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잘 치른 아이들도 많겠지만 제아이 만큼 속상한 아이들도 많겠지요.
올해 치른 몇번의 모의고사 보다도 휠씬 떨어진 성적이 나왔네요.
중학교때까진 별로 공부를 안했지만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참 열심히도 공부하고
내신 결과로 기대치도 참 컸었는데...
운도 정말 없나봐요 언어가 1점 차이로 한등급 떨어지고 수학과 외국어도 몇점차이로
등급이 하나씩 밀렸네요.
어젯밤에는 밤새 뒤척이고 엄마 마음도 돌덩이가 하나 얹어져 있는거 같은데
울아들 마음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에휴 나오느니 한숨이고 또 이렇게 앉아 여기에 하소연하게 되네요.
옆에서는 원서를 잘 넣으면 잘 들어갈수 있다고 위로들 하는데
글쎄요... 힘을 내서 원서지원이라도 정말 잘 했으면 좋겠네요.
고3엄마 되어보니 대학 함부로 우습게 볼 일 아니고 막말도 정말 해서는 안될거같네요.
올해부터는 같은 등급이라도 점수도 중요하다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우리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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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지만 수능결과로 많이 우울하네요.
고3맘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09-12-08 18:19:29
IP : 114.200.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8 6:27 PM (58.140.xxx.38)잘 될거에요.. 힘내세요^^
2. 동병상련
'09.12.8 6:29 PM (222.97.xxx.220)휴~저희아이도 평소 모의고사보다 훨 못쳤어요. 수시넣은곳도 최저등급이 못미쳐서 논술치러가지도 못하고..서울로가는 기차 예약취소할때 정말 맘이 아팠죠.ㅠㅠ 일단 대학지원은 하겠지만 아이가 거의 재수를 결심해서..에휴~ 올해는 점수제니..등급이 별의미가 없을꺼예요.
우리아이보다 훨등급좋은아이도 표준점수로하니 7점차이밖에 안나는걸보면..
마지막까지 힘내요.! 어째뜬..3. 여기또
'09.12.8 6:45 PM (116.36.xxx.176)저희 아이나 저 둘다 지금 맘은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오길래 수시 넣지않고 정시에 올인하려했는데
그 때 생각이 제 맘을 칩니다.차라리 수시 넣을걸....
정시 찾아 인터넷헤매느라 오늘 하루가 어찌 갔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모두 홧팅하시고요~~......4. 수능~~
'09.12.8 7:08 PM (121.151.xxx.126)성적위에 운이랍니다 .. 행운들을...
5. 동지맘들
'09.12.8 7:18 PM (222.236.xxx.234)힘내자구요 윗님말씀처럼 성적위에 운이라니...저도 그운좋은 맘들 서열에 낑기고 잡아요..울 아이도 조금 낮다 싶은 곳에 수시넣을걸 후회하던데 아이친구는 합격했더라구요 수시로...다 잘될러라 믿어요...
6. 쥴리에뜨
'09.12.8 11:22 PM (180.66.xxx.193)내년엔 사상 최고의 베이비붐인 92년생 고2들이 올해보다 무려 10만명이 증가한대요.
93년생부터 도로 10만명줄고 지금 중2부터는 아예 대학교 정원보다 아이들이 작다던데
애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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