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남편 생일상...

시월드 조회수 : 923
작성일 : 2009-12-01 22:15:22

얼마전 이사 3일만에 시부모님 방문글에 외식하시라고 쿨하게 댓글달았는데 ;
저 이사이틀만에 생일상차리게 되네요..

휴휴... 임신9개월반이구요..
조금전에 아가씨 전화와서 어머니랑 오빠랑 화해하시게(일주일전에 싸우고 냉전.... 말하자면 길어요..)
집들이겸 생일상 차려주면 안되냐고 ... 지금 찾아오면 바닥에서 밥먹어야 된다고 말해도 ....
할려고만 하면 할수 있는거 아니냐고 해서..

뭔가 할말은 많지만... -_-)^ 일단 상황을 넘겨보려해요.. 맘에 안들어할테지만 아침은 안되겠고..점심으로..

미역국 찰밥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도라지고추장무침(밑반찬)만 낼려고 합니다.
수저도 미역도 지금 나가서 사야해요. 합이 7인이라.. (미역국용 양지는 200g정도 있는데 모자랄까요..)

생선은 힘들것같고... 불고기나(채끝등심불고기용 700g정도 남았네요) 아구찜을 배달시킬까하는데...
아님 그냥 나물이랑만?(어머님 밥상보고 뛰쳐나가실듯..)

셀프이사하느라 탈진해서 아기가 튀어나올라고 하는데 ㅜ_ㅜ 시누 너도 시집가서 임신해봐..
IP : 118.217.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개월 반이면
    '09.12.1 10:27 PM (114.202.xxx.196)

    시누가 오빠생일상 차려놓고 불러도 되겠구만...
    역시 시월드네요...

    그냥 밥상만 차리고 아구찜 하나 배달시키세요
    그것 가지고 뭐라고 하면 평생 꽁하셔도 돼요

  • 2. 헐...
    '09.12.1 10:30 PM (122.32.xxx.10)

    조산끼가 있다고 하시고 병원에 들어가세요.

    시누 지가 차려서 사람 초대해서 감정 풀면 안된답니까?

    9개월반에 셀프이사한 새언니 밥상 차리게 하고 싶다니.. 못됐네요.

    꼭 지보다 더한 시누이 만나기를 바랍니다. 못된...

  • 3. 不자유
    '09.12.1 10:35 PM (110.47.xxx.73)

    이런~잘하면 남편분 생일과 뱃속의 아기 생일이 같겠습니다.ㅠㅠ
    9개월 반에 이사도 무리인데, 게다가 생일상이라니...

    그 시누이는 철없어 그런다 치고
    남편과 시어머니는 그 상 차리게 두시나요?
    아휴...제 친정 동생 같으면 가서 들춰 업고 오겠네요.

    집도 어수선하니, 밖에 어디 고깃집에 가서 식사하시면서
    집들이겸, 생일겸, 산전 몸보신 겸 하시고
    집에서 과일과 차 한잔 정도 내고 그러세요.

  • 4. ..
    '09.12.1 10:45 PM (59.10.xxx.80)

    시누이가 당돌하네요. 저같으면 단박에 잘라버리겠지만..님 너무 착하신건가요.

  • 5. 저한테
    '09.12.1 10:51 PM (85.5.xxx.227)

    시누 전화 번호좀 주세요.

    제가 전화해서 좋~게 공부좀 시켜주고 싶네요.

  • 6. 不자유
    '09.12.1 11:16 PM (110.47.xxx.73)

    와~ 저한테님 댓글 정말 멋있습니다.

    저도 함께 전화해서 좋~게 공부 좀 시켜주고 싶습니다.
    제가 글은 안 되어도 말은 좀 되는 편인데 ㅎㅎ::

  • 7. .
    '09.12.1 11:35 PM (218.232.xxx.4)

    9개월 반 아무리 미혼이라도 너무 모르는거 아닌가요.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고 귀찮을 시기이실텐데... 남편 시켜서 상가나 시장에서 전이랑 반찬같은거 사오라고 하시고 탕이나 볶음류 배달 시키세요. 절대로 무리하지 마세요.

  • 8. 혹시
    '09.12.2 3:42 AM (122.35.xxx.37)

    시누이 군인이신가요? 할려고만 하면 할수 있는거 아니냐...
    완전 불가능은 없는 사람이군요

    안되면 되게하라 ㅋㅋㅋ

  • 9. 미친거 아닌가요?
    '09.12.2 7:50 AM (59.14.xxx.163)

    그 시누이?
    그런 인간은 저같은 올케언니 만나서 함 혼나봐야 하는데...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고 싶네요.

  • 10.
    '09.12.2 9:23 AM (218.38.xxx.130)

    님 몸져 누우세요.
    누울 줄도 알아야 사람 귀하고 내 부인 몸 귀한 줄 알아요.
    시누이 건방지고 우습지도 않네요..

  • 11. .
    '09.12.2 9:35 AM (210.180.xxx.126)

    냉전중이라면 혹시 생일 상차림 맘에 안든다고 시어머니가 원글님께 화살 날리시진 않을까요?
    '이까짓건 할려고 나를 불렀나?'- 이런 말 하는 사람 좀 있거든요 - 하면 어떡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406 리듬악기의 뜻이 뭔가요? 5 2학년 즐생.. 2009/12/01 1,577
505405 6살 여자아이 생일선물 도와주세요 생일선물 2009/12/01 653
505404 초등영어 쓰기만 집중적으로 단기간 해야만 할 경우... 3 초등영어전문.. 2009/12/01 643
505403 설거지도 못합니까? 5 노는 남편 2009/12/01 798
505402 이런저런 사정으로 남편 생일상... 11 시월드 2009/12/01 923
505401 펌......귤 젤 많이 파는 공무원이 1등 공무원 이라네요. 6 가벼운 2009/12/01 799
505400 여자아이 제대로 된 말 시작은 언제 5 하나요? 2009/12/01 731
505399 혹시 팬사인회 가보신 분 계세요? 5 주책드럼통 2009/12/01 456
505398 용산에 맛있는 족발집좀 알려주세요^^;; 4 ... 2009/12/01 650
505397 기질성 십이지장 종양 이라는 수술을 하고.. 1 복부팽만 2009/12/01 808
505396 주얼리 리폼과 결혼예물 보나젬 2009/12/01 641
505395 남편 양복 안에 입을 가디건 좀 추천해 주세요.. 3 도와주세요 .. 2009/12/01 600
505394 모과구입했는데요 3 모과 2009/12/01 382
505393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께 여쭤봅니다. 13 궁금 2009/12/01 5,137
505392 날씨 정말 따뜻하지 않나요? 1 82기상캐스.. 2009/12/01 544
505391 다~먹어도 이것만큼은 못먹는다..라는거 있으세요? 42 .. 2009/12/01 1,762
505390 안원구 부인 홍혜경씨가 언론에 폭로한 내용-아래 딴지일보기사 참조- 9 엄청난 내막.. 2009/12/01 1,494
505389 끝말잇기놀이 5 모범답안 2009/12/01 338
505388 3살 아이 뭘 해줘야 할까요? 하나씩만 도움좀주세요 6 3살아이 2009/12/01 509
505387 숨겨진 내막이 흥미롭군요. -요아래 딴지일보에서 퍼온 내용- 로비와 실세.. 2009/12/01 733
505386 과일 정말 농약이 없는걸까요??(생각보다)) 2 정말?? 2009/12/01 488
505385 오늘 우연히 클릭 해 본 글,,, 그저 웃네요... 2 금지곡 2009/12/01 709
505384 바질페스토...맛이 ....햄이나 소세지 맛이 나나요??? 5 햄냄새가.... 2009/12/01 1,115
505383 언니말듣고 울산강동젖갈(특히 생멸치젓)넘 맛나요! 5 와~~넘 맛.. 2009/12/01 1,000
505382 아파트 왜 이렇게 거래가 없을까요.. 8 아파트 2009/12/01 2,359
505381 폴리 초1들어가려면,,,어느정도실력? 1 .. 2009/12/01 856
505380 담배 피는 친척 어르신과 한공간에 있는거 정말 힘드네요 2 정말 싫다 .. 2009/12/01 325
505379 결국 한상률이 '노무현을 제물로 바치겠으니 나를 국세청장으로 연임해달라' 한거 21 딴지일보기사.. 2009/12/01 1,548
505378 부산 전문계고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2 부산 2009/12/01 430
505377 금방 악기이름 도움받고 또 왔어요 12 급해요 2009/12/01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