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들이 욕을 하나요?

남자아이엄마 조회수 : 375
작성일 : 2009-12-10 13:40:22
그저께 초등3학년인 아들 핸드폰에서 문자를 봤는데
문자내용이 온통 욕이에요 (한단어가 아니라 줄줄....지금은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 않는..)
내용으로 봐선 저희아이한테 한건 아닌거 같아요 (그러니까 싸우는 내용은 아니라는..)
그냥 욕이 나열이 되어있는데...이게 별별욕이 다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문자가 한 3~4통이었던거 같고 저희 아이가 보낸건 한단어만 씌여진 한통이네요
(OO의 ㅅ ㄲ )저한텐 이것도 좀 충격 )
그저께밤에 이런걸 보구 어제 퇴근하고서 다시한번 그친구가 학교친구냐고 물었더니 맞대요
어제 가서 보니까 문자는 다 지웠더라고요
근데 이녀석이 내가 그친구이름을 묻고 친하냐 물으니 제말을 피하네요
그전엔 자라고 해도 책보느라 늦장부리던 녀석이 자야겠다고 먼저 들어가는거 보면
저한테 아마도 혼날거다 생각을 한거 같긴한데....
아직은 그문자건으로 다시 얘길하진 않았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 그나이때 남자애들이 그렇게 욕을 하나요...
또하나 궁금한건 그아이가 우리아이한테만 그렇게 문자를 보낸건지
아님 그또래 아이들이 서로 서로 다 그러는건지... 그렇게 아이들한테 유행처럼 지나가는 놀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다 싶지만...
그아이가 우리아이하고만 그랬거나 그아이만 그러는거라면 어째야할까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학교친구들이라 잘몰라서 어떤 친구인지도 모르겠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미 본인은 내가 그 문자를 보고 그친구이름을 묻고나 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잘못한건줄 알아서 제가 무슨얘기하는걸 피할려고 한것 같고...
일단 얘기를 더 해봐야하겠는데...
아이가 아빠를 많이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같은 남자인 아빠가 얘기를 하는게 나을까요..
선생님한테 전화를 해서 상담을 해봐야할까요...

그냥 평범한 아이구 동생도 있꼬 어떤땐 너무 순진한게 아닌가 싶을 만큼 그랬던 아이인데...
저게 모르는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이 빠르다고는 하는데 ....좀 당황스러워서요
선배님들 .... 특히 남자아이키우시는 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8.144.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0 1:49 PM (114.207.xxx.44)

    16년전 우리 아들 1학년때 전학을 가니 첫날 짝이 18강아지(새겨 들으시길 바람)라고 하더라네요.
    왜 그런 소리를 자기에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게 무슨 뜻이냐고 저에게 와서 묻더군요.
    우리 아들은 그 전 학교에서는 그런 말을 한 번도 접해보질 않았거든요.
    10년도 더 된 옛날에 3학년도 아닌 1학년 교실에서 있었던 일인데
    요새 같이 험한 세상 , 3학년이면 그런 욕 충분히 교실안에 떠돌겁니다.

  • 2. 음..
    '09.12.10 1:49 PM (221.142.xxx.143)

    저도 잘은 몰라요.
    애가 아직 2학년이어서..

    그런데 욕은 좀 하고 싶어하지요. 그래서 뭐 어느정도는 봐줍니다.저는.

    휴대폰은 안가지고 다녀서 문자로 욕하는건 어떤건지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그 욕을 한 문자에 대해 좀 숨기고 싶어하고 삭제했다는 그게 조금은
    꺼림칙하네요.

    혹시 그 아이한테 괴롭힘을 당하거나(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런건 아닐까...싶기도 하고

    만약에 혹시라도 그 아이가 님 아이에게만 그렇게 했고(님 아이가 싫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면,,문자 조회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예요. 통신사에 가서 문자 내역을 받은후에
    엄마가 나서야 되겠지요. 3학년 이라고 해도 아직 어린애들이라..엄마가 나서도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740 남편에게 약간 섭섭했던 일... 3 홧팅!! 2009/12/10 682
508739 목욕탕이 좋은점 3 .. 2009/12/10 910
508738 제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 판단 좀 부탁드려요. 2 판단이 잘 2009/12/10 425
508737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 부모님끼리만 미국 입국하는거..가능할까요.. 32 미국입국 2009/12/10 4,760
508736 9개월 징그럽게안먹네요 3 애기엄마 2009/12/10 323
508735 요즘 패딩 코트가 유행인가요? 아니면... 7 라쿤이뭔가 2009/12/10 1,771
508734 요즘 운전연수 비용 얼마나 해요? 1 궁금 2009/12/10 1,270
508733 저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네스프레소 매장이 있나요? 5 질문좀 2009/12/10 1,247
508732 스치로폼박스에 김치 보관하려면? 3 고민고민 2009/12/10 551
508731 부부싸움 하고 난 뒤 어떻게 마음 추스리세요? 10 힘들다 2009/12/10 1,285
508730 행남자기 뚜껑있는 밥 그릇 이름이 가물가물해요. 2 그릇 2009/12/10 576
508729 남편회사 망년회가서 부를 노래 좀 추천해주세요!! 5 노래 추천 .. 2009/12/10 1,042
508728 연금 보험 어떨까요? 2 노후대책 2009/12/10 368
508727 속상해요 ㅠㅠ 2009/12/10 289
508726 어제 백산의 대사....무슨 의미일까요? 4 아이리스 2009/12/10 1,439
508725 비취랑 남동생(호박인가?)왜 일케 거지근성이에요? 11 보석비빔밥 2009/12/10 1,380
508724 12/10뉴스!엠블랙팬동맥혈서충격&2MB프랑스운하거짓말&극우단체항일운동을'테러리스트'비.. 1 윤리적소비 2009/12/10 422
508723 일본사시다 한국들어가신분들 가전제품 어떻하셨어요? 16 일본에서이사.. 2009/12/10 1,373
508722 영유아신종백신맞고 11 다들 괜찮은.. 2009/12/10 1,534
508721 프라다원단에 목부분은 털카라로 된 코트는 어떤 브랜드? 8 코트 2009/12/10 1,644
508720 애비라 하세요..아범이라 하세요? 6 . 2009/12/10 674
508719 시아버지께서 고혈압 이십니다(혈압:170-100) 4 고혈압 2009/12/10 994
508718 발톱이 빠져요..무좀인가요? 7 궁금해요 2009/12/10 780
508717 등본.. 2 은새엄마 2009/12/10 476
508716 애가 감기에 걸렸는데 어떻게 챙겨주면 좋을까요. 8 안쓰러운아가.. 2009/12/10 350
508715 화운데이션용 스펀지 어떻게 보관하세요?? 3 궁금해서.... 2009/12/10 636
508714 아이두고 취업.. 언제쯤이 좋을까요? 1 미래설계 2009/12/10 346
508713 보험설계사님이나 손해사정인님좀 봐 주세요. 5 ... 2009/12/10 420
508712 미남이시네요 좋아하시는 여러분....... 6 미나미..... 2009/12/10 839
508711 서울에 가볼만한 곳 추천 부탁 드립니다 3 서울구경 2009/12/10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