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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여정씨 나오는 무릎팍 도사 볼려구요...

여정님조아 조회수 : 10,723
작성일 : 2009-12-09 12:44:21
수요일 저녁 아이리스 보고 나면 바로 무릎팍 도사 하나요?
평소 좋아하는 윤여정씨가 나온다길래 오늘은 꼭 챙겨서 보고 싶어집니다.
처음엔  인상이 차갑고 한랭전선이 늘 형성된 느낌이었지만 컴백해서 지금까지 지켜보면서
오히려 정이 들면 지인들에겐 한없이 의리있고 꿋꿋하게 오래 오래 갈꺼 같아요
평소 은근히 멋쟁이던데.. 조영남에게 차였다고 오리려 당당하게 밝혔다고 하네여

속상해서 평소 친분있던 김수현 작가에게 하소연하니 "넌 그럼 그렇게 못생긴 놈에게
네가 차였다고 말하고 다닐래"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ㅋㅋㅋㅋ
나이가 들어도 향기있는 배우가 멋있어 보여요
IP : 218.159.xxx.10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09.12.9 12:46 PM (118.220.xxx.66)

    무릎팍에 어맹뿌와 허경영 한번 나오면 재미있겠어요
    탕탕탕 VS 무중력 댄스

  • 2. ..........
    '09.12.9 12:47 PM (211.211.xxx.71)

    다 좋은데~ 골초인게...넘 싫어요.
    동부이촌종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어찌 볼때마다 입에 담배가 물려있는지...

  • 3. 괜찮은 분 같아요.
    '09.12.9 12:47 PM (211.176.xxx.215)

    그러고보니 요즘 무릎팍 괜찮은 사람들 섭외 잘하네요.....^^

  • 4. -
    '09.12.9 12:51 PM (180.69.xxx.229)

    영화 홍보하러 나오신거;;;
    무르팍은 그냥 어줍잖은 연예인 말고(윤여정씨는 여기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유명인사들 출연시켜서 그들의 인생 역정을 들려주는걸로 했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너무 뜨문 뜨문 나오니..

  • 5. 저도 좋아해요
    '09.12.9 12:59 PM (211.187.xxx.68)

    항상 느끼는 바로는 윤여정씨가 한국의 다이안 키튼 같아요.
    세련되고 패셔너블하고 이지적인 느낌에 연기는 물론이고요.
    자기 분야서는 최고지만 외모는 못난이 찌질이 남편 뒀던것도 비슷하고
    인물값 못하고 먼저 바람나 떠난것까지 똑같고 그 바람기가 여전한것도 똑같죠.

    이분 이혼하고 언젠가 전원일기에 너무 안어울리는 단역까지 출연했던 기억이 나요.
    간판급 연기자였는데 이혼하고 나왔다고 꺼먼 분칠하고 고정배역도 아닌
    단역으로 나왔던 것에 놀라서 세상은 참 냉정하구나..싶었지요.

    박정수나 다른 중견배우들은 그냥 탤런트구나 싶은데 이 분은 정말 나이 들어도
    여배우라는 느낌이 들어요.

  • 6. -님 의견 동감요
    '09.12.9 1:02 PM (218.234.xxx.154)

    영화 홍보하러 나오는것좀 그만..
    유명인사들 나왔으면 해요.
    재미있게 본것중에

    이종범, 안철수,발레리나 강수진, 장한나 등등
    이런분들 넘 감명깊었는데..

  • 7. 윤여정씨
    '09.12.9 1:12 PM (210.182.xxx.108)

    예전에 샘이깊은물이라는잡지에 윤여정씨랑 조영남 인터뷰를 따로 따로 해서
    격월(?)로 실은걸 봤어요..

    윤여정씨 피부는 남편따라 미쿡갔을때 켈리포니안가?플로리단가,거기 물이나 기후가 안맞아서
    피부가 뒤집어 졌대요.
    남들은 남편이 바람나면 부부관계 안하는것부터 의심을 하는데,
    자기는 몇년을 안해도 몰랐다고 그렇게 그쪽으로는 바보(?)였다고 믿어의심치 않았다고,
    미쿡가서도 간수사다가 두부만들어먹고,
    천떠다가 애들옷해입히고,남편이나 애들건사 너무 잘하면서 살았더라구요..

    조영남 인터뷰내용중에 윤여정은 유리알같이 투명한 여자라고 하더라구요..
    음흉하거나 응큼하거나 가식떨거나,그런 이미지는 아니라는 말이겠죠..
    이혼하면 여성지에다가 나의 이혼기같은거 나올법도 한데,이혼하고 남편 조영남에 대한 한마디도 안햇다고 하더라구요..
    자존심도 짱짱하고 멋있는거 같아요..
    이혼하고 윤여정이 너무 힘들게 사니까 절친인 김수현이 맛사지를 받으러 같이
    데려갔는데,
    벌거벗긴 윤여정 몸보고 그렇게 울었대요..

    윤여정이 이혼하고 밥먹고 살려고(그때는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조연,단역 닥치지 않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가을되면 쓸쓸하다고 하는데,나는 그런거 몰라..그것도 다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라들
    얘기야~~했던것도 기억해요..

    단지일보의 김어준이 인터뷰한것도 보면 재밌어요...

  • 8. 저도
    '09.12.9 1:18 PM (221.153.xxx.47)

    윤여정 좋아해요.
    무릎팍 꼭 봐야겠어요.

  • 9. DD
    '09.12.9 1:21 PM (112.170.xxx.236)

    저도 '샘이깊은물' 인터뷰 읽은 기억이 나요.

  • 10. ..
    '09.12.9 1:22 PM (222.107.xxx.168)

    아, 그 샘이 깊은 물에 실린 인터뷰 저도 봤어요,
    굉장히~~ 오래 전이었던 것같은데...
    저도 그 인터뷰 읽고 윤여정씨 안타깝기도 하고, 좋아졌어요.
    목소리 얘기도 있었던 것같아요,
    조영남...나쁜 *라고 생각했어요.

  • 11. 이 분이
    '09.12.9 1:37 PM (180.69.xxx.142)

    희대의 미모인 분들이 한다는 장희빈이였다는 사실을 아시는분도 있을까요?
    이 분을 보면 이쁘다는것도 참 한때구나 싶은게 (마음고생 몸고생이 오죽하면 그리되겠어요)
    마음이 쓸쓸해지면서
    저도 이 분처럼 담담하게 늙어가고 싶단 생각을 해봅니다.
    이 분은 정말 여배우 그 자체로 느껴져요. 탤런트, 영화배우 그런거 아닌 그냥 여배우 !!

  • 12. 아 저도
    '09.12.9 1:38 PM (115.93.xxx.170)

    샘이깊은물 인터뷰 보구서 윤여정씨 팬 된 사람입니다..
    82에 뿌리깊은나무.샘이깊은물을 보신분들이 계셔 반갑습니다
    한권도 빠트리지않고 보던 소중한 잡지인데..
    지금도 저희 집에 보물처럼 간직하고있는 ..

    샘이깊은물에 얼굴피부 목소리 변하게 된 이유 자세히 나와 있었죠..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두요..
    절데로 조영남 흉보는게 아닌 담담하게..


    언제인가
    조영남씨 tv나와 요즈음 연예인들처럼
    윤여정씨가 미주알고주알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언론에 터트렸다면
    조영남 본인은 완전 매장됬을거라며
    이혼 이후 한번도 이혼 얘기 입밖에 낸적없는 윤여정씨 존경한다고 하더군요..
    윤여정씨 그릇이 남달라 보여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연기 넘 잘하는것도 좋아하지만
    인간으로서 여자로서의 윤여정씨 존경하고 정말 좋아합니다

    토욜 여배우들 친구와 보러 갈려구 예매 해뒀는데..
    오늘밤 무르팍 나오는줄은 몰랐네요..
    아이리스 끝나면 무르팍으로 고고씽 ..

  • 13. 저도
    '09.12.9 1:42 PM (211.179.xxx.101)

    윤여정 멋있다고 생각해요. 약간 까칠한듯 하면서도 정도를 가는..
    남편이 아무리 미워도 아이들 아버지고 연예인이니 그래 행동한게 참 현명했던 것 같아요..
    조영남이 얼마전 유언공개하는 퍼포먼스 하고 그러던데 자기 자식들한테(입양한 아이한명포함) 재산 골고루 남기고 나머지 마지막 최후에 본인곁에 있는 사람한테 주도록 했더군요.
    옆에서 지켜보며 키우진 못했어도 자식생각하는 맘은 있네 하며 보았네요.

  • 14. 저도
    '09.12.9 1:42 PM (115.136.xxx.235)

    딴지일보 인터뷰보고 팬됬어요.오늘도 기대되네요.말을 어찌나 잘하는지...
    부럽네요. 에르메스로 스타일내는 것도 유노윤호가 시사회와서 꽃다발 준 것도..흑흑

  • 15. 대박
    '09.12.9 1:45 PM (121.167.xxx.110)

    윤여정씨 집안이 다 머리가 좋다네요. 그 여동생도 여성으로서는 첨으로 엘지 이사가 된걸로 알고 있구요 (상무인가?) 그 어머니도 우리형님 옆집에 사셨는데 솜씨가 참으로 기가막히고
    똑부러지게 양반이신분이라고 하더군요. 이분이 이화여고 나오셨나 했는데 장희빈역 맡았을때 대사한마디 안틀리게 외웠다고 하더군요. 조영남같은 사람한테 정말 과분한분이셨죠.
    조영남은 진짜 보석 잃어버리고 맨날 찌질이같이 이혼할때 다 주고 왔다느니 찌질떨다가
    바람난녀 한테 채이고 찌질하게 늙어가는걸 보면 한심한 위인같더라구요. 윤여정씨 조영남하고 이혼하신거 그분한테는 인생대박일거 같아요.

  • 16. ....
    '09.12.9 1:48 PM (218.232.xxx.175)

    전에 어떤 기사에서 읽었는데
    아이를 옆자리에 태우고 어딜 가는데 차가 신호등에 걸렸었답니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아빠다."하길래 봤더니
    옆 차에 조영남이 타고 있었다면 아이가 "아빠를 이렇게 보는 아들은 나밖에 없겠지?"라고
    했던 기사 보면서 참 씁쓸했어요.
    그리고 조영남 기사였던 거 같은데 둘이 이혼하면서
    서로 루이비통 여행가방 세트 가지려고 신경전 벌였다는 이야기 보고
    대체 그게 무슨 가방이야 했었어요.

  • 17. 딴지일보
    '09.12.9 1:54 PM (119.67.xxx.56)

    딴지 이너뷰 배우 윤여정을 만나다 1 2

    http://www.ddanzi.com/news/2041.html
    http://www.ddanzi.com/news/2030.html

  • 18. 윤여정씨
    '09.12.9 2:04 PM (210.182.xxx.108)

    엄훠...

    샘이깊은물 기억하시는분들이 많네요.저도 그걸 여직 간직하고 있어요..
    윤여정씨,조영남인터뷰기사는 90년대 초중반쯤 나왔으니 진짜 오래 되었죠..
    이사람이 사는법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매달 유명한 사람 한명씩 인터뷰기사를 썼는데,잡지기자글도 글빨이 좋았어요..

    딴말이지만,그때 강운구씨 사진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이분 요즘 근황이 어떤지 아시는분 알려주셔요.
    인터넷에 검색을 햇는데 별자료가 없더라구요..

  • 19. 저도..
    '09.12.9 2:15 PM (222.111.xxx.175)

    팬 이예요..
    나이들어 갈수록 연륜이 뭇어나며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옷 입는 스타일, 말하는 스타일, 연기..너무 좋아요.
    오늘 꼭 봐야겠어요.

  • 20. 아 저도
    '09.12.9 2:49 PM (115.93.xxx.170)

    윤여정씨님
    반갑습니다..
    그 시절 뿌리깊은나무.샘이깊은물 대중적인 자지가 아니었기때문에
    반갑습니다

    강운구씨 몇년전
    사진과 글
    책으로 엮었다는 글 읽은 적 있습니다

    경향신문에서 강운구씨 사진 글 본적 있습니다
    그 당시 샘이깊은 물 폐간되면서
    근무했던분들이 책을 만들어(2권..배움나무..한권은 갑자기 생각이 안 납니다..)
    저두 반가워 책 구입했었고
    거기에 강운구씨 주옥같은 아름다운 사진.글 볼 수 있었습니다

    사주가 손해를 감수하면서 만들던 잡지
    사주의 세상떠남으로 그 아드님 운영하시다
    경영난으로 결국 문을 닫은 샘이깊은물이 비오는 오늘 넘 그립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 것 하나 버릴 내용이없을만큼 소중해
    행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보고 또 봤던 그리운 이름 뿌리깊은나무.샘이깊은물입니다

  • 21. 아 저도
    '09.12.9 2:51 PM (115.93.xxx.170)

    셋째줄 대중적인 *잡지*입니다..
    그리움에 횡설수설입니다..

  • 22. 아아..
    '09.12.9 3:08 PM (114.205.xxx.32)

    샘이 깊은물 윤여정씨 인터뷰 기사 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정말 좋아하는 분인데 그 책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

  • 23. 윤여정씨
    '09.12.9 3:09 PM (210.182.xxx.108)

    아 저도님 저도 반가와요..

    샘이깊은물을 저는 다 간직하지는 않고,작은 사이즈였다가 그때의 트렌드에 맞출려고
    했는지,잡지성향이 바뀌적이 있었어요..
    잡지크기도 커지고 앞에 사진나오는 페이지에는 그전과 다른 유행하던 것을
    사진찍어 올리기도 했었고,
    그때가 사주가 돌아가시고 아들이 경영권 넘어갔을때엿을까요?아님 트렌드에
    맞추느라 그랫을까요..
    하여튼 그러구나서 변한 잡지성향에 실망하고 샘이깊은물은 안사보게 되었죠..
    폐간소식은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경영난때문에 없어진 샘이깊은물,kino.review같은 책들...

    폐간되고 두권이 책이 나온것은 몰랐어요..
    강운구씨가 종로에서 사진전을 한것을 기억하는데,그때 제가 서울살다 지방으로 와서
    갈 엄두가 안났는데..
    그분 글이나 사진은 진짜..

    어떤호인지는 몰라도 뿌리깊은나무 식구들을 약간 건물위에서 찍은사진이 있었어요.
    그때 눈빠지게 들여다보면서 강운구씨가 누굴까??하면서 봤는데.
    제가 그때 찍었던 이분일꺼야~하던분은 마르고 키작고 안경쓰신분^^(헉,무서운 기억력)
    그분이라고 믿고 싶네요^^

    윤여정씨 얘기하다 댓글이 삼천포로 빠졋는데,
    원글님 다른분들 이해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 24. 저도
    '09.12.9 3:23 PM (222.107.xxx.148)

    윤여정씨 서늘한 눈매,
    거친듯하면서 똑부러지는 발음의 목소리도 좋고.
    윤여정씨 나오면 드라마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보여요.

  • 25. 저도
    '09.12.9 4:05 PM (110.9.xxx.24)

    샘이깊은 물 윤여정씨 기사 기억납니다.

    그렇게 미국에서 뒷바라지 했는데,
    아예 다른 여자랑 살림차리듯이 외도를 했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조영남 부인이라
    부르면 '나 그 사람 부인 아닌데, 다른 여잔데'하고 속으로 생각했다는 대목이 쓸슬했어요.
    그리고 조영남이 그녀를 버리면서 '너무 못 생겨서 데리고 잘 수가 없다는 대목에서
    너무 기가 막혔다고...'
    왜냐면 자긴 조영남을 한번도 정면에서 본 적이 없는데 너무 못 생겨서였다고 그래요.
    못생긴 놈이 자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고생하느라 피부 뒤집히고 해골 같이 말라버리도록
    망가지게 해놓고는 못 생겨서 못 데리고 자겠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고...

    "여자가 취미라는 사람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이 대목에도 놀랐습니다.
    여자가 취미라는 남자... 그러면서도 목회하겠다며 미국 유학에 끌고 간 남자...
    윤여정씨가 참 안스럽더군요.

  • 26. 지후선배
    '09.12.9 4:58 PM (119.196.xxx.86)

    저두 윤여정씨 볼때마다 "여! 배! 우!'의 포스가 느껴져요
    왠지 입에 물고 계시는 담배와 아련한 담배 연기도 잘 어울리시구..

    지적이고 무언가 분위기 있어보이세요
    더욱이 그렇게 의리가 있데요
    얼마전에 저두 조영남한테 차였다는 기사 봤어요
    그러고도 그동안 한마디 안했던거 보면서 오히려 조영남이 윤여정씨보고 결벽증 환자라고 지껄이고 다니는거 참았던거 보면서 그동안 왠지 까탈스러울것 같아서
    싫어했던게 미안하더군요

    저두 오늘 꼭 볼랍니다 그리고 그뒤에는 우리 지후선배~~현중이가 나와요~

  • 27. ..
    '09.12.9 6:02 PM (222.238.xxx.158)

    윤여정씨가 본인이 70년대 김희선이라고.... ㅎㅎ
    근데 갑자기 조영남과 결혼하면서 미국갔었다는...

  • 28. 그사세
    '09.12.9 6:19 PM (220.117.xxx.66)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의 윤여정씨 너무 좋았어요.
    윤여정 자신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 좋았거든요.
    그사세에 현빈이 감탄하는 장면 나오잖아요. 촬영 끝나고 오늘 부로 팬됐다면서...
    저도 전에 그 드라마(유행가가 되리) 보고 팬이 됐거든요.
    무덤덤한 감성,실지 무덤덤하지만은 않은, 그 감성이 참 마음에 들어요.

  • 29. 담배
    '09.12.9 6:52 PM (116.40.xxx.63)

    피우는거 보고 송도순씨가 그만 피우라고
    건강 생각해서 충고하는데,남자도 없는 여자가
    그런 재미마저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사느냐고 이해해 달라고 했다는 글
    저도 봤어요

    이혼하고 외모마저 한물간 배우가 살려고 바닥에서 닥치는대로
    노력한 (물론 김수현같은 지인의 도움도 있었지만,)
    흔적의 결과가 회갑 넘긴 나이에도 당당하게 배우로 살아가는
    모습에 저분 보면 기운이 나요.

  • 30. 저도
    '09.12.9 7:00 PM (116.41.xxx.47)

    샘이깊은물 애독자였어요
    한꺼번에 다 읽고나면 한달을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좀 나누어 읽었는데 소장하고 있던거 친정엄마가 막 뭐라해서 두 권빼고 다 버렸네요
    저도 그거 판형이 바뀌면서 두어권 읽다가 끊었어요
    나중에 서점갔더니 폐간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그때 윤여정씨가 다른건 다 참았지만
    자기가 낳은 자식까지 나몰라라하는거보고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다고 했어요
    윤여정씨 정말 배우중의 배우입니다

  • 31. 윤여정
    '09.12.9 7:57 PM (112.164.xxx.109)

    두분다 저는 좋아합니다.
    윤여정님이야 싫어할 이유가 없지요
    어쩌면 참 지극히 여자다운사람이지요

    조영남도 욕을 못하겠는이유가 너무 솔직하잖아요
    그리고 기본 예의는 지킨사람이라는거
    끝까지 이복동생 안만들어준거요
    이거때문에 이혼까지 하면서요,,,물론 이게 이유랄수도 없을수도 있겠지만요
    어쨋거나 저는 기본 예의가 잇는사람이 좋습니다

  • 32. 바로윗님,
    '09.12.9 9:05 PM (116.41.xxx.47)

    이복동생을 낳는게 예의를 어긋나게 행동하는건가요?
    요즘 이혼과 재혼이 흔한 세상인데
    이런걸 기본예의라고 표현하는건 쫌...^^;;;

  • 33. ~~
    '09.12.9 9:21 PM (121.147.xxx.151)

    여기 샘이깊은 물 독자들이 이렇게 많으시다니
    남편이 월급날마다
    샘이깊은 물 잡지에 월급 봉투를 넣어왔었죠.
    폐간 될 때까지 남편이 다달이 사왔었고
    내용이 아주 알찬 잡지였었죠

    저도 거기서 윤여정씨 이야기 읽고
    재봉틀을 샀었는데.........

  • 34. 샘이깊은물
    '09.12.9 9:28 PM (220.88.xxx.254)

    발행인을 회고한 책이 있어요.
    특집! 한창기/강운구와 쉰여덟사람 지음/창비
    그분은 독신이었구요,
    책을 읽어보면 한국의 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될꺼예요.

  • 35. 예의
    '09.12.9 9:34 PM (220.117.xxx.153)

    아들들이 이혼할때 이복동생은 만들지 말라고 했다네요,,그래서 그거만큼은 지켜준다고,,
    결국그것때문에 두번쨰 결혼도 이혼으로 끝난듯한,,,
    전 이분이 애들 떼어놓고 일하러가면서,,생전 그런짓 안했는데 일제라면을 먹였다고,,하시는거 보고 반했어요,,
    어린아들,,이혼으로 떼놓고 일하러 가면서 조금이라도 좋은거 비싼거 먹이고 싶은 마음이 참 아프게 느껴져서요,,,
    근데 저는 단 한번도 이분이 외모가 망가졌다고는 생각안해요,,너무 개성적이에요..

  • 36.
    '09.12.9 10:09 PM (202.156.xxx.101)

    저도 늘 좋아하던 분이에요.
    사람이 건조해보여서요. 크게 놀랄것 같지도 않고, 크게 좌절할것 같지도 않고
    정확하게 가운데 있을것 같아요. 물론 이미지가요.
    아까 올려주신 링크 따라가서 인터뷰 읽고보니, 더 좋아졌어요.

  • 37. 음..
    '09.12.9 10:13 PM (116.39.xxx.98)

    이복동생 안 만들어준 건
    예의라기보다는 그냥 전처와의 약속을 지킨 거라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재혼해서 이복동생 만드는 사람을 모두 예의없다고 치부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저도 윤여정씨 좋아해요. 스타일이 너무 좋으시죠.
    근데 제가 궁금한 건 지난번 김수현씨와 임상수 감독 문제 생겼을 때
    윤여정씨가 어떻게 대처했을지 하는 거예요. 중간에서 곤란했을 텐데...^^

  • 38. 뿌리깊은나무
    '09.12.9 10:19 PM (123.111.xxx.19)

    70년대 중반에 나온 것 아니었나요? 제가 중학교때인데..처음 나올때부터 사본 책이었어요. 70년대에 괜찮은 잡지들-새로운 틀의 잡지들이 많이 나왔었던 것 같아요.

  • 39. 저도
    '09.12.9 10:23 PM (124.49.xxx.81)

    들었어요
    윤여정씨가 이혼의 조건으로 이복 동생은 만들지마라해서 그렇게 하겠다는게
    이혼의 조건 이었대요,
    그조건을 대고 그불륜녀와도 그러기로하고 혼인을 했는데 그불륜여가 아이를 갖고 싶다고해서
    양녀를 들인거죠. 그런데 그불륜녀가 바람이 났다네요, 자기아이를 낳고 싶다고
    그랬다는건지 바람난 이유가 ...분명히 들었는데 생각이 안나는군요
    조영남씨가 그건 꼭 지키고 싶었다고하더군요
    그리고 미국시절에는 돈이 없어 윤여정씨가 손바느질로 와이셔츠도 만들어줬는데
    그솜씨가 재봉틀로 박은것같았다는 말이 오래 기억되어요...

  • 40. 원조간지녀
    '09.12.9 10:43 PM (125.180.xxx.244)

    연기도 물론 잘 하지만...이분
    옷 잘 입으시기로 방송가에선 첫손에 꼽히는 분입니다.
    지적이고 아주 깐깐해보이는 이미지에
    딱 떨어지는 옷차림...
    연기만큼이나 간지너자요...^^

  • 41. ...
    '09.12.9 11:06 PM (218.152.xxx.83)

    최근 인터뷰 기사 한번 보세요. 인터뷰 내용도 좋고 기자글도 참 좋네요.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people5&a_id=2009120819271350...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people5&a_id=2009120819275552...

  • 42. ,,
    '09.12.9 11:26 PM (58.124.xxx.212)

    진정부티짱 ㅎㅎ

  • 43. ..
    '09.12.10 12:28 AM (75.183.xxx.153)

    아들들이 대학갈때 학비 한푼도 안해줬다는데 뭔 의리가 어쩌고
    조영남 돈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죠?
    약속 지키려고 이복동생 안만든 인간이 자식들 학비를 안보태 줍니까?
    오래전 열린 음악회에 그 입양한 아이 데리고 왔던데 그거 보면서
    미친눔 지 자식 버리고 저러고 싶을까 싶더니 그 입양한 아이가 옆에도 못오게 한다고
    섭섭하다고 인터뷰 합디다 터진 입 이라고 나불 거리기는
    그리도 또 아주오래전에 남궁옥분인지 뭔지 하는 가수하고 조과장 백부장 하면서
    그 재혼한 여자랑 결혼한 스토리 티비에 나와서 좋다고 낄낄 거리면서 떠는는데
    사람으로 안보입디다.

  • 44. ...
    '09.12.10 3:31 AM (210.218.xxx.156)

    윗님.. 그랬나요..
    이복동생 안 만드는 거랑
    조영남 이혼할 때마다 돈 갖고 쪼잔하게 안그러고 한밑천씩 준 것으로 알고
    그건 맘에 드네.. 했는데.

  • 45. 조영남이
    '09.12.10 9:48 AM (218.232.xxx.175)

    왠 의리요?
    터진 주둥아리로 친일파 운운 할 때면 역겹습니다.
    고교시절에나 할 법한 치기 어린 행동을 그 나이 먹도록 하는 거 보면
    윤여정씨가 선택 잘 했다고 생각해요.
    김수현씨가 쓴 책에 이 두부부에 대한 글이 중간중간 나오는데
    인간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복동생 안만든게 전처와 자식에 대한 예의라면 TV에 다음 여자랑
    입양한 딸 데리고 나와 행복한 모습 보이는 짓도 안해야죠.

  • 46. 생각나요
    '09.12.10 11:13 AM (124.28.xxx.178)

    샘이깊은물 너무좋은 책(?)아었죠^^

  • 47. 그사세 매니아
    '09.12.10 11:29 AM (218.39.xxx.50)

    저도 그사세에서 윤여정씨가 정말 좋았어요.. 진짜 그런 스타일아닐까 하는.. 겉으로 툭툭한척 해도 누구보다 마음 여린... 말하는 스타일도 멋지고 패션감각도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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