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머님이 가족여행을 원하시는데..큰 형님께 어찌 말씀드릴까요?

막내며느리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09-11-30 13:13:22
시아버님 칠순이 음력이라 내년 2월이랍니다.

제가 3남 막내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께서 유독 제게만 속애기를 하세요..

아버님 칠순인데...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구요.

솔직히 저희 전체 가족여행은 한번도 다녀온적이 없습니다.

누구하나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은 커녕... 같은 곳에 있는 둘째 형님내외빼곤 생신에도 찾아뵙지 않아요.

명절외 제사도 둘째 형님 혼자 하시구요..

늘 미안하지요.... 멀리사는것,쌍둥이 키운다는 핑계, 금전적인 이유로....

저는 결혼후 약 1년동안 시부모님과 살다가 남편직장때문에 같이 서울로 이사왔답니다.

환갑때는 돈 급하게 모아서 두분 여행가셨구요.

칠순엔 아버님 건강이 여의치않아 해외는 못가시고 가족여행을 원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저한테만 말씀하시고...

제가 막내인데... 큰 형님한테 말씀드리면 오해받을꺼 같기도 하고..

내년 2월이라 어머님이 올해 다녀오셨음 하거든요..

솔직히 큰 형님은 자기 가족중심적이라... 제가 몇년전에 칠순대비 형제끼리 매달 얼마씩

모아서 적금이라도 들자했다가 거절당했답니다... 그 뒤로.. 그런문제는 ...말 안해요.

남편한테 시키니..남편도 저한테 미루네요.

어떤식으로 유도리있게 말씀드릴까요?

IP : 122.35.xxx.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제들끼리
    '09.11.30 1:18 PM (125.180.xxx.29)

    만나서 가족회의 하세요
    큰동서랑이야기하면 아주버니귀에 안들어갈수있으니 다같이모여서 의논하는게 제일 좋겠네요
    혹시라도 큰집에서 거절하면 돈내놓으라고하고(3/1몫) 두형제분이 모시고 여행다녀오세요

  • 2. 저는
    '09.11.30 1:20 PM (112.164.xxx.48)

    님은 빠지라 하고 싶어요
    예기를 꺼내도 어머니가 직접 형님에게 꺼내셔야 합니다
    그래야 합니다

  • 3.
    '09.11.30 1:22 PM (163.152.xxx.46)

    님 남편이 빠지나요? 님 남편이 미루는 일은 하지 마세요.
    자기 부모 일인데...

  • 4. ...
    '09.11.30 1:27 PM (221.140.xxx.171)

    저는님 의견에 동감!!!

  • 5.
    '09.11.30 1:27 PM (203.218.xxx.47)

    남편이 큰형님이랑 상의해서 결정하면 되지 않나요?
    자기 부모인데 왜 미루나요?
    형님께 말씀드리기 어려우니 당신이 해라 난 모른다하고 딱 빠지세요.

    그나저나 둘째형님 참 안됐네요. 명절 제사 생신 다 혼자 챙기신다니...
    뜨악입니다.

  • 6. 당연히
    '09.11.30 1:30 PM (121.168.xxx.38)

    아들끼리 의논해야할일인데 왜 님 남편분은 빼시는건데요?
    자기 부모잖아요..
    아들들 자세가 그모양인데 가족여행 글렀네요

  • 7. 막내며느리
    '09.11.30 1:34 PM (122.35.xxx.46)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삼형제인데.. 연락도 잘 안하고 무뉘만 형제인거 같아요.
    우애도 없고..ㅠ.ㅠ
    근데 시부모님은 자식들 우애가 좋은줄 알아요..

  • 8. 맘마미아
    '09.11.30 1:36 PM (122.162.xxx.47)

    제생각엔 시모님께서 직접 아들들 한테 얘기하시는게 ..예로 저희 친정 아빠 칠순때 엄마가 얘기해서 가족여행으로 일본다녀왔어요.경비가 만만치 않은데.. 저희 4남매였다우..객식구빼고 그러니깐 사위와 며느리 손주들 빼고,순수한 친정 식구만.. 가기 전날 온 가족 (사위,며느리,손주들)이 모여서 호텔에서 저녁다같이 먹고(경비는 친정부모가 ) 다음날 일본으로 갔었어요. 너무 오랜만이였고 넘 좋았어요.대신 다른 잔치는 않했답니다.여행경비는 각자 나눠서 냈어요. 부모님것은 물론 우리가 냈어요. 친정 아빠도 구정 무렵이였어요. 지금도 두 노인네가 가끔 그때얘기를 자랑삼아 친구들한테 한답니다. 저희도 아직도 생생해요.5년전의 일인데..

  • 9. 와..??
    '09.11.30 2:42 PM (203.249.xxx.21)

    맘마미아님 가족여행...특이한 발상이네요^^ 일단 자녀가 결혼하면 그 객식구들은 셋트로 묶여다니느건줄알았는데...그렇게 원래 가족만 여행하는 경우도 있군요..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다른 객식구들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 10. 킁..
    '09.11.30 2:53 PM (218.153.xxx.186)

    저희 친정에도 가끔 저하고 동생하고 조카둘에 엄마아빠만 모이는 날엔..
    (사위 둘만 바빠서 못 모였을 때..)
    오리지날 식구 모였다고 우스개소리로 얘기하곤하는데...
    따로 여행을 가긴 쫌... 그렇지 않나요??...
    저희도 가족여행 가려고 하는데..경비가 만만치 않네요..
    엄마,아빠, 저,남편, 동생, 제부, 조카 둘...
    경비만 천만원가량 들듯해요...

  • 11. ...
    '09.11.30 3:08 PM (221.140.xxx.171)

    저희 시어머니가 칠순잔치 때 객식구(?)들 빼고 사진찍자고 해서 다른 객식구들 마음 싸하게 만들더니...
    맘마미아님네는 여행까지 따로 가서 너희들은 객식구라고 아주 인증까지 해주셨네요.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 12. 에휴...
    '09.11.30 4:25 PM (203.249.xxx.21)

    ㅎㅎㅎㅎ 위에 점세개님 시어머니 정말 너무 웃겨요. 사진까정....ㅎㅎㅎ
    객식구들이 너무 싫으셨나봐요. 그 시어머니 옛날이 그리우신가봐요..

  • 13. 맘마미아
    '09.12.1 1:22 AM (122.161.xxx.82)

    다행이 그 객식구가 이해주었구... 미리 친정부모님께서 전체식사를 했구요.칠순이면 친척들 모시고 부페식당에 많은돈을 뿌리지 않고 ,여행이 즐거웠어요.우리집은 딸3이라서 엄마와 교대로 하루씩자고 남동생은 아빠와 3일 자고.. 원글님네도 가능하다보네요.모두 옛날로 돌아간기분이었어요. 그리고 5년후인 엄마 칠순때 모두 가족사진찍고..각자 결혼한지10년 각자의 가족사진 찍었네요. 청바지입고.. 가족모두 막내애기부터 친정부모님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900 새집증후군 예방할 수 있는 입주청소 좋은 방법 좀 추천해주세요. 1 추천해주세요.. 2009/11/30 611
504899 초중고 방학 보통 며칠날 하나요?? 6 ... 2009/11/30 550
504898 급질) 여권발급 받으려면 꼭 해당구청으로 가야하나요? 3 아이둘 2009/11/30 773
504897 김장 해서 베란다에 놔뒀는데.. 7 -- 2009/11/30 1,225
504896 양보단 질이 중요하죠.. 인구문제에서도요 5 이젠정신차려.. 2009/11/30 420
504895 아 아 너무 좋은 글... (외롭고 상처받은 영혼들 보세요..) 1 공감교감 2009/11/30 912
504894 애 키우기 쉽지 않네요 4 힘드네 2009/11/30 691
504893 거금 들여 구입했는데요... 11 무스탕 2009/11/30 1,213
504892 배꼽 주변이 콕콕 쑤신다는 아이.. 2 무식한 엄마.. 2009/11/30 671
504891 글내립니다. 7 시댁..시댁.. 2009/11/30 618
504890 스티머는 어떤게 좋을까요?? 1 만두찔 스티.. 2009/11/30 294
504889 오랜만에 한국가는데.. 7 맘마미아 2009/11/30 491
504888 어머님이 가족여행을 원하시는데..큰 형님께 어찌 말씀드릴까요? 13 막내며느리 2009/11/30 1,158
504887 경주 배리삼릉근처 사시는 분 계신가여? 1 ... 2009/11/30 338
504886 수학 문제좀 풀어주세요 ㅎㅎ 7 .. 2009/11/30 598
504885 60세 시아버지께 드린 한약 시아버지 2009/11/30 304
504884 골드 참다래 맛있네요 ㅋㅋ 러블리~~ 2009/11/30 271
504883 우리남편 이정도면 부성애가 없는것 아닌가요? 4 2009/11/30 713
504882 생일단상 만오십 2009/11/30 212
504881 묵은김치를 냉동실에 얼렸는데 먹을 수 있나요? 6 말썽쟁이남편.. 2009/11/30 940
504880 ‘제왕적 단체장’ 도덕적 해이 도 넘었다 1 세우실 2009/11/30 233
504879 친구에...남편...30대중반인데...바람난거 같다고... 6 바람 2009/11/30 1,876
504878 30평대 몇인용 소파 사용하세요? 3 큰사이즈만 2009/11/30 1,016
504877 11/30뉴스!결혼정보업체믿다가 친구도,그녀도 다잃었다&국내타미플루내성신플출현&백신맞고뇌출.. 1 윤리적소비 2009/11/30 545
504876 시댁에서 친정에 쌀주셨는데요 ...... 3 문의드려요 2009/11/30 648
504875 돌상에 올리는 떡이랑 과일 좀 알려주세요 3 돌잔치 2009/11/30 954
504874 감사합니다. 9 전화 2009/11/30 1,176
504873 저만 서운한 일인지 5 열무 2009/11/30 806
504872 [급질]프뢰벨 책 구입하기? 3 ? 2009/11/30 999
504871 김치냉장고에 둔 총각김치(친정맘이보내주신)에 곰팡이가.. 3 먹어도 될까.. 2009/11/30 826