘 그러기만 했는데도 정많고 맘여린 이모는 우리집에 아빠 일찍 돌아가셨다고 동생 불쌍하다고 조카들 불쌍하다고 우리집일 본인 차비로 몇년간 오셔서 일 처리를 다해주셨었어요
    정작 이모도 젊은날 이혼하시고 그간 번돈 집 모두 남편에게 주고.. 남편에게 두고 나오셨는데두요..(아이들 잘키우라고.. 남편이 결혼하고 난후 단한번도 돈을 벌어다 준적이 없어서 이모가 돈벌어 먹고살았는데 정말 게으르고 보기싫어 이혼해달라고 했더니 살고 있는 집과 돈을 주지않으면 합의해 주지 않겠다 해서 아이들 키우라고 다 주고 나오셨습니다)
    저희 친정 보고 느낀 점이 있어.. 이글을 읽어보니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어려우시겠지만 그냥 언니를 마음속에서 삭제하시고 언니가 엄마한테 못하든 말든 신경을 끄시고(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하시던 대로 엄마를 대하시면 됩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언니가 언젠가는 펑펑 울며 후회하는 날이 오겠죠..
    옛말에 화무십일홍이라 했어요.. 자기가 좀 가진거 있다고 교만하고 오만한 사람들..
    언젠가 그 먼지같은 가진것이 날아가버리고 사람들마저 다 주변에서 사라져 버리면 그때서야 인생 잘못산걸 약간 후회할까 말까예요..
    그런인간 그냥 그렇게 살게 냅두세요..
    전 친정엄마와 남동생을 맘속에서 삭제하고 살아갑니다..엄마를 보고 배워 그런건지 하나있는 남동생마저 돈에 혈안이 되어서.. 어떻게 하면 좀더 받을까.. 어떻게 하면 돈많고 직업좋은여자 만날까..사람과의 마음의 교감이나 사랑보다는 직업만으로 일단 사람을 판단 하는것을 보고 실망을 금할수 없어 끊었습니다.
    참 돈이 가족간의 우애를 끊어놓는 세상이네요.. 돈 몇푼 있다고 가족까지 무시하는 그 마인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 그렇게 피를 나눈 혈육에게까지 돈몇푼으로 평가하여 온갖 교만을 부리는 그 추태라니.. 그런 인격으로 세상살아가는 것이 그들에겐 형벌 아닐까요?
    그들이 가진 돈과 사회적 지위가 날아가버리면 빈껍데기뿐인 그들이 마음을 줄 곳이 있을까요?
    그렇게 보면 그들도 참 불쌍한 인간들 입니다.. 그러니 그냥 원글님도 언니를 맘속에서 조용히 삭제하세요.. 괜히 신경쓰면 원글님만 스트레스 받습니다.

  • 27.
    '10.1.13 9:26 AM (119.196.xxx.57)

    원글님 언니분 같은 사람들 좀 아는데요, 본인도 행복하지 못해서 그래요.
    상처가 많고 행복하지 못해서 남에게 너그럽지 못한 겁니다.
    그래도 베풀 줄 알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은 받은 것이 있어서 그렇구요.
    그냥 불쌍하게 여기세요.
    돈으로 그 사람의 행복을 절대 측정 못합니다. 가족에게도 내줄 마음이 없는 사람이면 정말 습기라고는 한 방울도 없는 사람이라고 봐야합니다.

  • 28. 에휴
    '10.1.13 9:39 AM (110.10.xxx.207)

    첫번째 댓글님땜에 로긴했어요.
    아이피 다시 봤어요.
    저렇게 절절하게 맘 아파하며 쓴글에 댓글을 그 따위로 다는 이유가 뭘까요?
    나도 큰 딸이지만 원글님은 정말 이기적인 큰 언니때문에 그동안 많이 힘들었나본데 그걸 제대로 못 읽고 그 따위로 댓글을 답니까?

    제발 제발 어떤 댓글님말씀처럼 속내 털어놓는 이야기엔 댓글좀 조심해서 달자구요.

  • 29. 언니분 말씀도
    '10.1.13 9:49 AM (222.98.xxx.197)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런얘기 특히 가족간의 갈등에 관한 것은 어느한쪽말만 듣고 판단할수는 절대로 없는 것같아요.
    솔직히 원글님이 힘드신다니 위로는 드리고 싶지만 언니분 욕하는 내용에 맞장구치지는 못하겠읍니다. 이런 입맛안맞는 댓글달려면 그냥 가라 하시겠지만
    앞뒤 다 잘라먹고 자기 유리한 소리만 부풀려서 내욕하는 재미로 사는 가족에게 지겹도록 당한터라서 그냥 지나가지지가 않네요..

  • 30. 언니라는..
    '10.1.13 10:16 AM (119.201.xxx.117)

    언니라는 분이 부모님을 나몰라라 하는것 자체가 너무 밉고 싫으신거잖아요..원글님은...
    나쁘죠... 당연히.....
    힘내세요.원글님.....

  • 31. 다른 얘기
    '10.1.13 10:32 AM (124.54.xxx.122)

    저랑은 경우가 좀 틀리네요.전 2살 어린 여동생.3살 어린 남동생의 맏이였어요.친정 엄마.아부지도 피 튀기켜 싸우고 부도나고 집이 그야말로 풍지박산 나서 공중분해 되기 일보 직전이였는데 제가 6년동안 직장생활해서 번돈 고스란히 친정식구들 뒷치닥거리에 들어갔어요.결혼후에도 친정 월세며 남동생 학비며 졸업후 용돈이며 차값까지 빌려주며 그렇게 뒷바라지(?)했는데 어느날 친정아부지가 가출 10년만에 다시 돌아와서 친정엄마랑 합쳤어요.그 뒤로 친정 경제가 좀 좋아지더니 얼마전에 50평 아파트에 5천이나 들여서 돈치장해서 입주했답니다.평소 여동생은 돈없고 가난한 친정 무시하고 친정엄마 우습게 보더니 친정이 좀 잘살게 되고 자기가 결혼하면서부터는 친정의 소중함을 느꼈는지 친정 엄마.아부지 비위 맞춰가며 요것 저것 경제적으로 지원을 많이 받고 있어요.전 맏이라 그런지 의무만 잔뜩 짊어지고 혜택(어릴때 새옷 입는 정도)은 눈꼬리 만큼도 없이 그야말로 인생 낭비한 셈이죠.요즘은 저희집이 반대로 어려워지니 아부지 없는 10년동안 생계를 책임져줬던 친정 엄마.여동생.남동생 모두 제가 굶어죽든 말든 신경도 안쓰네요.정말 인간에 대한 배신감이 하늘을 찌릅니다.저두 요새 친정 식구들 꼴도 보기 싫고 연락 끊고 삽니다.필요할땐 웃는 얼굴 ..정말 말로 다 하기 힘드네요.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힘내세요...원글님 친정언니 불행을 기원한다는 말 솔직히 이해가 됩니다....저도 친정엄마하고 저하고 이간질시키고 꼴뵈기 싫은 여동생 고생 좀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진심이니까요.어떨때는 가족이 남보다 못한게 사실입니다....이런 경우 당해보지 않고 남의 말 너무 쉽게 하시지들 마세요.

  • 32. 글쎄요..
    '10.1.13 10:33 AM (222.108.xxx.184)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모르니 마냥 원글님 편들기도
    언니분 욕해주기도 힘드네요..

    특히 제 경우가 생각나서요..

    저도 욕 먹을 맏이지요..
    저도 나름 성공하고 시집도 잘 가고
    살기 힘든 친정엄마, 동생 연락 끊고 살았지요..

    왜 그랬냐구요?
    그동안 제가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요.
    나이 차 많이 나는 동생은 모르지요..
    엄마가 제게 어떤 엄마였는지
    동생의 엄마와 제 엄마는 정말 다른 사람이었답니다.
    저를 대하는 엄마와 동생을 대하는 엄마는 다른 사람 같아 보였지요.
    맏이인 저는 헤어진 아빠를 꼭 닮은
    하지 말라는 공부 악착같이 하는 이기적인 딸년!
    울며 불며 공부했는데
    동생은 언니 공부할때 TV소리 죽여놓고 보라고 해서 속상했던 것만 기억하구요.
    대학 들어갈때 가지 말라고 패악 떠는 엄마 본적 없죠..
    나중에 저 졸업하고 돈 버니
    동생 대학 뒷바라지 하라더군요..왜 너만 가냐고......허허
    그런 말 한거 동생은 모르죠.....
    자기 인생 힘든 거, 사실 맘이 힘들지 몸은 안힘들었죠
    일 한번 하지 않은 사람이니(외가댁에서 생활비 다 대주었습니다ㅜㅜ)
    그 우울한 스트레스 큰 딸인 제게 퍼부었죠
    제가 쓰레기통인줄 알았지요.
    제 동생 그런거 하나도 모르지요
    당신 닮은 너무 이쁜 딸이라서........

    그래도 엄마라고 결혼하고 아직 자리 못잡을때도
    생일이라고 찾아가고
    문도 안열어주더이다..
    빨리 결혼했다고
    그래서 저도 안갔습니다...
    동생은 이런거 모르지요
    제가 말해도 엄마가 무어라 말했는지 저만 나쁜 년 되어있더군요.........

    지금은 어떠냐구요?
    아플 때 연락 옵디다
    돈 필요할 때 연락옵디다..
    돈만 딱 부쳐주었지요

    지금은 지금은 그 친정엄마 중풍으로 쓰러져서
    요양원 있습니다.
    그 돈 수발 다 제 차지입니다.....
    그 동생 제가 데리고 삽니다.......

  • 33. 연년생인
    '10.1.13 11:12 AM (221.138.xxx.36)

    언니와 너무나 다른 성향으로 어린시절 엄청 싸웠습니다.
    요즘 말로 언니는 엄청 까칠한 성격이었거든요.
    하도 싸워서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너희들 사이좋게 지내는게 소원이라고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언니가 동생들이 줄줄이라 스트레스가 많았으리라 생각되네요.
    결혼하고 언니 성격도 많이 누그러져서 좀 잘 지냈는데
    사정이 생겨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언니와 가까이 살면 좀 더 좋은 시간 많이 보낼 수 있을텐데
    안타깝네요.
    예전에 친구 언니가 친구에게 다정하게 살펴주는거 너무 부러웠습니다.
    언니가 보고 싶네요.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고 가까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34. ...
    '10.1.13 12:08 PM (124.49.xxx.81)

    몇년씩이나 연락을 않는다니 돈을 쳐바르는데도 자신만을 위한 건가봐요...
    친정에 돈으로 쳐바르는줄 알았네요....

  • 35. 포용
    '10.1.13 12:15 PM (221.139.xxx.61)

    얼마나 답답하면 여기에 하소연을 하실까요?
    그냥 들어드리고 위로해 드리면 안될까요?
    너무 매몰찬 댓글에는 가끔씩 읽기만하는 저같은 사람조차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원글님도 언니와의 따뜻한 소통을 많이 원하시는게 느껴지네요..

  • 36. .........
    '10.1.13 12:38 PM (220.68.xxx.81)

    야박하다니요. 저는 백프로 공감하는데요.
    엄마가 스스로 선택한 인생인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자신의 책임이건만
    그것이 다 나의 책임인양 엄마의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한 저는 공감이 되네요.
    아들한테는 살갑게 아들낳지 못해서 할머니한테 죽도록 시집살이했던 원인인 저는
    학교다니는 내내 알아서 집안일하고 혼자 밥차려먹고 도시락싸서 학교다녔어요.

    엄마나 다른 형제들한테 잘한다고 저도 똑같이 살갑게 대해줄 리도 없는데
    그놈의 도리 지키다가 내 속만 썩어나지요.
    남보다 못한 가족도 있습니다.

  • 37. 다른건
    '10.1.13 12:48 PM (220.117.xxx.153)

    몰라도 조카한테 지 딸년이라는 말 하시니...참 그러네요,,,

  • 38. 원글님이
    '10.1.13 1:04 PM (125.135.xxx.227)

    이해되요...
    다음에는 내가 언니로 언니가 내 동생으로 태어나
    나는 언니가 했던대로 언니는 내가 했던 대로 하고 싶어요.
    그럼 서로 공평해지겠죠..
    언니는 스스로를 항상 피해자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모든 것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생들이 빼앗아갔다고 여기죠..
    동생 것을 뺏아갈떄는 언니니까 그래도 된다고 해요..
    저는 언니를 차라리 동생이다고 한풀접고 생각해요..
    그럼 마음이 좀 편해져요

  • 39. 일산맘
    '10.1.13 2:09 PM (116.41.xxx.186)

    증오하지 마시고,언니 너도 참 불행한 인생..이라고 여기세요
    사랑이 부족한거잖아요..인생과 인간사에 젤 중요한....

  • 40. .
    '10.1.13 2:12 PM (218.157.xxx.106)

    진짜 얄미운 언니 맞아요.
    그런데, 누군가 미워하면 내 마음만 썩어날 뿐이에요.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잖아요.
    그냥, 그래도 없어서 맨날 손벌리는 언니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능력없는 형제자매들 뻑하면 돈 좀 부치라고 손벌려서 진짜 힘들게 사는 사람도 많거든요.

  • 41.
    '10.1.13 2:31 PM (180.66.xxx.205)

    상황마다 다 다른걸 알지만... 제측근의 상황과 비슷하다면..
    사실 님께서는 어머니께 효녀이시고 어떤딸인지 모르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집에 신경안써도 잘사는딸이 더 든든한법이기도해요.
    언니가 얄밉고.. 얼마나 얄미우면 언니의 불행을 꿈꾸시는지 모르겠지만...
    글쎄요.. 님께서 생각하는 님의 어머니께도 큰언니는 그저 불효녀일까요?
    부자가된 자식이 그 어느누구보다 효녀 효자라 합디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면..
    님께서는 마음으로 효녀이실지모르나... 신경안쓰게하는 큰딸도 어머니껜 효녀인거에요.

    쌩뚱맞은 답글이지만... 그저 부유하고 잘사는 자식이 더 효녀다...라고 말씀하신 저희 친척분이 생각나서 답글답니다.

  • 42. 동감
    '10.1.13 2:37 PM (121.162.xxx.211)

    저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제 언니 일찍 사별했는데 오죽하면 지 맘씀씀이가 그러니 사별했지하고 동정심 하나 생기지 않는 언니 입니다.
    언니라고 부르기도 싫어요.
    남보다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이면 정말 인간도 아니고 정말 못땐년이라고 바로 퍼부었습니다.

    재산세 몇 백만원 내면서 엄마 생활비 10만원 달랑 주고, 혼자 56평에 살면서 엄마 모신다는 소리 한번 안하고....

    불행을 원하는 원글님 맘 저도 똑같아요.

    가족이라는 걸로 모든 걸 덮어주는 우리의 정서가 저는 싫습니다.

    가족한데 받는 상처가 얼마나 큰 지 당해본 사람은 잘 아실 겁니다.

    저는 아예 집안 일에서 소외를 처절하게 시킵니다.
    제가 가장 노릇하거든요.

    언니 취급도 안합니다.
    어쩌다 얼굴봐도 아예 무시하고 제 일만 합니다.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 43. 그런데
    '10.1.13 2:40 PM (119.148.xxx.226)

    언니도 불쌍한사람 같아요

    자라면서 혹시 언니와 차별받고 자라진 않았는지...
    언니가 왜 저렇게 냉정하게 변했을까요. 원래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우울할때 그래도 말 터놓고 같이 울사람이 언니밖에 없다고 하니, 아주 미워하지는
    않는거같아요.원래 가족끼리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때문에 남보다 더 애증이 강하지요
    그냥 물 흘러가는대로 마음 닿는대로 살아보세요.,세월이 치료해줄거에요

  • 44. 그래도
    '10.1.13 3:17 PM (211.173.xxx.76)

    언니가 이기적이기는 해도 잘산다니 다행이네요.
    못살아서 불행한거 보다는 잘사는게 얼마나 좋아요.
    일단 걱정은 안끼치잖아요.
    그냥 없는듯 그러려니 하고 살다보면 덜미워질날도 있을겁니다.
    언니의 불행을 바란다는말씀은 잠깐 흥분해서 쓰신걸로 알아들었는데,
    다음부터는 그런 생각도 마세요.
    좋은 마음이 복을 불러요.~~

  • 45. 그냥...
    '10.1.13 4:07 PM (115.23.xxx.63)

    내가 가진 다섯개중... 네개는 좋고, 하나가 부족할 경우...
    나머지 하나를 안타까워하고, 잘 챙겨 좋게 만들려고 하거나...
    아님... 완벽해 주지 못하는 그 하나가 귀찮거나...
    두 경우가 있을 것 같고...

    또 언니분의 경우가 혹...
    돈만 있는 경우 일수도 있지 않나요?
    돈만... 그냥 다른 건 다 힘들고... 어려운...
    그래서 내 앞의 문제도 어려운데, 돈은 있고... 다 힘드니... 돈으로 해결하시려는...

    암튼... 모두가 나 같진 않겠고, 또 내가 나를 알듯, 남이 나를 다 알지 못하겠고...
    원글님의 서운함도 이해 하지만...
    언니를 넘 미워하지는 마시면 좋겠어요...

  • 46. 글쎄요~
    '10.1.13 4:41 PM (112.154.xxx.221)

    이상하게도 친인척간에 돈이나 명예가 많으면 의지하려 드는 사람이 많아서요.
    언니 마음씀씀이도 철딱서니 없지만..속사정은 알 수 없는거지요. 돈으로 쳐바른다니
    영~ 모른척 하는 것으로는 안보여요. 동기간의 질투. 남보다 더 하다죠?
    먼저 배풀어보세요. 의지하려 들지만 말고.. 서운하셔도 냉정하게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 47. 증오스런언니
    '10.1.13 4:43 PM (121.131.xxx.123)

    저런 사람들이 나중에 사업 망하고 남편이랑 안좋고 하면 그때서 또 가족을 찾는단 말죠...
    정말 가족이고 피를 나눈게 무언지...언니 그렇게 사심 벌받아요

  • 48. 그래도
    '10.1.13 4:58 PM (119.67.xxx.164)

    그래도 언니를 증오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증오를 기원하기 전에 언니가 철들기를 간절히 기원해보시는 건 어떠실지.

  • 49. 댓글이
    '10.1.13 5:03 PM (180.94.xxx.225)

    까칠하시다는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약간 그렇게 느껴지긴 합니다.
    속상하신 쌓이고 쌓인 속내를 털어 놓으셨지만 증오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아닐까요
    원글님 마음에 밉지만 미워하지 않으려고 하시는게 증오하는것 보다 더 좋을거예요
    원글님도 다 아시잖아요

  • 50. ..
    '10.1.13 5:15 PM (211.112.xxx.2)

    언니땜에 맘이 많이 아프셨던거 같아요.그래서 더 표현을 직설적으로 들으라는듯이 하신거 같구요..근데 댓글중엔 표현되어진것만 가지고 원글님께 뭐라하시는분도 계신거 같은데... 내용의 요지는 그게 아닌거 같아요. 맘을 토닥여줄 필요가 있는거 같구요..많은 위로도 필요하신거 같네요. 댓글 까칠하게 달아서 뭔 이득이 있나요? 위로좀 해주면 어디 덧난대요?
    잘난척도 어느정도것 해야지..사는게 무슨 교과서도 아니고...

  • 51. ..
    '10.1.13 5:17 PM (59.10.xxx.244)

    모든 일은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되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언니한테 증오 불행이라는 글쓰신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원글님도 좋아보이진 않아요

  • 52. 저도
    '10.1.13 5:20 PM (70.69.xxx.7)

    원글님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도 그런 언니 있어요.
    친정에서 결혼, 사업할때 도움 받고도 고마움은 커녕 뒤에서 엄마 욕합니다.
    속 들여다 보는 거짓말(가만히 듣고만 있으니까 속는줄 압니다)....
    말로만 지껄이는 베품, 인자함...
    철판을 두른 인색함...
    참, 생각 하려니 열불 납니다.
    하루에도 열 두번씩 저주하고 싶다가도 삭힙니다.내 정신 건강을 위하여.
    다행인게, 언니 큰딸이 보고 배운게 그거라
    '그래, 네 딸한테 당하면서 벌 받아라' 하고 맘 접습니다.

  • 53. 원래
    '10.1.13 5:52 PM (124.197.xxx.98)

    자식들 중에도 젤 못난놈이 효도한다 했습니다.
    돈있고 능력있음 지가 잘나서 그런줄 안다고요
    원글님이 일기장도 아닌 싸이트 게시판에 불행을 기원한다는 글을 남기시긴 했지만
    저라도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을것 같아요

    힘내시구요...오늘따라 가족에 대한 글이 많네요
    이런사람이 나만이 아니구나 생각하시면서 기분 푸세요
    몇몇 까칠한 댓글 무시하시구요
    원래 82쿡에 이론으론 정석인 분들이 많거든요

  • 54. ....
    '10.1.13 5:54 PM (218.52.xxx.39)

    이런글에 까칠하네 인심사납네 하는 분들도 일종의 오지랖이죠.
    다들 각자 느낌대로 이런저런 의견 다 나오는게 지극히 정상아닌가요???
    무슨 고운말쓰기 대회하는것도 아니고 댓글까칠하다 나무라는 분들 실제로 이해심철철 넘치는 분들이신지는 알 수없잖아요.

    원글만 가지고는 무슨 스토리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고
    양쪽말 다 들어볼수 없는 처지에서

    언니를 증오한다.
    불행을 기원한다..............이런 표현은 진짜 웬만한 사람은 가족끼린 안쓰는 말이거든요.
    차라리 **녀ㄴ 이라고 욕을 한번 하는건 몰라도..

  • 55. 언니한테
    '10.1.13 6:30 PM (125.188.xxx.57)

    조금 기대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한것 같은데
    언니가 너무 안따라 주니까 서운한가 보네요
    근데 그렇다고 언니가 불행해 진다고 님이 행복해 질까요
    친정어머니 마음쪽으로 위로 못해준다고 서운 할 것도 아니고
    돈으로 해결한다면 그것도 효도 랍니다
    마음만 있는 효도는 무용지물이지요
    그냥 언니가 속상해서 내뱉은 말일 수도 있는 거구
    말고 행동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요
    님이 언니에게 서운한게 많게 느껴저요 ...언니와 비교해서 상대적인 박탈감 비슷한것
    언니가 잘 사는 것은 언니의 복입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지요
    언니도 냉정한 면이 잇는듯 보이구
    그래도 언니가 잘 사는게 좋지 않나요?

  • 56. ,,,
    '10.1.13 6:46 PM (118.32.xxx.198)

    어쨌거나 원글님께 피해 주는 언니도 아니고 그냥 잘 살고 있으면
    그것으로 그냥 무덤덤해 지시고 기대 마세용..
    불행을 바라지도 마시구요.
    가족간이건, 타인이건 그건 할말은 아닌듯해요.

  • 57. 아휴...
    '10.1.13 6:49 PM (116.123.xxx.167)

    저희 친정엄마와 이모 이야기 같아요. 저야 여자형제가 없으니 그 마음 잘 이해 안되지만...저희 이모는 저희엄마의 바로 손위 언닌데...옛날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바람둥이 이모부를 조건만 보고 결혼시켰다고 평생 원망하며 미워하더군요.
    이모부한테서 독립하고자 기를 쓰고 재테크를 하더니, 그야말로 강남의 큰손이 되었죠. 재산 어마어마 하기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지만...외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돈한푼 안드렸구요.
    돈이 다 뭡니까, 외할머니 모시고 사는 외숙모에게 같이 살지마라고 계속 훈수를 둬서 결국 외할머니 외롭게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신 뒤에도 안좋은 소리 한동안 많이 하셨었구요.ㅠㅠ
    저희 친정엄마와의 사이도 자연히 안좋아졌고(울 엄마는 외할머니를 굉장히 안쓰러워하고 챙겼거든요) , 지금은 의절하고 만나지도 않아요.

    다들 독하다, 그 많은 재산 다 어쩌고 죽을거냐 등등 말하지만...그건 그야말로 이모 스스로의 선택이라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세상에는 참 별별 사람 많거든요.

    원글님은 그저 자매의 정을 나누면서 지내고 싶어하는 마음, 그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 건데...말이 좀 격했다고 해서 더 무섭네 어쩌네 하는 것도 좀 오바다 싶네요.
    오죽하면 불행을 기원한다고 할까요. 말로 다 토로하지 못한 맺힌 게 얼마나 많았으면...그건 언니한테 뭘 바랬는데 안됐다 뭐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
    엄마 돌아가시고 나면 그 언니도 땅을 치고 후회할 날 있겠죠. 자기도 늙어가니까.

  • 58. 하나 더...
    '10.1.13 6:53 PM (116.123.xxx.167)

    원글님 글을 읽으니, 말은 그렇게 했지만...진짜 속마음까지 언니의 불행을 바라는 건 아닐 것 같아요. 그저 언니가 삶의 굴곡이 좀 있으면 철 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끝에 나온 말 아닐까요?
    그 말에 그리들 발끈할 것까지야.
    그럼, 이렇게 해두죠.
    불행을 빌지말고, 나중에 네 딸이 너랑 똑같아라.
    ................이것도 너무 지나친 욕일래나요?

  • 59. 원글
    '10.1.13 7:53 PM (121.182.xxx.189)

    놀랐습니다. 베스트에 올라 있음을 보고..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사실, 어제 부모님이 언니집에 다녀 가셨어요. 손녀 보고프다고 가끔
    가십니다.언니가 점심대접했겠지 .. 당연 생각했는데, 부모님 오시는 시간 즈음해서 쇼핑나갔다 합니다. 딸만 두고서.. 그냥 손녀 보러 온거니까 손녀만 보고가시라? 그렇담 식사는 챙겨 드렸냐 물었더니, 몰라~ 그냥 주문해서 뭐라도 먹었겠지 이러네요. 열이 확 뻗치더군요. 요즘 잔뜩 쌓여 있는데, 하는 짓이라곤.. 남들은 그러겠지요. 부자언니 시샘하는거라고.. 제속을 누가다 알겠습니다까 속속 다 얘긴 못하지만, 언니때매 울기도 많이 울고 컸습니다. 댓글님들께 이해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속상해서.. 속상해서.. 올렸던 글일뿐. 그렇다고 반성하라 하시면,
    절대 반성 하기 싫습니다. 못나서 그렇습니다.

  • 60. 맘푸세요~
    '10.1.13 8:07 PM (112.154.xxx.221)

    어릴때부터 쌓인게 많다....저도 마찬가지예요. 언니라도 동생위해주는 것은 없고.. 뺏아가기
    만 하니. 우리 아이 과자한번 사준적 없습니다. 졸업식 입학식. 어린이날 쌩까고 있구요. 그저
    자기자신밖에 모릅니다. 마흔 중반인데도 친정엄마가 밥을 차려줘야 먹구요. 반찬투정에
    수저가 깨끗하니 더럽니 짜증을 부립니다. 이런 언니도 있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가족인 것을...^^ 저는 포기하고 맘비우니 편합니다. 생일도 저만 챙겼었는데..올해는 미안했는지 챙겨주더라구요. 친정엄마 여행보내기 계들자고 하니 그건 좋다고 합니다. 님 언니는
    돈이라도 쓰는 것 같으니 님 방식의 효도를 강요하지 마시고 지혜롭게 해결하세요.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맙습니까..모든것이 맘먹기 나름입니다. 남도 아닌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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