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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항상 싸우게 되는 패턴

주부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09-12-04 17:59:08
1. 사소한 일로 내가 삐진다.

2. 그런걸로 왜 삐지냐고 시비거는 남편

3. 점점 더 화가 나서 입을 닫아버리는 나

4. 그게 뭐가 그렇게 잘못됐냐고 더욱 몰아세우는 남편

5. 됐다고 그만하라고 얘기하기 싫다고 들어가 버리는 나

6. 끝까지 따라와서 잘잘못을 따지는 남편

7. 나중에 얘기하자며 나가라고 소리지르기 시작하는 나

8. 이런식으로는 쌓이기만 할 뿐이니 해결을 보자며 덩달아 소리지르는 남편

9. 베게 등을 집어던지기 시작하는 나

10. 결국 씩씩거리며 문을 꽝 닫고 나가는 남편

11. 울다지쳐 좀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풀리는 나 -_-;; 남편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함

12. 자기도 미안하다고 하는 남편

이 패턴이 몇 년 동안 계속 반복되는데요.. 해결법 좀 알려주세요.
하는 동안 너무 지쳐요.
남편이랑 같이 보면서 정신 좀 차리려구요..
IP : 119.67.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09.12.4 6:10 PM (219.254.xxx.144)

    비슷한 패턴인데요... 정말 지치는 패턴이죠^^:; 결혼한지 얼마 안되셨나요~?
    저같은 경우는 서로 직장일에 바쁘다보니 싸울일도 줄어들고 서로 넘어가는 부분도 생기던데요..
    서로 조금만 참으세요... 보기 싫으면 심호흡 한번 하고 눈감으면 돼요^^:;

  • 2. 발단이
    '09.12.4 6:12 PM (115.178.xxx.253)

    늘 원글님이 삐지는걸로 시작된다면 삐지는 방법을 바꿔보세요..
    말을 안하거나 하지 마시고,
    왜 그렇게 삐지게 됐는지, 기분이 어떤지, 남편이 어떻게 해줬으면 좋은지를 얘기하세요...
    남편한테는 내가 그런 얘기를 하면 무조건 사소한 일로 삐진다고 하지 말고
    일단 들어달라고 해보세요...

    남자랑 여자는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잖아요.

  • 3. 주부
    '09.12.4 6:15 PM (119.67.xxx.170)

    결혼한지 5년이 넘었는데도 이래요.. 철좀 들어야 하는데.. 그리고 저도 삐지는 성격이 너무 싫은데 순간 서운한 걸 못참아요. 발끈한다고 하나요. 말 한마디에 욱해서 그냥 말을 안해버리거든요. 좀 맞아야 되겠쬬? ㅜ

  • 4. 주부
    '09.12.4 6:17 PM (119.67.xxx.170)

    그리고 삐진 상태에서는 뭘 얘기해보려고 해도 말이 퉁명스럽게 나오니까 서로 더 화를 돋구게 되는 거 같기도 하구요... 솔직히 제가 원하는 건 제가 좀 삐졌을 때 그냥 좀 내버려 두는거.. 사실은 그 마음을 바로 다독여 주는건데 그건 아마 평생가도 안될거같구요.. 힘들어요.

  • 5. ...
    '09.12.4 7:29 PM (115.86.xxx.99)

    일단 원글님이 1에서 2로 안넘어가도록 노력하시는게 젤 빠를듯 해요.
    아님 1인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화가 풀리는제 남편이 2가 아니라 다른 해법을 찾도록
    직접 말을 해주시던지요...

  • 6. 삐질려고
    '09.12.4 8:01 PM (115.128.xxx.181)

    할때 마법의 주문을 외웁니다
    "또 반복이다 또 반복이다
    이렇게 해봐야 나한테 득될게 무언가
    여기서 멈추자 멈추자"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 7. 동감
    '09.12.4 10:58 PM (115.139.xxx.204)

    ... 님의 의견에 "여보 내가 삐져있는데 자기가 내 감정을 이해해주고 보듬어 주지는 못할망정 왜삐지냐고 하면 나 정말 너무 속상해요 나두 안삐지고 싶지 누가 삐지고싶어서 그러나
    내입장에서 나를 배려하고 나의 감정을 읽어주세요 조금삐졌다가 자기가 윽박지르면 상처가 두배세배되서 나 우울증 걸릴것같아"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과장(?)해서 우울함을 알리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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